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를 믿어도 될까요?
그런데 사람마음이 참 믿을게 못되더라구요..다른사람이 아니고 바로 제마음이요ㅜㅜ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 마음이 다른것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 내마음..예전엔 스스로를 다독일수있는 여유가 있었거든요..결혼전에요..근데 지금은 두아이의 엄마가 되다보니 스스로를 다독일 여유가 전혀 없네요..애들이 어리다보니 혼자만의 시간이 거의 없어요..바쁜 생활속에서 제 감정들이 뭔가 정리가 안되고 막 휩쓸려가는 느낌..종교를 가지면 뭔가 정리되는 느낌이 있나요?
1. 샬랄라
'14.7.9 10:13 AM (61.34.xxx.15)독서을 하고 사색을 해보세요.
가장 믿을수 있는 것은 자신입니다. 자신을 항상 업그레이드 해보세요.2. dd
'14.7.9 10:14 AM (175.209.xxx.94)글쎄요 내 마음 안정찾고 편하자고 종교 찾는건 비추에요. 종교란게 결국은 논리적이지 않고 맹목적인 믿음이거던요. 한마디로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그냥 무작정 내 마음 위로좀 얻자고 종교찾다보면 그 종교에 대해 어느순간 의문도 들고 회의가 들게 될겁니다. 전 여기서 가장 많이 욕먹는 종교 믿는 사람인데요. 제가 생각해도 그 교리, 말씀들이 이해 안될때 있고 반발심들때도 ㅎㅎ 있어요. 그게 이해가 가서 믿고 있는게 아닙니다. 그냥 내가 믿는 그 종교, 신...그걸 무조건 절대적으로 이유없이 믿는거에요. 어느 우연한 계기로 인해서라던지요.
3. ㅁㄴㅇ
'14.7.9 10:15 AM (125.139.xxx.68)저도 종교는 비추
더 스트레스받고 더 헤매게 됨
차라리 명상과 독서와 사색을 추천합니다4. 그런
'14.7.9 10:17 AM (182.226.xxx.230)이유라면 믿지 마세요.
제가 그런 이유로 신앙생활을 했는데 전혀 달라지지 않아요.
종교든 뭐든 내가 문제더군요.
오히려 종교생활마저 실패했다는 자괴감이 듭니다.5. ..
'14.7.9 10:27 AM (125.185.xxx.31)믿기 위해 종교에 접근하시는 것 보다는..
그냥 성경이건 불교 경전이건 한번 보시는 건 괜찮은 거 같아요.
저는 종교는 없지만 그런 데서 좋은 힌트를 얻기도 하고 그래요.6. ..
'14.7.9 10:28 AM (116.37.xxx.191)저는 평생 종교를 믿을 생각이 없습니다. 대신 자원봉사를 합니다..책을 읽고 글을 조금씩 씁니다. 인간은 한 번 태어나서 죽으면 영원히 다시 태어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죽음에 대한 공포, 삶에 대한 불안, 무언가에 의지하고 싶은 마음, 공허로운 마음..그 모든 걸 저 자신에게 걸고 살수 있는 날까지 살아가려구요. 못견디게 힘들면 차라리 정신과약을 먹겠습니다. 그렇지 않고 뇌가 건강하다면 남을 조금씩 돕거나 밝은 마음으로 매순간 순간을 느끼며 살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종교는 사색의 실패라고 봐요. 극단, 맹신, 광신, 무사고, 합리의 실종등에 기대 의지하려는 유혹이요. 만약 그렇지 않을수 있다라면 종교는 필요없죠. 가야할 필요가 없고, 가야할 필요가 없는 걸 안다면 역시 가야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는 누구에게나 똑같은 답안이 나올 수 있는 사안은 아니죠. 그러나 정답이 없는 문제이기에 너함나함 논리로 나아가야할 이유 또한 없습니다. 종교가 없어져야 한다라고까진 말하지 않겠어요. 그러나 모든 종교의 사세는 계속 위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확장되어야 할 것은 종교가 아니라 바로 선 개인의 삶과 그 삶들이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사회여야 합니다.
7. 꾸꾸루맘
'14.7.9 10:34 AM (117.111.xxx.204)사색의 실패ㅜㅜ
이 한마디로 요약이 되네요...
시간 핑계되지말고 중심을 잘 잡아야겠어요~
다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8. 나약하심
'14.7.9 10:52 AM (112.173.xxx.214)종교도 의지가 되요.
저는 불교인데 사실 불교는 누굴 믿는 종교가 아니고 나와 세상을 제대로 볼 줄 알게 하고
사람 도리를 일깨워 주며 스스로 나아갈 길을 알게끔 해주는 종교라서 저는 권해 드리고 싶어요.
나이가 들어가니 내가 살아온 인생 경험도 그렇고 석가모니가 삶의 진리를
깨우쳐 주는 말씀을 많이 주셨다는 생각 늘 하고 있어요.9. 성찰
'14.7.9 12:00 PM (1.232.xxx.106)불교는 무신입니다
무작정 신을 믿는게 아니에요
자기자신을 성찰하고 진리를 구하는 종교입니다
즉 마음공부죠10. 하다하다
'14.7.9 12:33 PM (182.161.xxx.5)전..요즘 성당에다녀요
오랫동안 미뤄왔던 일이지만..
전 만족해요..우울증치료중인데..정신과의사보다 도움이되요11. 흠
'14.7.9 1:06 PM (211.105.xxx.230)전 개인적으로 비추...222
기독교라면 더더욱. 원래 가톨릭 신자지만 믿음이나 확신도 예전같지 않아서 고민하던 차 도서관에서 50초반 아주머니 만났는데 처음엔 설문조사 명목으로 접근하더니 끈질기게 연락와요. 문자 차단하면 전화, 전화 안 받으면 도서관에서 찾으러 댕기고..
전번 가르쳐준 제가 모지리지만, 그 아줌마 볼때마다 얼마나 사람이 할 일없고 내적으로 공허하면 자기보다 훨씬 어린 저에게 집착할까 그 생각들어요...
결국 문자로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님. 그냥 팟캐스트에서 법륜 스님 즉문즉설 산책하면서 들으시거나 작은 목표를 정해 하나씩 이루어가는 성취감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기독교든, 천주교든, 불교든
진리는 하나입니다. 집착하듯 매달리고 남에게 강요하는게 솔직히 겁나 추해보여요. 나이 든 분은 더더욱.12. ,,
'14.7.9 1:27 PM (211.200.xxx.112)종교= 돈뜯음
13. 성당의
'14.7.9 2:16 PM (125.134.xxx.82)꾸르실료, 엠이부부 교육을 통해 가정이 새롭게 태어나는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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