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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미용 집에서 직접 하시는분 계세요?

뭉게구름 조회수 : 5,632
작성일 : 2014-07-02 15:05:55

몇달전부터 말티즈 키우고 있는데 내일 동물병원에 미용 예약했어요.


샵에가서하면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해서 집에서 해주려고 했는데


털이 너무 엉켜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괜히 초보자가 엉킨털 이발하려다 개 잡을것 같아서 샵 예약 했네요.


지금 저희 강쥐 상태는..... 어...........? 하는새 털이 엉망으로 엉켜버려서 빗질도 제대로 안되는 상황이에요.


빗질을 안해준것도 아닌데 왜 엉켰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개 키우는 지인이, 목욕후 털 말리면서 빗겨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야 덜 엉킨다고.


이번에 싹 밀고, 앞으로는 털 안엉키게 관리 잘 해서 집에서 애견바리깡으로 해줄 생각이거든요.


나름 이리저리 포털 검색 많이 해봤는데..


집에서 하는 미용이 보통일이 아니네요.


바리깡은 하성303 평이 좋은것 같아서 그걸 살까 하는 중인데..


부분 이발기도 따로 사야하는거 아닌가 싶고;;;;


조심해서 하기야 하겠지만 다치는거 아닐까 겁도 나고.......


강아지가 스트레스받아도 그냥 샵에 가서하는게 나으려나요?


에고 머리야 ㅠㅠ





IP : 211.176.xxx.2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2 3:07 PM (175.201.xxx.248)

    저두 그래서 1년 7개월된 멍멍이 그냥 미용실에 델고갑니다
    간단히 미용하는법 배우면 좋겠다싶어요

  • 2. 저는
    '14.7.2 3:11 PM (121.100.xxx.73)

    집에서 해줘요. 중간중간 간식 하나씩 줘가며 천천히 하는데별로 무서워 하진 않아요. 근데 진짜로 귀나, 다리 접히는 부분은 조심해서 잘 해야 해요

  • 3. 저는
    '14.7.2 3:11 PM (122.40.xxx.41)

    하성302 사서 몇년째 잘 쓰고 있어요.
    부분 미용기 안사도 고걸로 다 할 수 있고요.

    처음엔 발바닥만 시도하다가 자신감 조금씩 붙어 몸통도 조금씩 하다가
    드디어 미용기로 얼굴과 이마까지 하게 됐네요.
    며칠전 병원 갔더니 의사샘 왈.. 이렇게 미용기로 조금씩 자연스럽게 자르는게 엄청 힘든거라며
    고게 가위컷이나 마찬가지라고 잘했다고 왕칭찬을..
    가위컷은 돈도 더 받는거라며^^

    암튼.. 완전 집중해서 미용기로 조금씩 자르는것 까지는 했는데요.
    몸통 완전밀기.. 고건 못하겠어요. 여름에 털 거의 3미리 정도로 자르는거요.
    하다가 베일까봐 겁나고..

    고것만 시도하면 되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전 세면대에 올려놓고 하는데 지도 무서워서인지.. 꼼짝않고 얌전하게 있고요.
    미용하고 목욕하고 하는데 스트레스 하나 없이 즐기며 하네요.
    저는 하고남 피곤하지만..

    발바닥부터 시도해보세요. 몇 달 하다보면 자신감 생기실겁니다. ^^

  • 4. --
    '14.7.2 3:13 PM (219.240.xxx.51)

    말티즈 2년 됐는데요.
    처음부터 인터넷으로 미용하는 거 찾아서 집에서 해주고 있어요.
    미용기는 하성꺼 쓰고요.
    저는 스트레스 받을까봐 저의 스트레스를 감수하며 집에서 하고 있습니다.
    부분 미용기 사용 안 하구요.
    발바닥 털도 다 하성으로 하고 있어요.
    처음엔 무척 떨리고 겁이 났지만 자꾸 하다보면 차차 나아져요.
    발바닥 털 밀때 꼭 발가락 사이사이 다 안 해도 되니까 하성 걸로 하셔도 무관해요.
    날 청소하실 때 떨어트리면 날이 깨져요.
    그래서 새로 교체했던 경험이.. ㅠㅠ
    높은 데서 떨어뜨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빗질 매일 해주시고
    드라이기로 털 말리면서 빗질해주시면 털도 금방 말라요.
    저는 자가 미용을 권하고 싶네요.
    동네 산책하다 보면 미용맡겼다가 귀 잘린 애들도 있고
    상처나고 어디 멍들어 오는 경우도 많아서... ㅠㅠ
    엉킨부분만 잘라내고 발바닥 털 정리, 엉덩이 털 정리 정도로만 해주시면 될 듯 해요.

