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걷는 일의 즐거움

그래보자9 조회수 : 2,281
작성일 : 2014-06-30 10:20:53
둘째 임신부터 27개월까지 집에서 키우고

이번달부터 어린이집 다닙니다.

첫째는 지가 적응을 다시 할라는지 엄마랑 헤어지기 싫다 울고

둘째는 울지도 않고 헤어지네요.

우야됐든,

애 둘 떼놓고 거리를 걸으니

몸이 어찌나 가볍고 날아갈듯 한지..

이런게 진정 걷는 즐거움이구나..하는 걸 느껴요.

비록 육아하면서 몸이 많이 약해져

맹인안마 받으러(허리가 너무 아픔..) 가는 길인게 좀 서글프지만요.

도서관가서 조용히 책도 읽고, 거리를 걷고, 자전거도 타고, 혼자 커피도 마시고, 집에서 조용히 라디오 들으며 빨래를 개는 일상이 너무 행복하네요.

어린이집에 있는 두 딸에겐 미안하지만..엄마도 이제 좀 인간답게 살아보자.ㅎㅎ
IP : 113.216.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쉼표
    '14.6.30 10:26 AM (116.33.xxx.96)

    축하드립니다. 그간 애 많이 쓰셨네요. 저도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느꼈던 해방감 기억나요. 즐거이 걷고 운동도 하시고 건강 회복하세요. ^^

  • 2. ..
    '14.6.30 11:01 AM (180.230.xxx.83)

    저는 싱글이지만~혼자 걷게 되면 사색하게 돼서
    좋더라구요~ 여유가 느껴져 좋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667 주위에 변보다가 죽는 사람 본적 있으신가요? 45 레알? 2014/06/30 11,499
392666 "해직자 복직시키라" 법원 명령에도 아랑곳않는.. 샬랄라 2014/06/30 1,073
392665 펑합니다. 51 ?? 2014/06/30 15,452
392664 집에서 담근 된장 고추장에 곰팡이가 자꾸 생기는 이유는? 7 된장고추장 .. 2014/06/30 25,837
392663 민감성 선크림 추천해주세요 18 오늘을열심히.. 2014/06/30 7,423
392662 검정콩에 벌레가 생겼어요ㅠ 2 2014/06/30 2,246
392661 스페인 여행중 야간열차 예약하려는데!(스페인다녀오신분들 도움요ㅠ.. 5 눈썹이 2014/06/30 2,356
392660 울엄마도 이젠 노인네가.. 2 .. 2014/06/30 1,614
392659 이렇게 아름다운 청년을 보았나! 예쁜 2014/06/30 1,021
392658 눈물의 다요트 도와주세요 9 .. 2014/06/30 1,715
392657 시력나쁜분들 수영 배우실때~ 5 . . 2014/06/30 3,356
392656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6/30) - 정상의 비정상화, 비정상의 .. lowsim.. 2014/06/30 832
392655 공인중개사 2차공부 정말 지금부터 시작해도 가능할까요? 7 sunny 2014/06/30 2,811
392654 시아버님 생일은 며느리가 날짜 잡고 챙기는건가요?? 11 *^^* 2014/06/30 3,423
392653 매실청병 설탕 섞이라고 뒤집어뒀다가 매실청 다 흘러버렸어요 5 이럴수가 2014/06/30 2,142
392652 편도선이 붓기를 반복하는데 평상시 따뜻한 물 마시는게 좋은가요.. 4 근 한달 2014/06/30 2,073
392651 극단적인 전업주부 논란 28 ... 2014/06/30 5,254
392650 수방사(수도 방위 사령부) 대해서 문의드립니다. 5 군인 2014/06/30 8,183
392649 세입잔데 집주인이랑 대판 싸웠어요. 6 세입자 2014/06/30 4,420
392648 아기있는 집인데 벌레가 너무 많아요 2 dram 2014/06/30 1,321
392647 친구가 잘살아야 나도 행복한 것 같아요 4 ,, 2014/06/30 1,774
392646 도우미 3명쓰는 집에서 기말고사 올백 81 ........ 2014/06/30 21,106
392645 애들 때문에 망가지는 엄마들 19 대충 2014/06/30 5,138
392644 수공이 갚는다던 4대강 빚, 혈세로 원금탕감 요구 7 세우실 2014/06/30 1,695
392643 세월호 국조특위 기관보고 3 생명지킴이 2014/06/30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