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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걸리면 자식한테 뒤치닥 거리 시킬려고 하는 사람 무서워요

기막혀 조회수 : 6,161
작성일 : 2014-07-02 14:17:29

그런집에 우리딸 시집갈까봐

자식이 딸이든 아들이든 자식 삶이 망가지는데 왜 그런 생각들을 하실까요

늙은 몸 편하자고 자식 인생 망쳐서 퍽이나 좋으시겠어요

여기서 글 읽다 보면 깜짝 깜짝 놀라네요

젊을때 현명하게 소비하고 노후준비 잘해서 아프면 요양원 가자구요

늙으면 원래 슬픈거니 그려러니 할려구요

IP : 210.91.xxx.11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 2:20 PM (203.226.xxx.57)

    우리 부부는 둘 중 한명 정신 티미해지면 같이 죽자고 했어요 다른 한명도 티미해지기 전에....
    정신 빠진채로 살고싶지도 아이에게 폐끼치기도 싫으네요..

  • 2. 막상
    '14.7.2 2:22 PM (110.47.xxx.111)

    본인이 치매걸렸다고생각해보세요
    그나마 믿을거라곤 자식밖에 더있겠어요?
    너무 그러지마세요

  • 3. ㅇㅇ
    '14.7.2 2:23 PM (210.91.xxx.116)

    어머니 사랑하지만 직장 그만 두고 돌봐드릴수는 없을것 같네요
    집 대출금도 갚아야 하고 아이 교육도 시켜야 해서요

  • 4. ...
    '14.7.2 2:23 PM (39.121.xxx.193)

    그런 사람도 무섭지만 치매걸리면 부모버릴 생각부터 하는 자식..
    사돈이 치매 걸리면 딸과 사위가 모른척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전 더 무섭네요.
    현실적인 대비를 해야겠지만 이런 생각하면서 입밖으로 내뱉는 사람들은
    요양원조차 한번 들여다 보지않을것같네요.

  • 5. 근데...
    '14.7.2 2:25 PM (39.121.xxx.193)

    현실에서 보니 원글님처럼 말하는 사람들은 극이기주의인 경우가 많아서
    남의 일은 이렇게 얘기하지만 당장 내 일이 되면 또 다르게 말을 하더라구요..
    원글님이 요양원 들어가서 자식들한테 전혀 민폐주지않을때..그때 이런얘기하세요!

  • 6. 시부모 치매걸리면
    '14.7.2 2:26 PM (180.65.xxx.29)

    님자식이 안돌봅니다. 원글님 보세요 자기 부모도 못모신다는데 딸이 시모 돌볼거란 생각이 드시는게 신기해요

  • 7. ...
    '14.7.2 2:27 PM (14.34.xxx.13)

    원글님처럼 겪어보지도 않은 일 입으로만 장담하는 사람이 정작 나중에 남들에게 온갖 민폐는 다 끼치던걸요.

  • 8. 원글님은 미리
    '14.7.2 2:27 PM (180.227.xxx.113)

    치매 걸리기전에 요양원에 들어가셔도 될것 같습니다. 꼭 치매만 요양원 들어가는거 아니거든요.
    치매가 이미 들면.. 인지시점에서 나 치매 걸렸으니까 내 자식들안테 피해주면서 요양원가지 말고
    꼭 자식들 등에 붙어 있어야지 하는 부모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 9.
    '14.7.2 2:28 PM (211.219.xxx.101)

    늙고 병듦을 두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평범한 부모라면 자식한테 피해 주면서 연명하고 싶지 않겠지요
    하지만 생로병사는 자연스런 현상인걸요
    누구의 인생에 대해서는 입바른 소리 못하겠어요

  • 10. -_-
    '14.7.2 2:30 PM (112.220.xxx.100)

    원글님 같은 사돈 만날까 겁남

  • 11. 사람일 어찌 될지 모르지만
    '14.7.2 2:30 PM (210.91.xxx.116)

    저는 마인드 이야기 한겁니다
    저도 시부모님 암치료에 많은 기여를 한사람입니다
    이기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단 제가 누군가에게 피해주는 걸 극단으로 싫어하긴 합니다

  • 12. 아효참
    '14.7.2 2:32 PM (125.138.xxx.176)

    병들고 늙으면 내 의지대로 되는거 아니에요
    원글님이 더 무섭고만..;;;

  • 13. 지금 30~40대도 안돌본다는데
    '14.7.2 2:34 PM (110.70.xxx.124)

    아직 학생인 딸걱정 하세요?
    님만 요양원간다 맘잡수시면 됩니다
    시어머니 돌볼걱정은 0%안하셔도 되요
    내가 내딸 짐안되게 돈벌어 요양원 어떻게 갈까
    그고민만 하심됩니다

  • 14. ....
    '14.7.2 2:37 PM (223.62.xxx.32)

    원글님, 다른건 몰라도 남의 자식일과 사람 아픈걸로 그렇게 입찬소리 하는거 아니예요.
    윗님 말씀대로 생로병사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막말로 아프고 치매 걸리는데 순서 없습니다.
    내부모가 생사를 오락가락 하고 있는거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그럴때 원글님 사위가 나 몰라라...하고 있으면 원글님 딸 기분은 어떨까요??

