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ㄹ
'14.6.29 9:29 AM
(211.237.xxx.35)
몇번 마주친 사람이 다 알겠어요?
저는 옛날에 가끔 마주치는 동네 분들이 저보고 표정이 냉랭하다나 뭐래나 하면서
애기 친엄마가 아닌줄 알았다고 하는말도 들어봤네요..
그럼 뭐 매일 방긋방긋 웃고 다녀야 하나요?
엄마도 힘들고 지치면 아기한테 호응 쫌 덜할때도 있어요.
아이를 맡길경우, 약간 사소한 문제는 넘기셔야 해요.
사실 친엄마도 할수 있는 행동을 시터라는이유로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댈수도 있는거거든요.
2. .......
'14.6.29 9:31 AM
(222.232.xxx.3)
모든 것은 아이의 반응이 바로미터 아닐까요?
저도 원글님 같은 얘기를 들었다면 우선은 가슴이 철렁했을것 같은데요.
하지만 아이가 엄마랑 잘 떨어지고(그 나이때 아가들이 엄마랑 떨어지는거엄청 힘들어하죠..)
잘 논다면 별 문제 없는 것으로 봐야하지않을까요?
아이를 학대하는 것을 본 것도 아니고..
저라면 그말을 전해준 아주머니가 우선 어떤 분인지 생각해볼것 같아요.
심지어는 일하는 엄마가 부러워서 괜히 살 붙여 그런 말 전하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세상엔 정말 별 인간들이다 있으니까..
그 아주머니가 평소의 언행으로 믿을만한 사람이라면 시터에게는 전혀 내색하지 않고
퇴근 후에 아이를 좀 더 세심히 관찰해보겠어요.
단순히 아이가 잘 노니까 놀이터에서 좀 무심한듯 있었던 것인지..아니면 평소에도 아이에게
냉담한 것인지..아이를 보면 좀 느낌이 있지 않을까요?
아기가 잘 놀고 시터분도 잘 따른다면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3. ...
'14.6.29 9:34 AM
(14.52.xxx.60)
엄마라도 그럴때 있어요
4. ....
'14.6.29 9:46 AM
(124.49.xxx.100)
엄마라도 그럴때 있어요.
전 남편이 아이 데리고 수영장 갔는데 아는 분이 오시더니
평소에 애 데리고 오는게 친엄마 맞냐며.. ;;; 물었다네요.
근데 애 봐주는 아주머니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시면 안될거 같아요.
입장 바꿔 내가 돈 받고 남의 애 봐준다고 생각해보세요. 딱 그 돈만큼 이쁜거 아닐까요.
5. ...
'14.6.29 9:46 AM
(220.87.xxx.177)
시터도 사람입니다
어떻게 하루종일 방긋방긋 아이한테 호응하길바라시나요 아이가 놀이터에서 잘놀고 있을땐 잠시 멍할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걱정거리도 있을수있지않겠어요 그정도면 훌륭한시터네요 너무 과민반응하지마세요 무엇보다 아이가 더 잘 압니다 진심이아니면 아아가 잘 안따릅니다
6. ㅇㅇㅇㅇ
'14.6.29 9:51 AM
(122.32.xxx.12)
애 데리고 놀이터가서 신문 펴 들고 있었던 저도 동네 사람들이 욕했겠어요
그나마 애가 좀 떨어져 놀이터서 신문도 보고 그랬던거같고 아무리 돈 받고 하는 일이지만 하루종일 애한테 웃는얼굴로 자그고주긴 힝들어요
내자식이라도 안되구요
저도 윗분처럼 아이 상태를 잘 체크할듯요
애를 하루종일 냉냉하게 대했다면 애한테 변화가 있지 싶은데 우선은 티는 내지말고그냥 좀더 관찰해 보세요
7. 시터한테
'14.6.29 9:55 AM
(211.36.xxx.213)
친외할머니 같은 애정을 기대하지 마세요.
불가능해요. 핏줄에 어떻게 같나요?
그런거 감안하고 아이 맡기는것임
10년 이상 시터하고 살고있는 사람입니자
8. yj66
'14.6.29 9:57 AM
(154.20.xxx.253)
일단은 시터분을 믿고 지켜 보세요.
같은 라인 사시는 분이 하는 말은 굉장히 주관적인거잖아요.
