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11살인데 아직도 둘째 낳으라하네요
저만보면 둘째낳으라하네요
아유 이제늦었죠라고 웃으면서 손사레치면정색하고 안늦었다고 하나더낳으라고 하네요
애가 11살인데이제와서 새삼스레..
이정도 터울에 둘째보신분있나요
원래하나만 키울생각이었는데
아들 초5~초6에 갓난쟁이 딸 있다생각하니 뭔가
설레이기도하고
아이뒷바라지 하기도 바쁜데 이제와서 육아라니
안하고싶기도하고 참 그렇네요
1. 엄마맘.
'14.6.14 3:47 PM (175.204.xxx.135)누가 둘째낳으라고 한다는건지 안나왔네요 .
어디 그런 실례의 말을..
딸을 난다는 보장도 없고
걍심심해서 해보는 헛소리죠.2. ...
'14.6.14 3:48 PM (112.155.xxx.92)그냥 이쁜 반려견을 입양하세요. 둘째가 딸이라는 보장은 어디있으며 경제적으로 책임져야할 남편분 의사는요?
3. 어머
'14.6.14 3:50 PM (72.213.xxx.130)지금 둘째 낳으라는 소리에 그렇지 않아두 그럴맘인데 나두 같은맘이라 넘 기뻐서 그러시는 거죠? ㅋ
4. 음
'14.6.14 3:50 PM (175.213.xxx.61)아이학교친구 엄마들이요
외동은 우리애 포함 두명밖에 없네요5. **
'14.6.14 3:52 PM (118.139.xxx.222)저도 4학년 외동아들이예요...반가워서...
둘째 예전에 포기했죠...
이젠 진짜 나이차 너무 나요...
근데 한번씩 생각해봅니다...진짜 나중에 외동이라 힘들면 어쩌지???6. ....
'14.6.14 3:53 PM (58.126.xxx.26)편안하게 사는 꼴보기 싫어서 그러는거예요.(꼴이란 표현은 그 사람들의 입장)
세상에서 하나만 키우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넒은 집이 필요하나, 돈이 많이 필요하나. 정신적으로 덜 힘들지,,,, 자식은 죽을때까지 짐이예요.7. ㄱㄴ
'14.6.14 3:54 PM (115.140.xxx.74)우리언니는 폐경나이가되도 둘째낳으라고
아들하나 낳으라고 소리들었대요 ㅎㅎ
외동딸이라 그나이까지 들었대요.
당시 조카나이 25살 직장인 ㅋㅋ
그냥 씰대없는 오지랖부리는거에요8. ...
'14.6.14 3:54 PM (49.1.xxx.67)애가 고등학생인데도 둘째 가지시는 분도 계시던데 뭐 이건 사고로 생긴거고..
저는 애가 어릴때 그런 얘기 들으면 좀 예민해졌는데, 지금은 그냥 '그쵸, 저도 꼬물거리는 애기들보면 너무 이뻐요 ㅎㅎ 지금도 안늦었을라나~'그냥 그렇게 눙치고 넘어가요.
할말 없어서 그냥 만드는거라고 생각해요.9. ....
'14.6.14 3:55 PM (58.126.xxx.26)외동이라 힘들일이 뭐가 있어요? 장례할때?
죽을때 그 며칠 힘들다고 그거 대비해서 아이를 낳는답니까?
지금 자신들을 생각해보세요.
자신의 형제, 자매들과 얼마나 가까운지.
가깝게 지낸다면 할 말 없구요, 오히려 남보다 못한 경우가 많지 않나요?
일년에 몇 번이나 전화하며 만나며 지내는지?10. 그들의
'14.6.14 3:56 PM (175.204.xxx.135)미묘한 우월감의 표출이죠.
난 진작 둘낳아 다키웠지롱~
젊을때 안낳아후회하지? 늦었지롱~
애기낳기 너무늦은거 본인들도 알면서 해보는 말이죠11. ....
'14.6.14 3:57 PM (58.126.xxx.26)그리고
초4아이하고 갓난쟁이 아기 가진 엄마, 별로 보기 안 이쁩니다.
본인은 새댁이 된 것 같고 설레겠지만 객관적으로 중늙은 아줌마가 고생하는것으로 밖에 안 보여요.12. ...
'14.6.14 3:59 PM (112.155.xxx.92)원글님 남의 이야기 걸러들으며 살 자신 없으시면 쓰잘데기 없이 학교엄마들과 너무 가까이 지내지 마세요.
정말 그네들 얘기 듣고 둘째 가져봐요 늙어 주책이네 이제 낳아 언제 키우냐 님 씹어대며 수다들 떨어댈겁니다.13. ㅡㅡ
'14.6.14 3:59 PM (175.117.xxx.24)첫째를 일찍 낳으셨나보네요. 아직 30대?
14. ...
'14.6.14 4:00 PM (203.234.xxx.74)아이 고2 열여덟살입시다.
아직도 둘째 낳으라는 사람들 있어요.
