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 내 남편이 내가 죽자마자 다른 여자 사귀고 결혼하시면 어떨것 같아요?

조회수 : 5,696
작성일 : 2014-06-24 12:48:04
내가 죽은지 반년도 안되서 새로운 여자라고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
그리고 일년 좀 지나서 재혼
겉으로는 남겨진 아이를 위해서라고 엄마없는 아이로 자라게 하고 싶지 않다는데

재혼하자마자 바로 임신소식.

어때요?
IP : 219.250.xxx.89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 죽었으므로
    '14.6.24 12:49 PM (203.247.xxx.210)

    무념무상 옴마니반메흠

  • 2. 글쎄요
    '14.6.24 12:50 PM (183.109.xxx.150)

    복불복 아닌가요?
    절대로 재혼안하겠다고 맹세하던 사람도 재혼하는 세상이고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그런걸 얘기하는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 3. 슬퍼요.
    '14.6.24 12:51 PM (182.209.xxx.106)

    그래서 전 남편과 한날 한시에 천국갈꺼에요..

  • 4. 할일 없나보다
    '14.6.24 12:54 PM (39.7.xxx.189)

    죽고 나면 소멸입니다

  • 5. 그게 현실
    '14.6.24 12:55 PM (182.209.xxx.106)

    큰아이 낳다가 죽은 친척이 있어요. 두사람 정말 서로 사랑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였죠. 아마 1년도 안되서 그 남편 재혼했지요. 그 남편을 평소 흠모하던 같은 부서 여직원과..

  • 6. Aq
    '14.6.24 12:55 PM (175.223.xxx.76)

    나죽고 남편이 지지리궁상으로 사는거보다 차라리 새출발 하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아이가 없을때 얘기죠. 가끔 아주 가끔 날 기억해주면 그걸로 족합니다. 아이가 있는 상태라면 얘기가 다러지겠죠. 아이두고 재빨리 재혼은 아이에게 안 좋을테니까.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주면서 서서히 자기 갈길 찾아가면 족합니다.

  • 7. ㅎㅎ
    '14.6.24 12:56 PM (124.50.xxx.18)

    남편을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저 죽은 다음일은 관심없네요..

  • 8. ..
    '14.6.24 12:57 PM (122.36.xxx.75)

    죽고나서 그러면 다행이죠
    살아생전 바람펴서 딴살림차리는 인간들이 있다는게 문제죠

  • 9. 점많이...
    '14.6.24 1:02 PM (211.176.xxx.23)

    나는 죽었으므로 남편의 재혼소식을 알지 못한다.

  • 10. .....
    '14.6.24 1:04 PM (125.133.xxx.25)

    나 죽고 나면 내가 알까요.
    그런데 애 없을 때야, 상관없지만...
    애 있으면 진정 내가 죽어서라도 알면 욕할 듯 해요..
    아이에게 많이 충격이 될 듯..
    게다가 재혼 후 전처 자식들 학대, 살해하는 아버지 얘기가 요새 너무 많아서 ㅠㅠ

    엄마없는 아이.. 상관없어요.
    아빠가 제대로 살갑게 세심하게만 잘 챙기면..
    남자들 하기 싫어 그런 거지, 제대로 챙기면 잘 해요.
    그걸 못하면 남자들이 직장생활은 어찌 하겠어요.

  • 11. ...
    '14.6.24 1:05 PM (119.197.xxx.132)

    첫댓글님 ㅋㅋㅋㅋ

  • 12. 애가
    '14.6.24 1:06 PM (118.219.xxx.46)

    몇살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기인생 자기가 사는거죠.

  • 13. 죽은다음엔 알게머죠
    '14.6.24 1:06 PM (211.177.xxx.197)

    재혼하던 않하던.. 그 사람 마음임

  • 14. 주은정호맘
    '14.6.24 1:08 PM (112.162.xxx.61)

    전에 나먼저 죽으면 애들 다 키워서 시집장가보내놓고 재혼하든 말든 맘대로 하라고 했어요
    그전에 팔자고치면 귀신이 되서도 따라다니면서 괴롭힐거라 했답니다 농담아니고 진짜로...

  • 15. .........
    '14.6.24 1:10 PM (115.140.xxx.74)

    님 글만 보면 님이 유령 같아요2222

    부부관계가 좋으면 배우자가 먼저갈경우 바로 재혼할 확률이 높대요.
    나랑 사이가 좋았나부다 ...

    나 죽었는데 알게 뭐에요.

