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쉽게쉽게 살아가는 금수저들을 보니 속이 씁쓸해요

.... 조회수 : 5,918
작성일 : 2014-07-01 13:01:51

대학때 같은과였던 , 지인 얘기에요

전 나름 공부좀 해서 괜찮은 대학엘 진학했어요

학과 특성상 고시를 많이 해서 저도 고시엘 도전했는데

거기서 그 아이를 만났지요

걔는 당시에도 학교에 외제차 끌고다닐 정도로

잘사는 집안으로 유명한 애였어요

저하고 그 아이하고 1차를 합격하고

스터디원을 꾸릴때 우연히 같이 좀 친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금수저 특유의 이질감 때문에 좀 힘들었떤 기억이 나거든요

물론 공부에만 신경쓰기도 바빴던 시기지만,

아쉽게도 저하고 그 아이는 2차에서 물먹고

다음해 1차에도 또 둘다 붙었지만 또다시 2차 낙방.

그후로 저도 그만두고 아마 그 아이도 그만둔걸로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저는 겨우 취직해서 회사를 다니고 몇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오늘 그 아이얘길 들었네요

그 얘기인 즉슨, 그 아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되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친척중한분이 정당공천 관계자라 쉽게 공천받고 나와서

당선되었다고

역시 환경이 좋으면, 실패를 해도 그 최저치는

일반 사람들의 맥시멈보다도 훨씬 높구나 하는 씁쓸함에

괜시리 제가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이네요.

IP : 220.86.xxx.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1 1:03 PM (211.237.xxx.35)

    아 .. 그놈의 금수저 타고난 천재 이런 말좀 그만 ㅠㅠ

  • 2. ..
    '14.7.1 1:05 PM (72.213.xxx.130)

    금수저 타고나서 비리에 비리를 거듭하야 댓통까지 된 바뀐애 보니 씁쓸하다 싶긴 하네요.

  • 3. ....
    '14.7.1 1:07 PM (180.228.xxx.9)

    시의원을 다 부러워 하시다니요.
    각종 전과자 집합,
    사람시켜 청부 살해자
    각종 이권에만 눈먼 사람들..
    그 사람도 시의원을 하는 것 보면그 속내는 뻔하다고 봐요.

  • 4. 막말하던 최호정 ㅋ
    '14.7.1 1:08 PM (72.213.xxx.130)

    시의원의 위엄이 뭔지 알겠던데요. ㅋ 아 짜증

  • 5. ....
    '14.7.1 1:10 PM (220.86.xxx.49)

    일개..회사원하고는 격이 다르지 않나요 ㅠㅠ그 지역내에서는 슈퍼갑으로 통한다고 알고있어요. 연봉도 은근 쎄다고..
    사실 그 아이 입장에서는 직업이란게 그리 중요치는 않을듯해요
    그냥 명품가방 걸치듯 시의원 이란 직업도 하나의 치장일뿐이겠죠.

  • 6.
    '14.7.1 1:10 PM (118.42.xxx.152)

    우리나라 한자리 한다는 집안, 사람들..
    알고보면 다 친일파에 비리투성이인데..
    혹시 그 친구네 집안도 그 중에 하나 아닐까요..
    나라에 정의가 없고, 지들끼리 천년만년 해먹으려고 혈안이 되있는데.. 그런 놈들 부러워해봐야.. 계속 나라가 요꼴로 갈거에요.. 부러워하지말고, 비판합시다.그런 부조리와 부당함을 부러워말고.. 사회좀 개혁합시다..;;

  • 7. ㅇㅇ
    '14.7.1 1:17 PM (210.91.xxx.116)

    가족이 시의원인데 연봉 6천만원대예요
    30대면 적은돈이 아니고요
    시의 각종 기관장들이 머리 숙이는 자리입니다
    물론 질 나쁜 시의원도 있겠지만 사명감 가지고 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시의원 우습게 보시는분들 직업이 뭔지 궁금하네요

  • 8. ...
    '14.7.1 1:25 PM (218.234.xxx.109)

    원글님이 계속 그 금수저하고 비교하는 한 원글님 인생에 행복은 없어요...

  • 9. 한나
    '14.7.1 1:26 PM (211.36.xxx.87)

    원글님 부러위하는 사람도 있고..
    다른이와 나를 비교하기 시작하면 행복하게 살 수 없으니
    스스로를 사랑하면서 당당히 사세요..

  • 10. 하예`````
    '14.7.1 7:17 PM (114.203.xxx.106)

    어쩌겠어요
    열심히 사는수 밖에

  • 11. ....
    '14.7.1 9:58 PM (180.228.xxx.9)

    어느 각종 기돤장이 시의원 따위에게 머리를 숙여요?
    금시 초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662 혹시 건설현장이 집근처이신분? ..... 2014/09/17 612
417661 정신이 자꾸 아득해지신다는 친정엄마 6 풀향기 2014/09/17 2,340
417660 솔로된지 너무 오래돼서 제가 연애를 해봤었는지 아닌지도 기억이 .. 2 모태솔로인듯.. 2014/09/17 1,266
417659 [82장터] 저는 초코칩쿠키 준비할께요. 12 불굴 2014/09/17 1,889
417658 플라스틱통 몇년 사용후 버리세요? 4 대대로 2014/09/17 1,648
417657 냉동 돈가스 튀기는 법을 알려 주세요~ 7 라라 2014/09/17 15,981
417656 뉴욕타임즈 $65,820 으로 모금 마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6 마감 2014/09/17 834
417655 세월호155일) 실종자님들..꼭 돌아오셔서 가족품에 안겼다가세요.. 16 bluebe.. 2014/09/17 459
417654 나보다 새파랗게 어린 사람이 소리지르며 갑질할때... 5 00 2014/09/17 1,984
417653 이사오고 쭈욱..우울해여.. 7 .. 2014/09/17 2,789
417652 머릿결에 공들이려면 어떻게해야 할까요? 7 dd 2014/09/17 3,364
417651 영문장 하나만 해석 좀 도와주세요. 2 아이구..... 2014/09/17 760
417650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동안은 15 쩜 둘.. 2014/09/17 6,388
417649 오늘자 광화문.jpg 6 AJ23 2014/09/17 1,397
417648 무거운 걸 많이 들으면 밤에 잠을 못드나요? 3 이상하다 2014/09/17 875
417647 40대혼자 해외여행어디가 5 충전 2014/09/17 2,569
417646 20년전 학교에낸 동창회비... sks 2014/09/17 1,260
417645 땡퇴근해서 집에서 쉬는 것이 최고 갑 3 회사원 2014/09/17 1,775
417644 장애인활동도우미에관해서 여쭙니다 1 가을비 2014/09/17 1,590
417643 신세계 광고 담당자분! 7 부탁 2014/09/17 1,939
417642 일본 영화 엔딩노트 다 보고 멍하네요. 5 가을 2014/09/17 2,299
417641 타피오카 펄 음료에 사용할 빨대는 어디에 파나요? 2 ... 2014/09/17 1,097
417640 영작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4 플리즈 2014/09/17 595
417639 올리브영 세일품목 추천 좀^^ 올리브영 2014/09/17 1,692
417638 홍대나 신촌 합정 쪽으로 대상포진 잘 보는 피부과 아시나요? 2 2014/09/17 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