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재벌, 재력가를 상대했던 장즈이, 공리와 너무 비교돼요.
사랑밖에 모르는 순수한 당신, 존경합니다.
그리고 김태용 감독, 찬찬히 보면 매력 있어요.
인터뷰 보니까 이분이 달리는 차은, 이라는 저예산 영화를 찍을 때 진짜 육상선수 여중생을 배우로 썼대요.
머리를 좀 잘랐으면 좋겠는데, 이 학생은, 교장선생님이 머리 자르라해도 안 자르는 고집이 있는 학생이었대요.
감독이 막 고민하다가, 커피 프린스의 윤은혜 사진이랑 이쁜 커트 머리 여배우들 사진을 몇 십장 모아서 보여줬대요.
그러니까 스스로 머리 자르더라고요. 그 인터뷰가 참 인상에 남았어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감독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