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둘 키우는 게 겁이 나요.

...... 조회수 : 1,918
작성일 : 2014-07-04 18:57:09
참...다둥이 맘들이 보시면 웃으시겠지만ㅠ
둘째 이제 한달인데..첫째 어린이집 다녀오면 어떻게 둘을 볼지
몸조리하는 지금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벌써 손을 탔는지ㅠ 오늘도 하루종일 안고있어야 잠을 겨우 자는데..
지금은 친정어머니가 첫째 케어 전적으로 해주시고 계신데
곧 집으로 가시면 어떻게 우는 둘째 보면서 첫째 저녁밥도 먹이고 씻기고...재우나요???? 다들 어떻게 하신거예요??? 남편은 전혀 도움 줄수없는 형편ㅠ 이구요...주위 도와주실 분 전혀 없는...요새 그런다죠...독박육아 라고ㅠ....
새벽에 둘째가 그래도 좀 자는데 그때 청소하고 반찬해요..
이건 괜찮은데...첫째 밥 먹이고 씻기는 게 아무래도 답 안나오네요
둘째가 목이라도 가누면 포대기라도 하겠는데...
히유...첫째 벌써부터 둘째 호시탐탐~^^ 때릴 기회를 노리며 엄마 미워를 달고 사는데...몸조리는 이미 벌써 물 건너갔구요..ㅠ
체력도 약한데 아이 둘은 진짜 사치였나봐요ㅠ
IP : 180.229.xxx.1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4.7.4 7:03 PM (122.32.xxx.46)

    내 새끼 키우느라 힘들어 죽지는 않는다던 엄마말씀 믿고 버텼는데 딱 죽기 직전까진 힘들었어요.
    지금이 제일 힘드실 거에요.몸은 당연히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그래도 시간이 가네요. 힘내세요!

  • 2. 알랴줌
    '14.7.4 7:17 PM (223.62.xxx.50)

    처음에 좀 울더라도
    혼자 누워 자는 버릇을 들이면 편해요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안아 트름 시키며 토닥토닥 해주고
    잠을 드는 순간은 혼자 누워서 ...
    이 때 자장가 같은 음악을 틀어 놓으면 좋아요
    나중엔 그 음악을 들으면 졸려하거든요
    이런 식으로 습관을 만들어 주세요

  • 3. ..
    '14.7.4 8:47 PM (27.35.xxx.189)

    그때생각하면 눈물나요. 그렇게 숨넘어가게 힘들때 남편이 바람폈거든요. 나중에 미니홈피보고 알았는데 애낳고 병원에 있던 그때조차 같이 있었더라구요. 전 맨날 밤새고 일하는 남편 안쓰러워서 두번째출산이라 괞찮다며 병원에 자주 안와도 된다고하고 혼자 다 견뎠거든요. 제왕절개여서 죽도록 아프면서도 시시각각 모유수유하면서요.

  • 4. 오스칼
    '14.7.4 8:52 PM (112.148.xxx.45) - 삭제된댓글

    저 첫째 4살 둘째 50일 인데요. 지금 둘다 재우고 82 하네요.ㅎㅎ 우선 둘째 조금 울어도 후딱 첫째 씻기고 내복 갈아 입히고 밥은 미리 닭 소고기 채소 다 소분해서 얼리거나 글라스락에 넣어서 둘째 안고 한손으로 볶아 주거나 반찬 미리 낮에 해놓은거로 둘째 안고 한손으로 먹이고요. 안방에서 셋이 옹기종기 놀아요. 저도 독박 육아 예요. 첫째 책 장난감 다 침대로 가져오게 해서 한손으로 둘째 안고 놀아주다 젖먹이고ㅋㅋ 8시까지 버티다 잘 준비 하고 장난감 치우고는 옛날 이야기 주구장창 하면서 재웁니다~^^ 전 3주때 부터 혼자 봤어요ㅠㅠ

  • 5. 한마디
    '14.7.4 8:54 PM (118.220.xxx.31)

    닥치면 다해요.
    시간가면 애는 크고...
    큰애 도움받아 키우셔야해요.
    큰애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XX가 너무 어려 엄마가 너무 힘든데
    네가 조금만 도와주면 덜 힘들것같애.
    식으로 같은편되면
    큰애가 애도 잘봐주고
    기저귀 심부름같은것도
    해줘요.
    늘 고맙다.
    사랑한다.
    동생이 더 어려서 할수없이 엄마가
    돌보고있다.
    너도 어릴때 이리 키웠다.
    그땐 아무도없어 힘들었는데
    지금은 네가 엄마 도와주니
    덜힘들다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688 문재인 의원 지금 광화문에 계신가요? 4 궁금 2014/08/27 1,173
411687 가슴에 멍울이 잡히는데... 4 ........ 2014/08/27 2,008
411686 단식 하루만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12 단식 2014/08/27 2,269
411685 아이 통장 인터넷뱅킹 신청시 호적등본과 초본도 내라네요 4 . 2014/08/27 2,892
411684 피아노 배우면서 의문점이 4 얼굴 2014/08/27 1,796
411683 물폭탄으로 고립된 일가족을 구출한 기장군 주민 -사진 ㅇ有 4 진짜영웅--.. 2014/08/27 1,769
411682 심리학자 373인 "유가족-국민에게 위로 필요".. 2 샬랄라 2014/08/27 894
411681 만화책 제목좀 찾아주세요~ 1 만화 2014/08/27 628
411680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 검토 26 .... 2014/08/27 3,114
411679 문재인 " 야당 정치 제대로 보여주다 !!!!&.. 3 닥시러 2014/08/27 1,094
411678 혹시 60대 이상이신데 허리디스크 수술하신분 안계실까요 .. 2014/08/27 961
411677 김희애 공항패션이라는데 이건 좀 53 이건좀 2014/08/27 25,532
411676 제삿날 착각했어요. 5 멘붕 2014/08/27 1,581
411675 진료의뢰서 꼭 떼어가야 하나봐요? 4 대학병원은 2014/08/27 1,663
411674 창난젓, 낙지젓, 오징어젓.. 7 알려주세요 2014/08/27 1,983
411673 아이들을 일찍 재웁시다. 14 눈물 2014/08/27 3,676
411672 기정떡 좋아하세요? 12 맛있겠따 2014/08/27 4,051
411671 우울감은 어디서부터 오는걸까요? 13 ddss 2014/08/27 3,423
411670 혹시 LG 기기변경하실분들은 지금알아보세요. 영업정지라서 싸데요.. 문씨 2014/08/27 1,326
411669 유족은 엿새째 노숙, 朴대통령은 공연 관람 14 샬랄라 2014/08/27 1,968
411668 여의도 아일렉스에있던 이동해 이비인후과 없어졌나요? 3 알려주세요 2014/08/27 1,836
411667 서울 용암초등학교 부근에 사시는분들께 문의 드립니다. 2 joylif.. 2014/08/27 1,154
411666 미드 좋아하시면 참여해봄직한 이벤트 2 곰팡이 2014/08/27 716
411665 해무 라는 영화..꼭 봐야겠네요 22 완성도높은 2014/08/27 3,597
411664 23층 아파트의 테라스입니다. 그리고 옆집의 실외기 소음... 24 ... 2014/08/27 9,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