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급성장염으로 병원에 갔는데요.
오전에 갔던 병원에선 주사 한대 맞고
수액 두개맞고 나서 진료비가 5만원 넘게 청구되었어요.
그래서 영수증 뽑아달라고 하니 주사비가 4만원 넘게 나왔더라구요
비싸다는 생각을 했지만 전에도 같은 병원에서 장염 치료 받은적 있어 넘어갔습니다.
오후에 다른지역에서 볼일 보는데 너무 배가 아파서 걸을수 없는 지경까지 되길래
마침 근처에 내과가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도 주사 한대 맞고. 수액 두개 맞았구요.
진료비 5300원 청구 되니까 황당하더라구요.
물어보니 우린 진정제랑 포도당 주사만 놓은거라고 하더라구요
가격차이가 너무 나니까....
왜 굳이 보험청구되는것도 아닌 비싼 비보험 되는 주사를 놨는지도 이해 안되구요.
병원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생리식염수에 진통제는 보험이 되었지만 뉴트리헥스라는 영양제가 비보험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비보험되면 사전에 미리 이야기 했어야하는거 아니냐니까
원장이 처방넣은거라 우린 모른다고 말하구요.
게다가 젤 오래된 수납받는 여직원이 담당자에게 연락오도록 해준다면서
자기 후임자에게 전화를 걸게끔 하게 했더라구요.
그 후임자 젊은직원은 전후 사정 모르고 저에게 전화를 했다가 저에게 컴플레인 받은거지요.
한마디로 원장처방하에 들어간거라 우린 권한이 없다.
따지고 싶음 원장한테 따져라구요.
집에와서 뉴트리헥스? 라는 영양제 검색해보았습니다.
제가 아까 수액맞으면서 블로그에 올리려고 사진을 찍어놓은게 있어서 비교해보니까...
멀리서 찍은거라 뉴트리헥스인지 뭔지는 구분이 안되구요.
여직원은생리식염수에 뉴트라헥스를 섞었다고
근데 검색해보니 섞으면 안된다는 말도 있고......
솔직히 영양제 제대로 투여한건지도 의문이 들더라구요.
두병원 모두 S 대 출신이구요.
의사의 재량에 따라 돈 몇만원이 오가다보니
이상황이 황당하네요.
같은 증상.. 장염치료인데 10배나 가격차이 나는건 이건 아니지 않나요?
5만원넘는 진료비 청구했다는 병원 원장의 경우 몇년간 이용하면서 느낀건
실력은 있는데....인간성은 별로....
먼저 인사하면 응대하는게 없구요.
오늘은 사람 얼굴도 안보더군요.
원장이 사업욕심이 많아서 개인병원 치고 규모가 큰데
페이닥터도 자주 바뀌더라구요.
게다가 인터넷 평가에도 민감해서 안좋은글 올라온것도
의료법에 위반된다고 신고해서 삭제시켜버리더군요.
수납창구 여직원은 몇년간 계속 다니고 있고 (고참격 선임자)
접수창구 여직원들은 자주 바뀌더군요...
수납창구 여직원의 경우 몇년전에도 현금영수증 요청하니까 번호누르고 엔터키 생략하는 식으로
저를 속이길래 영수증 달라고 했더니 그여직원이 말을 돌려서 서로 신경전이 있었어요
결국 현금영수증 받았지만 그때 이후로 무조건 그병원에선 카드만 이용합니다.
너무 심하게 비싼 약 투여했다는 점도 의심이 가고
(내과니까 검사하는게 많고 그런 검사도 은근슬쩍 유도하는것도 있더군요)
현금영수증 안해주려고 번호입력후 엔터키 안누르고 영수증 슬며서 속여 넘기려고 했던점
원장의 불친절과 거만한 태도
나이먹고 능글능글한 남자원장이
젊은 여자가 따진다고 해도 눈하나 깜짝할거같지도 않고
제가 할 수 있는건 앞으로 그 병원 이용안하는거 말곤 방법이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