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맞벌이 엄마는 아이들 식사 어떻게 챙겨요?

기회 조회수 : 2,985
작성일 : 2014-06-25 12:50:21

전 한국음식이 몸에는 좋지만 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밥, 국 이라는 거요.. 항상 따뜻한 상태로 내어져야 하고

그냥 따뜻하면 되는게 아니라 밥은 고슬고슬해야 하고

국은 간도 잘맞아야 되고 겹치면 안되고..또 제때 안데우면 금방 상해버리고

큰 냄비에 끓여야 하기에 냉장고 보관도 매번 힘들고요.

외국에서는 보통 평범한 저녁은 어떤가요?

.. 매일밤 스테이크를 먹지는 않을 거고

티비에서 아이들이 식사로 샌드위치나.. 스파게티 먹는 건 봤는게

쟤들은 저런 빵쪼가리(?) 먹고 힘쓰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궁금합니다!!

IP : 203.226.xxx.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에서
    '14.6.25 12:52 PM (76.88.xxx.158)

    친구가 애들 둘있는데요 애들이 둘다 밥이랑 김치 좋아해서 매끼니 밥 하더라구요. ㅎㅎ 아무래도 DNA는 속일수 없나봐요. 그리고 한국음식은 정말 손이 많이 가서 그렇지 몸에는 정말 좋은거 같아요

  • 2. 미국맘
    '14.6.25 1:20 PM (74.73.xxx.83)

    하루 한끼는 샐러드에 빵이나 파스타 이런 식으로 먹는데요, 이것도 몸에 좋게 만들어 먹으려니까 손은 좀 가요 ㅠ.ㅠ

  • 3. yj66
    '14.6.25 1:22 PM (154.20.xxx.253)

    우리나라 음식이 세상에서 젤로 손이 많이 가는거 같아요.
    밑반찬, 김치 등등 냉장 보관해야 하는 음식도 많구요.
    중국 사람들만 해도 야채를 좀 다듬긴 하지만 그날 그날 해 먹고 말고
    서양 사람들도 야채 고기 빵이 대부분이니까 삶고 데치고 할 요리는 별로 없죠.

    그리고 반조리 식품도 많이들 이용하드라구요.
    퇴근 시간이 빠른 편이라 저녁은 엄마나 아빠가 준비 하는데
    모임이 있을때가 아니면 간단히 먹는거 같아요.
    저녁후에 아이들 운동 클럽이 많기 때문에 간단히 먹을수 밖에 없어요.

    야외를 나가도 우리나라 엄마들은 김밥을 기본으로 싸고 난리인데
    서양 애들은 식빵에 쨈만 발라 오드라구요.
    그래서 잼이나 소스가 엄청 다양하고 캔음식 병음식도 많구요.

  • 4. 살찔까봐
    '14.6.25 1:58 PM (14.32.xxx.157)

    빵, 치즈, 소세지 이런것만 먹으면 살 무지하게 찔거 같은데.
    날씬한 서양 여자들은 뭘 먹고 살까요?
    전 사실 한식보다는 양식을 좋아하는데, 아이들도 양식을 좋아하고요.
    문제는 양식은 식비가 너무 많이 들고 또 살찌는게 겁나 자주 못 먹이네요.

  • 5. 소금광산
    '14.6.25 1:59 PM (182.224.xxx.59)

    아는 직딩엄마 스파게티먹거나 감자삶아서 베이크드빈이랑 먹거나 아이친구들이 온다하면 신경 팍팍쓰지만 그외의 경우 간단히 라자냐해서 먹고 햄버거도 먹이고 뭐 그러던데요.. 외국은 훨씬 간편하죠..접시 하나면 딱 끝나니... 아침은 거의 시리얼과 우유 식빵과 쨈... 이정도도 괜찮은 정도예요. 예전에 학교에서 아침먹기 행사한다고 학교가서 아침먹는 경우가 있었는데....ㅡ.ㅡ 딱 식빵에 치즈 넣고 끝... 시리얼과 우유... 거기다 사과하나더... 뿌듯해 하는 교장얼굴이 기억나네요...

  • 6.  
    '14.6.25 2:58 PM (1.233.xxx.88)

    외국음식도 제대로 만들어먹이려면 손......... 장난 아니게 갑니다.
    한식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아요.
    대부분의 외국 아줌마들은 반조리, 혹은 완조리 식품 사다 그냥 먹여요.
    데우는 걸 '조리한다'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 7. ...
    '14.6.25 3:05 PM (118.221.xxx.62)

    보통은 빵에 샐러드 에다 주요리 한두가지 하니 쉽죠
    접시 하나에 다 먹고요
    특별한 날이나 정찬 차리고요
    우리처럼 밥국 김치 한두가지에 밑반찬에 주요리 ...
    만들기도 어렵고 설거지는 잔뜩 ㅡㅡ

  • 8. 활실한건
    '14.6.25 3:39 PM (121.219.xxx.121)

    간단히 먹습니다.

    한국처럼 먹는거에 목숨걸지 앟아요.

  • 9. 동감
    '14.6.25 4:43 PM (203.228.xxx.14)

    몸에 좋지만도 않아요.. 재료는 월등히 좋은데..
    양념을 많이 하고, 짜잖아요..
    한식도 음식 나름인듯..

