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여자아이입니다.
인생의 낙이 드라마 보는것일 정도로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요.
한 번 꽂히는 드라마가 있으면 한 다섯번은 돌려서 보나봐요.
종영 드라마도 인터넷에서 찾아서 몇번을 봐요.
저렇게 봐도 되나 싶을 정도로 봐요.
이거 그냥 놔둬도 되나요?
자기 할일은 똑부러지게 잘 해요.
공부도 지가 알아서 하고 반에서 1등이에요.어려서 부터 주욱이요.
준비물도 1학년때부터 제가 한번 봐준적이 없어요.
교우관계도 좋고 나무랄데가 없는데, 무슨 드라마 중독처럼 티비를 봐요.
제가 맞벌이라 매사 잔소리 할수도 없고, 솔직히 지할일은 지가 알아서 다 하고,
제가 집에 없는 시간이 많으니 미안해서 티비 그만보라고 잔소리하는것도 좀 그래요...
남편은 아이가 지금 공부는 성적은 그냥저냥 나오지만, 저렇게 깊이가 없이 공부를 하고
책도 지좋아하는것만 보니 나중에 성적 잘 나오는거 기대하지 말라고 하네요.
정말 그럴까요? 그렇다고 지가 좋아하지도 않는책을 들이밀면서 책을 읽으라고 할수도 없잖아요.
아이는 지금 방학을 무지 기다립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못본 드라마 찾아서 다 볼거라고요.
어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