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에 넘치는 자식.. 어쩌나요

.. 조회수 : 20,802
작성일 : 2014-07-03 11:43:21

분에 넘치는 자식인 듯 해요.

영재라는 게 아니라, 저희 부부보다 뛰어난 듯하다는 느낌이거든요.

저 어렸을때와 비교하면 저보다 더 잘하는 것 같아요...

저는 좀 게으르고 ㅠ

아무 생각이 없이ㅠ 그냥 자랐거든요..

남편도 그 밥에 그나물이라고 저랑 비슷합니다ㅠㅠ

 

 

 

아들아이인데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제가 아이한테 입댈 일이 없어요..

무엇보다 놀라운 거는 아이가 거의 대부분을 스스로 합니다.

준비물 챙기는 것도

물감이나 붓같은 집에 있는 거 가져갸야 하는 거라면 스스로 알아서 챙겨요

집에 없어서 사야할 거라면 저한테 미리 말해요.

밤에 잠자기전에는 내일 할 일이 무엇인지

학교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지 떠올리면서 잠자리에 들어요

(이런 생각하는게 신기해요..)

매사가 그런 식이예요.

아침에도 혼자 스스로 알아서 일어납니다.

알아서 옷 챙겨 입고 갑니다.

매일 학교도서관에서 책 2권씩 빌려오고 읽고 간단하게나마 독서록 쓰고

언제까지 하나 봤더니

싫다고 귀찮다(저같음 그랬을듯한데)고 하지도 않고

내내 하고 있어요.

 

학교 다녀오고

사교육 일체 없고

장난감 가지고 놀고

졸라맨같은 그림그리고

저는 책읽어주는것만 해요ㅠ

 

 

제일 처음에는 기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했지만..

이제는 좀 많이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선배어머님들 조언말씀 아끼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IP : 121.168.xxx.118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4.7.3 11:48 AM (175.195.xxx.42)

    좋으시겠어요 아들이니 총명함은 님 유전자에서 왔을거예요 아이가 스스로 잘 하니 아이가 원하는것이 있을때 엄마한테 말할거예요

  • 2. 엥?
    '14.7.3 11:49 AM (14.53.xxx.1)

    뭐가 두렵다는 거죠?
    특출난 아이인데 뒷바라지 못할까봐 두렵다는 건가요?
    글만 봐서는 그냥 자기 할 일 잘 하는 성실한 어린 아이 같은데요...

  • 3. ^^
    '14.7.3 11:49 AM (211.177.xxx.125)

    일단 부럽구요~ ㅎㅎ
    저희 집 아이들도 원글님 아이 만큼은 아니지만 다소 그런 면이 있어요.
    저와 남편은 그냥 느끼는 그대로 너희가 부모보다 낫다고 칭찬해요. 그러다 요즘 크고 나서는 (중학생)
    어릴때 같은 위대한? 면이자꾸 옅어지는 것 같아 예전에는 부모보다 낫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갈수록
    왜 그러냐고 가끔 혼내구요 ㅎㅎ
    그래도 그 바탕이 아직은 많이 남아 있어요.
    특히 큰애에게는 더 많이 느끼구요.
    자식을 그렇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도 흔한 일은 아닐거에요.
    콩 심은데 콩 난다고 부모 닮았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사세요 ㅋㅋ
    그러다 아이가 실망을 줘도 또 그러려니 하면 별 문제 없지 않을까요?

  • 4. ..
    '14.7.3 11:50 AM (121.168.xxx.118)

    뭘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서요ㅠ
    어떻게 이끌어주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5. ???
    '14.7.3 11:51 AM (182.221.xxx.59)

    아이가 또래랑 수준이 안 맞아 힘들어할 정도의 영재도 아니고 뭐가 고민인지 모르겠어요 . 알아서 성실하게 생활태도 잘 잡혔으니 감사하며 그냥 키우심 될 것 같은데

  • 6. .....
    '14.7.3 11:52 AM (125.133.xxx.25)

    아이 데리고 도서관 많이 다니시고요.
    아이 책 읽을 때 어머님도 그냥 원하시는 책 가지고 읽다 오시면 될 듯 해요.

    초등저학년이면,
    사교육 시키실 생각 있으시면
    태권도 1-2년,
    미술학원 1-2년
    수영 6개월-1년 가량, 축구 그룹 1년 가량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한꺼번에 다 하시라는 것은 아니고, 아이 취향 봐서 두 개 정도씩 해서(월수금 뭐, 화목 뭐 이런 식으로요) 대략 초3전에 다 끝나게끔 짜시면 될 듯 해요.

    영어랑 수학은 좀 시키면 더 잘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학원이든 과외든, 방문학습지든...
    이건 예체능처럼 저학년에 하고 끝낼 것은 아니고, 앞으로 쭈욱 해야죠 ㅠ
    나중에 좀 커서 능력 되면 EBS 인강 듣고 하더라도..

  • 7. ㅇㄹ
    '14.7.3 11:53 AM (211.237.xxx.35)

    ㅎㅎ 흥분을 가라앉히시고
    길게 보세요~ 물론 그대로 잘 커주면 더없이 좋은일이고요.
    너무 기대치가 높으면 아이가 조그만 실수라도 하게 되면 마음이 많이 다칩니다..^^
    저도 아이가 고3인데요. 점점점점 기대치가 조금씩 무너지더라고요.
    물론 긴 시간에 걸쳐 그리 되는것이니.. 충분히 적응시간은 있지만요.
    이제 아이는 첫발을 내딛은거나 다름없고 앞으로도 많은 일이 있을거에요. 길게 보시고
    아이의 장점을 크게 키우는 부모가 되시길..

  • 8. 그레이스
    '14.7.3 11:53 AM (175.208.xxx.38)

    귀여우신 어머님이시네요 ㅋㅋ 아이가 참 의젓하고 영특하여 칭찬 많이 들으실고 같아요 충분한 사랑 많이 주시고 믿고 지지하는 것만으로도 알아서 할 아이 같네여. 다만 조금 더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아요. 아이들은 많이 변하고 또 사춘기를 지나면서 정말 내 기대와는 많이 다른 아이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지금 많이 칭찬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지켜봐주세여. 부모 도움 없이 잘 크는 아이라면 님은 정말 복받으신 분이고요 ㅎㄹ

    글 읽고살짝 웃음이 나..(저도 저런 생각 한 적이 있고 지금도 뭐 감사하는 부분.. 그러나 좀 힘드네요 ㅋㅋ ) 답변 드려요

  • 9. 희뿌윰
    '14.7.3 11:53 AM (118.45.xxx.99)

    앞으로도 반듯하고 이쁜 아들로 자라 부모님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는 ㅜㅜ
    그렇게 이쁨을 주는 것이 앞으로 사춘기나 힘든 입시교육 현장에서
    순간순간 아이와 부딪혀야 할 좌절과 노여움을 위한 달콤한 예방주사 입디다.

