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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심상해 눈물이 다 나네요

에휴 조회수 : 18,109
작성일 : 2014-06-17 10:46:39
지난주말에 시댁 가족 결혼식이 있었어요.
오늘 어머님이 전화와서는
기분나쁘게 듣지말라고 하면서
시외가 친척들이 다 저 살쪘다고
보니까 계속 살찌겠다고. 집 앞에 학교도 있는데 왜 운동도 안하냐고 수근댔다네요.
거기다 더해서 어머님은 작은애도 어린이집 보내고 편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집에서 부지런히 런닝머신이라도 하라고.
너는 계속 찔거같고 둘째는 살 절대 안 찔 체질같다고. 다들 그랬다네요.
동서는 되게 말랐어요.

기분나쁘게 듣지 말라는데 도대체 뭐라 댓구를 해야할지.
지금도 계속 눈물나네요 ㅜ
너무 창피하고 자존심상해요.

저 결혼한지 12년이고 원래 통통한 편이었는데 163에 62.
둘째낳고 확 찌더니 잘 안빠지더라구요. 지금은 68키로 나가요. 상체비만이라 좀더 부해보이긴 해요.ㅜ
에휴. 아침에 기분좋게 운동 한시간 하고 집에 딱 왔는데 저 전호ᆢ가.

휴,,ㅅ
저 이제 죽자사자 다이어트 해야겠죠.
IP : 220.124.xxx.131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6.17 10:48 AM (211.181.xxx.31)

    일단 위로를 드려요 ㅠㅠㅠ
    저랑 상태가 비슷하시네요 ㅠㅠ
    저도 정말, 나이먹고 보니 노력 자체가 잘 안돼요.
    그래도 시어머님 말씀하신게 양반이시긴 하네요...... 외모보다 건강 염려돼서 말씀하신거겠죠... 좋게 생각하시구 ㅠㅠㅠ
    힘내세요!!

  • 2. @@
    '14.6.17 10:51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이 기회에 살 빼세요, 시어머니가 친척들이 자꾸 며느리 살쪘니 뭐니하니 직접 이야기하신거 같은데
    너무 기분나쁘게 생각말고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살 빼세요, 나이들면 아무리 적게 먹고 운동해도 살이 잘 안빠져요.

  • 3. ..
    '14.6.17 10:52 AM (72.213.xxx.130)

    사람 모이는 곳에 뒷담화가 없을 수가 없어요. 운동보다는 식이조절이 먼저에요.

  • 4. 저는
    '14.6.17 11:10 AM (61.82.xxx.151)

    딸들이 뚱해서 제발 좀 빼라고하는데도
    먹는것보다 타고난 체질땜에 잘 안빠지기도 하지만
    독하게 노력을 안하는듯해서 제가 답답해요

    원글님 이걸 기회로 맘 다잡아보세요

  • 5. 53세
    '14.6.17 11:26 AM (175.223.xxx.222)

    먹는거 줄여보세요. 신기하게 살이 잘 빠져요.
    오십넘어 조금씩 자꾸 살이 찌길래 평생 처음으로
    식이조절을 했거든요. 이번 기회에 독하게 맘먹고
    다이어트 시작해보세요.

  • 6. 세이버
    '14.6.17 11:29 AM (58.140.xxx.1)

    아. 재수없던 PT 트레이너 생각나네요. 다이어트는 딱 하나밖에 없다. 인풋 아웃풋!!
    들어온거보다 나가는게 많으면 빠지고 나가는거보다 들어오는게 많으면 찐다!!
    이래서 제가 뚱뚱한 사람보면 미련하다고 하는겁니다.(이런 개쉐이~)
    먹는거보다 활동량이 많은데 찐다? 짝짝짝(박수~ ) 네 논문감입니다. 이런 사람 연구해서 기아로 죽어가는
    아프리카를 살릴수 있습니다. 뭐 이런 블라블라 일장연설 하더니
    제가 말한거 다 한귀로 흘려도 좋으니 인풋 아웃풋 집에 크게 써두시고 하루에도 몇번씩 주문처럼 외우십쇼!
    ..
    너무 재수없어서 때려치고 복근 만들려는 꿈은 깨졌지만. 개눔시키 . 인풋아웃풋은 평생 안까먹으마.

