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빈대같은 동생

.... 조회수 : 3,385
작성일 : 2014-07-04 18:10:05
아는 동생이 있어요. 사정 상 매일 봐야하는 친구인데
이아이가 용돈이 부족하다고 돈없다소리를 매일해요.

그러고 저한테 밥사달라는 소리 해서
안됬기도 하고 동생이기도 하고 해서 몇 번 사줬어요

학교식당밥도 몰래 들어가서 식권안내고 먹는 애에요.
부모님은 평범하게 회사다니시고 용돈은 자기가 예전에
과와해서 모아둔 돈 쪼개서 다달이 쓰나봐요.

오늘도 밥사달라기에 제가 너무 짜증나서 "내가 너물주냐"면박주고 너밥은 너가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니돈은 아깝도 내돈은 안아깝냐구 하고 제꺼만 딱 사왔어요

근데 이 친구가 또 밥안사주면 굶을 애거든요. 굶거나 라면먹거나..
굶는다니까 또 신경쓰이고 미안하기도하고 짜증나네요.
일부러 내가 만만하니까 미안한 감정들게 하는 건지...

제가 음식이나 돈가지고 치사한스타일이 아닌데 자꾸
재가 밥먹을때 뺏어먹고 사달라그러고
커피사오면 다마셔버리고 이러니까 엄청 치사해지네요
얘 부모는 도대체 모하길래 애를 거지 빈대처럼
내버려두나요...왜이러는거에요
IP : 39.7.xxx.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4 6:13 PM (39.7.xxx.73)

    일부러 굶는 건가요? 제 앞이라?? 아 넘 짜증나요

  • 2. 이제는
    '14.7.4 6:13 PM (119.194.xxx.239)

    끊을시간이에요. 단호하게 더치 .하자고 하세요. 아니면 계속 물주하실래요?

    이때까지 사준거 고마워할까요?
    나보다 여유있는 사람은 저정도는 사도되지 하면서 당당히 먹었을꺼에요. ㅜㅜ

    맘 굳게 먹고 사주지 마세요

  • 3. ..
    '14.7.4 6:17 PM (39.7.xxx.73)

    저한테 맨날 부자라 좋겠다 이런 소리하고.... 나도 부자되고 싶다....이러구요..솔직히 사줄 여유는 되는데 이런 애는 처음보고 사달라는 게 끝도 없어요. 매 끼니를 사줄 순 없잖아요

  • 4. 이제는
    '14.7.4 6:21 PM (119.194.xxx.239)

    경험자에요. ^^ 다른 방법이 없어요. 소중한 돈은 가족이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만 씁시다

  • 5. 부자연
    '14.7.4 6:36 PM (182.216.xxx.234)

    스러운관계네요. 원글님한테만 그런건가요?
    정말 형편이 어려우면 흔쾌히 도와주시고(식권 30장?)
    아니라면 죄책감 갖지 마시고 자립하게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사주지 마세요.
    근데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저렇게 일방적으로 빈대붇기는 힘들지 않나요?

  • 6. 도와줄 필요 없어용
    '14.7.4 7:11 PM (1.224.xxx.47)

    그런 애들은 그돈 모아서 지 필요한 물건 사고 그럴 걸요...
    저도 호구 노릇 자주 해봐서 압니다.
    괜히 마음이 안편해서 도와줬는데 끝이 없더군요.

  • 7. ..
    '14.7.4 7:31 PM (223.33.xxx.116)

    빈대라고 모르는사람 없을정도로 유명한애 있는데
    푼돈도잘빌리고 밥다먹고 나면 항상돈없다고 말해서 사람들이 싫어했어요
    전첨에 하는 행동이 눈에보이길래 한번정도 사주고 그담부턴 할말했어요
    사람들이 하두 당하다보니 밥계산할때 그애 밥값안내줬다데요
    빈대의말로를 보았지요‥

  • 8. 어머
    '14.7.4 8:22 PM (124.61.xxx.59)

    정말 돈없는 애들은 자존심 때문에라도 돈없다 소리 못해요.
    저 아는 후배도 돈없다고 징징징... 저만 만나면 물주 만난듯이 신나게 얻어만 먹더니 방학때 해외여행 가던걸요.
    그 흔한 열쇠고리 하나 없구요. 누리는건 친구랑 하고 다시 일상에서 만나면 쪼달린다고 징징거리고 방학때마 해외로 고고씽.