  • 15. 주은정호맘
    '14.7.2 2:41 PM (112.162.xxx.61)

    남의 자식일과 사람아픈걸로 입찬소리 하는거 아니예요22222

  • 16. @@
    '14.7.2 2:4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요즘 그런걸 바라는 부모들이 있나요? 그리고 설령 부모들이 바란다해도
    결국엔 거동 잘 못하고 대소변 잘 못가리면 거의 요양병원 보내져요.
    그때까지 돈 열심히 벌어놓으면 그나마 좀 괜찮은 요양병원 보내진다는거..
    이게 요즘 현실이에요..@@
    '

  • 17. 하자말고
    '14.7.2 2:47 PM (36.38.xxx.13)

    하자 말고 본인만 하면 됩니다. 자식인생 망치자고 작정하고 치매걸리는 부모없을거고 누군들 그러고 싶겠나요.
    점점 나이드니 슬프고만요

  • 18. ...
    '14.7.2 2:48 PM (175.113.xxx.83)

    그게 그렇게 쉬운가요..??? 저도 20대때는.. 부모님 병간호 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그건 그냥 남에 일인줄 알았어요... 원글님 자식도 있으신것 같은데.. 사람 앞날 아무도 장답 못해요.. 그게 내가 될줄도 모르는데..

  • 19. 현실
    '14.7.2 2:49 PM (211.209.xxx.23)

    주변에 치매 걸리신 분들 모두 다 요양병원에 계세요. 자식들은 주말마다 가구요. 그게 맞죠. 환자인데요. 일반인은 감당 못 해요.

  • 20. wee
    '14.7.2 2:49 PM (112.155.xxx.178)

    사람일은 특히 아프거나 죽음에 연관된 일들은
    진짜 뜻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원글님은 지금은 원글님 마음대로 꼭 해야지
    하시겠지만 사람이 늙고 병들때가 되면
    그게 맘처럼 쉽지 않을 겁니다

  • 21. ..
    '14.7.2 2:51 PM (39.121.xxx.193)

    님같이 혼자 잘난 사람들이 치매걸리면 대~단합디다..
    입바른 소리 누가 못하나요? ㅉㅉ
    그러니 조용히 님일이나 잘하세요..

  • 22. ...
    '14.7.2 2:54 PM (182.212.xxx.163)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도 원글님 정도의 생각은 기본으로 깔고 살아가요~하지만 얼마나 많은 변수가 자리하고 있나요 그래서 사람들이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거지요 자기만이 합리적이고 깔끔한척 하셨다가 피치못해 반대의 상황에 놓이게 되면 낯부끄러워 어쩌시려구요~입바른소리가 곧 덫이되어서 돌아와요 ~자산이쳐놓은 덫이요

  • 23. ㅇㅇㅇ
    '14.7.2 2:57 PM (203.251.xxx.119)

    치매걸리면 요양원에 보내는게 맞죠.
    여러사람 힘들게 할 필요 있나요?
    치매걸린 부모 모시다가 자식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못합니다.

  • 24. 왜 ?
    '14.7.2 2:58 PM (211.209.xxx.23)

    원글님 틀린 말도 아닌데 ?

  • 25. 호주맘
    '14.7.2 2:59 PM (60.241.xxx.16)

    제가 얼마전 취업을 하려고 그쪽 관련공부를 하고 실습을 갔는데 생각보다 완전 쇼킹했어요,
    공부를 해서 그런지 관련된 사람들을 다른 눈으로 바라 보았는데 이상해지면 요양원 가는게 맞다고 봐요.
    증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자식이 돌본다는 건 말이 안되요
    전문인이 돌보는게 맞습니다.
    그와중에 재산 싸움도 있긴 하지만요
    별 케이스 많아요.
    상상밖입니다

  • 26. 여기 50,60대도
    '14.7.2 3:03 PM (14.45.xxx.210)

    많아서 이런소리하는거같아요 누구나 아프면 장담할수없죠 마음약해질테고
    원글이 맞는소리이지만 약간 돌려서 했다면 좋았을텐데

  • 27. ...
    '14.7.2 3:07 PM (182.212.xxx.163) - 삭제된댓글

    원글이 틀리다고 한 사람 없어요~하지만 어휘 선택이나
    내용을 보면 안봐도 보여지는게 있네요. 이런 다짐은 본인만 말없이 하면 됩니다. 누굴 가르치려 드는지~가벼워 보여요

  • 28. 돈도 돈이지만
    '14.7.2 3:07 PM (223.62.xxx.3)

    다들 체력도 좋으시고 병간호능력도 뛰어나신가봐요.저는 저질체력이라 애들 뒷바라지도 힘들어요.치매든 양반들 견딜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친정아버지아프실때 세달 병간호했는데 더 길게하라했음 못했을거에요.자식일 사람아픈거 입찬소리말라지만 오히려 모신다고 장담하는 사람들이 제가 보기엔 더 뭘모르는 사람들같아요.긴병에 효자없다는말은 괜히 나온게 아녀요.