  • 7. 그먐
    '14.6.17 11:37 AM (124.49.xxx.162)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오지랍들이 넘쳐나는지..
    살 찐게 죄도 아닌데 참 그렇네요
    그리고 이 글의 핵심은 살쪘다가 아니라 남의 며느리를 비교하면서 이러쿵 저러쿵 한 것이고
    어머니도 주책이지 그걸 뭘 전해요???

  • 8. 아놔 딥빡
    '14.6.17 11:45 AM (222.110.xxx.27)

    자기들이 나 살찌는데 보태준거 있나-
    원글님, 다이어트 하시면 뭐 자신감도 생기고 좋긴하겠지만
    그 동기가 꼭 그런 뒷담화하는 저질인간들때문이 아니어도 돼요.
    아 진짜 쓰다보니 열받네. 저는 보통체격이긴한데 듣자듣자하니 확 열이 오르네요.
    시엄니 좋은 마음으로 하신말씀이겠지만 원글님 기분 이해돼요.

  • 9. 오후
    '14.6.17 12:11 PM (119.67.xxx.27)

    "난 물만 먹어도 살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다 거짓말이예요. 주위 뚱뚱한 사람들 보면 다 이유가 있어요. 자신들은 조금만 먹는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는 먹는 양이 많아요.

  • 10. ㅇㄹ
    '14.6.17 12:22 PM (211.237.xxx.35)

    근데 저도 자식 외모에 대해 자꾸 참견하게 되긴 하더라고요 ㅠㅠ
    아 진짜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왜 그렇게 되는지 ㅠㅠ

  • 11. 그냥
    '14.6.17 12:58 PM (122.153.xxx.162)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그럼

    제 동생이 아~~무것도 안하고 교회에만 매달려 살며 저렇게 살쪘는데요.
    원래 참 예뻣는데 아무리 얘기해도 이러고 저러고 핑계만 많고...
    좀 한심해요.

    문제는 조카도 완전 고도비만인데
    진짜 허벅지하나가 코끼리만한데도
    뭐라고 조금 말만하면(조금만 날씬하면 예쁠텐데 정도..) 삐지고, 쳐다만 봐도 삐지고, 더운데 머리좀 묶지 해도 이모 재수없다고 뭐라하고,,,,,,,,,,,,,,,,,진짜 성격까지 바뀌는듯


    저도 지쳤어요. 뭐 그들의 인생이니

  • 12. ...
    '14.6.17 1:03 PM (182.215.xxx.17)

    어제부터 폰에 눔 이라는 다이어트용 앱 깔고 소식중입니다
    같이 시작해보아요^^

    상체비만이시라 더 부해보였을지 몰라요 걍 내 건강 챙긴다는
    마음으로 남의 말은 머릿속에서 지워보자구요

  • 13. 좋은 시모네요
    '14.6.17 1:20 PM (203.226.xxx.57)

    나쁜시모는 같이 뒷담화하고
    며느리무시하죠

  • 14. ...
    '14.6.17 1:35 PM (175.120.xxx.67)

    우리나라의 다이어트에 대한 잣대는 너무 이상해요.
    살찐 사람 본인 스스로 모르는 경우 없고 날씬하면 이쁘고 건강해서 좋다는 것도 다 안답니다.
    이 글의 핵심은 며느리 외모를 친척들끼리 수군대었고 그걸 시모가 전하면서 구박을 하였다가 핵심이에요.
    여기다가 대고 이제 알았으니 앞으로 더 노력해서 살빼세요 하는 댓글 달고 싶으세요? 지금까지 몰라서 못뺐을까봐???

    제가 족저근막염 걸리고 걷기 운동 전혀 못하니 살이 5키로가 불었어요..식이요법이라도 할라고 양배추스프 다이어트 일주일 했는데 누구는 5키로도 빠진다더니 저는 단 500그람도안빠지더군요.
    살찌는 사람 무조건 많이 먹는다는거 편견입니다. 소화력의 개인차, 체질 이런거 다 계산해야해요.
    저는 평생 배불리 먹으면 안되는 체질이에요.
    진짜 새모이만큼 먹는데도 겨우겨우 66사이즈 유지해요.
    그랗다고 활동을 안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집안일 참 미친듯이 쓸고 닦고 엉덩이 붙일새 없이 살아요. 그래도 살 안빠져요.
    남들이 저더러도 숨겨놓고 먹는다고 생각하겠네요.