  • 5. 시츄 네살인데
    '14.7.2 3:13 PM (110.13.xxx.92)

    올해부터 제가 집에서 미용해줘요.
    굉장히 착하고 명랑한 앤데 미용만 갔다오면
    지 집에 틀어박혀서 밥먹고 대소변볼때만 움직이고 꼼짝도 안해요.
    그토록 명랑하던 애가 완전히 한 일주일 정도 우울증에 걸리거든요.
    얼마나 끔찍스런 경험이면 애가 저럴까 싶어서 기계를 샀어요.

    굉장히 겁먹었었는데 왠걸 예상보다 너무 쉽고 잘 깎아지네요.
    발과 얼굴 빼고는 쉽게 깎아지니까
    너무 겁먹지 말고 한 번 도전해보세요.

    저도 하성 303 샀는데 한 세 번 사용하니까
    털이 걸리면서 뭔가 잘 안깎아져서 왜 이럴까 싶네요.ㅠㅠ

  • 6. 저 위에
    '14.7.2 3:16 PM (122.40.xxx.41)

    하성302가 아니라 202네요.
    303은 엄청 잘 잘린다고 해서 겁나서 202샀는데 것도 훌륭합니다

  • 7. --
    '14.7.2 3:17 PM (219.240.xxx.51)

    시츄 네살인데 님
    날 청소 해주시나요?
    아니면 저처럼 날이 깨지면 떨이 안 깎이더라구요.
    한번 살펴보세요~

  • 8. 시츄 네살
    '14.7.2 3:18 PM (110.13.xxx.92)

    날 청소 매번 하고 오일도 뿌려요.
    떨어뜨린 적도 없고 날도 안 깨진 것 같은데요.
    다시 한 번 살펴볼게요^^

  • 9.
    '14.7.2 3:21 PM (61.73.xxx.74)

    수의사샘 강연에 간적이있는데
    그샘도 키우는 개들 스트레스때매 직접 미용해주려다
    몇번 실패하고는 그냥 미용실애 맡기는데
    삐뚤게 해도 좋으니 제발 빨리끝내달라고한대요
    그리고 데려갈때 데리고 올때 강아지 자기물건
    방석이나 담요같은거 꼭가져가서 그걸 차에깔아주고
    데리고 오면 안정감을 느낀대요 병원갈때도 마찬가지
    글구 미용한날에는 꼭 라벤더오일 한방울 탄
    미지근한 물에 5분에서 15분 반신욕시켜주면 좋대요
    평소에도 일주일에 두어번 시켜주면 좋구요^^
    요즘 해주는데 털이 부들부들.. 생각보다 안싫어해요ㅎ

  • 10. 뭉게구름(글쓴이)
    '14.7.2 3:24 PM (211.176.xxx.230)

    댓글 읽어보니 저도 집에서 해주고 싶네요.
    털이 엉망으로 엉키지만 않았어도 그냥 집에서 하는건데 ㅠㅠ
    이번만 샵 가고 다음부턴 집에서 조금씩 해줘야겠어요.
    세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 진짜 많이 됐어요.
    적어주신 팁들 참고해서 할께요^^

  • 11. 야매미용 7년차로서
    '14.7.2 3:28 PM (180.227.xxx.113)

    미용 스트레스 심한 아이면 집에서 해줘야지요. 우리애들 다 예민하고 남손 못타서 제가 해주는데요.
    하성 303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전문가용으로 바꿨는데요. 아이 하나면 하성거로도 충분해요. 부분
    미용기 없어도 전 몇년 잘 사용했어요. 그리고 집에서 미용할때 날 뜨거울때 식혀서 사용하세요.
    날 식힌다고 쿨 스프레이 사용하면 날 망가져요. 날은 털 잘 털어주고 기름칠 잘 해주면 되거든요.

