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고 기는" 이라는 표현?

표현법 조회수 : 6,982
작성일 : 2014-06-25 16:41:12

소위 어떤 방면에서 쟁쟁한 사람들을 일컬어

"날고 기는 사람들"이라고 표현 하던데

원래

"날고 뛰는 사람들"이 옳은 표현 아닌가요?

헷갈리네요.

찾아 봐도 속 시원한 답이 안 보여요.

IP : 125.140.xxx.8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6.25 4:47 PM (211.237.xxx.35)

    날고와 기고는 완전 상반된 표현이잖아요.
    날기도 하고 기기도 한다는건 정말 대박임..
    뛰다가 나는게 아니고 날줄도 알고 길줄도 안다는건 완전 힘들죠.
    대단하다는 뜻일듯

  • 2. ??
    '14.6.25 4:48 PM (125.140.xxx.86)

    나는 건 탁월 한 것이고
    기는 건 부족함을 말하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 그 두가지 표현을 한 단어로 묶어서 사용 할 수가 없지 않나요?

    흠님은 "날고 긴다"라는 표현을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시나요?

  • 3. ㅇㄹ님
    '14.6.25 4:50 PM (125.140.xxx.86)

    날고 긴다는 표현이 바른 표현법인지가 궁금해서요.

  • 4. ..
    '14.6.25 4:50 PM (115.178.xxx.253)

    제가 의욕에 불타 찾아봤어요.

    날고기는 -> 난다 긴다 이고 윷놀이에서 유래한 말이랍니다.

    난다는 윷놀이 판의 말이 난다는 뜻이고, 긴다 는 긴에 있는 말을 잡는다는 뜻이라네요.
    그래서 원래 난다긴다 하는 사람은 윷놀이를 잘하는 사람을 뜻했었는데
    뭐든지 잘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변했다고 합니다.

  • 5. ㅇㄹ
    '14.6.25 4:51 PM (211.237.xxx.35)

    아니에요.
    날고 가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라는 표현을 예를 들자면
    인간은 특별한 존재가 아닌 이상 걷거나 뛰는 일에나 익숙할 뿐,
    날거나 기는 일에는 능숙하지 못합니다.
    날줄도 길줄도 아는 인간은 대단하다는거죠.

  • 6. ..
    '14.6.25 4:51 PM (115.178.xxx.253)

    나도 건방진 우리말 달인

    이라는 책에 설명이 나왔대요.

  • 7. ..님
    '14.6.25 4:53 PM (125.140.xxx.86)

    아 그런가요?
    그럼 "날고 뛰는"이라는 표현은 사용 안하는 건지
    둘 다 옳은 표현인지요?

    저는 두가지 표현으로 다 찾아 봤는데
    날고 기는은 아예 안 나오더라구요.
    날고 뛰는에 대한 표현은 많이 나오는데...

    고맙습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 8. ..
    '14.6.25 4:53 PM (110.14.xxx.128)

    지식검색에서는 이렇게들 생각하셨네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1&docId=57885247&qb=64...

  • 9. .....
    '14.6.25 4:53 PM (125.141.xxx.224)

    날 짐승들. 잘 날면서 잘 길수 있는지요 , 두가지를 동시에 잘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지요

  • 10. ..님
    '14.6.25 4:56 PM (125.140.xxx.86)

    감사해요.

  • 11. 날고 뛰는
    '14.6.25 6:18 PM (175.223.xxx.3)

    이란 말은 처음 보네요.

  • 12. ㅡㅡ
    '14.6.25 6:54 PM (223.62.xxx.18)

    제 평생
    날고뛰는이란 표현은 처음 봐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ㅡㅡ이건 들어봤는더

  • 13. 슈르르까
    '14.6.25 6:58 PM (183.98.xxx.208)

    ..님 설명이 맞는 듯해요.
    요즘 종종 들을 수 있는도낀개낀? 이란 말도
    도 긴 개 긴(도만큼 갈 수 있는 거리, 개만큼 갈 수 있는 거리란 뜻, 즉 도의 거리나 개의 거리나 비슷함)에서 온 거더라구요.
    우리는 잘 안 쓰지만 긴이라는 말이 예전에는 흔히 쓰였던 것 같아요.

