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표썼던 남편. 전업주부 시키고 싶었는데 ㅜㅜ

ㅠㅠ 조회수 : 3,013
작성일 : 2014-07-04 10:55:03
얼마전 남편 직장 스트레스때문에 사표쓰라한 마누라에요.

여름 두세달 잘 놀고 일찾을줄 알았는데 (덕분에 전업주부남편좀 시켜볼려고 좋았는데)
너무 금방 일을 찾아버렸어요 ㅠㅠ
딱 한달 쉬고 담달에 새일 시작하네요.

다시 월급받아오니 좋긴 한데 왜이렇게 전 서운하죠 ㅠㅠ
돈보다는 남편이 좀 더 휴식을 취하고...또 좀 더 집안일을 마스터해주길 바랬는데요 (너무 아쉽네요 ㅎㅎ)

참고로 저는 남편이 맞벌이 안하고 주부한다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아님 재택근무같은 직업). 저는 주부하긴 싫고 일하는게 좋거든요.
밑에 하도 전업 vs 맞벌이가 난리길래 이런집도 있다구요 ㅎㅎ
IP : 24.114.xxx.2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랭연고
    '14.7.4 11:00 AM (203.228.xxx.40)

    일이 잘 풀려서 다행입니다. 축하드려요^^

  • 2. 빠담
    '14.7.4 11:03 AM (112.171.xxx.40)

    우리집은 3달째 남편이 주부네요. 근데.. 돈벌어 왔으면 좋겠어요. 살림 대충해도 되니 말예요.

  • 3. ,.
    '14.7.4 11:03 AM (110.14.xxx.128)

    남편의 재취업을 축하드리고요,
    남들은 휴가내서 남들 집 지어주는 봉사 해피타트도 떠난다는데
    당신은 남의 집 말고 우리집에 봉사하는
    한달주부 프로젝트 해보자고 살살 꼬드겨
    아침 차려주기
    마트 같이 가 짐돌이 해주기
    드라마 같이 앉아 봐주기 해달라고 해보세요.
    저도 남편 한 달 쉴때는 좋더니 그게 몇달되니
    남자주부도 싫더이다.

  • 4. ...
    '14.7.4 11:20 AM (14.34.xxx.13)

    글쎄요 진짜 남편이 전업주부인 사람이 그런 소리를 한다면 모를까 어차피 진짜로 겪어보기 전에야 무슨 말인들 못할까요.

  • 5. 개나리1
    '14.7.4 11:38 AM (14.39.xxx.102)

    아휴... 입방정이시군요.

    저 남편이 6개월 논적 있었고. 제 친구 남편이 2년째 반백수에요.
    그 고통을 아시나요?

    너무 철이 없으시네요.

  • 6. 윗님
    '14.7.4 12:08 PM (118.47.xxx.16) - 삭제된댓글

    제가 하고 싶은 말잎니다.
    남자도 나름이지요.
    오십평생 손에 구정물 안묻히던 사람이 갑자기 퇴직했는데 집에 있다고 전업주부 되겠어요?
    하루일과가 등산가거나 누워서 인터넷 바둑두기 입니다
    .청소는 어쩌다, 설거지는 본인 식사 한 건 정리합니다만 차릴 줄 몰라요.하기야 이것도 큰 발전이기는 하네요.전 제가 일하면서 다 할 수 있으니 남편은 나가서 할 일읃 좀 찾았으면 좋겠어요.