    참들 오지랍도 대단들 하십니다. 살빼서 이뻐져도 내가 좋은거고 살쪄서 건강 나빠져도 내문제에요.
    왜들 남들이 이러쿵저러쿵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재수없습니다!!!

  • 15. 위기를 기회로
    '14.6.17 2:19 PM (223.62.xxx.110)

    스트레스 받고 못먹고 관리인했더니. 급노안 왔었어요. 그 와중에 결혼식장 갔었는데.... 친척들이 사돈네도 있는 장소에서 큰 소리로 확 늙었네. 해서 시선집중.
    급히 마사지 끊고 영양제 먹고 관리했더니. 이뻐지고 젊어졌어요. 두달사이에..살도 좀 찌웠는데 몸매관리 들어갈려구요. 아무 소리 안들었으면 그냥저냥 살면서 더 늙었겠죠. 속상해마시고 관리 들어가세요.

  • 16. ...
    '14.6.17 2:25 PM (180.229.xxx.175)

    독하게 맘먹고 좀 빼세요~
    5킬로만 빼도 확 달라보이실거에요...
    4시 이후엔 식사마시구요 토마토쥬스나 해독쥬스 한잔 드시고 요가나 스트레칭운동하세요...한달이면 3~4킬로 빠져요...암튼 내 머리속 관리는 못하면서 넘의 살엔 참 예민한 사람들 많네요...그걸 입밖으로 꺼내는 사람도 있군요~

  • 17. 속상해만마시고
    '14.6.17 2:44 PM (218.38.xxx.157)

    이번기회에 다이어트해보세요..

  • 18. 속상은 하겠지만
    '14.6.17 3:59 PM (121.183.xxx.216)

    원글님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살 빼세요.

    살찌면 원글님 자신도 힘들잖아요.

  • 19. 이번 기회에
    '14.6.17 4:08 PM (61.79.xxx.76)

    독하게 맘 먹고 빼세요.
    집안 어른들은 괜히 며느리들 관심 갖고 뭐라 뭐라 뒤에서 그래요.
    키작으면 키 작다 뭐라 뚱하면뚱하다 뭐라
    또 잘 해주면 칭찬이 넘치지요.
    들으신 말씀이 집 뒤에 학교 있다,런싱머신도 있다..제가 막 찔리네요.
    우리노력합시다. 살만 빼면 예쁘겠다 싶으니까 더 그러시는 거예요.

  • 20. 헐...
    '14.6.17 4:10 PM (211.210.xxx.62)

    그걸 뭐하러 듣고 계셨어요.
    스트레스 받아서 없던 살도 찌겠네요.
    대신 욕해드릴께요. 뷁!!!!

  • 21. 저도
    '14.6.17 4:16 PM (14.52.xxx.59)

    상체비만이라서 잘 아는데
    나중에 상체비만은 정말 힘들어요
    무릎이 감당을 못합니다
    아이들한테 민폐덩어리 되기전에 같이 뺍시다 우리.,..

  • 22. 쉽진 않겠지만
    '14.6.17 4:18 PM (106.244.xxx.179)

    같이 노력해 봐요. 저두 사촌시동생들 시아버지들 작은어머니 우리 시댁식구들 다같이 밥먹는 자리에서 우리 시엄시 내보고 뚱뚱하다고 그때 부끄러워서 미치겠더라고요. 지금 그 소리 들은지 한 14년 됐네요.시어머니 너무 밉더라고요. 아직도 못빼고 있어요. 나도 참 그렇죠. 스트레스 받으면 밥과 김치 꼭 섭취해줘야 되드라고요. 이제 그만 울고 동네 한바퀴 어때요. 성공하길 빌게요, 나두 눈물나려고 하네

  • 23. 정말
    '14.6.17 4:37 PM (220.76.xxx.234)

    속상하셨겠어요
    운동 좋아하시고 밖으로 나다니기 좋아하시는 울 시모도 앉으면 운동타령입니다
    날씬하냐면 그것도 아니예요
    그렇게 운동잘하시는 분이 디스크 협착증은 왜 걸리셔서 아팠는지..
    나이가 드셔서 그리 아픈걸 다 운동 안한 탓으로 다른사람 타박하는거 일등일겁니다
    속상하시겠지만 걱정스런 맘에서 하신 말씀으로 들으세요
    살빼는게 어디 맘대로 됩니까
    울 시모는 조카들 앞에서 자기딸 뚱뚱하다고, 뱃살이 장난이 아니라고 그러시는 분입니다
    좋게 말씀하셨으니 맘 추스리세요~