  • 10. .....
    '14.7.3 11:55 AM (125.133.xxx.25)

    다시 댓글 다는데요..
    사교육 안 시키실 꺼면 도서관 많이 다니면서 책 많이 읽히시고,
    아이 학교수업 매일 복습과 예습 (아이 하는 거 봐서, 전날 복습과 다음날 예습만 하든가, 아니면 전날과 저전날 수업복습 + 다음날 예습, 또는 전날부터 일주일전것까지 복습 + 다음날 예습 중에 택1하세요)..
    요것만 매일 하고 놀도록 잡아주시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 11.
    '14.7.3 11:58 AM (124.50.xxx.70)

    좋으시겠어요. 아이 분위기가 남다르네요.
    저는 머리좋은 것보다 성실한걸 더 좋아라해서요.
    님 아이는 그저 믿고 지켜보시면 알아서 잘 할 것 같아요.

    님이 하실 일은 사랑을 듬뿍 주고 가정 환경 정서적으로 평안하게 하고
    맛있는 음식 만들어주고, 책 많이 읽게 하고 견문을 넓혀주는 거죠.

    무슨 학원에 입시 정보를 줄줄줄 꿰는 엄마가 될 필요는 없어요.
    그런게 가장 두려우신거 아닌가요? 많은 엄마들이 그렇듯이...
    그런다고 다 애들이 잘되는 것도 아니거든요.

  • 12. ^^
    '14.7.3 11:59 AM (175.192.xxx.234)

    그냥 자랑계좌입금하심이....^^

  • 13. ....
    '14.7.3 12:00 PM (115.139.xxx.133)

    그게 부모가 좀 어설프거나? 꼼꼼하지 못하면 아이가 어려서부터 본인이 챙겨야한다는걸 깨닫게되더라구요.
    저도 좀 정신없고 많이 부족한? 부모인데 아이가 초등 1때 친구생일이라고 제가 깜박하고 챙겨주지않으니 수퍼에서 어린이 치약을 사갖고갔더라구요. 생활에 도움되는거 사간다고 일부러 수퍼서 사갔다는 소리듣고 엄마로서 대견하더라구요. 당연히 학교시험공부고 준비물이고 옷가지고 스스로 챙기고 공부하고 도서관에서 책빌려보고 하는것을 초1부터 스스로 하더만 나중엔 교육청영재(사교육 학원 하나도없었어요. 학교서 영재전화받고 교육청 영재있는지 알았어요) 전교일등 도맡아 하더라구요.

    저도 분에 넘치는 자식이라 생각해요. 용돈모아 문제집 사서 푸는것을 전혀 몰랐어요. 그런걸 자랑하지도 않아요.
    원글님도 아마 뛰어난 엄마가 이니라 그냥 맘편하게 아이에게 사랑주면서 옆에있어주는 엄마일지 몰라요.
    엄마가 꼭 뛰어나 이끌지않아도 아이가 성장하고 자립심을 기를수있도록 동기부여?를 할 수있으면 그것도 좋다고봅니다.

  • 14. ....
    '14.7.3 12:00 PM (121.168.xxx.118)

    와....125님 감사해요!!!!!!!!!!!!!!!
    아들아이인데 태권도도 축구도 못 시키고 있었어요
    동생아이가 있어서 시간도 애매하고
    이제 날 더워지니 어쩌나 시켜야하나 싶고..
    몰랐네요..1학년이어도 예습과 복습을 해야하는군요

    제가 아무생각없이 둔한 사람이라 이런 아들이 능력밖이라 고민이 엄청 되거든요.
    영어공부는 어찌시키나 싶고..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15. ??
    '14.7.3 12:00 PM (175.209.xxx.94)

    아이가 또래랑 수준이 안 맞아 힘들어할 정도의 영재도 아니고 뭐가 고민인지 모르겠어요
    222

  • 16. ....
    '14.7.3 12:03 PM (180.228.xxx.9)

    두려워 하실 것 전혀 없고요
    애들은 두고 봐야 알아요. 정말로..
    지금부터 막 부풀려 상상하시는 것 절대 금물이죠.
    그냥 덤덤하게 지켜 보시는 것이 제일 잘 하시는 일..

  • 17. 좋은거죠
    '14.7.3 12:04 PM (121.136.xxx.180)

    일일이 해라 해라 하는게 얼마나 피곤한데요

  • 18. ....
    '14.7.3 12:05 PM (121.168.xxx.118)

    115님 정말 훌륭하신데요..
    1학년아이가 슈퍼에서 치약을 사다니..
    듣기만 해도 놀랍네요..
    그리고 115님 아드님처럼 그렇게 자란다고 상상만 해도 와우~

    저희 애가 겨울생이라 덩치도 작고 그래서 더 아기같은데...
    아들아이라 딸처럼 야무지지 않겠지 하고 아무 생각도 못하고 살았어요..
    사실 저희 애 파악도 제대로 못하는 부족한 엄마라서..
    고민이 많아요..

  • 19. 그저
    '14.7.3 12:06 PM (1.238.xxx.210)

    착하고 기특한 이쁜 아들이지 원글님께서 버거워하고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 20. 그저
    '14.7.3 12:07 PM (1.238.xxx.210)

    그리고 전 공부 완전 잘하고 뛰어난 것보다 훨씬 부러움..
    우린 덜렁이 모자라...엄마가 안 빠뜨리면 아들이 빠뜨리고..
    학교 생활 설렁설렁..ㅠㅠ

  • 21. @@
    '14.7.3 12:08 PM (119.67.xxx.75)

    귀여운 어머니시네요.
    기특하긴 하지만
    그런 애들도 많아요.
    엄마가 걱정을 사서하는 타입같아요.

  • 22. 지나가다
    '14.7.3 12:08 PM (108.218.xxx.197)

    네! 흔한 아이 아닙니다.
    전 님의 그 두려운 맘 이해합니다.
    스스로 해 나가며 완벽에 가까운 아이..
    제 딸 아이가 그런 케이스입니다.
    올 여름 미 명문대 졸업하고 동부에 있는 세계 굴지의 그룹에
    입사하기까지 모든걸 혼자 스스로..
    고교 졸업후 학비도 생활비도 들어간게 없습니다.
    넘넘 자랑 스럽지요.
    헌데 자식이라도 어렵습니다.
    잔소리 할일도 없지만, 모든 결정에 부모의 의견이,
    가족의 의사가 끼어들 여지가 없다는 것도 서글프더군요.
    그냥 서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런 자녀를 주신 신께 감사하며, 잘 자라주는 자녀에게
    칭찬과 고마운 맘 지니며
    열심히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 주시는 것 이상
    달리 뭐 어찌할까요...

    참고로 하기 싫다는 것은 시키지 마시고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것은 아낌없이 써포트 해주심 될듯..

  • 23. ㅎㅎ
    '14.7.3 12:09 PM (124.49.xxx.81)

    첫 아이 키우며,
    좌충우돌…
    저도,아이도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었네요.
    ㅜㅜ
    여튼,아이라도 야무져서 다행…

  • 24. 그냥
    '14.7.3 12:11 PM (141.223.xxx.32)

    많이 사랑하고 네가 참 자랑스럽구나라고 생각하며 지내도 되지 않을까요.

