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카롭게 비명지르는 새 정체가 뭘까요?
1. ..
'14.6.15 6:01 AM (218.234.xxx.185)아마도 직박구리인듯 합니다.
찍~~찍~~이렇게 울거든요.
생긴 것도 진회색에 별다른 특징없이 좀 몬생겼어요(직박구리야 미안~~)
아파트 단지에서 흔히 볼 수 있구요.^^
저는 그래도 이 녀석들 겨울에 먹을 것 찾기 어려울 때 베란다 창밖에 대추랑 호두 같은 거 놔둬요.
하루에 두세개씩만 딱 가져가더라구요.
와서 먹는 모습 포착한 적도 있구요.2. 아하
'14.6.15 6:16 AM (58.143.xxx.236)말로만 들었던 직박구리군요.찍~~찍~~ 맞아요ㅠㅠ생김새도 못생겼다니 기대는 안했지만에구 하나라도 나은 걸 주시지 안되었네요.여튼 저 비명소리와 친해져야죠.나이드니 새에게도 자연 급 관심이. 저두대추라도 줘야겠네요.덕분에 직박구리 알게되었네요.감사해요.^^
3. 하하
'14.6.15 6:19 AM (223.33.xxx.90)질문과 답이 절로 미소짖게 하는군요.
좋은아침 입니다.4. 아 요런 소리인데
'14.6.15 6:35 AM (58.143.xxx.236)http://m.youtube.com/watch?v=ComEuNhXtYs#
요거보다 더 찢어지는 ㅎㅎ5. 요게 생김새가 좀 뚜렷해서
'14.6.15 6:48 AM (58.143.xxx.236)6. ..
'14.6.15 6:48 AM (175.223.xxx.93)첫댓글님
축복받으셈...
저는 동물 배려해주시는분들
존경해요^^7. Sati
'14.6.15 6:53 AM (14.47.xxx.165)저는 그래도 이 녀석들 겨울에 먹을 것 찾기 어려울 때 베란다 창밖에 대추랑 호두 같은 거 놔둬요.
하루에 두세개씩만 딱 가져가더라구요.
와서 먹는 모습 포착한 적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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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박구리 친구님, ㅅ ㅏ ㄹ ㅏ ㅇ ㅎ ㅐ ㅇ ㅛ ! ^^;;8. 여기두 비슷한
'14.6.15 7:30 AM (101.117.xxx.151)여기 호주인데
정말 새소리만들으면
도ㅐ지멱을 딴다해도 믿을만한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는 새가 있답니다
cockatoo 라고 호주텃새인데
외양만 보면 예쁘장한 앵무새얼굴에 노란부리
탐스런 뽀얀 깃털
언제부턴가 발코니에 날라와서 제가 먹던 빵조각을 주니
매일 아침 7시면 날라와서 꺄꺅거리네요
밥달라고 ^^!
소문이 났는지 요새는 5마리정도 와요(빵값 어쩔~~)9. ㅇㅇㅇ
'14.6.15 7:44 AM (1.247.xxx.31)저희 아파트에도 얼마전부터 밤마다
괴음이 들려서 뭔 소리인가 궁금했는데
그게 직박구리라는 새 이름이었군요
꼭 밤에만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저 소리 때문에 딸애가 무섭다고 해서
같이 자는데 새소리라고 알려줘야겠네요
진짜 듣기 싫은 소음이라 공부하는
학생들 스트레스 받겠더라구요
전에는 저런 소리 전혀 안들렸는데
왜 갑자기 저럴까요10. greentoto
'14.6.15 7:51 AM (116.41.xxx.56)지금 저희 집 밖에서도 꺄아꺄아 거리고 있어요.^^ 요새는 새끼들 불러대느라 그런지 더 시끄럽네요. 얘들도 예쁘게 울 때는 정말 예쁜 소리로 우는데...(역시 소리는 커서 시끄럽긴 하죠.)
겨울에 저도 감 말랭이 자른거랑 쌀이랑 내 놨는데 감말랭이만 쏙쏙 빼 먹고 쌀은 나중에 먹더군요. 사람이나 새나 단 거 좋아하는 건 매한가지인가 봐요. 저희 엄마 말씀이 도시에 사는 새는 물 먹을 곳이 마땅찮아서 물 주면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새를 아끼는 님들......저도 사..사랑합니닷!!!!!11. 나무
'14.6.15 7:58 AM (121.169.xxx.139)직박구리였군요
님들 덕분에 직박구리 이름이며 생김새 식성... 잘 알고 갑니다~~12. 직박구리
'14.6.15 9:02 AM (59.15.xxx.42)고녀석 이름이 직박구리였군요~~왜케 뭔가 친숙하나 했더니 저에게는 컴퓨터 폴더상으로 존재하는 그 새 ㅋㅋㅋ
13. ㅎㅎ
'14.6.15 10:42 A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저 이새 요새 아파트서 자주보면서 이름 진짜 궁금했는데 ㅎㅎ 오늘 드디어 궁금증 풀렸어요. 원글과 첫댓글님 감사합니다. ^^
14. 오후
'14.6.15 2:08 PM (121.165.xxx.224)모두 마음이 따뜻하고 좋은 분들이시네요... 전 그 새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많이 미워하던 중이었어요.생김새는 회색..이고 좀..안 예쁘고..뭐..이름은 귀엽네요. 직박구리..직박구리...
15. 직박구리
'14.6.15 2:32 PM (211.178.xxx.40)맞을거에요. 몇년전부터 아파트 촌 텃새로 자리잡은거 같더군요. ㅎㅎ
16. 저도
'14.6.15 4:41 PM (218.144.xxx.205)제목보고 직박구리구나.. 했어요..
저희는 옥상에 블루베리랑 딸기를 키우는데 이것들이 와서 엉망을 만들어놔요..
작년이랑 올해는 방조망을 쳤는데 그 기둥에 앉아서 맨날 울어댑니다..
아까 딸이랑 얘들이 와서 비명을 지르고 있어 했네요..
얘들은 제가 올라가도 도망도 안가요...ㅠㅠ17. coralpink
'14.6.15 8:08 PM (39.119.xxx.59)저 사는 아파트 근처가 숲이라 별별 새놈들이 울어요.
늦봄 되면 음의 높낮이를 변주해가며 노래를 주고받는
놈들이 있는데 그 소리가 어찌나 좋은지
어떤 놈들인지 정말 궁금해요.
여기도 직박구리 녀석들 사는데
꼭 두 놈이 짝을 지어 날개를 접었다 폈다
아파트 조경수 사이를 활강하더군요.
예의 그 찍~찍~소리 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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