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서에서도 차림새로 사람 차별하네요. 아줌마에서 사모님..

.. 조회수 : 4,282
작성일 : 2014-07-08 13:30:25

 


아파트 비리 문제 파고들다가 본의 아니게 경찰과 여러차례 대면했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31411

 

 

경찰서도 세번정도 갔구요.(고소인으로)
그동안 평상시 차림 그대로(그렇다고 후줄근 아님) 갔을때 경찰이 얼마나 신경질내고
별거 아닌걸로 고소한다는 식으로(당시 주민에게 주먹으로 얼굴 맞음, CCTV도 있었음)
얼마나 신경질 내면서 아줌마 어쩌고(하대하는 식으로)
고소건으로 인한 상담때문에 방문했을때도
아줌마 경찰이 얼마나 바쁜줄 아냐고, 주민끼리 잘 지내야지 이렇게 고소하면 어쩌고 훈계..
제가 녹취록좀 보라고 이게 사소한거냐고.. 지속적으로 괴롭혀서 고소하는거라는데
녹취록 보지도 않고 손사래치면서 정식 고소장 들고 오라는식으로.

 

그래서 지난 토요일 작정하고 원피스에 악세사리 하고 화장도 정성껏..
경찰서 가서 고소하고 조사까지 다 받았는데 경찰의 태도가 바뀌더라구요.
물론 제가 대면한 경찰들이 다 다른사람이라 그 경찰이 친절한 사람일수도 있지만
화도 안내고(지난번엔 같은 질문 두번했다고 얼마나 화내던지)
조사 받는 내내 완전 친절..
조사 끝나고 경찰서 건물 밖의 출입구까지 손수 배웅.
그리고 저를 부르는 말도 아줌마에서 사모님..ㅡ.ㅡ


 

IP : 121.129.xxx.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8 1:55 PM (121.129.xxx.87)

    두명의 경찰 비교한게 아니고
    3명은 다들 일관되게 별거 아닌걸로 고소하는 사람 취급 불친절....
    단 한사람은 친절하니 그러는거에요.
    왜 발끈하는지?

  • 2. ....
    '14.7.8 1:56 PM (180.228.xxx.9)

    원글님이 자격지심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 봐요.
    실제로 그렇게 대접해요.
    그러니 경찰서같은 데 갈려면 쫙 빼입고 깔끔하게 보석도 가방도 가진 것 중에서
    최고로 비싼 것 갖추고 가야 돼요. 정말 피부로 느낄 수 있어요.

  • 3. 현실
    '14.7.8 2:02 PM (59.23.xxx.126)

    그런것보다
    1.사는집(주소지)
    2.차종류
    3.남편직업ᆞ본인직업
    따라서
    아줌마에서 사모님대접
    웃기지만 현실이 이렇더군요 ㅠ

  • 4. ..
    '14.7.8 2:04 PM (121.129.xxx.87)

    경찰서 실제로 드나들어 보면 알게되실거에요.
    저도 이런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우리나라 경찰 수준이...

    물론 그중 성실한 분들도 있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이번 해경 문제도 괜히 그런건 아니라고 봐요.

  • 5. 흔하죠
    '14.7.8 2:04 PM (203.81.xxx.34)

    그런일 흔해요 입은 거지는 얻어 먹는다고
    사람 옷이 날개라고 하잖아요
    아침에도 3개월만에 화장하고 나가니 사람들이
    친절하더라는 글 올라왔었어요

    저부터도 잘 차려입은사람들에겐 왠지
    예의를 다해 대하고 막 입은사람에겐 편하게
    대하는게 있는거 같긴해요

  • 6. ,,,,
    '14.7.8 2:10 PM (180.228.xxx.9)

    검찰은 경찰보다 훨씬 심해요.
    경찰은 검찰에 비하면 아주 양반이고 소박하죠.

