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집에서 쓰레기봉투를 현관에 내어놓아요.

??? 조회수 : 1,627
작성일 : 2014-06-17 20:33:29

앞집에서 쓰레기봉투를 현관에 내어놓아요.

내놓고 쓰는 건 아니고, 10리터짜리 꽉 채워서 봉지 묶은 걸 현관에 내어놓습니다.

아마도 저녁에 내어놓고 아침에 나가면서 버리려고 하는 듯해요.

저희 아파트는 저층아파트라 엘리베이터가 없거든요. 저희 집은 4층이구요.

그거 버리러 내려 가는 길이 번거로워서 그러는 거 같은데...

 

그런데, 전 그게 너무 싫어요. 문 열자마자 남의 집 쓰레기봉투를 보는 게 기분좋을리는 없잖아요?

쓰레기 봉투를 내놓은 걸 처음 봤을 때는 금방 버리려나보다 했는데, 다음날 아침까지 있더라구요.

몇 번 그러는 걸 보고 나서 관리실에 얘기를 좀 해달라고 했더니 한 동안 안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그 뒤로 또 그래서 다시 한번 더 얘기했어요.

바로 관리실에서 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쓰레기봉투를 치우더군요.

그런데, 또 얼마 뒤에 또... 그래서 다시 관리실에서 얘기하고 계단벽에 주의해달라고 써붙이더라구요.

저도 아이 키우는 아이엄마이지만, 기저귀가 잔뜩 들어있는 쓰레기봉투 내놓는 거...

정말 아니다 싶은데, 이거 제가 예민한건가요?

직접 부딪치고 싶지는 않은데, 또 쓰레기봉투를 내놓으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IP : 210.205.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7 8:41 PM (58.140.xxx.106)

    어휴, 상상만 해도 스트레쓰 받아요ㅠ 어쩜 공동주택에서 그러고 사는지.. 결국 자기네 집에 나는 냄새 이웃에서 나눠 맡아라 하는 거잖아요. 관리실에 다시 얘기하고 경고문 새빨갛게 써붙이라고 해야겠네요!

  • 2. ㅇㄹ
    '14.6.17 8:42 PM (211.237.xxx.35)

    그래도 원글님댁 앞집은 여기 다른 분들이 하소연하는 앞집 옆집 분들보단 낫네요.
    아예 집앞에다 20리터나 50리터 쓰레기봉지 펼쳐놓고 거기다 담는 사람들이 많던데요.
    우리 앞집은 음식물 쓰레기를 앞에 내놓고 세월아 네월아 자기 맘내키는대로 며칠만에 갖다 버리더군요..
    정 그러면 밤늦게 내다놨다가 아침일찍 버리라 하세요.
    전 차라리 저희 앞집이 제발 밤늦게 내놨다가 아침일찍 (그러니까 우리집이 출근하면서 보기전에)버려줬으면
    좋겠거든요.

  • 3. 거기다
    '14.6.17 8:55 PM (112.173.xxx.214)

    님 쓰레기도 같이 버리세요.
    그럼 그게 싫어서라도 내어놓질 않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540 올해 하나고 합격발표났나요? 1 ... 2014/09/06 1,202
414539 식당에서 빈 맥주병 소주병에 오줌누게하는거 10 .... 2014/09/06 1,830
414538 기가막혔던 관상가(광고 아님-_-) 1 그때 그 관.. 2014/09/06 2,239
414537 (25) 수퍼대보름달 추석에도 잊지않고있습니다 1 진상규명 2014/09/06 679
414536 유민아빠 한겨레 인터뷰중 2 세월호 2014/09/06 1,937
414535 권리세는 아직 깨어나지 못한건가요? 4 광팬 2014/09/06 5,030
414534 어깨 뒷목의 통증 때문에 운동치료 받은 후기 16 대한민국 2014/09/06 10,592
414533 아주 친한 이웃 동생의 딸 결혼식에 12 얼마쯤 2014/09/06 3,084
414532 서명부탁합니다,) '라주'라는 코끼리를 구해주세요. 6 동물원 2014/09/06 879
414531 편강한의원 진료받아보신 분! 1 아들걱정 2014/09/06 2,061
414530 슈스케 재밌네요 4 히히 2014/09/06 1,822
414529 지ᆞ오ᆞ디 나와요 ㅎ 11 유희열 스켓.. 2014/09/06 1,789
414528 이병헌 사건 이지연 모델 사진 6 fes 2014/09/06 26,812
414527 진실을 덮으려는 자가 범인입니다 3 샬랄라 2014/09/06 1,570
414526 한국 중고생들 거의 스마트폰 쓰나요? 5 고민되네요 2014/09/06 1,149
414525 전지현.송혜교가 중국본토형미인이에요?? 2 .. 2014/09/06 2,835
414524 치과에 갔을때 몇개는 다음달에 치료해달라고 해도 될까요..???.. 4 ... 2014/09/06 1,298
414523 뽐뿌란 곳이 어떤 곳인가요? 5 ... 2014/09/06 2,629
414522 지방인데요.노점 옷장사 한번 해보려합니다.도움이 필요해요. 노점옷장사 2014/09/05 1,759
414521 마음이 아픈데 온몸이 욱신거려요 4 2014/09/05 1,115
414520 괜찮아 사랑이야, 결말아시는분? 4 괜사 2014/09/05 3,343
414519 아 연애의 발견 완전 달달하네요~ 10 흐흐 2014/09/05 4,776
414518 급질-전복요 ㅠ ㅠ 2 나나 2014/09/05 949
414517 그(김영수 전 해군 소령)는 지금 여기에 계십니다. 4 Navy 2014/09/05 13,233
414516 피아노무료연습만 할수 있는곳 없을까요 6 피아노 2014/09/05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