아이를 때린다거나 욕을 했다거나 하는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고
무표정에 반응이 없다는 정도 가지고 사람을 평가 할수 있는건 아닌거 같네요.
9. ,,
'14.6.29 10:03 AM
(116.126.xxx.2)
자기 자식이 아닌데 ....
놀이터 나오는 엄마들도 다 그래요. 애들 놀게 두고 엄마는 핸드폰 삼매경
엘리베이터 타도 아주 어린애들 ,, 3살정도? 스마트폰 들고 애니메이션 보고 있더군요.
엄마도 그런데 타인에게 너무 많이 기대마세요
안 그럼 직접 키우셔야줘
10. 00
'14.6.29 10:04 AM
(218.48.xxx.71)
엄마도 그럴때 있지않나요 무표정 ㅎㅎ
전 가끔 힘들때 아기 울리는걸요ㅜㅜ
무한체력이 아니기에..ㅎㅎ 일단 시터분을 믿어보세요
11. 거기까지
'14.6.29 10:05 AM
(182.212.xxx.51)
이런말이 냉정하고 속상할수 있겠지만 현실입니다
돈 주고 고용하는 시터분은 말 그대로 돈 보고 아기 봐주는분입니다
그래도 그분 그정도면 잘 하시는분 같아요
저희 아래층에 돌안된 아기 봐주는 시터분 계시는데 저 나 같은 라인분들 보면 참 인시도 잘하시고 아이도 예뻐하시고 그래요 가끔 출근하는 엄마랑 시터분 유모차 타고 같이 엘리베이터 탔는데 그엄마에게도 잘하시더군요 그런데 그분 가끔 놀이터 산책길,상가앞에서 뒤에 제가 오는거 모르고 지나가실때 몇번 아기가 우는데 혼자말로 쌍욕에 성질내시더군요 혼자말로 나직하게 이야기하는데 깜짝놀랐어요 한번 아니고 몇번 그래서 아래층에 이야기할까 하다 말았네요 가만생각해 보니 저도 쌍욕은 아니더라도 아기보다가 울면 화가 난적 많아요 하물며 고용되는 시터분..말 못 하는 아기.둘만 있다면 그럴수 충분히 있겠구나 싶어요 어쩔수 없다 생각들어요 조부모님이나 부모처럼 돌봐주는 시터 고용은 거의 불가능이다 기대치를낮추세요
12. ..
'14.6.29 10:09 AM
(221.139.xxx.3)
시터는 시터일뿐이에요.
판단은 엄마가 하시는거니까,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해요.
동네분이 정말 오버하시는걸수도 있지만 망설이다 얘기해주시는걸수도 있어요.
요즘 다들 남의일에 나몰라라 하는 분위긴데, 뻔히 보고도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까 가만 계시는분들도 많아요. 저도 시터 비슷한 연유로 자른터라 남의일 같지 않아서 남깁니다.
그리고 엄마도 그럴떄 있다고들 하시는데요. 아기들도 알아요. 엄마가, 내아이를 사랑하지만 정말 어쩌다 너무 힘들어서 화내는거랑 남이 그러는거랑 어찌 같겠어요. 직장이에요. 돈받고 일하는. 아이를 돌보는 것을 댓가로 일하시는 분인데 그러면 안되는거죠.
그리고 전에 엄마랑 연락하는거. 꼭 관계가 좋아서만은 아니더라구요.
다음에 자기가 다시 일할수도 있으니까. 그거 생각해서 연락하는 분들도 많아요.
시터분에게 잘해주는 것과, 시터는 시터일 뿐 남인것. 두가지는 각각 별개인거니까요.
13. ...
'14.6.29 10:10 AM
(175.195.xxx.42)
그게 밖에서 한순간 보면 그리 보일수 있는것 같아요 친구가 애 돌볼때를 봐도 어느 순간은 깜짝 놀랄만큼 무표정하더라고요. 보통때는 반응 참 잘해주는 친구인데 넘 지치니까
14. 저도
'14.6.29 10:13 AM
(223.62.xxx.91)
다니다가 저 애 엄마좀 알았으면 좋겠다 싶을때가 너무
많았어요.
엘레베이터도 자기만 쏙들어가고 아장아장 걷는 아기
어서 오라고 윽박맛 지르고
애는 공터에 방치하고 운동기구하는 젊은 할머니 등등..
