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첫 댓글이랑 반대요.
원글님 기분 푸세요. 그 사람이 잘못이 아니고 아마 그 한국인 친구라는 애가 잘못한 걸 거예요.
그런 남자애들 많아요. 철없다고 하기엔 어이없는.... 20대에서 30대 초반까지 봤는데요,
실실 웃으면서
내 이름은 무엇무엇이지만 나를 부를 땐 형님이라고 불러라(마치 외국 애들이 자기 간단한 이름 소개하듯이)
라고 남자애들한테 자기 소개하고요.
어린 여자애들한텐 자기 이름이 오빠라고 알려 주거나
오빠라고 부르면 커피 사줄게, 그러고요.
한국어에서 오빠는 정말 좋은 말이야, 하면서요.
그걸 너무 많이 봐서 이 오빠 병에 경멸을 품게 됐어요. 대체 왜들 그러는지.
저를 무지 좋아하던 외국 애가 있었는데 어느날 저한테 오더니
미친년아,
C 발년아... 그러는 거예요. 얼굴이 파래져서 너 왜 그러니, 했더니
한국 남자애들이 그 말은 정말 아름답다는 말이니 네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쓰면 좋다, 그랬대요.
제가 조용히
그건 퍽킹 크레이지 빗치 라는 뜻이라고 알려 주니끼 저한테 사과하느라 난리였어요.
제가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한국 남자애들한테 말하면 걔네는
뭐 어떠냐, 장난이다 그러면서 저를 진지 돋는 재미없고 구린 애 취급을 했어요.
아 근데 진짜, 외국인이 모르는 언어를 가지고 그따위 장난 하는 거.... 저질 아니에요?
우리 아름다운 한국말을 그 따위로.
암튼 저는 이와 같은 상황이었을 거란 데 만 원 겁니다. 그 남자 웃으면서 말했담서요. 인종주의자라고 길에서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말할 사람 별로 없어요.
그러니 우리 한심한 동족에게 혀를 차시고 그 외국인은 용서해 주시길.
그런 일 또 있으면 저처럼 제대로 뜻을 알려 주세요.
아 진짜 걔네는 왜 그러나 몰라요....... 우리 한국인 남자들! 좀!!!(참고로 그런 장난 치는 여자들은 적어도 저는 못 봤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전에 외국인한테 욕 먹은 글 쓰신 분
보세요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14-06-25 23:53:55
IP : 122.40.xxx.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14.6.26 6:44 AM (82.28.xxx.224)그 글은 못 봤는데 한국애들이 외국애들에게 이상한 한국말 가르치는 건 많이 봤어요.
전 외국 사는데 여기 인터내셔널 스쿨 다니는 한국 남자아이들이 외국 아이들에게 엉터리 한국말 많이 알려줘요.
자기 한국 이름에 형자 붙여서 알려주는 건 애교구요. 희한한 욕들도 많이 가르쳐 줘서 가끔 식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4905 | 아이 취학전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3 | 보라빛 | 2014/07/04 | 1,374 |
394904 | 고대 멘토링 캠프 | 중2 캠프 | 2014/07/04 | 1,942 |
394903 | 집 바로 옆에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자전거 연습해도 될까요? 3 | 허락받아야하.. | 2014/07/04 | 1,520 |
394902 | 햄 썰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2 | .. | 2014/07/04 | 3,617 |
394901 | 세월호와 함께... 6 | 건너 마을 .. | 2014/07/04 | 1,292 |
394900 | 마음이 울적해요 8 | .... | 2014/07/04 | 1,284 |
394899 | 극혐주의 전쟁..팔레스타인의 아이들 7 | .. | 2014/07/04 | 1,571 |
394898 | 80일.. 11분외 실종자님들 ..이젠 돌아와주세요.. 26 | bluebe.. | 2014/07/04 | 860 |
394897 | 시진핑 부인 외모가 글케 훌륭한가요? 35 | 원글 | 2014/07/04 | 12,279 |
394896 | 외동이신분들 외롭지않으세요? 18 | .. | 2014/07/04 | 4,216 |
394895 | 전 영화 베를린 보면서 탕웨이가 6 | 슥 | 2014/07/04 | 3,744 |
394894 | 짜잔형 너포들에 나오네요 7 | ㅡㅡㅡㅡㅡ | 2014/07/04 | 1,928 |
394893 | 명의에서 채소를 많이 먹어도 콜레스테롤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11 | 제귀를 의심.. | 2014/07/04 | 4,358 |
394892 | 내일 해수욕 할수있으까요? | 울산 | 2014/07/04 | 609 |
394891 | 삼국지가 왜 좋은책인가요 20 | 삼국지 | 2014/07/04 | 4,362 |
394890 | 폴더에서 드디어 스마트폰으로 갈아탈까 하는데,, 떨려요 ㅋ 도와.. 3 | 청명한 하늘.. | 2014/07/04 | 1,175 |
394889 | 저렴한 가격에 시골 민박 없을까요? 5 | 부탁드립니다.. | 2014/07/04 | 3,218 |
394888 | 답답해 죽겠어요 노래 좀 찾아주세요 12 | 급질문 | 2014/07/04 | 1,980 |
394887 | 유치원아이.. 엄마로써 칭찬받고다니길바라는데 2 | 옥 | 2014/07/04 | 1,097 |
394886 | 저만 울고 있나요?ㅠㅠ 15 | 지금 | 2014/07/04 | 7,445 |
394885 | 임병장 괴롭힌 놈들은 다 살았네요 6 | .. | 2014/07/04 | 4,470 |
394884 | 개껌 추천해주세요 | , . | 2014/07/04 | 782 |
394883 | 아이가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3 | 하루 | 2014/07/04 | 1,421 |
394882 | 카사온 풍기인견 써보신분이요 2 | 이불 | 2014/07/04 | 1,468 |
394881 |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14.7.4) - KBS 새사장, .. | lowsim.. | 2014/07/04 | 1,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