  • 16. ...
    '14.6.24 1:14 PM (124.49.xxx.100)

    진심 그랬으면 좋겠네요. ;;;;

  • 17. ㅋㅋㅋ
    '14.6.24 1:16 PM (223.62.xxx.107)

    첫댓글님 웃겨요ㅋㅋㅋ옴마니 반메홈

  • 18. 23
    '14.6.24 1:16 PM (211.181.xxx.31)

    안 그럴거라고 믿어요 ㅋ 최소한의 애도 기간은 갖고 그담에 재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네요
    가끔은 내생각도 해주면서..ㅎㅎ
    아 일어나지도않는일인데 너무 몰입ㅎㅎ

  • 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6.24 1:17 PM (125.143.xxx.205)

    첫 댓글님


    나는 죽었으므로
    무념무상 옴마니반메흠




    미친듯이 웃었어요 감사요^^

  • 20. 사랑스러움
    '14.6.24 1:22 PM (175.223.xxx.184)

    앙돼요 못해요
    질투나용ㅋㅋ

  • 21. 실제
    '14.6.24 1:29 PM (125.180.xxx.36)

    본적있어요.그런사람..
    친구의 언니가 심장에 문제가 있어 절대 임신하면 안된다 했었는데
    결혼하고나서 아이를 고집해서 낳다가 그만..아이만 남았죠.
    부인 죽고 육개월만에 재혼하던데요?
    모질지만 산사람은 살아야겠죠..
    잘 지내는 걸로 압니다.

  • 22. ㅋㅋ
    '14.6.24 1:30 PM (175.113.xxx.9)

    첫댓글님 웃겨요. ㅎㅎ

    전 뭐... 제가 죽기전에 바람핀것만 아니라면 상관 없어요.
    한번뿐인 인생이고.. 남편은 제가 없어도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제가 죽기 전에 바람폈던거라면 참 슬프겠죠.
    그리고...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를 잘 돌봐줄 수 있는 여자면 좋겠구요.

  • 23. 마리
    '14.6.24 1:37 PM (122.36.xxx.111)

    한번 꿈에 나타나주겠음;

  • 24.
    '14.6.24 1:39 PM (175.211.xxx.206)

    내 일이라면 별 상관 없는데.. (어차피 난 죽어서 그걸 못볼테니)
    그걸 실제로 보니까 참 기분 이상하더라구요.
    유명 여행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본 남자인데 자기 와이프 중병 걸린 후에 가족모두 같이 추억을 남기려 여행을 자주 가더라구요. 그 사이트에 후기도 제법 올렸구요. 와이프, 아이, 본인 얼굴 사진도 다.
    그런데 와이프 사망 후 진짜로 한 몇 달 뒤부터 다른 여자랑 여행을 다니더라구요. 단둘이 갈때가 많고, 국내여행은 아이를 데리고 가기도 하고요.. 그 사이트에 여행사진 찍어 올리고... 정말 보기 민망하던데요. 그리고 1년 안되서 결혼식 사진과 신혼여행 사진도 올라오고 그러더라구요. 바로 임신했다는거 같았어요. 전 그 전처의 아이가 넘 불쌍하던데요.

  • 25.
    '14.6.24 1:41 PM (113.216.xxx.6)

    남편과 그런얘기한적 있어요. 제 남편은 그냥 절에 들어가겠다고 하던대요. 저도 같은 생각인데..모르죠..ㅎㅎ

  • 26. 아이고 배야
    '14.6.24 1:45 PM (116.84.xxx.152)

    옴마니반메홈 배 잡고 웃었음

  • 27. ,,,
    '14.6.24 1:46 PM (203.229.xxx.62)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귀신이 돼서 그 모습 보고 있노라면 속에서 천불이 나겠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 하니까요.
    나도 저 세상 가서 할수만 있다면 현세의 남편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서 보란듯이 재혼 할것 같아요..

  • 28. ///
    '14.6.24 1:48 PM (1.224.xxx.46)

    글쎄요
    전 저 죽은담에 남편이랑 아이들이 힘들게 사는것보다
    아이들도 잘 챙겨줄 좋은여자 만나 산다면
    오케이네요..
    같이 살다가도 맘이 딴데가기도 하는게 사람인데
    한사람 죽고 나서 새사람 만나 살수도 있다고 봐요

  • 29. 그러니
    '14.6.24 1:53 PM (39.7.xxx.95) - 삭제된댓글

    너무 아끼지 말고 쓰고 베풀고 해요~~

  • 30. 제제
    '14.6.24 1:57 PM (119.71.xxx.20)

    울 애들만 잘살게 해준다면 ...
    전 괜찮을 듯.
    지금 남편 넘 잘하지만 궁상떨며 사는것 바라지 않아요.