  • 9. 쟤 돈 없을까요?
    '14.7.4 8:40 PM (178.191.xxx.38)

    돈 있어요. 그 돈으로 지 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먹겠죠.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님 잘못도 있어요.

  • 10. 친구가 그랬네요
    '14.7.4 9:46 PM (58.225.xxx.21)

    친한 친구가 그런 빈대였는데 제가 연봉이 쎈 회사 다닌다고
    매일 밥사달라 영화보여달라 커피사달라 하길래 한번 네가 한번 사봐라 매일 얻어먹구 좀 심하다 했더니 예전에 팥빙수 한번 샀잖아 하더군요
    전 단호히 끊었어요 더이상 물주노릇 그만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413 돌잔치 답례품으로 접시 어떤가요? 45 돌잔치 2014/09/24 3,387
420412 요새 립스틱 뭐바르세요? 5 ㅇㅇ 2014/09/24 2,434
420411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2 초2문제 2014/09/24 872
420410 북한산 잘 아시는분 계세요? 4 ... 2014/09/24 1,194
420409 컴퓨터 화면이 저절로 아래위로 움직여요...ㅠㅠㅠㅠㅠㅠㅠ 6 rrr 2014/09/24 5,295
420408 로이터, 박근혜 성격, 세월호 정국 타개 걸림돌 7 light7.. 2014/09/24 1,702
420407 탈북하신 분들은 그래도 북한내에서는 먹고 살 만한 사람들어었을까.. 1 탈북하신 분.. 2014/09/24 1,151
420406 울나라 피자 햄버거 언제 부터 먹기 시작했어요..?? 30 ... 2014/09/24 3,230
420405 연근조림 고수님들~연근조림 맛나게하는법좀~~ 6 ,,, 2014/09/24 2,563
420404 비긴어게인 앞부분을 못봐서요 보신분 설명좀 해주세요ㅠ 2 비긴어게인 2014/09/24 1,475
420403 해경 해체된 거에요? 8 ........ 2014/09/24 1,233
420402 한효주 실시간검색 떠서 들어가면 순식간에 사라지네요 3 이런.. 2014/09/24 1,756
420401 영재나 똑똑한 아이 키워보신 어머님들... 아이 어릴때 14 남다른 면모.. 2014/09/24 6,378
420400 여자가 왜 이혼을 무서워 해야 하나요 잘 이해가 안되네요 22 [[[ 2014/09/24 5,041
420399 불펜펌> 안철수-지난 2년을 바라보며 3 924 2014/09/24 1,077
420398 저 오늘 단호박수프만들건데..이것좀 봐주세요~플리즈~~ 3 /// 2014/09/24 1,332
420397 온통 TV프로에 의사들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어요. 21 그만좀 2014/09/24 3,943
420396 김현의원 참고인에서 피의자신분으로 ㅋㅋ 2014/09/24 906
420395 서울 30평대 전세 사는 사람들은 다 부자같아요 9 전세살이 2014/09/24 5,737
420394 가족과 외식중 '펑'…본능적으로 불 끈 손님 소방관 10 ㅇㅇ 2014/09/24 2,604
420393 남경필 도지사한테 응원 한마디 하고싶다면 3 왜그러고사나.. 2014/09/24 1,535
420392 대전분들 보훈병원 가는 법 알려주세요 4 네모네모 2014/09/24 1,916
420391 세월호 일반인 유족 다이빙벨 소재 영화에 반발 9 ... 2014/09/24 1,699
420390 떡 안좋을까요? 9 약간의 고지.. 2014/09/24 1,939
420389 흰머리가 바깥부터 하얘질 수도 있나요? 4 오늘은선물 2014/09/24 2,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