  • 29. ...
    '14.7.2 3:11 PM (180.229.xxx.175)

    너무 맞는말인데...
    그래서 더 슬프네요~

  • 30. ..
    '14.7.2 3:41 PM (110.14.xxx.128)

    원글님이 틀린 소리는 아닙니다.
    좀 쎄게 말씀하셔서 그렇지요.

  • 31. 원글님
    '14.7.2 3:59 PM (182.212.xxx.51)

    님도 늙고 병들면 꼭 자식 의지하지 말고 요양병원가세요 보니 님자식들은 부모맘 헤아려 요양원보내겠네요
    제 시아버님 치매로 요양병원 계시는데 본인이 인지도 못하세요
    처음엔 대학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상태가 안좋아지셔서 결국 요양병원 가셨는데 본인이 가고말고 생각조차 못하셨어요 시어머님은 그전에 말기암으로 제가 조금 모셨는데 제 친정엄마가 난리난리 치셨어요 요양병원으로 모시라구요 그런데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잠시 모셨다가 결국 보냈는데 제가 죄스러웠어요 시어머님 괜찮다 괜찮다 하셨지만 며느리인 저는 안괜찮았어요

    늙고 병드는게 맘대로 뜻대로 되는거 아니고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르는데 님처럼 왜 자식에게 의지하려냐는 입찬소리 지금 하지마세요 님딸이 시부모님 맘에서 우러나와 모신다고 하면 어쩌실래요? 진심 맘에서 우러나와 모실수도 있고 친정엄마는 죽어도 못한다 말할수도 있어요 그런소리 하지마세요

  • 32.
    '14.7.2 4:13 PM (112.155.xxx.95)

    다른병도 아니고 치매걸린 부모모시는가정 본적있으세요?
    그냥 가정파괴됩니다
    입찬소리가 아니라 치매면 요양원으로 가셔야 나머지가족들이 살아요
    본인자식욕심에 모셔서 배우자 자식들한테 전부 나중에 원망듣고 자기도 후회하다 이혼하신분도 봤어요

  • 33. 틀린 말은 아니나 어감이..
    '14.7.2 4:15 PM (175.197.xxx.146)

    같은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이왕이면 좀 부드럽게 풀어 쓰셨음 반감을 안 샀을 텐데 ^^;
    but 생각엔 동의합니다.
    중병에 효자 없다고 결국 치매 같은 병은 요양원으로 가는게 서로서로 좋아요.
    자식이나 부모나 어느 정도선까지 의지하고 도와주는 거지 본인의 삶이 피폐해질 정도로 어느 한쪽에 맞춰줄 순 없는 문제죠..

  • 34. 마니또
    '14.7.2 4:24 PM (122.37.xxx.51)

    원글님도 만약 중병 걸리면, 며늘(나중에)에게 고생 안생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

  • 35. ...
    '14.7.2 4:40 PM (1.251.xxx.56)

    세상일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닌데 사서 고생하시네요.

    그리고, 이건 똥인지 된장인지..
    머리 좀 거치고 글 쓰세요.
    간만에 82왔더니 어그로들 투성이네.

  • 36. ...
    '14.7.2 4:40 PM (118.221.xxx.62)

    나라면 내 자식에게 힘든일 시키고 싶지 않아요
    해봐서 더 아니까요
    중증 치매나 뇌졸증 환자 돌보면 내 생활 내 가족은 없어요
    정말 생활이 피폐해지더군요
    가까운 요양병원에 모시고 자주 가는게 낫죠

  • 37.
    '14.7.2 4:41 PM (211.211.xxx.105)

    치매가 가장 무서운 병 같더군요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정신을 다 피폐하게 만드는..
    저는 치매 걸리면 절대 자식에게 의지하고 싶은 생각 조금도 없지만
    막상 걸리면 그런 생각도 못할 수도 있겠죠
    진짜 가장 무시무시한 저주 같아요

  • 38. 지금
    '14.7.2 5:10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세대도 요양원에.모시는데 아이들세대에 누가.모셔요.
    요양원에 모셔야죠. 다만 충분한 돈이 필요할뿐

  • 39. 저도
    '14.7.2 7:58 PM (124.176.xxx.43)

    틀린말은 아니나...어감이...

    따님께 결혼해서 시부모님 치매걸리면 당장 요양원 데려다 버려라~~

    하는말과

    긴병에 효자없다, 너희도 살아야 하니 요양원에 기대보는게 어떠겠니?

    하는거랑 아, 다르고 어, 다른거 아시죠?

    말 예쁘게 하세요.

    이쁜 따님께 다 돌아간답니다.

  • 40. 웃기네
    '14.7.3 8:58 AM (203.248.xxx.70)

    벌써 딸 시부모가 치매걸려서 폐끼칠까봐 상상하면서 미리 진저리치는거보니 우습네요
    시부모보다 본인이 치매걸려서 딸 부부 힘들게 만들수도있죠
    사람일은 모르는거고 치매 걸리고싶어서 걸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예요
    같은 말이라도 이런 식으로하는 사람들이 나중에 밉상 시모, 장모가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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