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돌아가신 후 시어머니랑 합가 하셨나요?
사실 저는 같이 살기 싫습니다. 어머니 또한 저를 싫어하는게 눈에 보이 구요 저또한 어머니 비유 맞춰 가면서 살 자신이 없습니다.
어머니 와 사는 거리는 자가용으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어머니는 남편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효자는 아닙니다. 그러니 뜬금없이 같이 살자고 하는게 저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항상 드라마를 많이 보시기 때문에 이상적인 가정을 꿈꾸 십니다.
여자는 애교가 많아야 한다 여자는 어때야 한다 등등
아직 닥친 일은 아니지만 정말 고민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1. ...
'14.6.15 3:52 PM (180.229.xxx.175)저도 그럴 마음 없습니다...
우리 어머님도 아마 못살 정도로 저희 들들 볶으며 같이 살아야한다 징징거리시겠지만 이제 제가 예전 어머니에게 끌려다니던 새댁이 아니네요..저도 한3년 같이 살면서 오만 정 다떨어져 그러기 싫습니다...2. ....
'14.6.15 3:52 PM (223.62.xxx.122)그때가서 걱정하셔요...
이문제는 미리 이야기하면 원글님만 나쁜사람되요
그때가서 가까이 사니까 자주 다니자
그러다가 상황을 보고 다시 이야기하자 하셔요
미리 아버님 돌아가신후 나는 절대 어머님이랑 같이 못살아 하시는건 역효과가 더 나더라구요3. ,,
'14.6.15 3:55 PM (203.228.xxx.61)어머니 혼자 사시면 돼죠.
나중에 많이 늙어 거동 못하게 되심 그때는 요양원 보내드리면 되구요.
요즘 굶어죽을 지경 아닌 다음에는 같이 사는 경우 거의 없어요.
같이 살 생각 하라는 남편 밥맛이군요. 누구 맘대로 같이 살아요?
같이 살고 싶으면 당신이 어머니 집으로 가서 같이 살아. 나는 못가.4. 미리 걱정 마세요.
'14.6.15 3:55 PM (211.207.xxx.203)님은 그냥 시아버님 건강히 오래 사시길 바라시면 될거 같고요.
위급한 순간이니까 남은 부모가 애틋해서 한 말일 거예요.
그리고 이번 일 말고 다른일로 한 번 말하세요,
의논이 아니라, 통보식으로 말하면 내가 작은 존재같고 상처받는다고요.5. 남편분
'14.6.15 3:59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간이 크시네요.
본인 결정 한마디면 다 이루어지는 가정생활이었나
그런일을 어찌 상의없이 마음대로 결정하나요6. 1111
'14.6.15 3:59 PM (49.1.xxx.55)걱정도 팔자네요
지금 생각하고 얘기한들 뭐가 결정나고 달라지나요?
시아버지 병이 낫기를 바라시고. .
근데 엄마가 아들 좋아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7. ...
'14.6.15 4:02 PM (180.229.xxx.175)엄마가 아들을 좋아하는게 당연한거 맞는데요...
세상에 당신만 제일 좋아하고 심지어 아들조차 이용의 대상으로만 보는 엄마도 있어요...
걱정이 팔자라고 하시는 분들은 그 고통 모르셔서 그러는거죠..
같이 살아본 사람만 아는 끔찍한 기억을...8. 참
'14.6.15 4:08 PM (203.226.xxx.2)너무하긴하네ㅛ
일단 돌아가시면 좀 혼자사시다가 나중에 합가하세요.해보고싫으면 그때 분가도 되구요
내부모도 요양원 보내기싫어요.9. 비유가
'14.6.15 4:15 PM (49.1.xxx.220)비유가 아니라 '비위'
10. ...
'14.6.15 4:17 PM (115.137.xxx.109)남편이 효자가 아닌데 뭔 걱정이래요?
남편 잘 구슬리고 송사해서 내쪽말만 잘 듣게 하면 걱정없어요.11. 흠...
'14.6.15 4:21 PM (139.193.xxx.158)해보고 내보내는 건 쉽나요.