남편한테 아들 하나 나아주라고.
그냥 가볍게 무시합니다.15. 아토미
'14.6.14 4:00 PM (223.62.xxx.81)첫째딸 초4, 둘째딸 7개월 ㅎㅎ 계획하진 않았는데 그렇게 됐네요..너무 좋아요~ 큰아이도 엄청 좋아라합니다~^^하나 키울때만큼의 몸의 자유와 편함은 없지만 가슴 한구석 뭔가 허전하던것이 채워진 느낌입니다. 가끔 농담으로 남편과 셋째도~!! 하고 지냅니다~ ^^
16. 울애도 초4
'14.6.14 4:05 PM (1.211.xxx.56)저도 11살아들엄마인데요. 아직도 그런말 더러 들어요. 40도 넘어 중반을 달려가는데 말이죠. 아이보면 외동이라 안쓰러울때 있지만 어쩌겠어요..이것도 다 넘어야할 산인데요..
17. 그사람들이
'14.6.14 4:10 PM (223.62.xxx.232)낳으라는게 문제가 아니라 님이 아직 미련이 있나보네요.잘생각해보시길..저라면 남이 뭐래든 내나이와 큰애생각하면 안낳습니다.그리고 그런말하는 사람들에게 너나 낳아~이뻐해줄께~~할랍니다.
18. 여기서 낳으라면 낳을 건가요?
'14.6.14 4:22 PM (112.146.xxx.158)한가정의 미래와 한 인간의 인생이 달린 걷데
남의 의견으로 결정하는 게 아니죠.
부부의 경제력과 건강을 고려해서 본인이 결정하세요.19. 미니116
'14.6.14 4:27 PM (110.9.xxx.147)우리 아파트에 대학생 오빠가 6살 여동생 손 잡고 유치원 데려다 줘요. 15살 차이 난다고 하네요.
20. ㅇㄹ
'14.6.14 4:32 PM (211.237.xxx.35)19살 고3딸이 외동인데 제가 아직 44라서 그런지 아직도 둘째 낳으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ㅋ
그냥웃겨요 ㅋㅋ21. 에고 참..
'14.6.14 4:58 PM (1.240.xxx.68)본인이 결정해야할 문제 아닌가요?
주말인데 심심하셔서 말 던지신건가요?22. 티비에서 봤는데
'14.6.14 5:22 PM (121.142.xxx.166)늦둥이맘 몇분이 대화하는 프로였는데 그중 한분이 좋아하는 사람한텐 힘들어 낳지마 라고 하고 싫은 사람한텐 좋다고 낳으라고 한다는 말 귀에 들어오더라고요. 다섯살 이상 차이나는 늦둥이는 자식 위해서도 아니고 부모 등골만 빼는 거 같아요.. 허한 마음 채우려고 낳았다가 남은 인생 고달파지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심이~~
23. 네~
'14.6.14 5:27 PM (39.7.xxx.46)하고 쿨 하게 넘기세요 정말 낳을 생각없는 사람은 누가 뭐라해도 귀등으로도 안들어요. 이런글 올리는 자체가
낳고 싶거나 뭔가 아쉬운분들 같아요24. 전
'14.6.14 11:09 PM (118.221.xxx.107)애가 둘이 된 이후로 완전한 (완벽한)가정이 되었다...뭐 이런 표현 쓰는 사람들이 제일 그렇더라구요. 그럼 뭐 애 없거나 하나인 집은 불완전한 가정이란 얘긴지...
제가 외동을 키워서 팔이 안으로 굽어 그런지 자격지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외동가정,외동인 아이들에 대한 편견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뭐만 하면 애가 하나라 그렇다고...걱정을 가장한 비아냥.. 어쩌란건지 !25. 낳아라마라
'14.6.15 12:54 PM (122.35.xxx.116)부부가 알아서 할일을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이 무식한거라 봐요
26. 다은맘
'14.6.15 5:22 PM (175.125.xxx.185)제가 12세 초등5학년 무남독녀 키우다 이번에 둘째 가졌어요~올 가을 출산이니 11살차이요 ㅎㅎ
전 주변에서 아이어릴때는 둘째가지라고 할때 하나키우기도 힘들다고 난리였고 남편도 하나만 잘 키우자었고 근데 딸이 좀 크니까 작년에 갑자기 둘째 생각이 나서 주변에 안알리고 조용히 노력해서 ㅋ 둘째생겼는게 남편이 더 좋아해요~게다가 아들이라고 하니 온집안이 기대기대중이구요..
나이가 39세라 임신하고 몸이 좀 힘들지만 첫째때랑은 또 다르게 설레기도 하고 모든게 즐거워요^^
그리고 오히려 부부사이도 좋아지고 딸아이도 동생생긴다니 좋아하고요...
둘째갖고 싶다고 마음대로 가져지는것도 아니고요~
아이는 하나든 둘이든 여럿이든 다 사람마다 사정마다 다른거니 주변에서 하는 말들에 좌지우지되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