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5살인데요..며칠 전부터 눈을 깜빡여서..눈을 왜 깜빡이냐고 물어보니 눈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키즈카페 가서 놀던중에 깜빡이기 시작했는데..에어컨 바람때문에 눈이 건조해서 그런가 싶어서 안과를 델꼬 갔는데..
이상은 없는거 같더라구요..그래서 제가 틱일수 있냐니깐 그럴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틱이라는게 이렇게 갑자기 생길수 있는건가요??
또 며칠 괜찮다고 어제 오늘 또 깜빡 거리네요..우선은 아이한테 지적하는게 안좋다고 해서 그냥..
보고만 있는데요..ㅜㅜ 눈을 깜빡일때마다 왜그러냐구..눈 깜빡이지 말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는걸 꾹 참고 있네요..
혹시 아이가 이랬다가 괜찮아 진적 있으신분 계신가요??
틱이라는게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거라 안과에서 글던데...
저랑 남편은 둘다 그런게 없는뎅..
제가 올해 3월부터 일을 시작하면서 둘째도 집에 저랑 계속 있다가 올해부터 유치원을 다니는데요..
그렇게 가고 싶다고 하던 유치원도 갑자기 환경이 바껴서 그런건지 아이가 적응을 잘 못하고 ..아침마다 울고 원에서도
활동 잘 하다가도 갑자기 울고 그런다고 해서 일도 파트로 다니다 2주전 부턴 그만두고 아이랑 시간 많이 갖을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런 증상을 보이니 걱정 되면서도 유치원 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하면서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항상 긍정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항상 뭔가를 하던 아이가 갑자기 응석받이에 뭔가를 스스로 하려고도 안하고
엄마한테만 의지하고 안되면 울어버리고 뭔가를 하기도 전에 못한다고 해버리고..ㅜㅜ
이런 아이를 볼때마다 너무 속상하네요..ㅜㅜ
제가 아이를 이렇게 만든거 같아서요..
아이가 눈을 깜빡 거리는게 틱증상 일까요??
아님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걸까요??
좀더 지켜보다 틱은..한의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이시던데..
한의원으로 한번 가봐야 할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