전 비슷한 상황되면 아들을 반납해 드릴 용의 있습니다. 늘 염두에 두고 살아요. 여차하면 반납. 엄마가 아들보고 살고 싶단 게 나쁘나요? 노인네 늙어 살 날도 얼마 안남았을텐데.... 전 함께 살 자신 없고 노인네는 외로우시면 그리 해야죠 뭘 더 어쩌겠어요. 내가 외로우니 아들 별거 하는게 낫다는 이기적 노인네라면 더 같이 살 자신 없는 거고... 나 안 외롭자고 아들 홀애비 만들 순 없다 정도의 지각은 갖춘분이라면 가까이 두고 자주 들를 순 있을 것 같아요.12. 복
'14.6.15 4:22 PM (220.73.xxx.166)같이 사셨을때 넘 힘들었기에.합가 생각만해도 걱정이 되시는거예요
최악의ㅡ경우를 준비하고 대비하는게 잘못은 아니죠
원글님 토닥토닥13. ---
'14.6.15 4:27 PM (221.162.xxx.209)결혼하자마자 자기 엄마랑 같이 살자고 안한다고
어머니 왔다 갈때마다 뒤집어졌어요
단칸방에 사는데도
마음만 있으면 모실수 있는데
내가 모시지 않는다고..
지금은 당신엄마 혼자 사는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같이 합칠생각 서로 없는거 같아요
여기까지
몇십년 중간에서 곪은 시간이 필요했어요14. ..
'14.6.15 4:48 PM (119.149.xxx.89)그거야 남편 생각이고 님은 싫은거니 합가 안하면 되요 요즘 배우자 사별한다고 자식과 합가한다는 사람이 이상한거예요
15. 저
'14.6.15 5:01 PM (211.58.xxx.49)요즘 어지간한 어른들 부터가 합가 안하려 하세요.
본인이 하려해도 주변에서 오히려 말리구요.
미리 남편과 얘기하다보면 싸움만 되고 섭섭해하니까 속으로 마음먹고 계세요.
친정엄마랑 합가해서 10년째 고민중인 저입니다.
친정엄마래도 함꼐 사는건 쉽지 않아요.
요즘 어른들 나이는 60대여도 정신연령은 40대예요. 생각이 젊다는게 아니구요, 소비수준 소비생각이 40대라구요. 예전처럼 의식주만 해결되서 되는게 아니에요. 욕구는 강한데 저는 받쳐줄 능력없는 딸이라서 갈등이예요.16. 남편이나
'14.6.15 5:02 PM (88.117.xxx.226)같이 살라하세요. 웃기는 사람이네.
17. 나도
'14.6.15 5:13 PM (117.111.xxx.182)정 원하면 나도 반납하려고요
내가 퇴근해서 시모까지 모시느니
그냥 아들 반납하고
남편 출근시에 시모가 살림을 하든
남편이 퇴근해서 살림을하든 알아서 살라고해야죠18. 미리
'14.6.15 5:18 PM (58.233.xxx.19)걱정할 건 없지만 합가는 안하는게 좋죠.
그냥 가까운데 살며 자주 들여다 보는게
피차 맘 덜 상하고 좋은? 관계 유지 할 수있어요.
설마 남편분 말을 무조건 따라야 하는건 아니겠죠?19. 여기 보니 친정부모
'14.6.15 5:37 PM (175.223.xxx.235)두분중 한분돌아가시면 합가할 생각 하시는 분도 많고
합가한집도 많더라구요. 딸이 부모 모시는건 남편들이
적극 찬성하고 효도 하겠다는집 많은데 아들은 힘들죠20. ...
'14.6.15 8:13 PM (220.76.xxx.234)합가는 친정부모나 시어른이나 다 힘들다고 생각해요
저는 친정부모님께도 한분 먼저 돌아가시면 저랑 같은 아파트에 살자고 했어요
합가는 어차피 서로 힘들다는 거 아니까요
님도 자주 들여다보겠다고 하세요
따로 살면서 자주 들여다보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설득해야지요21. 그냥
'14.6.15 9:00 PM (118.44.xxx.4)남편이나 왔다 갔다 하라 그러세요.
부부가 꼭 365일 붙어있을 필요 있나요.
남편 없는 날은 없는 날대로 편안하실 거예요.22. 생각은..
'14.6.15 10:21 PM (115.143.xxx.174)하고있어요..
같은 아파트단지였으면 좋겠지만..
친정엄마가 혼자되시면 제 옆으로 이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저희신랑은 효자다보니..그럴꺼같구요..
바램은 시어머니께서 나서서 같이 안산다고 해주시길 바랄뿐입니다..