  • 31. ㅇㄹ
    '14.6.24 2:08 PM (211.237.xxx.35)

    옴마니반메홈이 뭔가요? ㅎㅎ
    죽었으니까 뭐 상관은 없는데 좀 의리없긴 하네요.
    한 일년이라도 지나고 사귀지;;

  • 32. 메이비베이비
    '14.6.24 2:22 PM (14.50.xxx.120)

    예전에 "사랑" 그 프로그램에 나왔던분 사연 생각나는데요~
    주인공 여자분 출산후 위암 말기인거 알아서 투병생활했던 사연이요~
    아이낳고 돌 까지 기적적으로 버티시다가 돌아가셨는데요
    나중에 그 후 이야기보니 그 남편분 재혼하셨더라구요
    전 그 상황보고 tv에 출연했던 사람도 저렇게 금방 재혼하는데 나머지 분들이야 뭐~ 이러고 말았어요

  • 33. 내 일이면
    '14.6.24 2:29 PM (211.36.xxx.184)

    나는 죽어서 모르니까 뭐
    모르면 속편하죠

    내가 아는 좋아하는 친구나 언니동생하던 사람이
    죽자마자 그 남편이
    정말 너무 바로 몇달만에 딴여자 사귀고 바로 임신하고 애낳고 그럼 맘 아플듯요

    일년이라도 좀 참았으면
    그렇게 급했나 그 생각 들것같아요
    일년지나고 그러면
    그래 산 사람은 살아야지 행복해라
    그런마음으로 축복할거구요

    바로 몇달만에 다른여자 만나면
    에휴... 뭐라 욕은 안해도 씁슬하고

    또 3년 그 이상 외롭게 살면
    그건 너무 안됐을 것 같고
    이제 다른 사람도 만나고 자기 행복 찾았으면 빌겠죠

    연애도 공백기가 너무없이
    바로바로 사귀면 좀 ...
    배우자 죽고나서도 너무 바로 사람만나면...
    사랑떠나 의리도 좀 없다싶은

  • 34. ..
    '14.6.24 2:40 PM (121.157.xxx.2)

    산 사람은 살아야죠.
    내가 죽었다고 그 사람이 언제까지 슬픔에 빠져 있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만 남겨진 내 아이가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 들일지, 아이한테 상처가 되진 않을지
    그게 큰 걱정이죠.

  • 35. 혼자 구질구질하게
    '14.6.24 3:10 PM (182.226.xxx.93)

    늙어갈까봐 걱정이지요. 누군가 옆에 없으면 못 견디는 사람도 많거든요. 저 친척중에 암 걸린 부인을 헌신적으로 간호하다 사별, 부인의 묘소를 공원같이 가꾸면서 아이들과 살던 분. 3년만에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죽기 전에 너무 너무 외롭고 힘들었다고 고백하심. 재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더라면 오래 사셨을지도 모르겠다 싶더군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길 바라요 전.

  • 36. ㅇㅇ
    '14.6.24 3:22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오히려 좋겠구만요. 혼자서 초라하게 사느니.. 내가 남편보다 먼저 죽는다면 맘 붙이고 의지하면서 같이 살 사람이 빨리 생김 좋겠어요.

  • 37. dma
    '14.6.24 3:56 PM (175.211.xxx.206)

    좋은 여자라면 남편의 새출발 굳이 막을 생각은 없는데.. 주변에 보니깐 재산이 좀 있는 남자가 재혼하면 반드시 문제 생기더라구요. 재산 문제 생기면 전처 소생 아이들은 왠지 (원래 본인들이 받을몫 다 못받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되는 경우를 많이 봐서 ... 이런 경우 아이들에게 갈 몫을 확실히 해놓아야 할 것 같아요. 그런 다음에야 남편 새출발 굳이 막을 이유는 없죠.

  • 38. 흠..
    '14.6.24 4:06 PM (210.219.xxx.192)

    애들이 없다면 나 죽은 바로 다음날 결혼을 하건 뭐를 하건 상관이 없는데 아이가 있다면 적어도
    엄마 잃은 아이에 대한 배려는 해 줬음 좋겠어요. 아이가 보기엔 엄마 죽은지 1년도 안 돼서 아빠가
    딴 여자한테 눈이 뒤집혀 동생까지 보게한다면 그 아빠가 얼마나 인간말종으로 보이겠어요.

