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니 꼭 빼야 하나요?
치과 정기검진 받으러 갔다가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아래어금니 뒷편으로 같은 크기의 사랑니가 숨어있네요. 여태 당연히 사랑니없는 사람인가보다 했는데 이게 왠 걸...
병원에서는 썩을 위험있으니까 빼라는데,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상태도 그렇고, 그 거대한 크기도 그렇고, 빼면 일단 엄청 아플텐데...생각만 드는데...
여기서 질문은,
1. 이 나이까지 아무 문제없이 같이 살아왔는데, 그러니 혹시 죽을때까지 별 일없이 사는 경우도 많은지요?꼭 빼야 하는 겁니까?
2. 이거 미용적으로 아래턱이 좀 작아지는 수술 효과가!!! 날까요? 아니면, 반대로 이가 하나 빠지는 거니, 그 자리 채울려고, 다른 이가 벌어지는 불상사가?
답변 감사히 듣겠습니다.
1. 과잉진료?
'14.6.27 6:22 AM (14.32.xxx.97)굳이 숨어있는 사랑니를 찾아내서 발치...
글쎄요, 저는 네개가 다 나왔었는데 주워듣기로 사랑니는 잘 썩어서 옆의 치아에 영향준다길래
발치하러 갔었거든요.
의사왈, 위치도 좋고 나중에 나이들어 다른 치아 손상됐을때 요긴하게 쓸 수 있으니
걍 관리 잘 하면서 냅두라고...
이십년을 냅뒀는데 결국 충치가 생겨서 오십 다 된 나이에 다 뽑아버리긴 했네요.
근데 밖으로 나오지도 않은 치아가 왜 썩을거라하는걸까요??2. ...
'14.6.27 6:41 AM (114.204.xxx.16)요즘엔 사랑니 뒀다가
나이먹어 이를 발치해야할때
자기치아이식도 하는것같던데요?3. ㅇㅇ
'14.6.27 7:07 AM (223.62.xxx.118)같은경우였는데
발치후 앞쪽치아가 가지런했던게
비뚤비뚤 미워졌어요4. 달아
'14.6.27 8:03 AM (211.202.xxx.122)개인적으로 안 뽑는데 한표
왜냐하면, 나이가 들수록 이뿌리에 힘이 없어 이가 벌어지잖아요.
사랑니는 잇몸 깊이 박혀 있어 단단한 지지대 역할을 해 준다고 ^^ 할머니에게 들었어요5. ..
'14.6.27 8:16 AM (110.14.xxx.128)그 사랑니가 잇몸염증에 영향을 주고 있는 이거나
이미 올라와서 썩어들어가고 있는게 아니면
탈날때까지 건들지 마세요.6. ^^
'14.6.27 9:30 AM (1.237.xxx.85)다음주 사랑니 발치 예약해놓고 다른 방법은 없나 떨고 있는데 윗님 덕에 용기 났어요~^^
7. ㅡㅠ
'14.6.27 10:59 AM (211.200.xxx.228)지금별이상없고 이가안좋으신분 더안좋아지실거
뻔하다생각되면 그냥 놔둬보세요
요긴하게쓰일수있더라구요8. 사랑니..
'14.6.27 11:04 AM (218.234.xxx.109)매복 사랑니로 엄청 고생한 사람인데요,
아래 왼쪽 사랑니가 서른다섯살까지 안나서 이상하다 했더니 매복 사랑니였어요.
그 전에 윗 사랑니는 뽑았고요. 의사말로는 이는 서로 딱딱 맞물려줘야 하는데
윗사랑니는 있고 아랫사랑니가 이렇게 없으면 윗사랑니가 계속 자란다나??
그래서 윗사랑니를 먼저 뺐고(나이 서른에.. 그 윗사랑니는 혼자서 10년을 있었던 것임)
아랫사랑니는 안나는 줄 알았는데 다른 치아 치료로 엑스레이 찍어보니 사랑니가 자리잡고 있었어요..
의사(다른 병원)가 사랑니가 이제 좀 있으면 밖으로 나올테니 그때 사랑니 빼자 하고 기다린 게 또 한 3년?
사랑니 하나 나는데 참 오래 걸리는구나 생각했죠. 그런데...
어느날 음식 먹기 위해 턱을 벌리려고 하니 아파요.