  • 10. ...
    '14.6.25 5:29 PM (86.163.xxx.124)

    저도 밥하나에 반찬하나 이렇게 해먹어요. ㅋㅋ 저도 외국이고 맞벌이는 아니지만 재택근무를 해서 밤낮이 바뀔때도 있고 해서 불고기류는 재워두고 먹고 햄버거 패티같은거 만들때 왕창 만들어서 구워먹고. 슈퍼에 파는 다 만들어놓은 식사류 사다 먹기도 하구요. 한식으로만 먹으면 너무너무 벅차고 해서 밥하나 불고기 하나 이렇게 먹거나 사이드로 샐러드류먹거나 해요. 콜린님 블로그나 쟈스민님 블로그 많이 참고해서 먹고 있어요. 쟈스민님도 빨리 후다닥 해먹는 레시피가 많은 것 같아요.

  • 11. 유럽
    '14.6.25 6:07 PM (27.100.xxx.158)

    아침엔 전날 반죽해 놓은 빵 구워서 커피랑 버터만 살짝 발라 먹고, 남은 빵은 썰어서 채소랑 치즈나 햄 넣고 점심 도시락으로 소비합니다. 그럼 아침, 점심은 탄수화물 충분하니, 저녁엔 되도록 따뜻한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차리고요. 단백질이란게 천상 고긴데, 닭, 돼지, 소 그리고 생선 번갈아가며 팬에 굽던가 오븐에 넣던가 하면, 신선 채소로 샐러드 아님 살짝 데치거나 구운 채소 곁들여 먹습니다. 저녁 준비는 남편과 같이하고 점심 도시락은 그날그날 당번이 싸고, 아침 빵 만큼은 제가 100푸로 굽습니다. 그래야 아침 챙겨주는 한국 마누라? 코스프레라도 하는 것 같아서요.
    시간 많은 주말에는 한식 브런치 하는데, 정말 준비는 몇 시간 먹는 건 5분 이라서, 비효율이긴 해요. 그래도 땡기는 건 다 만들어 먹고요.
    애있는 친구들 봐도 비슷해요. 아침에 먹다가 점심으로 싸가고, 저녁 먹다 남은 것도 뒷날 점심으로 싸 줍니다. 대신 우리처럼 간식거리가 아주 많지 않고, 생당근이나 과일 멕입니다. 저녁엔 단백질 위주의 따뜻한 음식 가끔씩 쉬운 라쟈냐 등등의 파스타.

  • 12. 유럽님
    '14.6.25 9:08 PM (180.182.xxx.51)

    빵 레시피 알고싶어요.
    달지 않고 담백한 빵 굽는 법 많이 알고계실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486 WMF 칼 쓰는분 계신가요? 8 랜시 2014/07/03 2,142
394485 집주인과 문제가 있어요. 20 지끈지끈 2014/07/03 4,440
394484 남대문 시장 쇼핑 팁 5 2014/07/03 5,154
394483 여주시, 4대강사업 1천억 '대박 꿈' '쪽박'으로 귀결 5 세우실 2014/07/03 1,813
394482 외국사시는 주부님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20 데이지맘 2014/07/03 2,516
394481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콩나물국 만들고 싶어요 12 .. 2014/07/03 2,542
394480 네이버만 들어가면 공인인증서 접속하라고 뜨는데요 4 이거뭐죠 2014/07/03 2,517
394479 7살 딸아이 훈육법 좀 조언해주세요.. 4 2014/07/03 2,565
394478 다시 올립니다) 미대 재수생 학원선택..도와주세요 3 미대 2014/07/03 1,086
394477 김수현이 극찬한 드라마 보신 분 있어요? 7 샤넬 2014/07/03 2,284
394476 탕웨이 엄마 코스프레 3 ^^ 2014/07/03 3,308
394475 아파트 부동산이 관리비에 대해 실제와 다르게 얘기해서 그 화살이.. 12 ... 2014/07/03 1,792
394474 친구들이 다 싫어요 7 2014/07/03 3,481
394473 소개팅 시켜준 사람들 결혼소식 알려주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 8 36 노처녀.. 2014/07/03 2,721
394472 여행이후로 어색해진 연인사이 9 다스리기 2014/07/03 5,797
394471 강석우씨 아시나요? 55 ^^ 2014/07/03 15,511
394470 딴딴한 뱃살 3 ㄴㄴ 2014/07/03 2,026
394469 여행 1 roseje.. 2014/07/03 728
394468 어린이집에서 용변중인 아이 사진 페이스북에 올린 사건.. 12 하아.. 2014/07/03 3,393
394467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03pm]생각통-지혜로운 리더란? lowsim.. 2014/07/03 552
394466 지역 난방은 본인이 틀고 싶을때 틀수 있나요? 2 질문 2014/07/03 1,095
394465 서정희씨가 20억을 가지고 미국으로 갔다고 하는데 5 해외송금 2014/07/03 12,132
394464 아이만 가는거 가능한가요?? 2 중학생 전학.. 2014/07/03 739
394463 (심장이 뛴다) 심장이 멈췄다, 시청률 때문에.. 7 마니또 2014/07/03 1,487
394462 라면 면만 건져먹으면 확실히 살 덜 찌나요? 13 다엿 2014/07/03 66,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