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아이가 갑자기 눈을 깜빡이는데요..ㅜㅜ

걱정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4-07-05 16:44:22

아이가 5살인데요..며칠 전부터 눈을 깜빡여서..눈을 왜 깜빡이냐고 물어보니 눈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키즈카페 가서 놀던중에 깜빡이기 시작했는데..에어컨 바람때문에 눈이 건조해서 그런가 싶어서 안과를 델꼬 갔는데..

이상은 없는거 같더라구요..그래서 제가 틱일수 있냐니깐 그럴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틱이라는게 이렇게 갑자기 생길수 있는건가요??

또 며칠 괜찮다고 어제 오늘 또 깜빡 거리네요..우선은 아이한테 지적하는게 안좋다고 해서 그냥..

보고만 있는데요..ㅜㅜ 눈을 깜빡일때마다 왜그러냐구..눈 깜빡이지 말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는걸 꾹 참고 있네요..

혹시 아이가 이랬다가 괜찮아 진적 있으신분 계신가요??

틱이라는게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거라 안과에서 글던데...

저랑 남편은 둘다 그런게 없는뎅..

제가 올해 3월부터 일을 시작하면서 둘째도 집에 저랑 계속 있다가 올해부터 유치원을 다니는데요..

그렇게 가고 싶다고 하던 유치원도 갑자기 환경이 바껴서 그런건지 아이가 적응을 잘 못하고 ..아침마다 울고 원에서도

활동 잘 하다가도 갑자기 울고 그런다고 해서 일도 파트로 다니다 2주전 부턴 그만두고 아이랑 시간 많이 갖을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런 증상을 보이니 걱정 되면서도 유치원 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하면서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항상 긍정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항상 뭔가를 하던 아이가 갑자기 응석받이에 뭔가를 스스로 하려고도 안하고

엄마한테만 의지하고 안되면 울어버리고 뭔가를 하기도 전에 못한다고 해버리고..ㅜㅜ

이런 아이를 볼때마다 너무 속상하네요..ㅜㅜ

제가 아이를 이렇게 만든거 같아서요..

아이가 눈을 깜빡 거리는게 틱증상 일까요??

아님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걸까요??

좀더 지켜보다 틱은..한의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이시던데..

한의원으로 한번 가봐야 할까요??ㅜㅜ

IP : 122.38.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속에
    '14.7.5 4:57 PM (175.223.xxx.60)

    답이 있습니다 엄마가 갑자기 일을 하게 되어서 아이가 불안해서 틱이 나타난거죠~ 아이 자주 안아 주시고 최대한 사랑한다는 마음이 아이에게 전달될수 있도록 하시고 절대 왜 눈 깜박이냐고 지적하거나 혼내지 마세요 다른 틱으로 변형되어 나타납니다 엄마가 불안해 하면 아이에게 전달됩니다 지혜롭게 헤쳐 나가시길 바래요

  • 2. 엄마가 일 시작했다고
    '14.7.5 5:02 PM (223.62.xxx.37)

    모든애들이 틱 하지않아요
    잠재적유전인자 있고 뇌성장과정에서의 언발란스 영향도
    있어요
    또 전업주부 안정된환경에서도 틱할수도있구요
    원글님 시간지나면좋아질테니 자책감갖지마시기 바랍ㄴㄱ다

  • 3. ...
    '14.7.5 6:03 PM (122.128.xxx.224)

    지금 22살인 아들이 어렸을때 눈 깜빡인적 있는데, 잠깐 그러다 말더라구요. 지금 초등3학년인 조카 아들아이도 한동안 눈 깜빡거리다 없어졌어요. 아이들 크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너무 신경쓰지말고 살펴만 보세요. 어느순간 괜찮아 질거예요.

  • 4. 하이디라
    '14.7.5 10:50 PM (220.76.xxx.146)

    크는과정 이래도 안과에 데리고 가보세요 조심시키고 주의해서 보아야해요

    어려서 다리덜덜떠는 아이들 보기싫더라구요 그런거 고처야해요 어렸을때

    어른들이 그런사람 있어요 어려서 부모가 방치해서 그래요.

  • 5. 수리야
    '14.7.6 3:08 AM (211.195.xxx.162)

    제 아이도 몇개월간 깜빡거렸는데 주변사람들이 애한테 눈을 왜그러냐고 물어보는걸 보느게 더 스트레스 였어요. 안과에서도 눈에 문제가 없는데 몇개월 지속이면 틱일 수 있다고 했고요. 곰곰히 생각해 봤을때 전 애한테 과자를 좀 제한했었어요. 하루에 한개만 먹자 이런걸로. 근데 이게 스트레스 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과자제한을 풀고 사달라고 할떄 사줬어요. 그후로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어느샌가 사라지더라구요. 심리적인 무언가가 있을거예요. 그리고 더 많이 오버해서 사랑표현 해주시고 예뻐해 주세요. 많이 걱정했던 제모습이 보여 답글 남깁니다. 분명 좋아질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763 우리는 왜 섬세한 내면을 가져야 하는가 2 샬랄라 2014/07/31 1,328
402762 선거결과에 기막혀 7 밤새 2014/07/31 1,379
402761 30후반이나 40초예 늦둥이 보신 분들 있으세요? 12 ... 2014/07/31 4,584
402760 목관리 비법좀 알려주세요.^^ 1 흐르는물7 2014/07/31 1,496
402759 임신 전 기도 해보신 분 들 계신가요? 3 임신 2014/07/31 1,352
402758 영화 보는 사이트 Disney.. 2014/07/31 804
402757 작은 날벌레 쉽게 잡는 법! 7 ... 2014/07/31 3,598
402756 몸이 아픈 사람은 그게 자기 탓인가요? 5 ㅁㄴㅇㅀ 2014/07/31 1,735
402755 서울 미술고등학교 어떤가요? 4 ... 2014/07/31 7,564
402754 이런 경우 비용을 어떻게 계산하나요?(글쓰기,편집,윤문) 1 ㅇㅇㅇ 2014/07/31 1,076
402753 틸만vs일렉트로룩스 어느게 좋나요? 3 전기렌지 2014/07/31 2,245
402752 어두운 곳에서 생활하면... 1 시력 2014/07/31 1,305
402751 매매가 안되는 집...거주냐, 전세냐 상담드려요 3 2014/07/31 1,595
402750 천만 관객을 향한 '명량' 폭풍.."이 원혼들을 어찌할.. 2 샬랄라 2014/07/31 2,205
402749 검사받고 성장호르몬주사 맞혀야할까요? 8 아들맘 2014/07/31 2,800
402748 자기가 행복해서일까요 불행해서일까요 7 iuo 2014/07/31 1,713
402747 안동근처 여행계획 중인대요 잘 아시는분 도움좀~(계곡 등등) 3 계곡 2014/07/31 3,012
402746 의정부에서 가까운곳으로,,, 1 피서 2014/07/31 995
402745 선거 이후.. 국정원 문제와 민주주의에 대한 더 많은 고민을 ... 따로 또 함.. 2014/07/31 566
402744 김어준 평전 23회 - 대선 패배...멘붕의 4인방 lowsim.. 2014/07/31 1,810
402743 이런 사람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4 나리아리 2014/07/31 1,461
402742 총 자산이 10억인 경우도 드문가요? 10 ... 2014/07/31 29,274
402741 핸펀 잃어버렸다가 2 감사해요 2014/07/31 810
402740 안철수님 한가진 분명해요 30 알고있다 2014/07/31 4,502
402739 정규직 전환 때 비정규직 근무기간 인정받는다 1 세우실 2014/07/31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