왜 이러지 하면서 3일 지났는데 숟가락 하나 못 넣을 정도로 아파서 치과(또 다른 병원) 가봤더니...
사랑니가 잇몸 아래에서 다 자랐대요. 그런데 잇몸 밖으로는 안나오고, 거기에 염증이 생겨서 입을 못 벌릴 정도로 아픈 거라고... 제 평생 그렇게 아픈 치과치료는 처음이었어요...ㅠ.ㅠ
(그때 바로 뺄 수도 없고 염증 앉힌 다음에 빼야 한다고 안 벌리는 입을 억지로 열어서 치료하고 - 진짜 고통 중 극고통 - 그렇게 염증 앉히고 일주일 후에 발치.. 이때도 극고통.. 진통제 효과 떨어지니 또 고통.. 잇몸을 찢었으니까...)9. 고민고민
'14.6.28 4:56 AM (88.74.xxx.132)댓글 보며 대충 안 뽑는 걸로 가닥을 잡다가, 위 사랑니 경험담에 풀석.
암튼 다른 병원에도 들러봐야 겠네요. 아, 몸에 안좋은 게 뻔한, 엑스레이 또 찍어야 할 터인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6103 | 저희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기분이..... 1 | 콩 | 2014/07/08 | 2,305 |
396102 | 여중생한테 갈굼당하는 마트캐셔 14 | ........ | 2014/07/08 | 5,106 |
396101 | 울나라가 선진국입니까? 5 | 피아노 | 2014/07/08 | 1,240 |
396100 | 저도 찾아주세요~~~~ㅋ 17 | ~~ | 2014/07/08 | 2,192 |
396099 | 산문을 써야하는데 기승전결을 면확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 | 2014/07/08 | 1,089 |
396098 | 박경철 선생님 자기주도학습 강연하셨네요. 광명시에서... 6 | ........ | 2014/07/08 | 2,955 |
396097 | 매실장아찌 활용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3 | 어부바 | 2014/07/08 | 1,816 |
396096 | 광화문 트렌디한 맥주집이나 빠 있을까요? | 캬 | 2014/07/08 | 923 |
396095 | 나경원, 동작을 보선 출마할듯..내일 비대위 참석 1 | ... | 2014/07/08 | 1,039 |
396094 | 카레만드는데 걸쭉하게 만드는법? 8 | ᆞᆞ | 2014/07/08 | 4,165 |
396093 | 인조 가죽의자 셀프 리폼 가능 할까요?? 2 | ㅜㅜ | 2014/07/08 | 6,887 |
396092 | 어떤 빵 제일 좋아하세요~? 29 | ^^ | 2014/07/08 | 4,086 |
396091 | 젊은시절 사랑이 평생을살게 할수도 있을듯해요 5 | 시작되는 연.. | 2014/07/08 | 2,430 |
396090 | 20대후반인데.. 신입취직 어렵겠죠..? 1 | mn | 2014/07/08 | 991 |
396089 | 저도 82님들께 부탁(양산) 드립니다. 2 | 두두둥 | 2014/07/08 | 1,163 |
396088 | 상순씨~~ 21 | 효리의 남자.. | 2014/07/08 | 5,284 |
396087 | 예전 드라마 '거짓말' 을 보니... 4 | !! | 2014/07/08 | 1,790 |
396086 | '4대강 빚' 국민에 떠넘긴 수공 '성과급 잔치' 2 | 세우실 | 2014/07/08 | 1,038 |
396085 | 홈쇼핑에서 파는 새치커버 붓 써보신분 계신가요 2 | ᆞᆞᆞ | 2014/07/08 | 2,772 |
396084 | 눈치 빠른 나경원 10 | 아이그 | 2014/07/08 | 3,673 |
396083 | 흰색가구 까진거 덪칠할때 1 | 집순이 | 2014/07/08 | 943 |
396082 | ... 4 | 속상해요 | 2014/07/08 | 1,392 |
396081 | 페이스북이 해킹 당했어요. 3 | 행복의 여왕.. | 2014/07/08 | 1,329 |
396080 | 젤리슈즈인데요 꼭 갖고싶은데 브랜드가ㅠㅠ 10 | 뭐든아는82.. | 2014/07/08 | 2,446 |
396079 | 더워죽겠고 배도안고픈대 밥만해야되는게 짜증나요 3 | 더워 | 2014/07/08 | 1,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