  • 14. 카시오피네
    '14.6.25 7:36 PM (42.82.xxx.29)

    날기도 하고 기기도 하고.다 할수 있다는거잖아요
    그걸 다 할수 있단건 보통 능력이 아니라는말.
    이걸시켜도 하고 저걸시켜도 하고.완전 극과 극의 일을 시켜도 잘 잘할수 있는 사람.
    그런사람한테 붙이는말 아닌가요?
    뭐든 잘하는사람한테 하는말로 알고 있어요.

  • 15. ㅇ ㅇ
    '14.6.25 8:31 PM (223.62.xxx.25)

    윷 판의 말을 잡기도 하고 나기도 한다는 뜻이군요? 저도 평소 궁금했어요.

  • 16. chocopie
    '14.6.26 5:33 AM (72.230.xxx.30)

    '난다' '긴다'가 모두 윷놀이에서 나온 말이군요.
    몰랐는데 질문하신 원글님이나
    의욕에 불타올라 답을 찾으신 댓글님 모두 감사드려요~

  • 17. 223.62님
    '14.6.26 10:51 AM (125.140.xxx.86)

    혹시 발끈하신건가요?

    일반 검색"날고 뛰는" 과 "날고 기는"으로 검색 해 보시면
    전자는 나와도 후자는 전혀 관련 없이 날고 기는이 따로 사용 되는 것만 나오던데요?
    분명 사용하거나 했던 표현입니다.

  • 18. 지금
    '14.6.26 10:53 AM (125.140.xxx.86)

    이 82게시판에서 "날고"를 제목으로 지정하고 검색 해 보면
    두가지 사용 예가 다 나오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232 강남에서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 동네가 어디일까요 24 dimpi 2014/06/25 4,942
391231 집값 띄우려는 최경환.본인집은 5 ... 2014/06/25 2,495
391230 "날고 기는" 이라는 표현? 18 표현법 2014/06/25 6,982
391229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 소비가 줄어드는것 같아요. 9 ... 2014/06/25 2,454
391228 상하이, 쑤저우 맛있던 곳 좋았던 곳 알려주세요~ ^^ 5 Cantab.. 2014/06/25 1,216
391227 강아지 관절염 13 미우 2014/06/25 3,413
391226 박근혜" 김기춘 없인 일 못해" 13 오빠~앙 2014/06/25 4,549
391225 세제를 풀어서 세탁하는데도 하얀 가루가 떨어져요 8 세제 2014/06/25 3,507
391224 김문수 - 청문회 걸릴것 없다. 의미심장한 자신감 9 국무총리 지.. 2014/06/25 1,993
391223 “‘중대 범죄’ KBS는 개조 대상” 중앙, 문창극 옹호하느라.. 샬랄라 2014/06/25 969
391222 금수저 물고 태어난 사람들은 무슨 복을 타고났을까요......... 26 금수저 은수.. 2014/06/25 10,291
391221 조리원 동기모임? 그런것도 있나요? ㅠ 8 여자들 2014/06/25 5,600
391220 개학후 체험학습신청서 내면 학교에서 싫어라 하겠죠??(고등학생요.. 7 ~~ 2014/06/25 1,774
391219 라디오 2 어플 2014/06/25 935
391218 예전기사)중국 "백두산, 인삼 우리 것.....외교마찰.. 1 2014/06/25 1,070
391217 엘지 g 프로 사용하는데요..질문좀 할께요.. 10 소란 2014/06/25 1,629
391216 "청와대보다 국민을 무서워 할 KBS 사장이 필요하다&.. 샬랄라 2014/06/25 933
391215 조선일보 기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했네요 14 .. 2014/06/25 2,731
391214 KBS '흔들기' 본격화…새 사장 놓고 '대충돌' 이기대 2014/06/25 1,420
391213 뭔뜻인가요?? 1 장마 2014/06/25 1,027
391212 의존적이고 집착하는 와이프란 뭘 말하는걸까요 63 후회고민 2014/06/25 18,411
391211 고 박수현군 아버지가 만든 추모 블로그 8 1111 2014/06/25 2,532
391210 웨지감자 4 간식 걱정 2014/06/25 1,577
391209 정체불명의 web 발신 문자 3 정체불명 2014/06/25 3,559
391208 프린터 전원버튼이 계속 깜빡 거려요...꼭 알려주세요 10 hp 2014/06/25 9,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