  • 12. 저도
    '14.7.2 3:31 PM (39.7.xxx.139) - 삭제된댓글

    도구 다 갖추고 오래도록 제가 했는데 미용실에서 한거랑 인물차이가 너무나서 전문가에게 맡겨요.

  • 13. @@
    '14.7.2 3:3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두마리 미용 제가 합니다, 큰놈이 말티즈인데 곱슬이고 미용스트레스 너무 만땅이라
    집에서 해여.. 집에서 하면 아주 얌전히 가만히 있어요, 심지어는 자는척까지...
    작은 놈은 푸들인데 너무 길었다 싶음 해주고,, 여름엔 둘다 빡빡 밀어줍니다.

  • 14. 시츄 네살님
    '14.7.2 3:49 PM (180.71.xxx.112)

    시츄는 이중모라 기계가 좀 힘이 있어야하고 날도 빨리 교체해야되는편이예요
    야매미용6년차인데 날만 3번 바꿨어요 모량도 엄청 많은 녀석이라^^
    원글님 털이 엉켜있는상태라면 더더욱 집에서 미용해주세요
    샵에 경우는 단시간에 빨리 미용을 해서 세심하게 빗질살살해서 풀어 미용하지않아요
    걍 팍팍 빗질을 하니 강아지가 아프겠지요
    집에서 살살 빗질한다음에 한번해보세요
    첨이 어렵지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 여름미용은 10분이면 끝나요^^
    클리퍼하나면 온몸 손발까지 샵처럼 깔꼼하게아니지만 불편하지않을정도에 미용은 되거든요
    전 리케이제품쓰고있는데 만족해요

  • 15. 고든콜
    '14.7.2 3:51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저는 고양이인데 제가 해줘요~

  • 16. ..
    '14.7.2 4:34 PM (211.211.xxx.105)

    처음이 겁나서 그렇지 몇번 하다보면 괜찮아요
    저도 하성 제품 쓰고 있는데 4년째 잘 쓰고 있어요
    전 푸들이라 몇달에 한번씩 빡빡 미는데요
    개도 훨씬 덜 불안해하고 돈도 아끼고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조심조심 하시다 보면
    님도 개도 익숙해지고 편해질 거에요

  • 17. 저도
    '14.7.2 5:36 PM (1.245.xxx.217)

    푸들 5년째 제가 직접해요.
    하성꺼로 첨엔 발만 붙잡고 닭발 만들어보다 자신감이 붙어서 온몸을 벅벅 밀어주다
    바리깡에서 나는 열 땜에 피부병 생길 수도 있다고도 하고
    애네들도 박박밀면 수치심을 느끼기도 한다고해서
    이젠 가위컷..까지 해요.
    발만 빼고 모두 가위로 대충 2~3미리 털 남기고 자르고
    발과 항문 주위만 바리깡으로 깨끗이 밀어줘요.
    첨엔 완전 비뚤빼뚤 이상했는데 뭐 일주일만 참으면 대강 가려지고 해서
    하다보니 이젠 제법 깍아요.
    그래도 가끔 샵에가서 얼굴이라도 꽃단장 할까 싶지만
    워낙 겁이 많고도 많으신 개님이라 분명 큰 충격받으실 거 같아 이러고 살려고요.

  • 18. 저도직접
    '14.7.2 7:39 PM (113.216.xxx.118)

    발바닥.똥꼬만 바리깡써요.
    전 다들좋다는 하성이 별로고,
    안나쉘꺼가 편하고좋네요.
    가위는 곡선가위랑 직선가위 두가지
    사용하고요...
    샵에서 한거처럼 이쁘진않아도
    봐줄만하게 깎아줍니다.

  • 19. 강쥐맘
    '14.7.2 8:48 PM (118.221.xxx.138)

    집에서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처음에는 부분미용기로 부분미용부터 하고 적응이 되면 전체미용하세요.
    저도 강쥐미용을 제가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않았는데 하니까 되네요.
    부분미용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우리아이들도 샵에서 미용한지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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