  • 25.
    '14.7.3 12:20 PM (218.144.xxx.34)

    복 받으셨네요...웬만하 영재보다 이런 아이들이 훨씬 키우기도 수월하고 재미도 있지요. 그냥 지켜 보시면 저절로 잘 클 듯

  • 26. ...
    '14.7.3 12:23 PM (119.67.xxx.56)

    책 다양하게 접하게 해주시고
    운동 한두 가지
    악기 한 두가지 꾸준히 시켜주시고.

    학교나 교육청 홈피 등에 좋은 체험이나 교육 프로그램들 살펴보시고 참여하게 해서 다양한 경험 쌓게 해주심 되겠네요.

    영어를 효과적으로 공부할 방법도 같이 찾아보고요. ebs나 인강도 좋겠고.

  • 27. ...
    '14.7.3 12:26 PM (122.153.xxx.130)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모든 걸 저 혼자 스스로 했었는데 그냥 성실한 유형인 것 같아요. 살짝 소심하기도 하고요.
    책 읽는 거 좋아하고 숙제는 꼭 놀기 전에 해야 직성이 풀리고 뭐 그런.
    근데 칭찬 받아본 적은 없어요.
    저라면 저 같은 아이 칭찬 듬뿍 해주었을텐데 왜 그러셨을까 싶기도..
    영재는 아닌 것 같고 지금처럼 감사하며 칭찬 많이 해 주면서 키우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28. 분에 맞는 자식
    '14.7.3 12:28 PM (218.38.xxx.156)

    왜 님 분에 넘쳐요. 님 분에 잘 맞는 자녀분입니다. 엄마 아빠가 훌륭하니 아이도 모범적일거예요. 어렸을때 게으른 아이였을지 몰라도 엄마 역할, 아빠 역할 잘 해주시는 분들일겁니다. 말 한마디도 따뜻하게 배려하면서 하고, 품성도 자애롭고, 집안도 화목하고, 부부관계 원만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일거예요. 무엇보다 중요한 자녀교육의 요소.

  • 29. ㅇㅇ
    '14.7.3 12:41 PM (203.226.xxx.153)

    헉 저도 그랬는데 ~근데 전 용돈같은게 없어서 문제집은 사고싶고 해서 학교 재활용통 애들이 풀고 버린거 주워서 지우개로 지워 사용했어요 왜그러냐면 부모님께 말해봤자 잘모르고 어설프게 챙겨줄거 뻔하고 욕은 내가먹으니 혼자처리하는거죠. 어른이되어서는 조금만 부모님이 간섭하려해도 해준것도 없으면서 왜간섭하나 하는 생각이 고개를 들더군요

  • 30. 귀엽네요
    '14.7.3 12:48 PM (211.213.xxx.72)

    똑부러지네요~~^^
    잘 자라게 잘 보살펴 주세요!

  • 31.
    '14.7.3 12:48 PM (175.118.xxx.66)

    우리딸도 그렇게 착실하고 이쁘게 자랐음 좋겠어요ㆍ똑똑한티 내면서 자뻑하고 다니는 아이보다 백만배 이쁘고 자랑스러울것 같아요ㆍ건실한 청년으로 자라겠지요ㆍ부모님 성품 닮은 거니 너무 겁먹지마세요ㆍㅎㅎ

  • 32. 111
    '14.7.3 12:48 PM (115.21.xxx.98)

    우와 부럽습니다..
    저도 제발 아드님같은 자식을 낳아야 할텐데..ㅎㅎ

    감성, 운동, 이런쪽에 함께 해주세요..다른건 아이가 뭐 잘하니 신경 안쓰셔도 될거 같아요.

  • 33. .....
    '14.7.3 12:51 PM (125.133.xxx.25)

    감사하다시니 신나서 댓글 하나 더 답니다 ^^;;
    책은, 명작, 전래는 아직 안 읽었으면 전집 한 질 주욱 읽혀주시고,
    위인동화 한 질
    그 다음은 삼국유사, 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을 어린이용으로 나온 동화 전집 주욱 읽혀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 다음은 사회,한국문화, 세계문화, 과학,수학,미술, 경제 동화들인데.. 요건 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책들이 지식전달과 동화를 같이 잡다 보니 좀 요상하다는 견해와, 그래도 이맘때 읽어볼 만 하다는 견해..
    그러니 요건 구매해서 소장하시기 보다는 도서관에서 빌려 보시는 게 좋겠네요.
    창작은 많이 읽히시면 좋구요.

    그런데, 책을 강요하시면 안 되고, 아이가 원하면 읽히세요..
    읽다보면 아이가 자기 관심분야의 책을 검색해서 그 분야의 책을 닥치는대로 읽으면서 지식을 확장하는 경지로도 갈 수 있습니다.

  • 34. ㅎㅎㅎ
    '14.7.3 12:52 PM (116.121.xxx.142)

    제가 그런 아이였는데 흔히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코스 밟게 되었고요.
    그냥 내버려 두시고 (어떤 땐 이게 더 도움됨) 운동 하나만 꾸준히 시켜주시면 될 거 같아요.

    지금 당장 공부에 두각을 나타내지 않아도 이런 애들이 기억력 같은 지능보다 더 상위의 지능 (자제력, 메타메모리 등)이 발달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보통 성적도 점점 올라가요.

    사랑한다 자랑스럽다 그런 표현 많이 해주시고 알아서 하게 놔두셔도 될 거 같아요. 학습적인 거 그런 건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실 겁니다.

  • 35. 일장일단~
    '14.7.3 12:56 PM (175.223.xxx.176)

    제 딸아이도 그래요. 공부 생활태도 맘쓰는 거까지..완벽주의자인 것 같아요.
    근데 슬슬 엄마한테 잔소리가 시작됬네요. 어설픈 딸이 그립기도 해요. ㅎㅎ

  • 36. ...
    '14.7.3 12:56 PM (121.168.xxx.118)

    와.. 훌륭한 자제분 두신 어머님들 많으시네요...
    108님 따님은 어디 신문에라도 나오신 건 아닐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귀한 말씀 참으로 감사합니다..

  • 37. ...
    '14.7.3 1:00 PM (121.168.xxx.118)

    125님...
    똑똑하게 좔좔좔 말씀도 잘하시고..
    전 그런것도 할 줄 모르고 어버버하는 맹탕이라ㅜㅜ

    1. 명작 전래
    2. 위인
    3. 삼국유사, 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4. 사회, 한국문화, 세계문화, 과학, 수학, 미술, 경제

    125님 신기하네요..
    지금 저희 아이는 1,2,4읽고 3단계 읽어요..
    근데 창작은 많이 읽히면 뭐가 좋은가요?

