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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숙모 앞에서 발가벗고 다니는 고2 조카도 있어요.

아미쳐 조회수 : 7,587
작성일 : 2014-06-27 13:39:47

어제 오늘 올라온 글들 보니 딱 우리 시누이가 댓글단 듯한 분들도 계시네요.

지난 주말에 시어머님 생신이라 시댁 모임이 있는데 시누이 동네 식당에서 모이기로 하고

시누이 집에서 뭘 받아올게 있어서 제가 저희 애들 데리고 좀 먼저 가 있었어요.

가서 있다가 시간 맞춰 같이 식당으로 가려고 거실에서 텔레비전 보며 기다리고 있는데..

고2짜리 남자 조카애가 샤워하네 옷 입네 준비를 하는데.. 정말 실오라기 하나 안걸치고 이 방 저 방 돌아다녔어요.

시누네는 중, 고 아들만 둘. 저는 유치원, 초 1 딸만 둘.......................................

 

거실에 시누, 저, 우리 애들, 이렇게 있는데 걔가 계속 그러고 이 방 저 방 거실 가로질러 베란다까지.......... ㅜㅜ

시누는 쟤 봐 쟤가 몸만 컸지 아직 애라니까 저러고 덜렁덜렁 돌아다녀 호호호 라고.............. 아 미쳐..........

저 솔직히 딸만 둘 키워서 애기라도 다른 집 아들들 기저귀 간다고 고추 내놓고 있으면

눈길 어디다둬야될지 당황스럽거든요. 아.. 진짜... 근데 얘는 고2에요 고2. 초2 중2 도 아니고 고2.

시누가 했던 그 덜렁덜렁 덜렁덜렁.. 이 말만 생각하면 지금도 민망해요.

 

식구끼리 그렇게 지내는게 아무렇지 않으면 그 식구의 범위를 본인들 마음대로 넓혀서

그야말로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새는거 처럼 돼요......... 그러지 마세요......

IP : 121.147.xxx.22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7 1:4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시누가 제정신이 아닌가봅니다.

  • 2. ..
    '14.6.27 1:44 PM (110.14.xxx.128)

    쩝... 그 시누 대책 없네요.

  • 3. 마나님
    '14.6.27 1:45 PM (116.126.xxx.48)

    제가 아는집은 아들이 둘인데 중학생이예요
    어느날 얘기하다가 엄마가 샤워하고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나온다는 이야기 듣고 넘 민망했던 기억 있네요
    저도 딸하나만 있다보니 징그럽고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애들도 마찬가지라 해서 정말 기암 했네요

  • 4. ~~
    '14.6.27 1:46 PM (58.140.xxx.162)

    님 딸들은 뭔 죄로..ㅠ

  • 5. 마나님
    '14.6.27 1:46 PM (116.126.xxx.48)

    틀린글~아들들도

  • 6. 세상에
    '14.6.27 1:46 PM (211.36.xxx.174)

    대박!
    가끔 중등아들 그런다고 깔깔 웃는 엄마들
    한심하게 봤는데 고등이라면 ..

  • 7.
    '14.6.27 1:47 PM (58.226.xxx.139)

    어디 모자란거 아닌가요?
    울엄마 옛~~날 다 큰 사촌오빠들이 빤스만 입고 다녔다는 얘길 아직도 하시는데
    그 수준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경악

  • 8. ...
    '14.6.27 1:49 PM (112.220.xxx.100)

    미쳤네요 정말
    제 큰조카 초3인데 벗고 돌아댕기면 이제 좀 징그러워 질려고 하는데 -_-
    고2가.. 그곳에 그것도 났을텐데
    모자가 쌍으로 미..ㅊ...

  • 9. ㅇㄹ
    '14.6.27 1:50 PM (211.237.xxx.35)

    아이고.. 몸에 물기 닦을수 있게 수건대신 샤워가운이라도 좀 걸치게 하지
    그깟 샤워가운 하나 왜 안사주고 ㅉㅉ

  • 10.
    '14.6.27 1:55 PM (175.211.xxx.206)

    그 시누님 이상하네요. 저도 아들 엄마지만 우리 아들 그렇게는 안키워요. 중딩아들이라도 욕실에서 웃통만 벗고 나와도 좀 징글징글해서 윗옷도 마저 입으라 하는데.