말해준 분은 다 말은 안하고 둘러서
표현 한걸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다른반 애 괴롭힘 당하는거 그대로 말했다간
부모도 상처받고 싸움 해라 하는격이라
그냥 애둘러 그런일을 봤는데..
라고 수위 낮게 이야기 했었어요.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심각해서 이야기는 엄마가
알아야하는데..
그런 상황이라서요
15. ..
'14.6.29 10:16 AM
(222.237.xxx.50)
진짜 문제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저도 매일 놀이터에 애기 데리고 몇 시간씩 있는데..저도 그렇지만 별반응 없고 그런 건 엄마들이나 조부모들도 그런 경우 많아서;; 내 아이도 그런데 남의 아이야 뭐..하루종일 애 보면 정말 지치기 일쑤라..
솔직히 말해 자기가 키우는 시간 얼마 안되는 직장맘이라 이런데까지 예민한 건가 싶기도 하구요..자기가 직접 종일 키워봄 알텐데 싶고..
그래도 정도와 강도의 문제는 있겠죠..
16. ㅇ
'14.6.29 10:20 AM
(110.70.xxx.123)
옆집 여잔지 뭔지가 이상하네요
정말 싸이코같네요
뭔일도 없는데 너무 주관적인 판단인거잖아요
아이가 잘떨어지면 별일 없는거죠
17. ...
'14.6.29 10:29 AM
(116.37.xxx.138)
-
삭제된댓글
시터는 시터일뿐이죠
시터많은 동네살았는데 안타까운 경우 많았어
요. 저라도 아는 엄마면 이야기하고 싶을것같아오
18. 뮤
'14.6.29 10:30 AM
(180.69.xxx.126)
무표정이 정상아닐까요. 아기랑 눈맞출때 미소지어주는 분 같으면 됐다고 봐요.
19. 여름
'14.6.29 10:36 AM
(182.230.xxx.203)
저라면 좀더 주의 깊게 보고 고민하겠어요. 물론 시터분도 사람인지라 피곤하셔서 잠깐 그럴 때가 있겠죠. 아이는 살갑게 지내지 않아도 습관되면 오래 있던 분과 잘 있어요. 귀뜸해 주신 분 이아기가 어떤 신호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수년씩 한분께만 육아 의지하는 거 장단점 있어요. 아기문제고 내자식 문제입니다. 꼭 주의 깊게 관찰해 보메요
20. holala
'14.6.29 10:46 AM
(1.232.xxx.27)
내 애 키우는 나도 표정 관리 안돼는데.. 그 아주머니 오지랖이네요. 남 말 좋아하는 아줌마 일 수도 있죠.
일 하다 보면 애 보다 보면 항상 방끗방끗 웃을수 없잖아요.
놀이터에서는 아이 안전이 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하네요.
21. ㅡㅡㅡ
'14.6.29 10:49 AM
(124.50.xxx.180)
베이비 시터
22. 아이가 알죠...
'14.6.29 11:11 AM
(218.234.xxx.109)
개하고 어린 아이는 공통점이 참 많은데 그 중 한 가지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기가 막히게 알아본다는 거에요.
(내가 무시해도 되는 사람도 잘 알아봄)
아이를 보세요. 아이가 그 아주머니 좋아하는지 안하는지 그걸 살펴보세요.
23. 글쎄
'14.6.29 12:01 PM
(203.226.xxx.55)
저도 아이키우고있어 동네 다니다보면 정말 많은 시터 할머니들 보는데요. 이웃분 말씀 한번 잘 생각해볼 필요는 있을듯해요. 혹시 집에 씨씨티비같은건 없나요.
친엄마인 저도 무표정할때많고 힘들면 아이한테 덜 관심가고 그런건 사실이지만 놀이터에서보면 아예 상호작용이란게 없는 시터 혹은 친할머니(ㅠㅠ)들도 꽤 계시거든요. 그에반해 조선족 시터인데도 정말 아이 더 이뻐하고 호응해주는 분도 계시고요. 사람들눈땜에 가식적으로 그럴수도 있는데 볼때마다 한결같으신분도 계시긴하더라구요.
암튼 워킹맘분들 정말 힘드시겠다싶은 생각들어요. 일일이 사람속 꺼내볼수도없고 잘 판단하긴 하셔야할텐데...
제 생각은 그 이웃분이 오바일수도있지만 아닌수도 있다.쩝 별 도움은 안되지만 그냥 앞으로 좀더 지켜보시긴하세요.