  • 38. 다 알아서 하는 아이..
    '14.7.3 1:06 PM (118.217.xxx.77)

    저도 어릴적에 그런 아이였었죠.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이렇게 안살아도 되는데, 피곤하게 살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어 크면서는 생활패턴이 느슨해졌죠. 제 남편 말로는, 부모님이 어릴적에 알아서 잘하니까 괜찮은 줄 알고 내버려두어서 그런거라고..부모님이 제대로 된 멘토를 제시해주거나 아이보다 한 발 앞서서 동기부여를 해주시면 그 아이는 큰 걱정 안시키고 자기 목표를 향해 잘 자랄 것 같구요. 독서와 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큰 애도 아직 여섯살이지만,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관심 갖고 댓글 지켜봅니다. ^^

  • 39. ...
    '14.7.3 1:11 PM (121.168.xxx.118)

    윗님... 말씀에 제 고민의 포인트가 있네요..
    아이는 아이이고
    부모는 부모잖아요.

    부모로서 방향을 제시해주고 동기부여의 촉매역할을 못할까봐
    두려워하고 걱정하는거예요..
    제가 뭘 모르니ㅠㅠ

  • 40. 테클 아니구요
    '14.7.3 1:12 PM (14.53.xxx.1)

    저는 이 글이 조금 아주 조금 불편해요.
    왜 불편한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시샘 같은 건 결코 아닌데...

  • 41. 주은정호맘
    '14.7.3 1:15 PM (112.162.xxx.61)

    우리딸래미랑 비슷한 과네요
    저는 분에 넘친단 생각은 안해봤고 내복에 이런 똘똘한 걸 놓다니 참 감사하다는 생각은 해봤시요
    부모로서 동기부여나 방향제시까진 저도 그닥 자신없고 우짜던지 한푼이라도 더벌어서 애뒷바라지 해야겠다는 생각에 고달픈것도 잊고 삽니다 오늘 기말고사 치는날인데 우째 잘하고 있는지 걱정되네요

  • 42. 으악
    '14.7.3 1:19 PM (112.152.xxx.173)

    너무 너무 부러워요ㅎㅎ
    옆에 있으면 한번 안아주고 싶은 녀석이네요.

  • 43. ,,,
    '14.7.3 2:21 PM (203.229.xxx.62)

    아이가 알아서 잘 하는데 더 잘 키우고 싶으면 원글님도 자녀 교육 관련된 책도 보고
    공부 하세요. 자기가 알아서 하는 애들은 어떻게 해달라고 부모에게 얘기 하기도 해요.
    인성 교육만 조금 신경써서 인간성 좋은 인품 좋은 아이로 키우면 되겠네요.
    아이는 계속 변하기때문에 길게 보셔요.
    20세 될때까지는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물라요.

  • 44. ...
    '14.7.3 2:27 PM (39.7.xxx.80)

    아 정말 부럽네요. 어머님이 아이의 방향제시와 동기부여를 걱정하시는 걸 보니 분명 좋은 환경을 주셨고 더 좋은 부모가 될 것 같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다만 다른 분들이 다른 중요한 이야기는 다 하셨고 전 아이와 항상 대화의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어려도 아이는 아이일 뿐... 아이가 도움을 요청할 상황이 되면 쉽게 마음을 열 수 있게 항상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세요^^

  • 45. .....
    '14.7.3 2:52 PM (220.76.xxx.107)

    우리아들도 저래요..
    혼자 알아서 영재교육원도 1년 마쳤답니다..ㅎ
    하기싫다고 해서 그만하라고 했구요
    운동은 농구 축구 하고 싶다고 해서 초등4,5,6학년 3년 했어요
    공부도 알아서 하긴 하는데
    고학년되고 중딩 되니 좀 꾀가 나는듯 하나
    수행 알아서 잘 챙기고
    공부도 적당히 알아서 잘 하고 있어요..아직까지는 중1입니다
    간섭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냅둬요
    오늘 할일 다 했으면 그걸로 땡
    저도 잔소리 잘 안하려고 노력해요

    뭐가 필요한지 알아서 얘기하니까 시키는데로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춘기라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사주거나 해주거나 먹는것만 잘 해주면 만사오케이
    사춘기가 시작된듯 하나..조용조용 넘어가고 있네요
    현재는 밥만 잘주고 있습니다

    5살때 놀러갔다가 화장실에 간 아이를 깜박하고 ㅋ
    잊었다가 몇분뒤 혼비백산해서 화장실로 가보니
    울면서 화장실 앞에서 있더라고요
    어디가면 엄마가 날 못찾을거 같아서 딱 거기 서있었다고..
    5살짜리 입에서 나온말입니다..

  • 46. 부럽습니다.
    '14.7.3 2:59 PM (120.50.xxx.251)

    아이 교육에 필요한 댓글이 많이 있어서 도움이 되네요!

  • 47. 샬랄라
    '14.7.3 3:39 PM (223.33.xxx.118)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보다 큰 행운은 거의 없습니다. 님이 아드님을 후회없이 사랑하고 싶다면 오늘부터 더 좋은 부모 되는 법을 공부하세요. 다양한 독서가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이사회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아드님이 오랫동안 살 사회니까요.

  • 48. ...
    '14.7.3 3:53 PM (39.7.xxx.225)

    제 생각에는 훌륭한 어른, 또래들을 많이 만나게 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학교 학원에서 매일 만나는 친구들은 사실 고만고만 하거든요 성당,교회,영재원,장학회,대학생멘토 등등 아이가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 49. 이해
    '14.7.3 4:43 PM (125.140.xxx.86)

    분명 범상치는 않아 보여요.
    어린 나이에 알아서, 더구나 부모님께서 역걱정(이런 낱말이 있는지?)을 하시게 하는
    아이니까 당연히 그런 생각 하실 수 있겠어요.

    내가 밀어줄 여건(교육적환경이든 경제적 이유든)이 안되어
    아이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때 못 주면 어떻게 되지? 라는 생각 하시는 거 이해합니다.

    이런 아이는 지가 필요로 하는 게 있어서 요구할 때만 잘 들어 주시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시골이라도 요즘은 인터넷이라는 좋은 수단이 있어서 다행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알아서 잘 찾아 할 겁니다.
    다만, 부모님께서 버겁다고 느끼신다면
    분명히 부모님도 공부 따로 하셔야 합니다.
    너무 광범위하고 막연하시다면
    아이 교과서를 연계시켜 공부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 이 분은 진심 자랑이 아니라, 못 밀어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시는 거 같은데
    몇몇 분은 좀 빈정대는 거 같아서 맘이 불편해요.

  • 50. 아이
    '14.7.3 4:45 PM (203.234.xxx.42)

    참 신기한 아이네요
    정말 칭찬해주고 싶어요
    첫째에다 남자아이가 그렇단 이야기는 잘 들어보질 못해서요
    여자아이들은 잘 챙기거든요

    근데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제가 본 영재들의 특징은 오히려
    주변을 잘 챙기질못하더라구요
    말도 어눌하고 오히려 어릴땐 좀 멍청한가..
    싶을정도로 딴 생각에 빠져 자기 물건은 거의 잊어버리고
    시간 개념없고..
    몇시간을 책읽다 밤인지 낮인지 자기가 밥먹었는지도 모르더라구요
    오히려 학교 우등생 정도의 아이들은
    자기 스케쥴관리며 시간개념 확실하더라구요

  • 51. ㅠㅠ
    '14.7.3 5:20 PM (124.48.xxx.211)

    울 애들은 유치원때 부터 그리하던데
    그걸 당연한듯 생각한 무딘 엄마였네요,,ㅠㅠ

  • 52. ...
    '14.7.3 6:04 PM (121.181.xxx.223)

    그냥 아이가 알아 반듯하게 잘하는데 뭐가 걱정인가요..부모가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듬뿍 사랑해주는거에요..

