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둘 키우는 게 겁이 나요.
둘째 이제 한달인데..첫째 어린이집 다녀오면 어떻게 둘을 볼지
몸조리하는 지금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벌써 손을 탔는지ㅠ 오늘도 하루종일 안고있어야 잠을 겨우 자는데..
지금은 친정어머니가 첫째 케어 전적으로 해주시고 계신데
곧 집으로 가시면 어떻게 우는 둘째 보면서 첫째 저녁밥도 먹이고 씻기고...재우나요???? 다들 어떻게 하신거예요??? 남편은 전혀 도움 줄수없는 형편ㅠ 이구요...주위 도와주실 분 전혀 없는...요새 그런다죠...독박육아 라고ㅠ....
새벽에 둘째가 그래도 좀 자는데 그때 청소하고 반찬해요..
이건 괜찮은데...첫째 밥 먹이고 씻기는 게 아무래도 답 안나오네요
둘째가 목이라도 가누면 포대기라도 하겠는데...
히유...첫째 벌써부터 둘째 호시탐탐~^^ 때릴 기회를 노리며 엄마 미워를 달고 사는데...몸조리는 이미 벌써 물 건너갔구요..ㅠ
체력도 약한데 아이 둘은 진짜 사치였나봐요ㅠ
1. 플럼스카페
'14.7.4 7:03 PM (122.32.xxx.46)내 새끼 키우느라 힘들어 죽지는 않는다던 엄마말씀 믿고 버텼는데 딱 죽기 직전까진 힘들었어요.
지금이 제일 힘드실 거에요.몸은 당연히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그래도 시간이 가네요. 힘내세요!2. 알랴줌
'14.7.4 7:17 PM (223.62.xxx.50)처음에 좀 울더라도
혼자 누워 자는 버릇을 들이면 편해요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안아 트름 시키며 토닥토닥 해주고
잠을 드는 순간은 혼자 누워서 ...
이 때 자장가 같은 음악을 틀어 놓으면 좋아요
나중엔 그 음악을 들으면 졸려하거든요
이런 식으로 습관을 만들어 주세요3. ..
'14.7.4 8:47 PM (27.35.xxx.189)그때생각하면 눈물나요. 그렇게 숨넘어가게 힘들때 남편이 바람폈거든요. 나중에 미니홈피보고 알았는데 애낳고 병원에 있던 그때조차 같이 있었더라구요. 전 맨날 밤새고 일하는 남편 안쓰러워서 두번째출산이라 괞찮다며 병원에 자주 안와도 된다고하고 혼자 다 견뎠거든요. 제왕절개여서 죽도록 아프면서도 시시각각 모유수유하면서요.
4. 오스칼
'14.7.4 8:52 PM (112.148.xxx.45) - 삭제된댓글저 첫째 4살 둘째 50일 인데요. 지금 둘다 재우고 82 하네요.ㅎㅎ 우선 둘째 조금 울어도 후딱 첫째 씻기고 내복 갈아 입히고 밥은 미리 닭 소고기 채소 다 소분해서 얼리거나 글라스락에 넣어서 둘째 안고 한손으로 볶아 주거나 반찬 미리 낮에 해놓은거로 둘째 안고 한손으로 먹이고요. 안방에서 셋이 옹기종기 놀아요. 저도 독박 육아 예요. 첫째 책 장난감 다 침대로 가져오게 해서 한손으로 둘째 안고 놀아주다 젖먹이고ㅋㅋ 8시까지 버티다 잘 준비 하고 장난감 치우고는 옛날 이야기 주구장창 하면서 재웁니다~^^ 전 3주때 부터 혼자 봤어요ㅠㅠ
5. 한마디
'14.7.4 8:54 PM (118.220.xxx.31)닥치면 다해요.
시간가면 애는 크고...
큰애 도움받아 키우셔야해요.
큰애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XX가 너무 어려 엄마가 너무 힘든데
네가 조금만 도와주면 덜 힘들것같애.
식으로 같은편되면
큰애가 애도 잘봐주고
기저귀 심부름같은것도
해줘요.
늘 고맙다.
사랑한다.
동생이 더 어려서 할수없이 엄마가
돌보고있다.
너도 어릴때 이리 키웠다.
그땐 아무도없어 힘들었는데
지금은 네가 엄마 도와주니
덜힘들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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