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간질이 습관이 되버린 사람 왜 그런건가요?

휴휴 조회수 : 3,150
작성일 : 2014-06-30 16:03:06
저랑 같은 회사 다니는 동료에요. 그 친구가 참 특이하게 생겼어요. 못생기고 잘생긴걸 떠나서 우리나라 사람 같이 안생긴거 
이국적인것도 아닌데 아무튼 좀 특이하게 생겼어요. 그러니 좀 어릴때 놀림도 당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많이 뚱뚱한데 전혀 외모를 꾸밀줄도 모르고. 머리스타일은 염색도 전혀 안하는 그냥 그런 60년대에도안할법한 스타일로 
다녀요. 부모님이 어렵게 얻은 귀한딸이라고 하는데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스타일은 좀 그렇습니다. 저 포함 다른분들은 
혹시 다른나라에서 온 사람이거나 탈북이나 이런쪽 아니냐고 서로 묻고 그랬어요. 

그러다보니 남자들에게 인기 없어서 연애도 잘 못하지만 그렇지만 성격은 무던한것 같아서 사람들이랑  
크게 나쁠것 없이 지냈는데요. 어느순간 꼭 이 친구만 친하게 지내면 사람들이 서로 사이가 나빠지는 상황이 되는거에요. 
저도 그랬고요. 뜬금없이 저랑 사이 괜찮았던 사람이 저를 모른체 하기 시작해서 저도 빈정상해서 사이 틀어진다거나. 
같은부서에 동료가 틀어질일도 없었는데 갑자기 상극이 되서 으르렁 거리게 된다거나 이런식이요. 

그래서 제가 찬찬히 생각해보니 모든 이야기는 그 친구가 해준거더라고요. "아무개가 너에 대해 이상한 말 하고다니는것 같아." 
이런식말이에요.

최근에야 알고보니 그 친구가 중간에서 사람들 사이를 엄청나게 이간질을 해댔던거에요. 
심지어 커플 사이도 이간질을 해서 그 커플이 나중에 파악을 하고 이 친구랑 아예 웬수처럼 되버렸죠.
본인 학교 선배를 뒷통수친 사건도 있었고요. 실컷 본인필요하니 이용해 먹고 뒤에서 상사 앞에서 그 선배를 날려버렸어요.  
이런 비슷한 일때문에 고발당한경우도 있었죠. 이정도쯤 됐으면 관둬야 하는데 
처세술이 대단해서 아직도 다니고 있죠. 

이 사람은 사실 가난한것 말고는 제가 보기에 뭐 그리 크게 삐뚤어질만한게 없는것 같은데 왜 자꾸 이간질을 시키는걸까요?
외모 집안 가난 이런 컴플렉스때문에 이러는건가요? 인맥에 많이 얽매이고 매달리긴해요. SNS 친구들 숫자에 연연하기도 하고요. 

 


IP : 76.26.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한
    '14.6.30 4:09 PM (120.23.xxx.94)

    사람이(라고 쓰고 정신병자라고읽움)
    있었습니다
    이간질+누명씌우기+하지도안은말 지어내기...
    태어나서 처음보는 타입이라
    좀 많이 쇼크였어요
    나중에 내린결론은 본인이
    행복하지안아서였어요
    불행한영혼이니 멀리하세요

  • 2. 그런거군요
    '14.6.30 4:11 PM (76.26.xxx.162)

    본인이 컴플렉스에 시달리다 보니 저런식으로 사람들이 사이좋게 지내는걸 못보는것 같아요.
    뭐든 염탐하고 남들 뒷조사하고 그걸 또 따라하고 거기에다가 이간질까지 해대고. 자긴 억울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락이끊어지면 애원하는 이메일 보내기도 하고요. 정말 무서워서 소름끼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727 국거리 양지로 짜장 끓여도 되나요? 3 요리 2014/06/30 1,306
392726 sa 컴스텀급 이라는 말은 무슨 말인가요? 6 중고나라에서.. 2014/06/30 1,516
392725 엄마로써의 성취감은 뭘까요? 13 엄마 2014/06/30 3,209
392724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30pm]담론통-규제에 갇힌 아이들 lowsim.. 2014/06/30 1,119
392723 분당에 MRI 저렴하게 찍을수 있는 병원... 앗싸 2014/06/30 1,528
392722 '바바리맨' 알고보니 전국대회 우승한 영남대 레슬링선수 4 요놈 2014/06/30 3,112
392721 0.5캐럿 정도의 다이아몬드 감정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5 .... 2014/06/30 3,658
392720 대구 화재, "범어네거리 인근서 큰불"..시민.. 불이야 2014/06/30 1,613
392719 달팽이 크림 좋나요? 3 써 보신 분.. 2014/06/30 3,112
392718 설경구는 손해보는게없네요 5 .. 2014/06/30 3,504
392717 워터파크 대기 시간에 하면 좋을 것 추천해 주세요. 기다리기 지.. 2014/06/30 792
392716 덜 익힌 닭을 먹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6 아이쿠야 2014/06/30 10,139
392715 불안도 병이라지만 정말 불안하네요. 2 쩝... 2014/06/30 1,695
392714 내가 젤 불쌍해ㅜㅜ 3 ㅇ에휴 2014/06/30 1,318
392713 영어내신은 어떻게 하면 잘 나올까요? 3 중학생 2014/06/30 2,096
392712 이간질이 습관이 되버린 사람 왜 그런건가요? 2 휴휴 2014/06/30 3,150
392711 여자 정상, 남자 문제일 경우 인공수정이 큰 도움이 되나요? 6 ... 2014/06/30 2,826
392710 4인가족 17평예약 많이 좁나요? 6 제주도 숙소.. 2014/06/30 2,658
392709 이사하기전에 미리 무엇을 챙겨야 할까요? 3 이삿날 2014/06/30 1,158
392708 소비 씀씀이가 큰 아는 언니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17 욕구불만 2014/06/30 5,241
392707 예술의전당 야외이벤트 가보신분? 1 ㅇㅇ 2014/06/30 856
392706 택배일 시작해요. 11 날나리 날다.. 2014/06/30 4,181
392705 선글라스 초보인데 이미테이션은 많이 다른가요? 3 가격대비 2014/06/30 1,787
392704 유방 초음파 아시는분 초음파 2014/06/30 1,919
392703 부동산초보에요 - 자기집 전세 주고 다른 집 전세 들어가 사는 .. 4 배우자 2014/06/30 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