  • 53.
    '14.7.3 6:09 PM (211.36.xxx.149)

    초등교육 저장합니다. 좋은댓글들이 많네요.
    그런아이는 엄마가 조금만 신경쓰면 쑥쑥 올라갈것 같아요..저도걱정이많은편인데 저보다심하시네요^^ 엄마가흔들리는 모습 자신없는모습 보이지마시고 댓글 도움주신분들 말처럼 해줄수있는만큼 잘해주면 아이가 알아서 잘할것같아요

  • 54. 즐기시면 돼요.
    '14.7.3 6:11 PM (211.207.xxx.203)

    내가 잘 이끌어 줄 수 있을까 ? 걱정되시죠 ?
    지나고 보면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 그런 걱정으로 에너지 소비한게 아까울 지경이예요.
    그냥 행복하게 보내세요, 추억 많이 만드시고요.
    인지보다 사실 정서지능이 더더더 중요하거든요.

  • 55. ...
    '14.7.3 7:17 PM (58.141.xxx.126)

    원글님이 평소 착하게 사셔서 복을 받으셨나보네요^^

    아직 아이없고 내년쯤 아이 가질 계획하고있는데
    원글님 아이같은 그런 아이가 나온다면 참 행복하겠네요 ^^

  • 56. ....
    '14.7.3 7:31 PM (125.57.xxx.243)

    아이가 똑똑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그런 아이들 대다수는..다른 아이들 보다...책임감,,자기애,,성실성,,이런 게 조금 더 강해서 그래요..
    어른 들도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캠핑이나 낚시 등산 갈 때..미리미리 준비하고 잘 챙기고 하는 사람들....그건 천재성과는 전혀 상관없는 거지요..
    그냥 그런 성격일 수 있어요..너무 과민하게 생각지 마시고...받아 드리세요..그런 유형들이 세상을 좀 더..어지럽히지 않고 사는 부류예요..

  • 57. ㅇㅇ
    '14.7.3 7:53 PM (175.197.xxx.129)

    매사에 성실한 아이인가 보군요. 엄마가 일일이 따라다니며 뒷바라지 하지 않아도 되고 얼마나 좋아요
    그냥 즐기시면 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아직 저학년이니까 애가 공부머리가 있는지 그런거나 좀 눈여겨 봤다가 학습에 뒤쳐지지나 않게 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사실 중학교때가지는 기본적인 학습만 잘 닦아놓고 다른 특기활동 위주로 나가게 좋다는게 제 생각이예요. 특기활동 잘 닦아두는건 평생이 자산이 되거든요. 반에서 1,2등 전교에서 1,2등 했다고 해서 인생에 크게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물론 고등학교때는 내신이 중요하니 성적경쟁을 해야겠지만.

  • 58. 아무도
    '14.7.3 8:44 PM (118.218.xxx.24)

    말씀 안 하시네 제가..대신^^;;

    독서는 아주 스스로 기특하게 잘 하고 있는데
    수학..특히 영어는 어떻게 하실 계획이라도 잡으셨는지요?
    음.

    아마...
    기운 내시라고, 격려하신다고 이 부분은 아무도 언급 안 하신 거 같은데.

    지금 초등 저학년 영어 수준이
    들으시면 깜짝 놀라실 꺼에요. 물론 학교 교육은 3학년부터지요.

    스스로 잘 하고 어머님이 열의도 있으시니
    영어쪽도 ..수학 선행도 슬슬 관심을 두시는 게 좋을 듯 한데요.

    어쩌면 한편으로는
    진짜 이런 답을 원하신 게 아닌가도 싶어요.

    지금 잘하고 있는 거도 물론 예쁜데.
    음.

    답을 달면서도 한편으론 좀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진짜 뭐가 정답일까 좀 헷갈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자기주도가 잘 되어 있다고는 하나
    이제 막 입문단계잖아요. 너무 독서쪽에만 몰두하지 않도록...신경 쓰심이.^^

  • 59. 이제 초 1인데
    '14.7.3 9:18 PM (61.79.xxx.76)

    너무 앞서나가는 듯요.
    아이가 제가 그 나이 때 제 모습 같아요.
    성격은 타고 나는 거고 자기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하는 영리한 애가 있어요.
    그런데 점점 자라면서 건강이나 환경 등 여러 이유로 변수가 생겨 많이 달라지거든요.
    자식 일로 미리 짐작하고 호들갑 떨일은 아니죠.
    중학생 정도 되면서 그러면 좀 이해할까 말깐데..

  • 60. ....
    '14.7.3 9:44 PM (58.120.xxx.146)

    제가 그런 아이였지만 (1학년때부터 글씨를 하두 많이 써서 중지에 굳은 살이 생기고 , 그때 공책 아직도 엄마가 보관하고 계신데 어른글씨 같아요.)
    숙제부터 안 하고 놀면 큰 일 나는 줄 알고 ,,,, 등등
    크면서 느슨해지면서 평범해지더라구요. 뭐 지금도 한 번 하면 완벽하게 하려고는 합니다만.

  • 61.
    '14.7.3 10:37 PM (103.11.xxx.4)

    위에서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셨네요.

    첫아이가 초등입학하니 뭐가뭔지 아직 감이 없어서 이런 기분이 더 드는거 아닐까싶어요.
    분에 넘치는 자식이니 뭐 그럴꺼까진 없어보여요. 제가 보기엔 평범해보여요.
    이제 출발선에 섰으니 학부모로서 시야를 좀 넓게,높게 하세요.

  • 62. 제가 그런 애였는데...
    '14.7.3 10:49 PM (87.236.xxx.170)

    엄마는 원래 무심하시기도 하고 또 아이가 알아서 하니 더욱 무심하셨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알아서 알아서 해서 좋은 학교도 가고 했지만,
    아이에게 관심 가지고, 아이가 하고파 하거나 재능이 있는 부분을 지원해
    주는 면이 거의 없으셨기 때문에 저 자신은 결핍감을 많이 느끼며 자랐고,
    뭐랄까.... 펼쳐 보지도 못 하고 그냥 부모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쉽게
    규격화되어 버렸던 것 같아요.
    저도 맏이인데, 부모님에게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킬만한 강한 성격이 아니
    었던지라 지금은 후회가 많은 삶이에요.
    나쁘진 않지만 좀 그런..
    아이를 잘 관찰하시고 아이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해줄 수 있도록 노력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63. 알타리무
    '14.7.3 11:01 PM (112.172.xxx.35)

    도움이되는글이예요 감사합니다^^

  • 64. 저도
    '14.7.3 11:15 PM (182.212.xxx.40) - 삭제된댓글

    저도 초등 아이키우며 느끼네요. 아빠, 엄마보다 뛰어난것 같단 생각 많이 해요...
    저 어릴땐 저러지 않았는데...
    아이가 책도 좋아하구 모든 열심히 .. 일단 아이랑 대화가 되니 저도 아이를 넘 좋아해요.
    그래도 아이다보니 친구들과 노는것도 좋아하고 가끔 아이다운 행동이 나오네여...
    중2, 사춘기도 얌전히 지나가주길 ....