  • 24. 짜증나네
    '14.6.17 6:27 PM (182.218.xxx.68)

    뭘 이번기회로 삼아 살을 뺴라마라 지적질 짜증나게
    그냥 속상한마음 위로하면되지 살뺴라마라하지마세요. 남이사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애기낳느라 사실 자기몸 돌볼여유가 있었겠어요.
    그말듣고 얼마나 자존심 상하셨겠어요. 마음이 저도 아프네요.
    뚱뚱한건 죄가아니에요. 그러니까 죄인처럼 생각하지마세요.

  • 25. 저희
    '14.6.17 6:49 PM (211.207.xxx.203)

    시어머님 무릎수술하셔서 병문안 갔는데, 병실안 아주머니들이 며느리 왔다고 막 아는 척하니까,
    시아버지가 변명처럼 "쟤가 결혼전에는 완전 날씬했는데, 결혼하고 마음 편해지니까 살찐 거라고.
    원래는 날씬하다고 " 막 그러시는 거예요.
    속으로 한소리 하고 싶으셨는데도 오랫동안 많이 참으셨구나 했네요.

    캐쥬얼하게 막 입고 늘 시댁 내려 갔는데, 어떤 날 좀 이쁘게 꾸미고 가니까,
    시어머님이 "시장 가는데 같이 갈래 ?" 이러시구요.
    그날은 처음으로 선머슴같지 않은 며느리,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셨나봐요.
    평소엔 옷지적 절대 안하시고요.
    본인이 아니라, 남의 이목땜에 한소리 하신 걸거예요,

  • 26. ....
    '14.6.17 7:14 PM (116.123.xxx.22)

    여기다가 이런 글 올리면 원래 눈치 없고 ㅆㄱㅈ 없는 댓글들 많이 달려요.
    이 기회에 빼라는 둥, 살찌는 건 이유가 있다는 둥.
    그런 소리 들으려고 글 올렸겠어요?
    그런 댓글들 신경쓰지 마세요.

    원글님 시어머니도 그런 댓글 쓴 사람들이랑 똑같네요.
    뭐하러 그런 걸 전화까지 해서 알려주는지.
    나이값을 하셔야지...쯧

  • 27. ...
    '14.6.17 7:55 PM (78.225.xxx.51)

    그런 험담한 거도 모자라 굳이 전화해서 알려주는 시댁 식구들이 외모지상주의 정신병자에요. 우리 나라 사람들 남의 외모 함부로 말하고 외적인 것에 너무 가치 두는 천박한 사고방식 갖고 있으면서도 뭐가 문제인지 몰라요. 뚱뚱해서 보기 싫은 것만큼이나 길거리 필부필녀들 얼굴 잘난 사람 없는데 못생긴 얼굴 들고 다니는 것도 민폐죠. 남 얼굴 못생긴 거 대놓고 지적하면 안 되는 줄 알면서 살은 얘기해도 된다는 거 자체가 웃긴 거죠. 건강을 위해 님 본인이 운동하고 식이조절하는 거야 적극 권장할만 하지만 그런 말 들어야 마땅한 것도 아니고 그 분들이 무식하고 예의 없고 천박해서 그런 거니 절대 울지 마세요.

  • 28. ,,,
    '14.6.17 8:01 PM (203.229.xxx.62)

    살 찌면 보기 싫고 뚱뚱하고 문제가 아니라 병이 와요.
    40 넘거나 50 넘으면 여러가지 병이 쓰나미로 몰려 와요.

  • 29. 마인즈아이
    '14.6.17 8:24 PM (175.211.xxx.88)

    정말 무례한 사람들 너무 많죠. 자신이 무례하다는 것조차 모르구요. 원글님은 그런 사람들 신경 쓰지 마시고요. 본인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면 운동이든 다이어트든 하시면 될 듯요.