  • 11. 시댁분위기가 좀 그래요
    '14.6.27 2:00 PM (121.147.xxx.224)

    시댁이 딸이 더 많은데
    언젠가는 어머니가 그러셨어요.
    저희 남편 고등학생 땐가 중학생 때 그리고 누나들 대학생 때
    살아있는 성교육이겠다 싶어서 저희 남편한테 누나들 등 밀어주라 그랬다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저 갓 시집왔을 땐 식구들 다 모인자리에서 서로서로 아무렇지도 않게 19금 대화 나눠서 민망하기도 했고..
    시댁 어른들이나 시누이 내외분들이 다 배울만큼 배우고 밖에 나가면 나름 다 인정받는 직업군이기도 한데..
    집안 분위기가 좀 그래요. 저 시집온지 10년 다 되어가도 아직도 적응안되서 미치겠어요

    조카가 그러고 다녀서 제가 만약 얘 좀 가려.. 이런 말 하기만 하면
    아마 너는 딸만 있어서 그래 아들 안키워봐서 모르지 그러니까 아들을 낳아.. 뭐 그럴걸요. 미쳐요 진짜.

  • 12. 냅두세요.
    '14.6.27 2:02 PM (211.207.xxx.203)

    어디가서 욕 직사게 먹겠죠.
    잘못하면 성희롱범으로 몰리고요, 보고싶지 않은데 막 보여주는 것도 성폭력아닌가요 ?

  • 13. 맞아요
    '14.6.27 2:08 PM (121.147.xxx.224)

    사촌간 성범죄...... 저도 그거 신경쓰여요.
    딱히 우리 조카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여긴다기 보다는.....
    진짜 말 그대로 저는 딸들만 키우다보니 어쩔 수 없이 좀 예민하게 촉을 세우게 될 때 있어요.
    저 벗고 다니는 큰 조카 말고 중2짜리 둘째 조카가 저희 애들이랑 잘 놀아줘요 착하기도 하고
    그래도 시누네 가서 작은 조카방에 꼭 문 닫고 들어가 놀면 그게 그렇게 신경이 쓰여요.
    저도 알아요 제가 아들 하나 더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신경쓰진 않을텐데 그렇게 된다니까요....
    그래서 제가 자꾸 방문 열어놓고 열어놓고 한번씩 열어보며 뭐하고 노니 하기도 하고
    괜히 저희 애 방 밖으로 불러내기도 하고........... 에휴....

  • 14. ke
    '14.6.27 2:21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

    님 따님들이 엄청 충격 받았겠어요..
    평생 잊지도 못할 걸요... 멘탈이 정상이 아닌 집구석이니 눈 크게 뜨고 시조카 잘 지켜보시고 따님 보호하셔야할듯

  • 15. ke
    '14.6.27 2:23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

    이미 성희롱 당한 거지만 더한 일 겪지 않게 마음 굳게 먹고 지키세요

  • 16. ke
    '14.6.27 2:25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

    저는 세살 아들 하나 키우는데도 엄마,아빠,할머니 말고 다른 사람 있을땐 옷도 안갈아입혀요
    고모나 삼촌,외숙모라 해도요

  • 17. ...
    '14.6.27 2:34 PM (223.62.xxx.50)

    그건 시누이 애가 성적으로 이상이 있거나 모지리거나죠...
    귀엽긴요...중1아들도 헉!!!이라서 씻을땐 방에 들어가 있어요...저렇게 키우다 애망치는거에요...

  • 18. ...
    '14.6.27 2:37 PM (117.111.xxx.181)

    아줌마들 말하는 꼴하고는

    엄마 외숙모앞에서 고추보이는 고딩 정신나간거 맞지만..
    바바리맨..사촌오빠 성추행...
    시누한테 조언을 해라..이거면 또 몰라..
    시누아들이니까 씹기도 더 좋죠잉~~~
    저 나이에 부끄러운거 몰라서 흔들고 다니는 놈이면 도리어 성문제에 건강한 겁니다...ㅉㅉ

  • 19. ...
    '14.6.27 2:40 PM (180.229.xxx.175)

    댁이 그랬나보군...자백하는건가...ㅉㅉ

  • 20. 남편은
    '14.6.27 3:24 PM (211.36.xxx.249)

    벗고 다니지 않나요?
    시어머니가 그렇게 교육시켰다면서요..
    아무래도 가정교육이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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