  • 39. 반대로
    '14.6.24 5:15 PM (114.205.xxx.124)

    일단 내가 남편이 먼저가고 나서
    홀로 살것인지부터 생각해봐야할듯.

  • 40. ............
    '14.6.24 5:31 PM (59.4.xxx.46)

    내가 죽었는데 알게 뭡니까?내걱정이나해야지요.산사람들은 다 잘살아갑니다.

  • 41. 새여자도
    '14.6.24 6:46 PM (211.32.xxx.42)

    새 여자도 불쌍.....
    그녀도 홀딱 속아서 결혼한것 같아서 불쌍...
    엄청난 시댁자리....겪어보면 진짜 환장할텐데....이런 생각이 드네요

  • 42. 난 쏘쿨
    '14.6.24 7:52 PM (219.250.xxx.189)

    실제로 3년안에 대부분 재혼하죠
    잘살아.행복해.이왕이면 나보다.더.이쁜여자만나..ㅋㅋㅋ

  • 43. 전 별로
    '14.6.24 7:59 PM (59.6.xxx.151)

    상관없어요
    살아있을때 잘 해주는게 좋지 길게 애도한다고
    나 생전에 저지른 죄^^가ㅡ없어질 것도 아니고요
    실재로는 다르다 일 수도 있지만
    워낙 끝난 일은 체념이 빠른 성격탓일 수도 있고요

    금슬 좋았던 사람들이 외로움 더 못견딘다는 건 사실인거 같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550 초등아이가 배운분 계신가요? 1 스킨스쿠버 2014/06/24 809
391549 의료쪽에 종사하신 분들 질문드립니다. 그리고 축구 좋아하시는 분.. 3 발목인대 2014/06/24 1,179
391548 로레알 틴트 괜찮나요? 노란얼굴에 맞는색 추천 좀^^.. 4 .. 2014/06/24 1,422
391547 UC Davis 3 처음 2014/06/24 917
391546 요즘 온도 습도 조절 어떻게 하고 사세요? 1 궁금해요 2014/06/24 767
391545 곽노현전교육감님 선거비용보전은 어떻게되고 있을까요? ... 2014/06/24 821
391544 좋은 가정을 위해 부부가 서로 노력하는 집이 얼마나 될까요.. .. 1 부부 2014/06/24 1,086
391543 예전에 성경공부하다가 기억나는게 11 ㅊㄴ 2014/06/24 1,765
391542 이종걸은 신나치주의자인가 - 긴급조치법보다 못한 문창극법 발의 .. 1 길벗1 2014/06/24 785
391541 진공항아리?? 3 진공 2014/06/24 900
391540 [속보] 문창극, 오전 10시 기자회견 12 [JTBC].. 2014/06/24 1,336
391539 문창극이 10시 기자회견 한대요 10 참극아웃 2014/06/24 1,204
391538 세월호 단원고 여학생 한명 찾았답니다. 15 그런데 2014/06/24 3,346
391537 방통심의위, '문창극 보도' KBS 심의 착수 4 샬랄라 2014/06/24 1,518
391536 야채가 덜 익었으면 설사하나요? 3 해독쥬스 2014/06/24 986
391535 NAVㅓㄹ,, 정말 욕나와요. 고객센터 통화, 온라인 1;1 .. 2 네이 ㄴ ㅕ.. 2014/06/24 893
391534 초5학년 수학문제(분수) 하나만 풀어주세요... 5 죄송 2014/06/24 1,778
391533 직장생활이 원래 5 ytr 2014/06/24 1,794
391532 [단독]"전원구조" 오보의 시작은..해수부 '.. 3 ㅇㅇ 2014/06/24 1,515
391531 국제교육연맹,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에 좌절감 느껴 뉴스프로 2014/06/24 976
391530 중국 출장시 스테로이드 등 약품 지참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3 해외여행을 .. 2014/06/24 967
391529 고 박수현 학생 어머님글이에요ᆢᆢ 8 2014/06/24 2,405
391528 세월호 특별법 제정 서명 미성년자도 할 수 있나요? 4 서명 2014/06/24 786
391527 요즘 7시넘어 고학년 여자애들 놀이터서 놀게 하시나요 11 . 2014/06/24 1,692
391526 병결사유 생활기록부에 올라가나요? 강박증아이네요 15 강박증아이 2014/06/24 6,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