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둘 키우는 게 겁이 나요.

......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4-07-04 18:57:09
참...다둥이 맘들이 보시면 웃으시겠지만ㅠ
둘째 이제 한달인데..첫째 어린이집 다녀오면 어떻게 둘을 볼지
몸조리하는 지금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벌써 손을 탔는지ㅠ 오늘도 하루종일 안고있어야 잠을 겨우 자는데..
지금은 친정어머니가 첫째 케어 전적으로 해주시고 계신데
곧 집으로 가시면 어떻게 우는 둘째 보면서 첫째 저녁밥도 먹이고 씻기고...재우나요???? 다들 어떻게 하신거예요??? 남편은 전혀 도움 줄수없는 형편ㅠ 이구요...주위 도와주실 분 전혀 없는...요새 그런다죠...독박육아 라고ㅠ....
새벽에 둘째가 그래도 좀 자는데 그때 청소하고 반찬해요..
이건 괜찮은데...첫째 밥 먹이고 씻기는 게 아무래도 답 안나오네요
둘째가 목이라도 가누면 포대기라도 하겠는데...
히유...첫째 벌써부터 둘째 호시탐탐~^^ 때릴 기회를 노리며 엄마 미워를 달고 사는데...몸조리는 이미 벌써 물 건너갔구요..ㅠ
체력도 약한데 아이 둘은 진짜 사치였나봐요ㅠ
IP : 180.229.xxx.1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4.7.4 7:03 PM (122.32.xxx.46)

    내 새끼 키우느라 힘들어 죽지는 않는다던 엄마말씀 믿고 버텼는데 딱 죽기 직전까진 힘들었어요.
    지금이 제일 힘드실 거에요.몸은 당연히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그래도 시간이 가네요. 힘내세요!

  • 2. 알랴줌
    '14.7.4 7:17 PM (223.62.xxx.50)

    처음에 좀 울더라도
    혼자 누워 자는 버릇을 들이면 편해요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안아 트름 시키며 토닥토닥 해주고
    잠을 드는 순간은 혼자 누워서 ...
    이 때 자장가 같은 음악을 틀어 놓으면 좋아요
    나중엔 그 음악을 들으면 졸려하거든요
    이런 식으로 습관을 만들어 주세요

  • 3. ..
    '14.7.4 8:47 PM (27.35.xxx.189)

    그때생각하면 눈물나요. 그렇게 숨넘어가게 힘들때 남편이 바람폈거든요. 나중에 미니홈피보고 알았는데 애낳고 병원에 있던 그때조차 같이 있었더라구요. 전 맨날 밤새고 일하는 남편 안쓰러워서 두번째출산이라 괞찮다며 병원에 자주 안와도 된다고하고 혼자 다 견뎠거든요. 제왕절개여서 죽도록 아프면서도 시시각각 모유수유하면서요.

  • 4. 오스칼
    '14.7.4 8:52 PM (112.148.xxx.45) - 삭제된댓글

    저 첫째 4살 둘째 50일 인데요. 지금 둘다 재우고 82 하네요.ㅎㅎ 우선 둘째 조금 울어도 후딱 첫째 씻기고 내복 갈아 입히고 밥은 미리 닭 소고기 채소 다 소분해서 얼리거나 글라스락에 넣어서 둘째 안고 한손으로 볶아 주거나 반찬 미리 낮에 해놓은거로 둘째 안고 한손으로 먹이고요. 안방에서 셋이 옹기종기 놀아요. 저도 독박 육아 예요. 첫째 책 장난감 다 침대로 가져오게 해서 한손으로 둘째 안고 놀아주다 젖먹이고ㅋㅋ 8시까지 버티다 잘 준비 하고 장난감 치우고는 옛날 이야기 주구장창 하면서 재웁니다~^^ 전 3주때 부터 혼자 봤어요ㅠㅠ

  • 5. 한마디
    '14.7.4 8:54 PM (118.220.xxx.31)

    닥치면 다해요.
    시간가면 애는 크고...
    큰애 도움받아 키우셔야해요.
    큰애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XX가 너무 어려 엄마가 너무 힘든데
    네가 조금만 도와주면 덜 힘들것같애.
    식으로 같은편되면
    큰애가 애도 잘봐주고
    기저귀 심부름같은것도
    해줘요.
    늘 고맙다.
    사랑한다.
    동생이 더 어려서 할수없이 엄마가
    돌보고있다.
    너도 어릴때 이리 키웠다.
    그땐 아무도없어 힘들었는데
    지금은 네가 엄마 도와주니
    덜힘들다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504 담임선생님이 너무 세심하지 못하세요... 4 ㅜㅜ 2014/07/11 2,002
396503 세월호] 두아버지와 누나에게 힘이되어 주세요.. 14 세월호 2014/07/11 1,535
396502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구입한 고기 맛과 질에서 차이가 나는거 같.. 10 궁금해요 2014/07/11 1,943
396501 사람 심리를 이용하는 행운의 편지 3 .. 2014/07/11 1,052
396500 여름에 가죽쇼파랑 잠자리에 깔것의 최고봉은 무엇인가요? 3 .. 2014/07/11 1,772
396499 컬러테라피스트!!! v효니v 2014/07/11 1,672
396498 회사 사장 딸과의 소개팅 주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4 음.. 2014/07/11 2,696
396497 레몬에이드 4 푸른바다 2014/07/11 1,407
396496 제주도 2- 3 박 하려면 경비 얼마나 드나요? 글구 어떻게 여.. 5 토끼 2014/07/11 2,405
396495 생생정보통 황금레시피 열무국수 맛있네요. 6 ... 2014/07/11 5,491
396494 풋팩이라고 아세요? 4 신기해요 2014/07/11 1,474
396493 인천 부평 치아교정 치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초등6학년 2014/07/11 5,673
396492 칼다방 같은 분위기 커뮤니티 어디 없을까요? 3 예전에 2014/07/11 1,764
396491 신장 이식관련 아시는 분 지식 좀 나눠주세요... 12 ... 2014/07/11 5,514
396490 시원하고 뒷꿈치 안 아픈 실내화 찾아요 1 해리 2014/07/11 1,089
396489 (급) 합동 미술 전시회 화분 보관해주는지 2 충충충 2014/07/11 1,122
396488 나물말리는 대나무? 소쿠리 어디서 파나요? 3 샐랍 2014/07/11 1,286
396487 에어컨 등급차에따라 전기세차이도 큰가요? 6 에어컨 2014/07/11 1,615
396486 부산왔어요. 시티투어 해운대코스중 맛집알려주세요. 노랑 2014/07/11 973
396485 추석이 두 달도 안남았네요 5 추석 2014/07/11 2,183
396484 정유정 28 마지막에 확 하고 다가오는게 있나요? 2 별로네요 2014/07/11 1,351
396483 저녁에 비빔국수할건데요~~ 13 님들~ 2014/07/11 3,049
396482 아이튠즈로 한국노래 들을 수 잇나요? 1 아뮤다 2014/07/11 697
396481 남편이 우네요ㅡ후기 18 다시 2014/07/11 12,067
396480 [김어준 평전] 9회 - 김어준은 불성실한 방송 진행자였나 lowsim.. 2014/07/11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