24. ㅇㅇ
'14.6.29 12:09 PM
(180.66.xxx.229)
저도 입주 베이비시터 몇년 썼어요. 정말 믿을 만한 분이라고 신뢰했는데 아이가 말이 늦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녹음해봤는데 하루 종일 아이한테 한 말이 "밥먹자" 한 마디였어요. 정말 깔끔하고 책임감 강하고 아이한테 잘 하는 분이였는데 제가 없을 땐 아이를 그냥 방치했더군요. 밥 먹이고 씻기고 안전 사고 안 나게 관리하는 수준... 아이 문제에 있어 피 안 섞인 사람은 절대 신뢰하지 마세요.. 많이 힘들지 않으시면 차라리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세요.
25. ㅇㅇ
'14.6.29 12:16 PM
(180.66.xxx.229)
제 경험 상 그 시터분은 학대는 아니고 엄마 없을 때 상호작용을 안 해주는 정도 일 것 같아요. 이런 경우 아이들은 엄마 출근할 때 울거나 하진 않지만 정서 발달에는 안 좋아요.몰래 녹음해보세요. 그게 가장 확실해요
26. 음
'14.6.29 12:22 PM
(175.211.xxx.206)
그 이웃분 말을 곧이곧대로 들을 필요는 없지만, 아이와 베이비시터분의 행동을 잘 관찰해보실 필요는 있겠네요. 아이가 시터분을 잘 따르는지.. 그걸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파트에도 베이비시터분들 놀이터에서 보는데요. 한 조선족인듯한 베이비시터분 보고 깜놀했어요. 정자에 앉아있고 그 아이는 헬멧쓰고 롤러블레이드 타고 있었는데 그 시터 분 대뜸.. 그러다가 확 다 깨지고 까서 부러져봐야 정신을 차리겠다라고 그랬나? 아이한테 암튼 제가 듣기에 너무 과격하고 심한 단어를 써서 그때 아이한테 저렇게 심한 말을 써도 되나 했던 기억이 있어요. 오랜시간 한마디도 안하다가 아이가 무슨 잘못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잘 놀고있는데 엄청 야단치는듯한 말투로 딱 그 한마디 하더라구요. 그 엄마한테 이야기해주고 싶었는데 어느집인질 몰라서 ㅜㅜ
27. ㅇㅇ
'14.6.29 12:46 PM
(116.125.xxx.180)
조선족한테 아이 맡기는 건 좀 아닌거같아요
무섭잖아요 ..
아무리 싸도 ... 한국인이 낫죠
28. 주시하세
'14.6.29 1:43 PM
(182.216.xxx.167)
동네 아줌마가 그렇게 말할 정도면 꼭 말해줘야겠다 용기낼정도로 시터가 아이에게 대한겁니다.
저희 아파트 놀이터에도 시터분들 계시지만 살갑게 잘하는 분도 계시고 찬바람 쌩쌩부는 분도 계시죠.
혹시 계몬가 싶은 아짐도 있고..
여튼 그 집 부모에게 고민하다 말해준거라면 분명 심했을거예요.
한두번 본걸로 고민하며 말하지 않죠.
부모앞에서 상냥하게 돌아서면 쌩한사람들 많죠.
걱정되시면 놀이터에 있을 시간에 슬쩍 한번씩 와서 보세요.
그리고 흘려듣진 마세요.
29. 짱아
'14.6.29 1:55 PM
(211.201.xxx.96)
저도 제가 본게 없으면 시터도 사람이니... 하고 말헸을거같은데요 딱 제가본게 그런장면에요 애 위험천만하게
방치하고 무표정히 ...
저는 아이가 혹시나라도 위험할수 있으니 cctv달아보심은 어떨지 조심스레 말씀드려봐요
열길물속은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정말 모르더라고요
30. 아이가
'14.6.29 4:24 PM
(112.173.xxx.214)
시터에게 안가려고 하고 울고 그러면 당장 그만두게 하셔야 합니다.
학대를 하면 애들은 그걸 온몸으로 나타내요.
제 조카도 어린이 집 보낼때 울고불고..
우린 그냥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어린이 집에서 학대를 당했더라구요.
양쪽 발바닥에 상처가 잇었어요.
그것도 똑같은... 뭔가 뾰족한 걸로 아이를 그어나봐요.
