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인들을 중 몇을 보면 (친구, 친정엄마, 시어머니)
냉장고가 터지기 직전인데도 음식들을 쟁여놓아요.
다들 시골오지도 아니고
차타면 20분 이내에 대형마트가 2-3군데는 있는
도시 한가운데 아파트 생활을 하는데
물건을 그렇게 쟁이는 이유가 뭘까요?
요즘 떡집은 다 코앞에 있는데
뭐하러 몇되씩 해서 냉동실에서 말라 비틀어지게 하고
멸치는 2-3식구에 뭐하러 그렇게 박스로 사서 감당을 못하고
정육점가면 항상 있는 고기를
왜 신선하지도 않게 냉동실에 쟁여 놓는 걸까요?
야채건 과일이건 살림한지 다 몇십년이면
분명 다 못먹고 시들거라는 걸 알텐데....
이건 무슨 전염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