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람 정상 아니죠?

정신병?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14-07-03 10:07:03

40대 이상 가정 가진 남자인데 소음을 조금도 못참아요.

예를 들어 지금 여름이니 창문을 열어두고 살잖아요.

'여긴 주택가인데 밖에서 낮에 사람들간에 조그만 큰소리로 대화를 하면

그걸 못듣고 야 인간들아 조용히 좀 해라 하며 소리를 질러 버려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제가 봐도 상식이하로 떠드는 것도 아니고 주택가 골목이 좁다보니

가족끼리 대화를 하는 음성이 집안으로 자연스레 들어오는 정도고 그 시간도 대락 5분?

이웃집 개가 일이분  짖어도 그러구요.

저두 예민한 편이라 개소리 싫지만 그렇다고 그 개가 정말 오분이상 짖고 그러지도 않고

또 대문앞이니 사람들 오갈데만 잠시 짖는데도 그래요.

개가 짖음 개를 향해서 술병을 던져 박살을 내어놓은 적이 몇번 있고

집 옆에 여학교가 있는데 하교길에 아이들 수다 소리에 시끄럽다고 난리고

애들 특별활동 시간에 음악이나 노래 소리가 나와도 그래요.

아주 괴로워 미치겠다는듯이 악을 써는데 웃긴 건 또 있어요.

밖으로 재활용 쓰레기들을 던져요.

이웃에서 알고 그러지마라고 성질 있는 분들이 큰소리로 욕설을 하면

자기가 그래놓고도 아닌것처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하며 훈수를 둘 정도에요.

하지마라고 화 내신 분도 심증은 있지만 증거가 없으니 대놓고 말은 못하는데

여기는 그럴 사람이 없는데 어떤 사람이 그러는지 잡아봐라 하질않나

음성도 음흉스럽고 말투 또한 듣기 거스릴정도로 꼰다고 해야 하나요.

그렇게 이웃에서 개새끼 소새끼 하면서 욕을 하는데도

자기가 그래놓고는 아닌척 하면서 그 상대와 말을 하는게

저는 너무 징그럽고 소름이 돗던데 이런 사람들 왜 그래요?

이웃에서 쓰레기 던지지마라고 욕을 들은 뒷날부터는 쓰레기 던지는 빈도가 더 늘었어요.

IP : 112.173.xxx.2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안한건
    '14.7.3 10:12 AM (112.173.xxx.214)

    그 소음 유발자에겐 대놓고 타격을 주는건 개한테 뿐이고 직접 사람들 얼굴을 보고 그러지는 않아요.
    즉 소음의 근원지가 집 뒤쪽인데 소리 지르는 곳은 집 앞쪽을 보고 그래요.
    사람들이 밖에서 떠들어도 나와서 소리는 못지르고 자기 집안에서 혼자 괴성을 지르구요.
    이거 너무 이상하다 싶은데 도대체 왜 그럴까요?

  • 2. 지극히 정상 같은데요
    '14.7.3 10:17 AM (119.69.xxx.42)

    큰소리로 5분 정도 대화를 하면 - 남의 집 앞에서 그러는 거 민폐 맞아요.

    한국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시끄러운 편이죠. 중국 사람들보단 낫지만...

    아무튼 이런 문젠 일본을 좀 배웠으면 좋겠네요.

  • 3. 집앞이 아니고
    '14.7.3 10:21 AM (112.173.xxx.214)

    자기네 마당에서 그러는데 그래요.
    다닥다닥 붙은 주택이고 그 사람은 바로 옆에서 층수가 좀 있다보니 소리가 아무래도 위로 올라가는 건 이해가 되는데 항의 할 정도로 그 이웃이 떠든것도 아니고 저두 들리던데 대낮에 가족끼리 잠시 대화하는 소리였어요.

  • 4. ..
    '14.7.3 10:25 AM (115.178.xxx.253)

    정신병까지는 몰라도 정상은 아니네요.

    더 목소리 큰사람이 나서서 뭐라고 해야 잠잠해질 유형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384 세월호 침몰 당일 청와대와 해경 통화내역 음성파일 공개 1 뉴스타파 2014/07/03 872
394383 대기업 면접에서 꺼이꺼이 ㅜㅜ 2 바보 2014/07/03 2,784
394382 스케일링하다가 턱이 빠졌어요. 7 nn 2014/07/03 4,375
394381 캠핑의계절, 빨간토마토가 라면이나 김치찌개맛을 환상으로 바꿔줘요.. 5 빨간토마토 2014/07/03 1,878
394380 용산 아이파크몰 박승철헤어 어떤가요 ~? 머리하고파요.. 2014/07/03 1,821
394379 간고등어 먹기 3 잠팅맘 2014/07/03 1,187
394378 나이스. 관심.. 2014/07/03 613
394377 예전 한복에 넓은 한복깃을 할수 있을까요? 3 예전 한복.. 2014/07/03 1,053
394376 청와대-해경 녹취 공개… ‘그날 정부는 없었다’ 2 브낰 2014/07/03 997
394375 조선 총잡이 재미있네요. 6 간만에 재밌.. 2014/07/03 1,718
394374 홈플러스 기획냄비 가열하면 손잡이 폭팔합니다 1 고양이하트 2014/07/03 1,397
394373 분에 넘치는 자식.. 어쩌나요 84 .. 2014/07/03 20,832
394372 유치원생 딸아이의 성격 1 ... 2014/07/03 881
394371 푸켓 전문가님들 봐주세요~ 1 00 2014/07/03 1,047
394370 제왕절개 앞두고 있는데 택일 및 작명 잘하는곳 부탁드려요 4 둘째 2014/07/03 1,998
394369 간고등어 얼려도 되나요? 2 베뮤다 2014/07/03 979
394368 저 사고쳤어요.... 2 누엘라 2014/07/03 1,574
394367 장윤정 귀엽네요 ㅎㅎ 25 ㅋㅋ 2014/07/03 13,614
394366 토요일에 친구들이랑 축구? 1 중1맘 2014/07/03 826
394365 해경 "이미 인양한 시신 단계별로 나눠서 보고하자&qu.. 11 브낰 2014/07/03 2,886
394364 비오는 날에 드시는거 있나요 8 2014/07/03 1,504
394363 위나 대장 내시경.. 자주하면 안좋은가요?? 3 ... 2014/07/03 5,124
394362 조언 3 ㅠㅠ 2014/07/03 897
394361 이런 증상은 무슨과로 가나요? 4 ** 2014/07/03 1,103
394360 전세 사는 것도 쉬운거 아니었어요. 12 처음살아보는.. 2014/07/03 3,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