31. 전직 베이비시터
'14.6.29 5:33 PM
(61.253.xxx.65)
베이비시터도 사람입니다 내 아이 키우면서도 하루에 몇번씩 힘들어 지치고 짜증날때 있는데ㅠㅠ
32. 참나
'14.6.29 5:42 PM
(210.91.xxx.116)
베이비 시터한데 뭘 바라는지
바보들도 아니고 쯪쯪
33. .....
'14.6.29 6:06 PM
(124.58.xxx.33)
베이비시터는 직업이잖아요. 아무리 노력해도 친엄마와 같을순 없다고 봐요. 보아하니 애가 님이랑 떨어지는것도 잘하고 나름 잘 적응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학대는 아닌듯 싶고, 감정 공유가 안된다고 하니, 뭐 그런것까지 완벽하게 될 베이비 시터는 엄마 아니고는 없다고 봐요 사실.
34. ....///
'14.6.29 6:22 PM
(211.202.xxx.13)
동네에 아이 학대하는 모습을 전 세대가 다 봤어도 끼어들어 신고한 사람은 한두명도 불과합니다.
용감한 사람들이죠.
오히려 다 끼어드는 걸 말립니다.
그 도우미나 앙심 품고 내 집에 찾아오면 어떡하냐, 이러면서요.
아이 엄마에게만 비위 맞추고 잘하면 대개 부모들은 모릅니다.
외부인 눈에 띄었을 정도면 긴장해야해요.
좋게 말해 감정공유니 뭐니 했지만 그 분이 볼 때는 위험을 감지했을 수도 있어요.
아이에 대한 미움이나 귀찮아하는 태도를 감지했을 수도 있습니다.
35. 플램
'14.6.29 6:36 PM
(42.82.xxx.29)
그 아줌마 말 너무 믿지마세요
그 아줌마가 낮에 시터와 뭔 감정의 골이 생겼는지 어케 알아요.
두고보자 하고 있다가 님한테 그런 이야기 했을가능성도 있는데요 뭘.
애가 어떻게 크는지 그것만 집중해서 보세요.
그렇게 키우면 애 딱 표나요.
36. 막연히
'14.6.29 6:51 PM
(223.62.xxx.95)
괜찮겠지 하며 믿지 마세요
원글님이 당황하신건 님이 생각했던것과 님 없을때의 모습이 다르지 않을까 해서 아닌가요?
cctv다세요 감시하라는게아니라 긴장감이 있어야해요 막연히 믿지마시구요 그시기는 되돌릴수없어요
cctv는 안전장치에요 만에 하나라도 위험요소를 줄이는 방법이에요
전 그랴서 일싸들고 와서 집에서 일한답니다
좋으신분이었는데 제가 있는것과 없을때 차이가 넘 커서요 물론 제가 있을때 아이에게 아주 잘하는것에 대한 보상을하고있구요 그럴수 있는 분 구해서 있어요 ㅡ 저라도 오너 없으면 해이해지죠 시스템을 만들어 놓음되요 ㅡㅡ
저도 오지랖 넓게 아랫층 애아ㅃ에게 시터 얘기 해본적 있고 그맘은 내 아이라면 얼마나 속상할까 라서 했던거라 그 아주머니 맘도 이해가요
오죽하면 ㅡㅡ
제경운 아이랑경비실서 경비아저씨랑 연애를 하더라는 ㅡㅡㅡ폰이라 두서없어요
37. ^^;
'14.6.29 7:06 PM
(183.97.xxx.209)
베에비시터에게 맡기고 엄마의 자아실현을 위해 아이를 희생시키는거라고 ...
다른 말은 다 수긍이 가지만 이 구절은 좀 불편하네요.
자아실현 때문에 직장생활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생계형 직장맘 아닐까요?
38. 진심..
'14.6.29 8:14 PM
(119.70.xxx.8)
저희 동네 놀이터에 반응하며 놀아주시는 분은 다 ~ 돈 받고 봐주시는 분이고
돈 안 받고 봐주는 저같은 전업주부나 피곤에 지쳐 앉아 있던데요..
39. ...
'14.6.29 9:03 PM
(223.62.xxx.86)
저도 베이비 시터 고용해봐서 아는데요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그 이웃분의 오지랖이 고맙네요
윗분 어느분 말처럼 녹음기 설치해보세요...
