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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의 첫 남친

엄마 조회수 : 5,056
작성일 : 2014-06-30 11:55:20
딸이 대학 2학년입니다
얼마전 남친을 사귄다고 얘길하더군요
그래 예쁘게 만나봐라 했는데..그 아이 이혼가정에서 새엄마 손에 자랐다고 하는데 가슴이 철렁했어요
딸의 첫 교제고 결혼하는것도 아닌데..싶으면서도 내 아이는 평범한 가정의 아이랑 알콩달콩 사귀었음 좋겠네요
그렇다고 아이들 교제를 막을수도 없고 편견없이 바라보이지도 않고
뭔가 속이 복잡하네요.아이가 반듯하게 잘 큰것같이 보이기도하고 뭔가 주눅든것같이 보이기도해요. 그냥 이쁘게 봐줘야겠죠??ㅠㅠ
IP : 121.150.xxx.17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할것도 아니고
    '14.6.30 11:57 AM (180.65.xxx.29)

    솔까 이혼가정이 우리나라 얼마나 많은데
    딸 만나는 남자 마다 가정조사 할건가요?
    결혼까지 안갑니다 걱정마세요.

  • 2. ...
    '14.6.30 11:59 AM (59.15.xxx.61)

    이제 서너번 남친 바뀝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냥 무관심한 척...하세요.
    너무 관심두면 역효과 나요.

  • 3. 에혀
    '14.6.30 11:59 AM (112.151.xxx.81)

    요즘 이혼가정 넘넘 흔합니다.. 지금부터 마음 비우시고요
    조심스러운 말씀이지만 따님께 단단히 성교육 시키시고요.. 책임질일이 벌어지지 않게요..

  • 4. ㅁㅁㄴㄴ
    '14.6.30 12:05 PM (122.153.xxx.12)

    아 진짜 육성으로 빵터지고 갑니다.


    당장 결혼할 것도 아니고 무슨 이혼가정이라고 꺼려하나요 참나

  • 5. ㅁㅁㄴㄴ
    '14.6.30 12:09 PM (122.153.xxx.12)

    진짜 우리나라 편견 공화국 같아요

    학벌, 지역, 부모직업, 부모재산, 혈액형, 이혼가정 등등........

  • 6. 음..
    '14.6.30 12:12 PM (39.7.xxx.95)

    부모님맘 모르는 거 아니고, 남의 자녀분 걱정에 입바른 소리 하자는 것도 아닌데요,

    이혼가정도 평범한 가정이에요..

    결혼할거 아니니까 좀 참자는 맘으로 지켜보시면, 시간 갈 수록 불안하고, 따님이 작은 거 흉만봐도 역시 이혼가정이라 그런가, 새엄마라 그런가, 싶고.
    '다름'을 '다름'으로 보실 수 없을 거에요..

    염려되심 한 두달 정도 되면 부담없이 커피나 한 잔 하자~ 하셔요.

  • 7. 엄마
    '14.6.30 12:16 PM (121.150.xxx.174)

    저도 제 편견을 마주 대하니 당혹스러워서 올린겁니다.
    갓 스물넘긴 아이들 결혼할까봐 걱정되는건 아니구요.
    물론 딸아이한테는 쿨한척 했네요.그냥 그렇다구요

  • 8. ㅎㅎ
    '14.6.30 12:18 PM (39.7.xxx.95)

    막상 마주하심 당황스럽죠. 전 딸은 없지만.. 아이들 대하는 사람으로서. 음, 당황스러운건 사실이에요.
    그럴 땐 저는 그냥 제가 보고 느끼는 거로만 판단하려 노력해요. 어려운 문제죠..어른노릇이ㅠㅜ

  • 9. 에구
    '14.6.30 12:19 PM (122.40.xxx.41)

    엄마로서 당연히 걱정되죠.
    저라도 걱정되겠네요.

    금방 애인 갈아치우는 애들도 있지만 정때문에 못끊고 7~8년 연애하는 여자애들도
    많거든요

  • 10. 당연
    '14.6.30 12:21 PM (175.223.xxx.148)

    당연히 편견 생기죠
    그래서 이혼하고 싶은 부부들도 아이들 때문에 한번 더 참는거구요

  • 11. ..
    '14.6.30 12:33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그 남자친구는 이혼한 부모밑에서 자라고 싶었을까요?
    부모가 이혼한게 무슨 죄라고 ..참나..
    원글님~ 요즘 두집건너 한집이 이혼가정일정도로 많아요.
    이혼한 가정 아이라고, 인격이 별루고,
    님같은 가정에서 자란 딸은 훌륭한가요?
    별걸 다 갖고 트집이시네요.

  • 12.
    '14.6.30 12:36 PM (125.183.xxx.50)

    막상 자기 입장이 되면 그런 소리 하게 되는게 인간이죠 일단 그런 티를 덜 내시거 그 남자를 좀 지켜보시는게 좋겠어요

  • 13. 이해
    '14.6.30 12:38 PM (175.197.xxx.88)

    주위에 가까운 친구나 친척 등 이혼가정이 없다보니 저 같아도 원글님 같은 심정이 들것 같습니다.

    그래도 원글님 속마음과는 달리 딸아이 한테는 쿨한 태도 보이셨다니 잘하셨네요.

    우선은 가끔씩 딸아이한테 남자친구 소식 무심한 듯 물어보시면서 딸이 점점 남자친구에게 끌린다 싶음

    함께 식사 자리 마련해서 직접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우선은 직접 당사자를 만나보고 판단하시는게 제일이지 않을까 싶네요.

  • 14. ㅇㄹ
    '14.6.30 12:40 PM (211.237.xxx.35)

    뭐 어쩔수 없죠. 저도 고3 딸이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불화있는 가정, 방치하는 부모나 학대하는 친부모밑의 자녀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새엄마보다 더 나쁠수도 있는데?
    저희집은 이혼도 안했고 불화도 없지만, 그렇게 남의 집안 남의 자식 함부로 생각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5. ㅠㅠ
    '14.6.30 12:59 PM (223.33.xxx.72)

    저도 이혼가정이 무슨 책잡힐 일이냐싶다가도 제 아이들 짝으로는 망설여지는게 사실이네요 님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요즘 행복한 가정에서 잘자란 아이들도 많던데요

  • 16. 이해됨
    '14.6.30 1:03 PM (112.216.xxx.212)

    이혼에 편견은 없다 생각했으나 내 가족의 일이되면
    다르죠 온전한 가정에서 잘자란 아이들이 더 많으니까요
    넘 심각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첫 연애니까요

  • 17. 아이들
    '14.6.30 1:03 PM (211.253.xxx.34)

    제 옆에는 이혼한 부부가 이상하게 많은데
    부모가 이혼한경우~
    아이들이 많이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애들만 불쌍해져서 마음이 아파요~

  • 18. .....
    '14.6.30 1:15 PM (175.223.xxx.64)

    막상 겪으면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요.저같아도..
    저는 다른 것보다도 만약 결혼하게 되면
    무슨 무슨 날이라고 시댁 챙길 때 새시어머니 친시어머니 두 배로 챙기느라 힘들 것 같은 게 걱정될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걱정마세요.
    앞으로 남자친구 결혼전까지 많이 바뀔 거예요.
    대학때 남자친구랑 결혼한 경우는 거의 없더라고요.

  • 19. 어머나
    '14.6.30 1:17 PM (175.199.xxx.15)

    딸이든 아들이든 인성이 중요합니다
    꼭 이혼 가정에서 자란아이만 나쁜아이일까요?
    편견들 버립시다
    사람은 다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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