  • 30. 저도 ㅜㅜ
    '14.6.17 8:29 PM (118.221.xxx.62)

    네 죽어라 빼자고요
    우리나라 비만은 죄인이더군요 옷도 잘해야 66으로 끝

  • 31.
    '14.6.17 8:39 PM (211.219.xxx.101)

    시어머니가 너 요즘 좀 살이 붙은거 같다 건강 위해서 좀 조절하는게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면
    지금처럼 기분 나쁘지 않았겠지만요
    다른 사람들이 뒷말 한걸 옮기면서 살빼라고 하니 기분 나쁜거죠
    더구나 둘째동서랑 비교해가면서 말하면 그거 진짜 기분 나빠요
    기분 나쁘신거 충분히 공감해요
    그런데 살집 있으신분들이 의외로 예민한 성격이시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으면 오히려 더 살이 찌는 그런 악순환이 반복되더라구요
    시어머니가 나쁜 뜻은 없었는데 좀 요령이 없으신거 같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겁게 사세요
    그래야 먹는것도 덜 땡기고 운동할 에너지도 생겨요

  • 32. ..
    '14.6.17 8:47 PM (211.117.xxx.68)

    보란듯이 이제 다이어트 하면 되겠네요..
    계기가 되겠네요.

  • 33. 유키지
    '14.6.17 10:14 PM (218.55.xxx.25)

    세이버님 넘 웃겨요
    저도 평생 인풋아웃풋은 안까먹을듯요
    실천은 글쎄요
    눔이라는 앱도 궁금하네요

  • 34. 에구,,
    '14.6.17 10:52 PM (59.6.xxx.151)

    제가 보기엔
    시모가 사람들이 안좋개 말하는게 언짢으셨던거 같아요
    우리 시어머님 혼초에 나는 니가 이상하게도 싫어 하셨던 분이지만
    또 당신 친척들이 심부름이라도 시키는 건 더 펄펄 뛰게 싫어하셨어요

    암튼 남의 외모에 관심 갖고 입방아 찣을 시간에 거울이나 한 번 다 보면 좋으련만 싶은게 우리 문화지만
    ,, 좋은 계기가 되시면 좋다 하고 마셔야지요
    자존심하고 아무 상관없어요
    남의 주책이 내 자존심과 뭔 상관이겠어요

    마음 푸세요^^

  • 35. ..
    '14.6.17 11:22 PM (175.115.xxx.107)

    자존심 상하는 마음 이해 합니다. 근데 그런말 해주는 사람 감사하게 생각해야해요. 처음에는 자존심 상할수있는데 살 빼시고 생각해보면 그런 말 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사람입니다.

  • 36. 싫다
    '14.6.18 12:12 AM (112.168.xxx.191)

    저두 갑자기 살이 많이쪄서 어디 가면 친척들이 말을 너무 자존심상하게 하는통에 무슨가족행사는 참여하기도 싫구 몇년전부터는 절대 안갑니다 푼수같은 외숙모는 저볼때마다 먼살이 그렇게 많이쪘냐구 볼때마다 큰소리로 하는통에 진짜 싫어요ㅠㅠ

  • 37. 이래서
    '14.6.18 12:59 AM (50.135.xxx.236)

    우리나라사람들이 날씬한가봐요.
    살이 쪘네 안쪘네..
    얼굴이 이뻐지면 또 살기가 편한가보다..남편이 잘 벌어다주나보네 어쩌네..
    자기 자신이나 돌아봤으면 좋겠어요.
    일단 관리는 하시고...
    저라면 그냥 그러겠어요. 그러게요. 스트레스살인가봐요. 사는게 쉽지가 않네요...에혀~ 다시는 그런말 못하게..

  • 38. @@
    '14.6.18 1:47 AM (122.35.xxx.131)

    본인도 뻔히 알고있는 단점을 콕콕 찔러대는 사람이 진정한 사람??? 정말로 그리 생각하나요?
    인상 나쁘고 남 흠잡고 돌아다니는 이상한 아줌마가 그렇게 말하던데...내가 좋은말 해주는데 왜 사람들이 날 싫어하냐고..
    눈에 딱 보이는 단점이므로 부정 못할꺼 알고, 자기 열등감을 해소하는건데~~내가 쟤보담 낫지~~하면서..