  • 65. 글쎄
    '14.7.3 11:36 PM (39.115.xxx.114)

    남자아이치고 스스로 알아서 할일 잘챙기는거 외에는 평범한데요

  • 66. ...
    '14.7.3 11:41 PM (39.115.xxx.114)

    원글님이 너무 앞서가시는듯 아직 1학년이니 관심가지고 잘 지켜봐주세요

  • 67. ㅎㅇ요
    '14.7.4 12:00 AM (182.226.xxx.162)

    이것은 걱정을 빙자한 자랑이 틀림이 없어요 흥...

  • 68. inmama
    '14.7.4 1:06 AM (223.62.xxx.36)

    제가 그런 아이였는데요 댓글 보고 흥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그런 아이였네요
    부모님이 평범했는데 공부는 따로 안시켰지만 제가 원하는 건 다 해주셨어요 학원 다니고 이 정도
    궁디 팡팡 많이 해주시고 보고싶다는 책 사주시고 배우고 싶다는거 갈켜 주시고 하면 됩니다
    정밀 그거면 됩니다

  • 69.
    '14.7.4 2:05 AM (110.70.xxx.159)

    아이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거 지원해주고,
    되도록 다양한 경험하게 해서 결핍감 못느끼게 해주고,
    사랑 많이 해주면 끝.
    알아서 하니까 잔소리나 억지 안하면 되구요.

  • 70. ...
    '14.7.4 2:35 AM (58.141.xxx.126)

    아이의 지능까지는 정확히 알수없지만
    저렇게 성실한 성격의 아이는 공부를 잘할 가능성이 꽤 높아요

    공부에 있어 중요한 준비성 계획성 등 이런것들이
    잘갖춰져있네요

    위에서 어느분이 댓글로 말씀하신것처럼
    영어나 수학 같은것의 선행만
    아이가 벅차하지않을 선에서만
    신경써주시면 완벽할것같네요

  • 71. ..
    '14.7.4 2:47 AM (24.86.xxx.67)

    원래 부모가 안챙겨주면 스스로 독립적이어지는 아이들이 있더라고요 ㅎㅎ
    제 동생이 그랬는데 혼자 챙겨가다가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고.
    그런데 덜렁거리던 저와 오빠가 아이큐가 더 높고 공부쪽은 훨씬 뛰어나게 잘했어요.
    동생은 보통 아이큐에 성적으로는 우등생이였지만, 시간 투자 대비 결과는 비교 불가였어요.
    오빠랑 저랑 어릴 때 항상 하던 말이 얘처럼 공부했으면 전국 일등했겠다 였어요.
    동생은 언니 오빠만 똑똑하게 나아줬다고 불평하는 정도?
    성실한 동생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원글님 아이 같이 그랬어요. 알아서 일어나고 잠옷 이불 다 예쁘게 접어 정리해 놓고, 준비물도 다 알아서 준비해가고 너무 걱정마세요. 그냥 옆에서 많은 사랑 주시고, 알아서 하는 아이니까 옆에서 필요로 하는거 지원해주시고 하시면 충분합니다. 원글님 복받으셨네요^^

  • 72. ...
    '14.7.4 3:18 AM (203.226.xxx.22) - 삭제된댓글

    와...빈정거리는 분들도 몇 분 보이고 그게 뭐 대수냐는 분도 몇 분 보입니다만, 제가 보기엔 나중에 크게 될 사람의 씨앗이라고 생각해요. 제 주변에 두 사람의 예가 있거든요. 바로 제 남편하고 제 큰언니. 그런데 두 사람의 부모님의 해주셨던 바가 완전 대조적이라 참고하실만 하지 않을까해서 글 써봅니다. 저희 남편은 소위 최고의 직업으로 선망받는 직업 소유자인데요. 생활방식이 이런 성인군자가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일도 생활도 성실해요. 저희 시어머니가 왼벽한 통제형이라 초등때부터 온갖 과외 학원 다 시켜가며 화려한 저녁 도시락 싸가며 이끌어주셨구요. 치맛바람 장난 아니십니다. 학부모들과의 네트워크 단단했구요. 대학교 보낼 때까지 정말 한숨돌릴 새 없이 단단하게 관리해오셨어요. 그래서 저희 신랑은 고시 두 번 낙방한 거 외엔 사고친거 없이 완벽한 코스 밟아왔구요. 지금은 어머니께 얼마나 감사해하는지 모릅니다. 자기는 어머니 아니면 지금의 자기가 될 수 없었을거라며...반면에 저희 큰언니. 넷째 중의 첫째로 태어났는데, 언니 학창시절때까지만 해도 저희 집이 못살다가 늦둥이인 제가 태어나면서 아버지 회사가 크게 성장했던 케이스예요. 그래서 동생들에게 치이고 관리력부족한 어머니에게 방치되고 일하느라 거의 집에 없다시피한 아버지는 도울 일이 없고 뭐 그랬답니다. 그런데도 혼자서 알아서 착착 서울대 이과계통 들어갔고 지금은 미국의 최고 명문대 연구교수. 뭐 미국갈 때쯤에야 경제적으로라도 지원할 여유가 있었습니다만 그 전엔 그렇지가 못했는데 장학금 알아서 잘 탄 사례...남들이 들으면 믿지를 못하지요. 제 어머니는 맨날 자기가 한 게 없대는데... 근데 한 거 없는 거 맞아요; 그 밑의 둘째셋째는 그저 그런 대학 가고 넷째인 저는 겨우 명문대 끄트머리에 들어간 중박 정도? 둘째 셋째 그리고 저는 생활습관 게으른 편이구요. 절대 큰언니 같지 않았어요. 저는 결혼 전레 이런 저런 일에 도전해보면서 고시 공부도 해봤는데.. 아아 이런 건 정말 신이 주신 성실함없이는 불가능해요. 약 2년간 제 불성실함을 마주하며 얼마나 자기혐오에 시달렸나 모릅니다. 그러니 저희 큰언니나 신랑같은 기질 타고난 사람이 이젠 하늘같이 높이 우러러뵙니다.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요. 하고 싶은 말은 부모님이 뭘 해줘도 안 해줘도 될 사람은 된다는거. 근데 신랑 보면 아들이면 좀 더 관리가 필요한 거 같긴해요. 사춘기가 오면 남자들은 좀 호르몬의 영향을 폭발적으로 받잖아요. 최소한 저희 큰언니는 아무 지원없었지만, 독서를 접할만한 환경이었고 ( 아버지가 독서광임)간혹 드물게 해달라는 거 있음 부모님이 빚을 내서라도 해주는 정도( 그래도 사립은 돈 없어서 못 보내셨대요)가 다였는데 딱 그 정도만 해주셔도 될 사람은 됩니다. 저는 그냥 제 잘난 줄 알고 살았는데 지금보니 게으름쟁이. 그냥 뒤늦게 자수성가한 부모님 덕에 좋은 남편 만난 케이스구요. 부디 제 자식들은 남편이나 제 유전자에 조금이라도 겹칠 큰언니 닮았음 좋겠어요 아직 아기라 알 수 없지만요ㅠ 원글님 행운아시네여. 그런 사람 주변에 있다는 거 조차 전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성실함은 위대함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 과정 지켜보는게 어떤 드라마보다 감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남편처럼 지금부터라도 관리력높여서 잘 이끌어주시건 저희 큰언니처럼 그냥 최소한의 지원과 방해만 안 하건 님의 선택일 것 같구요... 아낌없는 사랑 많이 보여주시고 앞으로의 자제분의 성장을 즐겁게 바라봐주심 좋을듯 합니다... 핸펀으로 새벽에 쓰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도움되었길 바래요