이런 찜찜한 기분으로 어떻게 사람을 계속 고용하겠어요
40. 나무
'14.6.29 9:54 PM
(121.169.xxx.139)
저 우리 애들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서 호응해주고 눈 맞추고 그런거 잘 안했어요.
그런 감탄은 집에서만 했지요.
밖에서는 위험하지 않을까... 그런 거만 신경 썼어요.
성격탓일 수도 있어요
41. 아파트 같은 라인
'14.6.29 11:14 PM
(1.229.xxx.197)
애기 봐주는 아줌마가-상주하셔서 가족인 줄 알았다는
아기 가족들이랑 어딘가 외출하고 들어오는 길에
짐들고 나중에 올라가시는데
아기 분유 깡통을 열더니 분유를 먹는걸
어쩌다 보게 되었는데 저는 좀 놀랐습니다.
아, 가족 아니구나.
아기 봐주는 아줌마 였구나.
42. 호호
'14.6.29 11:23 PM
(112.148.xxx.167)
저도 씨씨티비 설치해서 씨터쓰는 직장맘인데요 저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씨씨티비설치해도 엄마있을때와 많이 다릅니다 그냥 애가 좋아하고 나쁘게만안하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한참 방치했다가 잠깐 놀아주다가 그정도 ㅠ
43. 하하
'14.6.29 11:51 PM
(14.33.xxx.162)
저희 동네 놀이터에서도 본인들 수다 떠느라 애가 다른아이가 떨어뜨린 과자 주어먹어도 신경 안쓰는 시터 있었어요 어느집인지 몰라 말 못했지만 하나를 보면 둘을 안다고...
제생각엔 녹음 cctv도 좋구 아는분이나 혈육에게 부탁해서 일주정도 애랑 아줌마가 놀이터에 나갈 시간에 가서 함 지켜보시게 하는게 가장 정확할듯요
44. 이웃분은
'14.6.30 12:13 AM
(211.173.xxx.141)
몹시 망설이다가 얘기 했을거구요.
녹음기 추천드려요.
확인은 필요하니깐요.
45. 슬픔
'14.6.30 12:16 AM
(59.10.xxx.157)
애가 잘 떨어진다고 아줌마가ㅜ좋은 사람이란 보장은 없어요 애들도 포기란걸 할줄안답니다.그냥 엄마가 가는구나하고요...의외로 엄마랑 떨어질땐 울다 엄마가 가면 잘노는애도 있고요.엄마랑 잘 떨어지지만 사실은 아이가.벌써ㅜ자기표현보다ㅡ참는데ㅡ익숙해진건지도 모ㄴ릅니다. 제 경험입니다. 저는 녹음기 설치하서 녹음한거 듣고나서야 실체를 알았으니까요..절대 대답안해주는 나쁜 아줌마.. 하튼 당장 짜르고 전 바로 휴직했어요 나중에 아이가 이삼년지났을때 물어보니 엄마아빠 없어서 무서웠다는 말을 하더라구여 왜 자기.두고 갔냐고하고요....꼭 녹음해보세요...그리고.절대 밎지마새요
46. ㅁㅇ
'14.6.30 12:19 AM
(219.241.xxx.89)
나이든 분이 그림도 책도 읽어주시면 할만큼 하시는거죠. 뭐
어떻게 매번 다 반응하면서 아기를 키웁니까!
엄마도 그렇게 못하는데..괜히 나쁘지 않은 베이비시터가 그만두게 했다가 안좋은 사람 들어올 가능성 열어두지 마시고 그냥 놔두세요.
놀이터에도 데려간다는것 자체가 대단하네요.
베이비시터한테 얼마나 대단한걸 기대하시는건지...그렇다고 돈을 남들 두배 드리는것도 아니잖아요.
47. 돌돌엄마
'14.6.30 1:44 AM
(112.153.xxx.60)
녹음을 꼭 해보세요. 절대 시터를 신뢰하지 마시고요. 핸드폰 녹음기능 켜서 에어컨 위나 냉장고 위에 놓고 출근하세요. 그렇게 많이들 해요.
애 반응만 보고 아줌마 믿으면 큰일나요. 애는 그냥 엄마가 아침이면 나간다는 걸 알아서 그러는 것일지도... 애가 주는 단서도 있겠지만 애가 이미 그 아줌마한테 적응한 것일지도..
