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유치원 등원차량태우는데도 인간관계때문에 힘드네요.

... 조회수 : 2,942
작성일 : 2014-06-24 10:08:15
저희아이 타는곳에서 4명이 타거든요.A,B,C,D

A가 제 아이예요.

B는 바로 윗집아이예요. B가이사온지 2~3년 되었는데.. 처음에 엘레베이터에서 인사해도 겨우 답례만해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이웃들한테두요. 부부가 다그래요.  처음 한 1년은 먼저 열심히 하고했는데. 상대방은..
먼저인사하기는커녕. 어떤때는 받아주지도 않아요. 이래저래불편한 상황이 계속되다보니..
저도 어느순간 인사 안해요. 자주마주치지도 않지만요..

그러던차에.. 올해 A가 B가다니는 유치원으로 다니게 된거죠. 어쩔수 없이 차태우려면 매일봐야하는 상황.
그동안 모른척하다.. 그앞에선 반가운척이라도 해야하나..싶어서..아침마다 머릿속이 복잡해요.


C는 올해 저희동네로 이사왔어요.
그런데 제친구가 예전에 선생님으로 C라는 아이 담임이었어요(2년전 저희아이가 올해 다니는 원 선생님)
그때 친구가 매일 울면서 하소연하던 학부모가 있었거든요. 그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듣고 봐도 진상 오브 진상이었어요.
말끝에..우리동네에C라는 애가 이사왔다. 너 아니? 하니...자기가 말했던...진상엄마라며..
절대 상종하거나 말섞지 말라고 난리치는거예요.
(당시 친구네반 엄마사이에 이간질시키고..왕따시키고 C엄마가 주도했던 사건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다른 엄마들이 상담이랍시고 담임인 친구붙들고 퇴근후까지 계속 전화하고 그래서..친구가 굉장히 힘들어했던..기억이...)
저도 먼저다가가는 성격이 아닌데다가..ㅠㅠ 사람을 선입견을 갖고 보게 되니...
아침마다..참..ㅠㅠ

D는 우리동네 다른곳에서 타다가..요근래에 저희아이타는곳으로 와서 차를타요.
전호사정모르는 D엄마는 A,B,C 불러다가 이런저런이야기 막하거든요. 성격좋아요.
여기 껴서...웃고있기가 너무 곤욕스러워요..ㅠㅠ 그렇다고 안끼기도 우스운거 같고..

지금은 모두 같은반은 아니지만... 내년에 4명모두 같으 학교 가게 될텐데..
참..제성격도 여러사람 어울리는 모나지 않은 성격아닌지라... 참 힘드네요.

IP : 218.38.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6.24 10:14 AM (211.237.xxx.35)

    차타는 시간 기다리는 시간 길어봤자 5분인데 그냥 그 앞에선 고개 끄떡여주시면 되죠.
    같은 학교 가도 같은반엄마면 뭐 학부모회의나 반엄마모임 정도에서나 볼듯...

  • 2.
    '14.6.24 10:34 AM (175.211.xxx.206)

    유치원차 같이 태우는 관계 뭐 그리 중요한 관계도 아닌데 그리 스트레스를 받으세요?
    그냥 짧게 눈인사나 하듯 말듯 하고 서있으면 되죠. d엄마가 웃긴 말 하면 웃는건 원글님 자유이고.
    별로 신경쓰고 주눅들 일 아닌것 같아요. 걍 하고싶은대로 하시면 되지않나요?

  • 3. ㅇㅇ
    '14.6.24 11:07 AM (61.79.xxx.54)

    유치원에서 끝나면 모르겠는데 집집이 가깝고 학교도 같이 가게 되니 신경쓰이는 것 같아요
    요즘 학교 학급수나 많나요..
    저는 b엄마같이 인사안하고 쌩한 사람 저도 인사 안해요. 다른 엄마에겐 해도..
    대신 말걸 일이 있거나 단체로 얘기하게 될 떈 아무렇치도 않게 같이 얘기 나눠요
    (애만 없었음 완전 쌩인건데) 진상엄마도 얘기 나눠요. 모두 내가 먼저 이야기 하진 않지만
    분위기가 되면 이야기 하는거죠. 성격좋은 d가 나서서 뭐라도 하려고 하면 대충 바빠 일이 있어서.. 하고
    관계를 잇지만 않으면 되죠. 악감정은 만들 필요 없는 것 같아요.

