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영화가 조곤조곤~조용조용 감성을 울리는게 많은 것 같아요.

.. 조회수 : 2,671
작성일 : 2014-07-08 13:49:22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요.

뭐 할리웃영화는 일단 눈과 귀로 자극해 혹하게 할때가 있는데

일본영화 보다보면..처음엔 아..지루해. 끌까? 하다가 한참 앉아 보면..

어느새 끝에 엔딩자막 올라갈즈음에 눈물이 날때도 있고 가슴이 뜨거워질때도 있고..

영화가 끝나고 가만히 앉아 생각을 하게 될 때도 있어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제일 기억에 남구요.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은 다 끝나고 엔딩자막 올라가는데 갑자기 눈물이 툭..툭...

거의 오열수준으로 울었다는...

카모메식당. 안경.

언뜻 지루했지만 좋았어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러브레터, 냉정과 열정사이. 등등.

할리우드처럼 시끌벅적 하지도.

우리나라 영화처럼 욕설난무에..엉뚱코믹으로

(우리나라 영화 비하 절대 아닙니다..좋아하는 영화 많아요~;;)나가지 않아도

조용하게 잔잔하게 사람 마음을 울릴 수 있다는게 뭔지 일본영화를 보면 여러번 느껴요.

또 영화음악도 정말 명곡이 많은 것 같구요. 

영화는 아니지만

일드 심야식당도. 먹방을 좋아하는 제게 일석이조의 재미를 준다는.

그 처음 오프닝 노래들으면 이상하게 마음이 짠~해져요.

IP : 125.177.xxx.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8 1:52 PM (211.55.xxx.116)

    취향 나름인가 봐요.
    전 너무 좋다고 추천들해시던 일본 영화, 드라마 다 별루였어요.

  • 2. 저도
    '14.7.8 1:56 PM (204.191.xxx.210)

    일본영화 좋아해요.
    잔잔하고 영상,음악도 좋구요.

  • 3. 저두요
    '14.7.8 2:00 PM (144.59.xxx.226)

    예전 직장동료가 일드를 폐인수준으로 보더라구요, 쇼프로도. 참 유치하고 엉뚱하다 싶었는데.. 추천받았던 몇가지 중 조재호랑이, 마츠코인생이 있었죠. 감동이었구요 얼마전에 카모메식당보고 또 한번 참 담백하다..생각했죠. 최근에 그렇게아버지가된다 다운받아보고싶었는데, 구할곳이없더라구요. 자주가는w*di**에도 없구요. 좀 알려주세요님.

  • 4.  
    '14.7.8 2:03 PM (1.233.xxx.88)

    전 일드는 꼭 주인공이 서서 상대편에게 뭔가 가르치려 드는 분위기가 너무 싫어요.

  • 5.
    '14.7.8 2:03 PM (124.56.xxx.187)

    영화영상계는 일본이 압섭니다
    방송이나 피디되려고 일본 유학 가는이들
    많아요

  • 6. 저는
    '14.7.8 2:03 PM (125.177.xxx.38)

    주로 파일노리 이용해요.
    144.59님 말씀하신 영화 제휴이지만 있네요~
    나라별 영화마다 정말 각양각색의 매력이 있는듯해요.
    영화편식을 하진 않아요.
    국내영화도, 할리웃영화도, 유럽영화도, 중동영화도 다~좋아해요.
    그런데 그냥 오늘은 좀 조곤조곤 감성을 울리는 일본영화가 생각나서요.^_^

  • 7. ....
    '14.7.8 2:15 PM (222.108.xxx.212)

    일본드라마, 일본영화 처음 시작할때는 열광했습니다.
    색다른 소재와 일본 특유의 감성에...
    한 5년쯤 보다보니, 일본도 그 소재가 그 소재에요.
    비슷한 카테고리 안에서 도돌이표!!
    매 분기 시작하기 전,.참신한 소재다..라고 기대 잔뜩하는데 뚜껑열고 보면 흐름이 거기서 거기!
    간혹 정말 이야기가 산으로 흘러가서 겉잡을 수 없어지기도 하고,
    가장 참을 수 없는건 설교질! 뭘 그리 교훈을 주려하는지...
    주인공이 제발 적당히 정의로웠으면 해요.