같이살면 직장 구해 직장다닐생각이네요..
같이 붙어있지는 못할꺼같아요23. 효자가 아닌게
'14.6.15 10:28 PM (1.240.xxx.189)더 오바떨고 더 난리예요...
아마도 원글님 남편도 분명 합가할겁니다..
제가 지켜보니 효자아닌사람이 더했어요...
그리고..요즘세상에 한집엔 못삽니다.
근처에서 왔다갔다는해도...저라도 싫네요24. 서로 불편
'14.6.16 4:54 AM (223.33.xxx.49)시부모 편찮으면 아들이 들어가고
친정부모 편찮으면 딸이 들어가는 걸로.25. 행복한 집
'14.6.16 7:32 AM (125.184.xxx.28)남편아 시아버님 돌아가면 니가 들어가서 어머니 모실 마음의 준비해둬라~
지 엄마를 지가 모셔야지 누가 모셔?
조용하고 부드럽게 그러나 거침없이 이야기하세요.
어짜피 모시다가 화병으로 죽나
나쁜년소리듣고 죽나
죽기는 매한가지죠.26. 주말부부...
'14.6.16 9:40 AM (218.234.xxx.109)남편하고 아주 사이가 좋아서 하루도 떨어지기 힘들다.. 이런 분 아니면 주말부부하세요..
월화수목은 어머니 집에서 남편 살라 하고, 금토일만 집으로 오라고..27. . .
'14.6.16 9:43 AM (116.127.xxx.188)남편이 들어가면 되겠네요. 자기가뭔데 시어머니며느리서로 사이나쁘다는데 같이살아라말아라 ㅡ.ㅡ
28. ......
'14.6.16 9:52 AM (112.148.xxx.102)두달전에 아버님이 갑자기 돌아 가셨어요. 어머님 71이세요. 저희집에서 2~3시간 거리 사세요(잘 밀려서).
문제는 어머님이 밤에 혼자 못 주무시겟다고 하시더군요. 가까이 사는 작은 아들이 주5일(24시간) 가 있고
(프리랜서) 저희 부부가 2일 가있어요.
매 주말마다 다 큰 아이들 데리고 다니려니 , 너무 힘 듭니다.
작은 아들은 모시고 싶어 하는데 동서가 거절 했고, 어머님집에 남편이 그렇게 있는것도
무척 싫어 합니다.
저는 어머님 옆에 있으면 모시고 싶어져요. 그러나 은근히 까다로운 분이고, 음식도 안 맞고
(어제 점심도 그냥 다른 반찬 안 드시고 고추장 비벼 드시더군요)
무엇보다 두아이들이 완전 자기 편할데로 합니다.(풀어지는 거죠)
어제 남편한테도 모시고 싶은데 자신 없다고 했어요.
정말 미치게 힘드네요. 매주 왕복 5시간 걸리고 돈도 갈때마다 차비포함 15만은은 들고요.
아이들은 공부 안 하고요..몸도 힘들어요.
모시는 건 더 힘들고.....
남편도 인정해요. 어머님 모시면 그때부터 넌 자유 없다고요.
그러니 섣불리 결정 하지 말라고요.
제발 섣불리 결정은 마세요.....내가 써 놓고도 뭔 소린지...
모셔도 안모셔도 힘드네요.29. ......
'14.6.16 9:54 AM (112.148.xxx.102)그런데 제 주변은 아무도 안 모셔요. 첨부터 합가한 집 빼 놓고는요.
30. 원래
'14.6.16 10:48 AM (221.166.xxx.58)효자는 부모님 모시자 소리안해요.
그냥 자기가 아침저녁으로 드나들며 챙겨주지.
제 주위 효자들은 다 그렇게 해요.
직접 병간호하고 직접 조석으로 찾아가고 근처살아요.
남편에게 효자 코스프레 그만하라고하세요31. 0마리야밥먹자0
'14.6.16 2:05 PM (152.99.xxx.137)남편분 기준으로 따지면 홀시어머니 홀시아버지 로 시작하는 결혼생활은 무조건 합가가 당연한거겠죠
하지만 안그런 경우가 훨씬 많잖아요 요새 누가 합쳐서 사나요
저는 친정 부모님하고도 잘 안맞는 성격이라서.. 남편이랑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을꺼에요 '아... 울 마누라는 울엄니랑 못살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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