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댄싱9 시즌 1 다 챙겨보고 ( 유명한 작품은 지금도 보고 또 보고) 공연까지 다녀왔어요..
화면으로 보고 또 보고 했던 작품을 실제 무대에서 보니..정말 그 흥분이란...
홍인이랑 문정이랑 공연하는데 왠지 코끝이 찡하면서 눈물이 찔끔나기도 하고..
그런데 이번 시즌 2는 더 대박..
특히 전공하시는 분들중에서 대거 나와서인지..
시즌 1같았으면 금방 눈에 띨만한 실력들이 이젠 아주 흔하더라구요.. (그러니 시즌 1에서 나오시지..ㅋㅋ)
특히 어제 김설진무대와 최수진 손병현 무대.. 압권이었죠..
김설진씨 무대는.. 드래프트부터 아.. 춤이란게 이렇게도 표현되는 구나.. 하는 신세계를 알게해준 그런 작품이었고..
최수진씨는.. 그냥. 그 몸 움직임이 경이롭더라고요.. 손병현도 시즌1때 안타깝게 포기하고 나서 이 악물고 하는것 같아요..
최수진과 그렇게 합을 맞춰서 하는 것을 보면 머리도 좋지만 실력도 잇는듯하고..
김설진과 경쟁하는 안남근씨도.. 왠지 끝까지 갈것같아요.. 티나지 않게 고수인듯..
이번엔 클래식 무용수들이 너무 쟁쟁해서 오히려 스트릿쪽이 조금 묻히는 느낌이에요..
이루다 동생은 지못미...ㅠㅠ 그냥 대충 봐도 영 아니더이다..
아.. 금요일이 기다려지긴 처음입니다.. 마세코가 이번 시즌에선 조금 실망스러운데.. 댄싱9이 제대로 채워주고 있어요..
그런데 김수로가 마스터 하는건 조금 납득이 안되기도 하고..ㅠㅠ
댄싱9보면서 언젠가 댄스스포츠를 남편과 배우고 싶다는 버킷리스트 목록이 늘어났답니다..
클래식 전공자들도 몸이 이쁘지만 특히 댄스스포츠 하는 여자댄서들은 유난히 더 몸이 탄력적인것 같아요
아무튼 댄싱9..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