  • 7. ..
    '14.7.8 2:14 PM (121.129.xxx.87)

    맞아요. 방송에서 실험 카메라로 실험한적도 있었죠.
    그런데 자격지심 탓하는 첫댓글 같은 사람은 뭔지..

  • 8. 110.70.xxx.103
    '14.7.8 2:25 PM (121.129.xxx.87)

    내가 가해자도 아닌 피해자로 들락날락 하는건데 그게 어때서요?
    그리고 아파트 부조리를 파헤치는게 성격이 이상한건가요?
    님같이 인터넷이라고 이런 댓글 다는 사람 성격이 더 이상하네요.

    님 같으면 아파트돈을 직원한테 몇백만원 퍼주고 화단에 심지도 않은 꽃값을 관리비로 청구하는걸 보고 있겠어요?

  • 9. ...
    '14.7.8 4:07 PM (125.178.xxx.164)

    당연한데요...
    전 버스 타는데 이쁘게 하면 버스 정류장 아닌곳도 세워주고..
    아저씨가 불친절 하시면 오늘 내가 많이 부족했구나 느끼는데용..ㅋㅋㅋ

  • 10. ...
    '14.7.8 4:10 PM (223.62.xxx.71)

    남자들은 이쁜 여자에게 친절합니다...제가 알기론 다~~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398 경기도 남부, 야외수영장 추천해주세요^^ 2 수영장 2014/07/15 1,719
398397 호주의 복지제도 7 비교 2014/07/15 3,264
398396 곰팡난 떡을 먹었어요 2 아휴 2014/07/15 1,288
398395 추사랑 측 "톱여배우급 개런티? 사실 아니다".. 29 ㅇㅇ 2014/07/15 10,477
398394 아이가 숨이 안쉬어진다고 하네요. 홧병인가요? 16 어쩌나 2014/07/15 6,106
398393 혹시 2층 철제침대 프레임 기증할만한 곳 아실까요? 1 기증 2014/07/15 1,582
398392 쌀벌레 때문에 .. 근원지를 못찾겠어요 ㅜㅜ 8 .. 2014/07/15 2,175
398391 이 원피스좀 봐주세요 18 79스텔라 2014/07/15 3,701
398390 커피부심 7 dd 2014/07/15 2,517
398389 꼭대기한우 한우햄버그스테이크 정말 맛있나요? 요리초보탈출.. 2014/07/15 1,372
398388 틱증세로 병원갔다왔어요 6 조카 2014/07/15 2,135
398387 밥안먹는 아이 어떻게해야하나요 ㅠㅠ 우아달이라도 출연하고싶네요 .. 5 00 2014/07/15 2,781
398386 대전에 가족상담 소개좀해주세요 2 ~~~ 2014/07/15 1,201
398385 신혼집 싱크대 상단수납장이 떨어졌네요. 8 ... 2014/07/15 2,388
398384 서울 강동구 인데 오늘 비소식 있었나요? 3 2014/07/15 1,294
398383 [펌] 박근혜 비판 예의 있게 합시다. 11 슬픈나날 2014/07/15 2,208
398382 저 너무 속상해요 ㅠㅠ시험을 왜이리 6 2014/07/15 2,440
398381 안나 카레리나 읽으신 분들 6 안나 2014/07/15 2,457
398380 물먹는하마 화살표까지 차나요?? .. 2014/07/15 972
398379 분당 정자역 근처 한정식집 3 - 2014/07/15 2,800
398378 쿠폰으로 치킨 시켜먹으려고 했더니.. 45 오늘 2014/07/15 10,748
398377 옥수수 삶을때요. 1 초보주부 2014/07/15 1,313
398376 남자친구가 소개팅을 했네요.. 55 ㅇㅇ 2014/07/15 21,704
398375 후지키 나오히토 ᆢ좋아하시는분 7 다이스키 2014/07/15 2,885
398374 아파트 매매 때문에 갈등입니다. 13 고민 2014/07/15 4,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