  • 7. 백수와 전업주부는
    '14.7.4 12:55 PM (174.116.xxx.54)

    다른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남편이 집에서 백수노릇하면 싫을거 같아요
    하지만 집안일, 양가부모님, 자식들 케어한다면 저혼자 벌어도 좋을거 같아요

  • 8. ...
    '14.7.4 2:10 PM (223.62.xxx.41)

    전업주부 배우자 두고 외벌이하는게 그렇게 큰 고통인가요?그럼 세상남자들은 그렇게 큰 고통을 평생 당하고 있으니 집에오면 손하나 까딱 안해도 되게 배려해주고 존경하는게 당연하겠네요? 전업주부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는게 이곳인데, 그 어려운걸 남편이 해준다면 얼마나 고마워요~^^

  • 9. ...
    '14.7.4 4:05 PM (14.48.xxx.13)

    저희집 남편이 주부고 제가 일하는데 시람들이 말은 안하지만 불쌍하게 봐요. 남편 아직도 집에 있냐고 조심스럽게 믈어보고 그러고도 괜챦냐 아주 별별 얘기 다 들어요. 저는 불만없는데 이게 한국의 현실이죠. 사실 제 남편이 저 만아기 전에 모아놓은 돈이 좀 있어서 이자수익이 제 월급만 하고 그래서 그걸로 그냥 자기 몫은 한다 생각하고 푹 쉬기로 했거든요. 사람들은 그걸 잘 모르고 저만 희생하는 쥴 알아요. 암튼 제 남편은 집안일도 아주 잘하고 애랑도 잘 놀아요. 백수 아니고 주부역할 질 합니다.

  • 10. 하니
    '14.7.5 1:05 AM (211.54.xxx.153)

    능력자이신 원글님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710 단원고 미공개 동영상이랍니다. 10 잊지말아요... 2014/07/18 1,985
398709 "손자 돌잔치 보러 오셨는지.." 세월호 유족.. 6 유심초 2014/07/18 2,846
398708 과외 전단지 붙이려는데요~ 어머님들 조언좀 주세요 5 도르 2014/07/18 2,130
398707 김희애 공항에서 입은 남방 이쁘네요.. 46 남방 2014/07/18 15,885
398706 피부 탄력 어떻게 하나요? 4 어쨰 2014/07/18 4,057
398705 지금 광화문인데 맛있는 식당을 찾고 있어요 20 김서영 2014/07/18 4,388
398704 [함께해요] 세월호 국민버스 타고 서울로~ 청명하늘 2014/07/18 1,048
398703 박근혜정권 팽당하기 직전이군요~ 조선일보도 버렸네요 9 아마 2014/07/18 3,880
398702 제일평화시장 세일 들어갔나요? 1 여름 2014/07/18 3,328
398701 워싱턴"박근혜 외교안보팀,지적 수준 낮아" 혹.. 대합실 2014/07/18 983
398700 시간이 멈춘 단원고 2학년 10반 21 기억할게 2014/07/18 4,417
398699 (급질문)사진 찍는걸 즐기다..는 영작하면 어떻게 되는지요? 1 영작 2014/07/18 1,198
398698 제주여행 1 제주여행 2014/07/18 1,018
398697 된장녀(?)가 될뻔했던 저.. 3 ,. 2014/07/18 2,525
39869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18pm]경제통 - 인생전체가 리스크밭.. lowsim.. 2014/07/18 758
398695 성희롱예방본부? 8 신종사기? 2014/07/18 1,193
398694 예전에 유니텔 주부동호회 회원님들 계신가요? 8 추억 2014/07/18 1,352
398693 나이들수록 턱이 줄어드는 이유? 7 .. 2014/07/18 3,822
398692 머리를 어떻게하면 좀 시원하고 편할까요? 6 40대헤어스.. 2014/07/18 2,375
398691 어이없는 친가.... 3 미스틱 2014/07/18 1,986
398690 쌀 전면 개방은 식량 안보와 식량 주권의 포기이다 2 쌀은생명 2014/07/18 661
398689 공감.. 배려.. 샤리 2014/07/18 807
398688 에어컨 팡팡 틀어도 전기료 적게 나오는건 뭐죠?? 15 에어컨 2014/07/18 7,590
398687 못 건진 매실요... 5 ... 2014/07/18 1,528
398686 소방관 아저씨들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1 슬픔 2014/07/18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