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든 아기를 보며..
오늘은 장본김에 요리를 했지요.
아이는 거실에 혼자 놀게하고
호박나물 버섯볶음 메추리알조림 미나리나물 진미채무침 옥수수도 삶고..이걸 한시간안에 한거예요..
전처리며 썰고 데치고 볶고 끓이고 .....뒷정리까지 해가며..
중간중간 아이가 풍선불어달라 우유달라 간식달라 손씻는다
등등 민원처리 해가며..
결국 아이는 짜증을 냈고 저또한 정신없는통에 아이에게
화내고 말았어요...가스불에 음식은 타들어가고 있고
제감정조절은 안된거죠..
자고 있는 아이를 보며 너무 한심스럽네요..
반찬 까짓것 적당히 사먹고 아이에게 좀더 집중할걸...
제몸도 임신7개월차라 허리도 아프고 지쳤나봐요.
육아와 집안일은 해도 끝도없고 표도 안나지만
신경안쓰면 더 표나는..
1. ㅇㄹ
'14.6.21 9:58 PM (211.237.xxx.35)저도 살림 오래한 아줌마고, 집안 대소사 다 겪은 맏며늘이라 음식할때 어지간히 손 빠른 편인데
저거 한시간안에 다 못할것 같은데요?
채소들이라서 씻고 다듬고 썰고 하는데만 해도 한참 걸리고;;;;
메추리알조림 이건 깐메추리알을 사왔어도 불옆에 딱 붙어있어야 하는건데;;
게다가 아기보면서.. 무슨 슈퍼우먼도 아니고..ㅠ
적당히 하세요. 게다가 임신7개월에 장까지 봐오셨으면 무거운 몸으로 지쳤을텐데 아기랑 놀아주면서
ㅠㅠ2. 릴 렉~ 스
'14.6.21 10:03 PM (182.216.xxx.154)너무 애쓰셨어요. 토닥토닥.
저도 젊었을 때에는 아기들 데리고
그렇게 살았는데...
좀 후회가 되네요. 좀 쉬면서 사세요.3. 아이고
'14.6.21 10:06 PM (183.96.xxx.174)저를 보는것같네요. 저는 밑에 두돌넘은 첫째랑 신생아 갓지난 둘째있다고 글쓴 사람이에요. 내 몸은 무겁고 아이의 요구사항은 점점 많아지고 정말 힘드시죠. 저같은 경우는 첫짼 낳고나서 멘붕이었는데 둘째는 낳고나니 오히려 좀 낫네요. 그래도 힘든건 매한가지지만 내몸이 안무거운게 그나마 좀 낫다싶어요. 조금만 지나면 둘째나오고 그럼 아무래도 관심을 분산해서 줘야하니 지금 아이랑 많이 놀아주세요. 집안일까짓꺼 안하면 티나고 한건 티안나고... 반찬은 사먹고 청소는 조금 쉬엄쉬엄...해도 죽지않아요.
4. ..
'14.6.21 10:17 PM (211.36.xxx.167)주변에 애키우면서 스트레스받고 애한테 소리지르는 친구들 보면 다들 육아외에 다른것에 정성을 많이 쏟고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힘드니 애한테 화가 가고요. 애어릴때는 육아에 집중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은거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3597 | 초파리는 아닌 깨알같은 것이 날아다녀요. 4 | 비초파리 | 2014/06/30 | 2,024 |
393596 | 학교모임에서 좋은 사람되는법 뭘까요 3 | 궁금 | 2014/06/30 | 1,955 |
393595 | 영화 베를린 볼만한가요 6 | .. | 2014/06/30 | 1,328 |
393594 | 인상이 나빠졌어요 4 | 좋은인상 | 2014/06/30 | 2,349 |
393593 | 친구 고민상담... 제가 잘못한 건가요? 2 | 이럴땐? | 2014/06/30 | 1,605 |
393592 | 장거리비행시 기내서 책 빌려줄나요? 3 | 대한항공 | 2014/06/30 | 1,831 |
393591 | [국민TV 6월30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3 | lowsim.. | 2014/06/30 | 978 |
393590 | 다엿을 하고 싶습니다 5 | 뭐할까요 | 2014/06/30 | 1,791 |
393589 | 파파이스 사건 관련- 해명글과 원게시자 글 펌 3 | 허허 | 2014/06/30 | 2,828 |
393588 | 원터치 모기장 샀어요 2 | 모기싫어 | 2014/06/30 | 2,106 |
393587 | 빌트인 식기세척기 파세코 vs 동양매직 | 설거지 | 2014/06/30 | 1,624 |
393586 | 식기세척기 호스 길이 3 | 식기세척기 | 2014/06/30 | 1,505 |
393585 | 눈물샘 부분이 가려워요 2 | 나야나 | 2014/06/30 | 2,150 |
393584 | 와호장룡의 장쯔이 - 소문의 생산과 재생산의 경계 지점 8 | 지나다가 | 2014/06/30 | 3,066 |
393583 | 전지현 김수현 무섭네요. 55 | 공포 | 2014/06/30 | 25,778 |
393582 | 칠월부터 수학여행 간답니다!! 4 | 음 | 2014/06/30 | 1,782 |
393581 | 버켄스탁 샌들 딱딱한 밑창 걸을때 발불편하진 않나요? 1 | 오늘은선물 | 2014/06/30 | 2,145 |
393580 | 이런 증상이 뭔가요? 3 | 걱정 | 2014/06/30 | 1,330 |
393579 | 시험감독갈때 빈손말고 10 | 그 | 2014/06/30 | 3,207 |
393578 | 매실액 12 | ... | 2014/06/30 | 2,976 |
393577 | 부부싸움하면 남편이 욕하나요? 16 | 상처 | 2014/06/30 | 11,601 |
393576 | 히스테릭 엄마, 무책임한 아빠 12 | 답답우울 | 2014/06/30 | 3,154 |
393575 | 로만쉐이드, 롤스크린 재활용 되나요? 1 | ... | 2014/06/30 | 1,387 |
393574 | 부동산 계약관련 집을 팔았어요 11 | ㅇㅇ | 2014/06/30 | 2,659 |
393573 | 3개월은 써야한다던데... 3 | 한달된 스마.. | 2014/06/30 | 1,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