48. 음
'14.6.30 2:21 AM
(112.148.xxx.90)
-
삭제된댓글
씨터를 믿지 말라는게 아니고...저런 이야기 들었으면 확인은 해봐야 하는거예요.
윗님 말씀대로 의외로 잘 떨어지는 애기들이 있어요.
그리고 이웃이 저런 이야기 할때는..
굉장히 고민 끝에 한 얘기고..
실제로 자기가 본것 보다는 약하게 말하는 경우예요.
에지간한 오지랖 아니고서는..
왠만하면 저런말 안나와요.
생각해보세요.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도 저런말 해주는거 쉽지 않아요.
여기 댓글들만 봐도..
저 얘기 했다고 옆집 이웃을 사이코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날도 더워죽겠는데..
미쳤다고 사이코 소리 들어가며 저런 소리 해줄까요?
보다보다..참다참다 한마디 건넨거예요.
무조건 시터 의심하라는게 아니고..
우선 녹음기 만이라도 몰래 설치해보세요.
딱 하루만 녹음기 돌리면 대강 견적 나옵니다.
애가 아침에 시터에게 잘 안긴다..
이건 절대로 기준이 될수 없어요.
꼭 확인해보세요.
49. ....
'14.6.30 4:34 AM
(222.232.xxx.47)
진짜 인간은 믿지못할 존재 같습니다. 인맥도 넓지 않은 제 주위에도 시터에게 당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서 놀랬답니다.우연히 일찍와서 손을 묶어 놓은걸 봤다던가 등등요.
50. 직장맘
'14.6.30 8:00 AM
(115.136.xxx.178)
시터한테 뭘 바라냐 왤케 기대하냐는 분들은
다른데서도 그런 너그러운 마인드 많이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시급 오천원 받는 알바생들한테 특히나 너그럽게 대해주세요. 다른데 가서 정말 돈받고 하는 일 아니냐 같은 얘기 하지 말고요. 시터도 엄연히 돈받고 하는 일이고 방치도 학대예요.
51. ...
'14.6.30 9:25 AM
(112.152.xxx.62)
녹음 한번해보세요.
저 녹음한거 듣고 눈물났어요. 애한테 말한마디안하고 티비만 보고있더라고요. 1년넘게온 출퇴근도우미였는데 육아조언도 해주고 애한테 잘해주시는것처럼 말해서 안심했는데.. 애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ㅠ
그래도 싸인은 있었어요 애가 별로 안좋아했거든요. 아이 반응 잘 살펴보세요.
52. 정서발달
'14.6.30 3:03 PM
(222.109.xxx.181)
시터 잘 살펴보세요. 상호작용이 없으면 아이의 정서발달에 큰 영향을 줘요. 물론 시터를 너무 많이 바꾸는 것도 아이에게는 불안감을 주지만, 바꾸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구요.
53. 휴
'14.6.30 5:19 PM
(211.181.xxx.57)
애가 잘떨어진다고 시터가 잘해준다? 아닙니다. 애들도 큰애고 작은애고 상황에 수긍이란걸 할줄알아요.
엄마가 가면 자길 봐주는사람이 저사람밖에 없다고 체념하는거에요.
말통한다고 안심? 시터가 애한테 협박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너 내가 이런거 니엄마한테 이르면 아무도 너 안봐주고 너희 엄마아빠 가만안놔둔다고요.
내아이에 대한건 내가 지켜야지 관대하게 놔뒀다가 나중에 어떤사태 생기면 후회해도 늦어요.
괜한 걱정이었더라도 미리 확인하시는걸 추천합니다.
54. 동네다녀보면
'14.6.30 5:38 PM
(122.35.xxx.116)
시터인지 피붙이 할머니인지 엄마인지 구분이 갑니다.
그리고 놀이터에 되먹지않은 교사들도 봤구요.
어른이 보기에 문제시되는 상황을
아이가 부모에게 전달할수가 없어요.
동네분이 말씀하실 정도면
한두번 본게 아니라는거에 만원 걸겠습니다
한번쯤 의심하고 확인해보실필요 있다봐요.
씨씨티비 달으세요.아이보고 싶다고요.
여기서 딴소리하던가 그만두는사람이라면
그만두도록 하는게 맞죠
요즘 씨씨티비들은 폰으로 실시간 확인도 되던걸요
애맡긴 상황에서 무작정 믿고 있는건 아니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