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갚을 수 있는 돈이 1000만원 정도 저축했는데 이걸 1년에 한번씩 갚아 나가는게 나을지..대출은 대출대로 적금은 적금대로 유지하면서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지 고민이에요. 중도상황수수료는 6월부터 대출 1년되는 9월까지는 없데요. 그니까 매년 6월에서 9월 사이에 갚으면 수수료는 없다는 얘기죠. 지금 적금이 3.5% 이자로 붓고 있으니 둘의 차이는 없구요.
참고로 저희 상황은 올 9월에 애기가 태어나구요. 지금 전세로 1억2천에 살고있고(요건 대출없어요), 지금이야 남편버는거 적금에 저 버는것 생활비 쓰지만 애기 태어나면 제가 1년 정도는 휴직할 생각이라서 당분간은 적금은 못들것 같구요. 그 외에 큰 돈 들어가는 건 없습니다. 그리고 내년 9월에는 분양받아놓은 아파트로 입주하면서 중도금+잔금 1억 2천을 내야하고(전세금 빼서) 나머지 7500만원은 LH에서 대출받아야 하구요.
그니까 그때되면 신용대출 5500에 주택담보 7500해서 총 1억 3천 정도가 대출이게 되는거라 저는 이게 좀 부담스러워서 갚을 수 있을때 조금씩 갚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다가..이제 갚아버리면 또 그돈 빌리는 것도 어려울 수도 있고하니 자산으로 갖고 있다가 조그만 땅이라도 사놓고 투자를 할까도 하구요. (참고로 저희 계획은 10년만 아파트 살다가 조그만 집 지어서 이사가는 거에요. 여기가 시골이라^^) 투자라 하니 위험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냥 시골땅 좀 사놓는 정도로 생각하고..또 제가 자랑은 아니지만 그런쪽 감이 좀 있어서 사실 지금 사는 전세금 1억 2천도 미혼때 6천정도 작은 빌라 샀다가 1억에 팔면서 생긴 자금이거든요.
암튼 질문은 대출은 그때그때 갚는게 나을지..자산으로 가지고 있다가 투자도 하고 한방에 갚는게 나을지에요. 부디 스스로 알뜰히 자산 늘려가고 싶어하는 신혼부부에게 현명하신 많은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