  • 8. 빠담
    '14.7.8 3:22 PM (112.171.xxx.40)

    '영화천국'이라는 스마트폰 앱을 받으셔도 거기 왠만한 영화 다 있어요. ~아버지가 된다.. 있네요.

  • 9. 마츠코의 일생
    '14.7.8 5:21 PM (223.62.xxx.30)

    그 영화 참 독특하죠. 카모메 식당과는 극과극의 느낌. 화면 전체에 여백은 하나도 없이 현란한 원색의 향연으로 평가도 아주 극으로 나뉘더라구요 .
    다른건 몰라도 일본영화는 참 끌립니다. 오글거리는
    영화들도 꽤 있었지만, 쉘위댄스로 시작해서 , 으랏차차 스모부, 안경, 수영장, 카모메 등등 정말 보는 내내 행복했어요.

  • 10. 00
    '14.7.8 5:36 PM (61.4.xxx.88)

    노다메 칸타빌레 안 조용해요. ㅎ

  • 11. 참그리고전일본애니좋아요.
    '14.7.9 10:40 AM (144.59.xxx.226)

    시간을달리는소녀 라던가, 추억은방울방울, 이런건 저장해놓고 몇번은 봤어요. 몇일전에 케이블에서 늑대아이인가를하는데 결말이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파일노리엔있을려나 못찾아서 못봤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410 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페이지가 만들어졌습니다. 4 세월호를 제.. 2014/07/15 1,059
398409 눈물나네요. 생존학생들 국회까지 걷고 있었군요 9 다시 2014/07/15 2,012
398408 제습제 마저도 싼게 비지떡이네요 5 옷장 대형참.. 2014/07/15 3,182
398407 강아지 키우는 친구 선물 7 궁금 2014/07/15 1,162
398406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 5 마니또 2014/07/15 4,289
398405 운동 시작1년반 땀이 엄청나요 2 고민 2014/07/15 2,743
398404 세월호와 일베 - 역사적 명분(당위성)을 획득한다는 것에 대하.. 1 지나다가 2014/07/15 1,089
398403 임병장 유서 전문이 공개됐네요 (全文) 7 호박덩쿨 2014/07/15 5,110
398402 부부사이 오랫동안 안좋다가 나중에 2 다시 2014/07/15 2,378
398401 [국민TV 7월15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2 lowsim.. 2014/07/15 842
398400 군에 간 아들녀석이 사랑니 뽑으러 외출나올거같아요 5 .... 2014/07/15 1,686
398399 찹쌀 섞은 밥은 왜이리 심하게 달지요 ? 12 ........ 2014/07/15 2,612
398398 세월호 후유증이 너무 심해요 14 힘드네요ㅠㅠ.. 2014/07/15 2,204
398397 경기도 남부, 야외수영장 추천해주세요^^ 2 수영장 2014/07/15 1,719
398396 호주의 복지제도 7 비교 2014/07/15 3,265
398395 곰팡난 떡을 먹었어요 2 아휴 2014/07/15 1,288
398394 추사랑 측 "톱여배우급 개런티? 사실 아니다".. 29 ㅇㅇ 2014/07/15 10,477
398393 아이가 숨이 안쉬어진다고 하네요. 홧병인가요? 16 어쩌나 2014/07/15 6,106
398392 혹시 2층 철제침대 프레임 기증할만한 곳 아실까요? 1 기증 2014/07/15 1,582
398391 쌀벌레 때문에 .. 근원지를 못찾겠어요 ㅜㅜ 8 .. 2014/07/15 2,175
398390 이 원피스좀 봐주세요 18 79스텔라 2014/07/15 3,701
398389 커피부심 7 dd 2014/07/15 2,517
398388 꼭대기한우 한우햄버그스테이크 정말 맛있나요? 요리초보탈출.. 2014/07/15 1,372
398387 틱증세로 병원갔다왔어요 6 조카 2014/07/15 2,135
398386 밥안먹는 아이 어떻게해야하나요 ㅠㅠ 우아달이라도 출연하고싶네요 .. 5 00 2014/07/15 2,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