  • 73. ..
    '14.7.4 3:42 AM (92.90.xxx.128)

    저는 평범한 아이였지만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막내동생이 그랬어요. 늦둥이다보니 부모님 연세가 많으셔서 제가 곧잘챙겨줬는데 제 성격이 대충 설렁 이다보니 멘토노릇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주위에 성실하고 잘나가는 친구들 직장, 병원, 연구실, 학교등에 자주 데리고 다니고 대화하게끔 유도해줬어요.
    좋은 사람들 만나서 좋은 자극 받게끔 하니 딱히 가족이 간섭을 안해도 잘크더라구요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들 영향이 중요한것같아요
    공부외에 지금의 좋은 성정과 습관을 유지하고 동기부여와 의욕을 가지게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행도 자주 다니시고요
    위인전을 많이 읽는것도 좋아요

  • 74. ㅎㅇ요
    '14.7.4 7:08 AM (182.226.xxx.162)

    오해소지가 있어서 다시 댓글 달아요 사실 제댓글은 죠크랍니다
    분위기에 않맞는 죠크를 한것같아 뻘쯤하네요ㅜㅠ

  • 75. 세누
    '14.7.4 8:27 AM (14.35.xxx.194)

    혼자서 잘한다고 내버려 두지 마시고
    항상 관심과 사랑을 아이에게 보여주세요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 76. ^^;
    '14.7.4 9:09 AM (14.53.xxx.1)

    누가 빈정댔나요?
    너무 특출나서 학교에 적응 못하는 것도 아니고 성실한 아이 같은데 뭐가 걱정이냐는 말이 왜 빈정대는 걸로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우리 아이가 이렇게 반듯해서 기분이 좋다, 참 감사하다... 이런 글이었으면 충분히 공감해요.
    근데 원글님은 그게 아니라 너무 뛰어난 아이를 본인이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할까봐 너무 과도하게 걱정하고 계시니 그런 반응이 나오는 거지요.
    인성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도 아니고 성실성이 별 것 아니라고 말하는 게 결코 아니예요.
    다 중요하죠.
    근데 객관적으로 볼 때 그게 부모님이 걱정할만큼 대단한 것은 아니라는 거랍니다.

  • 77. 영어 노출은 좀 시키세요.
    '14.7.4 9:10 AM (106.244.xxx.52)

    제가 그런 아이었는데 다른 과목은 다 되는데 고3 되니 영어가 발목잡더군요. 단기간에 완성될 과목은 아니기에.. 꼭 비싼 사교육을 시키지 않더라도 리틀팍스 같은거 꾸준히 보여주거나 도서관에서 영어책 (요즘은 cd까지 같이 빌려줌)도 같이 빌려오거나...다른 부분 관리는 아이가 스스로 할꺼예요.

  • 78. 마리
    '14.7.4 9:13 AM (211.192.xxx.228)

    우리 큰애가 그랬어요..
    5살때 동화책 한권으로 스스로 한글 깨우친뒤, 책을 참 좋아했어요... 지금도 친척들 기억에 항상 책을 읽는 아이로 기억될 정도로...
    맞벌이라 항상 지 혼자 스스로 챙겼어요.. 유치원때부터 ... 초등학교 갓 입학했을때.... 남들은 부모가 챙겨준다고 하길래... 저도 몇번 해 줬었는데 .... 걔 맘에 안드는 거예요... 항상 지가 해버릇 했기 때문에 엄마가
    챙기는게 불안한거예요..
    초등학교 1학년때 지 동생이 어린이집에서 6시에 오면,,, 지가 아파트앞까지 나가서 기다려서 동생 데리고
    왔어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린것한테 부담을 줬는데,, 그때는 초1학년이 왜 그렇게 다 컷다고 생각이
    들었는지요... 더 어린 동생이 있다보니 언니니까...하고 생각이 들었던가봐요..
    모든걸 스스로 했지만, 공부는 특출나게 잘하는게 아니어서... 그저 상위 10% 언저리 라서... 그렇게 우수한
    애 라는걸 몰랐어요...
    근데 이 성적이 갈수록 좋아지는거예요... 중학교 졸업때는 반에서 2,3등 정도 했어요..
    고등학교 입학하고 첫시험에서 반에서 2등... 그 다음부터 거의 1등하더니 전교등수로 놀드라구요..
    서울대를 가서 졸업했어요... 지금은 임용 준비중이예요..

    주변 친척들은 이렇게 얘기해요... 부모의 무관심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서 서울대생 배출했다고..
    완전 무관심은 아니고.... 모든걸 스스로 하기에 그저 뭐 필요하다고하면 사주고.. 결재해주고... 밤늦게 오면 옥수수 삶고 고구마 삶아서 차속에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해준거.... 그거 밖에 없네요..

    그래도 우리애는 그러는데요.... 엄마아빠 딸로 태어난게 행운이라구요...ㅎㅎㅎ

  • 79. ^^
    '14.7.4 9:49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초1 이에요? 부모가 걱정할 부분은 없어 보이는데..

  • 80. ..
    '14.7.4 9:56 AM (203.226.xxx.72)

    초1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댓글에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

  • 81. .............
    '14.7.4 10:12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살다보니 똑똑한 머리보다 성실함을 갖춘 사람을 더 존경하게 되네요.
    물론 똑똑한 머리까지 있다면야 금상첨화겠지만
    머리만 있고 게으르거나 무규칙한 사람은 성공하기 힘들어요. (바로 저..... ㅠㅠ)
    하지만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 자식가진 부모로 부럽습니다.

  • 82. ....
    '14.7.4 10:26 AM (121.168.xxx.118)

    어머나.. 감사합니다!!!

    첫아이 학교 보내고
    둘째도 유치원보내고

    이제서야 들어와서 보니..
    저의 고민과 걱정에 이렇게 정성스럽게들 말씀해주시다니..
    어디가서 이런 귀한 경험과 조언말씀들 들을까요!
    감사합니다.