  • 39. ...
    '14.6.18 1:56 AM (24.86.xxx.67)

    이게 사실인가요? 뭔 정신병자 같은 사람들이 --; 어이 없는.
    저도 다이어트 하고 살빼려고도 하고 하지만.. 52 정도 나가다가 결혼하고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65가 넘어가서 다이어트 클리닉을 갔었어요. 피검사 해오래서 하러갔더니, 정말 어의 없는 표정을 지으시면서, 니가 왜 다이어트 클리닉을 가냐고. 너 정말 이렇거 필요 없다 라고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저 키 원글님 키고요. 여긴 캐나다. 한국에서 비만이라는건 의료적 비만이 아니라 미용적 비만이라는거에요. 스스로 빼는건 좋아요. 여기 연구 결과에 너무 마른사람이 건강할 것 같지만 아니라고 나왔어요. 적당히 통통히 좋은거라고 건강에는요. 근데 본인이 좋다면 빼는것도 좋고 두는 것도 좋아요. 왜 남의 외모를 보고 저러는 걸까요? 이해불가. 못생긴 사람 보고 가서.. 정말 못생겼다.. 성형수술 좀 해야겠다. 이거랑 같게 들려요. 여자들은 대부분 날씬하고 싶고 하니까 다이어트 하잖아요. 그걸 주변에서 저렇게 얘기하는게 상상이 안되고, 저런 사람 보면 전 그냥 제 전화번호 부에서 지워버릴꺼 같아요. 정신 병자 같아서. 그사람이 아파서 그런지 왜 그런지 어떻게 알고 저렇게 함부로 입을 놀리는건지.

  • 40. ...
    '14.6.18 3:19 AM (211.204.xxx.166)

    우리 나라 사람 오지랍 넓은 거야 유명하니 친척들 수군댄 건 그렇다 쳐도
    그걸 굳이 전하며 집에서 노니까 편해서 찌는 거 아니냐 어쩌고 하신 시어머니('편해서'에 밑줄 쫙'일 거 같아요)
    진짜 예의 없네요.

    아 진짜 남이사.

  • 41. ~~
    '14.6.18 4:08 AM (58.140.xxx.106)

    제 생각에도
    시어머니가 제일 이상함.

  • 42. thf
    '14.6.18 6:34 AM (183.109.xxx.195)

    저 원래 댓글 안쓰는데 안타까워서 올립니다.
    제 딸이 27인데 뚱뚱해요
    156에 58 정도 나가는데 수능보고부터 내내
    살 뺄수있는건 다 했어요 돈도 많이 나갔어요
    취직준비하며 스트레스 받아 살찌기 시작하더니
    도로 아미 타불이네요
    저희 부부는 살찌는걸 젤루 싫어해서
    관리는 잘하고 있어요
    근데 딸은 얘기 하면 싫어할까봐 얘기도 못하고
    속상해 해요
    창피하기도 하구 누가 선보이겠다고 해도
    좀 그래요 뭐든 할수있는거 다하라도
    살만 빼라구 해도 안되네요.
    그래 나중에 너 시집갈때 남들이 흉볼거라도 늘 생각하거든요
    엄마인 제가 얘기해도 자존심 상해하는데
    시어머니가 얘기하니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어머니 안타까운 마음 이해되요
    혹시 제가 올린 글에 마음 다치는 일은 없으면 합니다.
    좋은 뜻으로 올린거여요

  • 43. 밉상이네요
    '14.6.18 6:52 AM (211.36.xxx.137)

    보란듯이 다욧성공하세요
    홧팅!!!!

  • 44. 살빼세요
    '14.6.18 7:09 AM (218.149.xxx.135)

    시어머님은 정말로 걱정되서 말씀하시는거니
    기분나쁘게 듣지말고 살빼세요.
    지금이야 별로 모르겠지만
    나이들면 건강에 안좋아요.
    지금부터 살빼서 나이들어도 건강하게 지내셔야죠.

  • 45. 빼면 올킬이예요
    '14.6.18 8:38 AM (61.102.xxx.183)

    원글님, 속상하시죠? 그 맘 이해해요. 저도 그랬어요.
    전 남편이 그 gr을....
    언젠 통통한게 예쁘다고 하더니 밖에 나갔더니 날씬한 사람들만 눈에 보인데요.
    헐... 저 독하게 살빼서 찍소리도 못하게 만들었어요.
    속상하시면 독하게 빼시고 나중에 모임에 보란듯이 나가서 다 잘근잘근 밟아주세요.
    하실 수 있어요!!!

  • 46. 바람
    '14.6.18 8:49 AM (211.54.xxx.241)

    참 속상하셨겠어요. 하지만 나중에 시어머님한테 고맙게 생각할 날이 있을거예요.
    그걸 전하는 시어머님은 맘이 좋으셨겠어요.
    다 원글님 위한거다 좋게 생각하시고 열심히 노력하세요.
    68이면 그냥 통통하니 이쁠거같은데 그러네요.