  • 4. ,,,
    '14.6.24 12:35 PM (203.229.xxx.62)

    안 볼수 없는 사이니 인사하고 한번 웃고 마세요.
    말은 되도록 섞지 마시고 말 걸어 오면 듣기만 하시던가
    온국민 다아는 대화를 하세요.(문창극이나 탈렌트, 가수 얘기, 등)

  • 5. minss007
    '14.6.24 1:52 PM (112.153.xxx.245)

    안겪어본 사람은 모를일이지요
    그게 참 짧은시간인데..또 그처럼 불편한 시간이 없으니까요
    우선 b엄마는 그냥 하시던데로...
    그런사람들한테 갑자기 인사하고 그러면 뭐 자기한테 아쉬운것 있나...합니다
    그리고 c는 거리를 두는게 맞을것 같아요
    그런성향의 사람들은 그 성향 어디 안갑니다
    말시키면 하고...그냥 적당히 친해지진말고 인사만 가볍게 하는정도
    D는 그냥 내버려두세요
    언젠가 그들에게 나가 떨어질거예요 질려서
    좀 떨어진곳에 있다가 버스오면 후다닥 가서 태우고 빨리 먼저 오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저도 동네 엄마가 이렇길래 왜 그러나 싶었더니 이것도 사람들한테 엮이지않는 방법이네요

  • 6. ...
    '14.6.24 6:16 PM (117.111.xxx.122)

    유치원차 보내는 동안 아줌마들 신경전한다고 말을 들었는데..정말이군요...

  • 7. 돌돌엄마
    '14.6.24 11:25 PM (112.153.xxx.60)

    날씨 얘기만 하다보면(덥다는 얘기 ㅋㅋ) 금방 버스 오던데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650 2012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이번엔 새정연 비대위원장? 3 이상돈 2014/09/11 729
415649 한약재 궁금해요. 열매 2014/09/11 684
415648 미용실 파마약 젤 싼거 그렇게 후진걸까요?? 2 그러지마라 2014/09/11 7,581
415647 갑자기 결혼한다고 청첩장 보낸다는친구.. 5 뭐지? 2014/09/11 2,873
415646 미국에 사는 친구를 찾고 싶은데... 3 보고싶다 2014/09/11 1,116
415645 동네 내과 혈액검사비용 비싼건가요? 3 궁금 2014/09/11 42,823
415644 입주위 거무튀튀한거 비타민씨로 해결될까요?? 3 .. 2014/09/11 1,628
415643 이혼시 아이들 친권과 양육권 문제... 4 웃자0 2014/09/11 2,405
415642 ssg닷컴 광고..ㅇㅂㅎ ㅎㅎㅈ .... 2014/09/11 1,357
415641 콜레스테롤수치 보는법 좀 알려주세요 9 고지혈증 초.. 2014/09/11 6,780
415640 영어문법질문 있어요~~~ 1 쪼아 2014/09/11 676
415639 여자 대통령에 남자 산부인과 주치의? 이래도 돼? 8 호박덩쿨 2014/09/11 3,195
415638 오후2시 라듸오 21 ranee 2014/09/11 3,628
415637 어떤 물을 먹어야 좋은건가요? 6 정수기고민 2014/09/11 1,353
415636 강아지가 풀을 뜯어먹는건 왜그런걸까요? 6 ㅇㄹ 2014/09/11 1,795
415635 암웨이 수석다이아몬드 5 .. 2014/09/11 9,983
415634 가슴아픈 하루 16 두아이엄마 2014/09/11 3,138
415633 이런 시댁도 있네요ㅎㅎ(저희 시댁 자랑 좀 할께요!, 염장주의).. 14 룽이누이 2014/09/11 4,475
415632 증권사 경기가 안좋은가봐요 4 2014/09/11 3,410
415631 자가집인데 전세로 속이래서 3 와이? 2014/09/11 1,665
415630 cj 에서 나오는 3분카레가 단종이라네요.... 6 연정엄마 2014/09/11 2,474
415629 전우용 트윗 1 전우용 2014/09/11 904
415628 부동산 업자 이상해요 2 가을 2014/09/11 1,415
415627 사주에 남편복 13 2014/09/11 21,085
415626 국정원법 혐의 인정된다고 속보나오는데 다시 선거할 수 있을까요?.. 13 ... 2014/09/11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