    둘다 아들이라 저는 기력이 나날로 쇠해져가네요.
    아들들은 점점 힘이 세지고, 혈기왕성해져요..
    머리가 닿기도전에 곯아떨어져요ㅠ

    아낌없이 조언을 해주시고
    여러 경험들 나눠주셔서..
    뭐라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옵니다.

    저희 부부보다 아이가 뛰어난 듯하니
    아이가 느낄 형태모를 정서적결핍이 제일 걱정이 되었거든요.
    경제력으로 뒷받침 못하는 부분은 열외이고
    그야말로 아둔해서 아이의 어떠한 욕구나 원함을 못 알아차릴까봐요

    저희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달리 진짜 뛰어나다는 게 아니라
    저희 부부보다 뛰어난듯 한게 포인트라
    어른인 저희 부부가 못 알아차릴까봐 모르고 아이를 성장시킬까봐요


    생생한 경험과 조언에
    감사한 마음에 가슴이 벅차기까지 하네요^^*
    더욱더 열심히 정성껏 기르겠습니다.

  • 83. ....
    '14.7.4 10:34 AM (59.9.xxx.225)

    아이가 지금까지 스스로 잘 알아서 해온것처럼 앞으로도 그러리라 생각해요.
    나이는 어려도 철이든 아이들은 어른못지않게 생각이 깊더라구요.
    기본품성이 좋은 아이를 두셨으니 부모로서 어찌할까 두려워하기보다는
    아이가 그때그때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것만 잘 해줘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부모가 욕심을 부리면 아이가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중심 잘 잡으시고, 차분한 주위환경만 만들어 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84. ...
    '14.7.4 11:01 AM (115.137.xxx.12)

    제 아들이 그랬죠. 정말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한번도 제가 일어나라고 깨워 본 적이 없어요.
    스스로 제시간에 일어나서 학교 일찍 가고, 학교 공부도 거의 올백.
    준비물 챙기는 것도 잘하고, 용돈 모은거로 제 생일선물도 근사한걸로 해 주고 그러던 아이였는데,
    지금 중2인데, 사춘기 오니 얘가 걔 맞나 싶을 정도로 변하더군요.
    그럼에도 기본 성품이 있는지, 사춘기 겪는 또래 아이들 보다는 많이 착해요.
    그래서 저도 잔소리 많이 안하고 사춘기 얼른 지나가서 예전의 아들로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85. 플로라
    '14.7.4 11:04 AM (210.109.xxx.56)

    제 아이도 초1인데~~ 잔소리안하셔도 되서 아이와도 사이가 좋겠어요~~

  • 86. 같은 초1 아들둔 맘
    '14.7.4 11:07 AM (221.147.xxx.88)

    제가 그런스탈이었어요.
    독립심이 남달랐던거 같아요.

    이유는

    울 엄마는 날 안 도와주니까
    어짜피 스스로 하지 않으면 샘한테 혼날게 뻔하니까

    또하나는 자존심 강해 잔소리 듣기 싫었어요.

    엄마는 동생이 둘이나되고 맨날 야단 맞는 철없는 오빠가 있어 나라도 엄마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늘 했었는데
    일평생 그렇게 폐 안 끼치고 돕기만 하다보니
    이제 거꾸로 양가 부모님이 저한테 자식처럼 의지하고 도와달라 요구하니 피곤하고
    때론 야속할때도 있어요.

    40넘은 지금도 엄마의 손길이 넘 아쉬우니
    잘한다 감탄만하실게 아니라 엄마가 도와줄일 없나 물어보세요.

    예쁜아이같은데
    1학년 시작도 안 했습니다.
    2학년만 되도 수학공부 맨붕올걸요.
    저는 터울큰 큰애도 있는데 뭐이리 할게 많은지
    작은애도 그 길을 걷게 될거고
    지금은 쉬엄쉬엄가며 적당히 도와주고 있습니다. 휴~

  • 87. ??
    '14.7.4 11:32 AM (221.146.xxx.195)

    그런 애들 많습니다. 저희 애는 초등 4학년때부터 인터넷으로 혼자 영어스피치 대회 등록하고 나가서 상 받아오고 그랬어요. 지금은 5학년인데 방송국에다가 뭘 냈는지 어제는 저도 모르는 면접 보러 오라고 연락왔네요.
    어려서부터 독립적으로 키우면 그런 스타일 되는것 같아요. 순한 애는 아니고 좀 극성스러워요. 딸애라서 그런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495 매실 장아치 담글때. 1 ... 2014/07/03 701
393494 계약한 아파트 매물이 인터넷에 올려져있어요 7 ? 2014/07/03 2,665
393493 드디어 향수샀어요!(구입후기 ㅎㅎ) 9 ㅇㅇ 2014/07/03 3,587
393492 레이디 디올 클러치 어떨까요? 디올 2014/07/03 1,017
393491 홈플러스 중고 고양이 6 홈플냥 2014/07/03 1,692
393490 교통사고에 대해서 3 아침이슬 2014/07/03 631
393489 뉴욕사시는분들께 질문드려요..룸메이트(방) 구하는 문제.. 3 걱정 2014/07/03 809
393488 장혁,장나라 13 ㅎㅎ 2014/07/03 4,984
393487 시어머니.. 그냥 하소연 좀 하고 갈게요. 21 에구답답 2014/07/03 5,166
393486 무단주차차량 후기입니다. 3 ... 2014/07/03 1,804
393485 단원고 2학년3반 예슬이를 만나는 날 2 마니또 2014/07/03 1,159
393484 남편 직업으로는 뭐가괜찮나요? 16 pingjo.. 2014/07/03 4,763
393483 위가약하고 허약체질.. 홍삼엑기스 괜찮을까요? 3 43살 저체.. 2014/07/03 2,572
393482 세월호 침몰 당일 청와대와 해경 통화내역 음성파일 공개 1 뉴스타파 2014/07/03 842
393481 대기업 면접에서 꺼이꺼이 ㅜㅜ 2 바보 2014/07/03 2,675
393480 스케일링하다가 턱이 빠졌어요. 7 nn 2014/07/03 4,296
393479 캠핑의계절, 빨간토마토가 라면이나 김치찌개맛을 환상으로 바꿔줘요.. 5 빨간토마토 2014/07/03 1,832
393478 용산 아이파크몰 박승철헤어 어떤가요 ~? 머리하고파요.. 2014/07/03 1,778
393477 간고등어 먹기 3 잠팅맘 2014/07/03 1,162
393476 나이스. 관심.. 2014/07/03 511
393475 예전 한복에 넓은 한복깃을 할수 있을까요? 3 예전 한복.. 2014/07/03 971
393474 청와대-해경 녹취 공개… ‘그날 정부는 없었다’ 2 브낰 2014/07/03 958
393473 조선 총잡이 재미있네요. 6 간만에 재밌.. 2014/07/03 1,687
393472 홈플러스 기획냄비 가열하면 손잡이 폭팔합니다 1 고양이하트 2014/07/03 1,329
393471 분에 넘치는 자식.. 어쩌나요 84 .. 2014/07/03 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