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글올렸는데 (사촌형부와 제남편의 존칭문제로 다툼,,)
다툼이 아니라.. 서로 존대하자는 말에 제남편이 형부에게 쌍욕에 막말까지 들었고
다른 친척의 중재로 일단 술자리에서는 화해를 하고 왔대요..
마지막에 형부되는사람이 제 신랑에게 "자기 성격 원래 그런데 잘 참아줘서 고맙다" 라고 했다네요
쌍욕하면서 너밖으로 나오라고, 거의 맞짱뜰 기세로 나왔는데 신랑이 응하지않았거든요
이렇게 술자리에서 일단 화해하고 왔다지만
저는 제 신랑이 몇번 보지않은 형부에게서 쌍욕에, 그런 말까지 들었다는것이 너무 모욕스럽고 화가나요..
그동안 외국에 있다 나올때마다 제나름 신경써서 잘 해왔고
그저께 만난 자리에서는 잘 아는 고깃집에 가서 30만원 가량의 식사비도 저희가 냈구요
그리고 술자리에서 화해를 했다하더라도, 다음날 어떤식으로라도 연락이 있거나 해야하지않나요?
지금까지 아무연락이 없는것도 너무 화나고요..
입장바꿔서 생각했을때 제신랑이 그런 결례를 했다면 저같으면 사과할것 같거든요.. 다음날.
남자들끼리 술먹고 난 일이라고 그냥 스리슬쩍 넘기고 싶은 모양인데 저는 이틀내내 잠을 못자고 있어요.. 화가나서.
휴가때도 얼굴보자고 했는데.. 지금 생각은 영원히 안보고 싶긴해요
그동안 사촌언니랑은 별문제 없이 잘 지내왔지만, 이문제로 형부는 안보고 싶다고 말해도 되는거지요?
형부만나도 표정관리 안될것같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