  • 47. 시어머니 이해되요
    '14.6.18 9:34 AM (211.114.xxx.233)

    엄마들도 딸의 외모가 예쁘기를 바라잖아요. 자기 아이들 키 때문에 속상해하고, 뚱뚱하면 속상해하고..
    저는 날씬한 몸과 적당한 외모가 두루두루 살아가는데 큰 혜택이 된다는 것을 겪고 살았기에, 그렇지 않게 자라는 딸을 볼때마다 안타까워요.
    저 개인적으로는 성형을 이해도 못했는데, 딸아이 보면서 때되면 성형 꼭 해줘야지 하고 있고요.
    며느리도 다르지 않고 비슷한 마음일꺼에요. 게다가 여러가지 성인병이 올 수 있는 듯한 느낌이 오면 시어머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걱정되고...또 친척들이 내 며느리 외모에 대해 입대는 것이... 그 사람들이 싸가지가 있건 없건 ..속상하지요.

  • 48. 지금은 자존심 상하지만
    '14.6.18 10:02 AM (221.162.xxx.139)

    이게 계기가 되서 독하게 맘먹고 살밴다면 나중에 시어머니가 고마울지도 모르죠
    일단68kg 이라면 감량 필수네요
    계속움직이고 적게먹으면 안빠질수가 없어요
    살바지면 그 누구보다 내자신이 제일 행복해집니다

  • 49. 꼭 외모때문이 아니라
    '14.6.18 10:08 AM (122.153.xxx.162)

    체중 조금만 줄이면 혈압 뚝 떨어지고 여러가지 좋은점이 많아서 더 그러는겁니다.

    특히 사춘기 여학생들 뭐 뚱뚱해도 본인이 밝고 명랑하면 아~~무 문제 없는데요
    뚱뚱하고/공부못하고/ 성격도 쫌 GR맞고 하면 영락없이 왕따되요...그걸 걱정해서 어른으로서 조금 참견하면 또 오지랖이니 뭐니 하고 난리치니 할말은 없네요

    본인이 소신있게 뚱뚱하면 남들도 아무말 안합니다.

  • 50. 밥퍼
    '14.6.18 10:40 AM (58.121.xxx.23)

    다이어트에 성공하고나면 님을 진짜로 사랑했는지 아닌지 진실한 친구인지 아닌지 안다더군요

    쌀빠진모습을 진정으로 기뻐할 사람 질투하지않코 진정으로 이쁘게 봐주실분 님 시어머님이 분명 합니다

  • 51. 찬햇빛
    '14.6.18 10:49 AM (175.117.xxx.51)

    약간 찐 사람이 더 장수한다고 하던데.....

  • 52. 그래도..
    '14.6.18 10:56 AM (116.127.xxx.147)

    그래도 친척분들이 말씀하실 때 같이 뒷담화 하시고 끝내는 것 보다는
    며느리에게 말씀해주시고 해결하려고 하시는게 더 낫네요...
    같이 며느리 욕하고 앞에서 아닌 척 하시는 분들 많아요...
    그리고 시가 쪽 경조사는 며느리 품평회 더라구요...
    저도 어디 듣도 보도 못한 시사촌 외숙모 촌수로 따져도 어찌 되는지 헷갈리는 평생 못 볼 촌수...
    아가씨 결혼식 때 뒷통수에 대고 험담하던 때 생각하면 뒷 골 땡깁니다...
    시어머니가 커버 해주셨으니 그걸로 위안 삼고 있지요...
    한 번 더 좋게 생각하시고 긍정의 힘으로...
    다.이.어.트....공효진 몸매 되서 나타나시와요...파이팅!!!

  • 53. 에효
    '14.6.18 11:04 AM (175.210.xxx.26)

    기분 많이 상하셨겠어요

    전 살집도 덩치도 있는편인데..
    당당히 얘기해요 마르고 비실 거려서 살림도 애도 잘 못보는것보다.
    내가 낫지 않냐고.
    일하고 애 보고 살림하고,...
    남편이 건강이 안좋아서 쉬고 있어서..
    주변에서도 아무말 못하대요.

    마르고 건강한 사람도 있고.
    뚱뚱하고 건강한 사람도 있는거죠.
    운동도 계속 하신다니. 당당해 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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