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로르카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4-06-14 09:41:02

  여기 글 적으면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드네요  82에 좋은 분들도 많고 여러 가지 문제도 많지만 가끔 여러모로 깨달음을 주는 좋은 사이트에요 어제 스타벅스에서 임신중인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아이들이 너무 심하게 뛰는데 엄마들이 제지를 안 하는 거에요 제가 그걸 보고 사회의 아이가 아니라 엄마의 아이라고.... 저렇게 키우면 아이가 공부 잘 해도 사회의 문제로 자란다고 그랬어요  그 친구가-무의식중에 아마 그랬을 거라 생각해요-독신은 세금을 더 걷고 우리 애들이 벌어 먹여 살리니까 애들이 뛰어다니는 것 정도는 이해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그러더라구요

 순간 응?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자격지심이겠지요 공부하느라 가방끈 길고, 하고싶은 거 하고 살았어요 외국여행과 생활도 했었고......... 그렇지만 내 나라와 내 부모님이 계신 곳이라 왔는데 이 사회에서 나는 문제인 건가라고...

너무 많은 생각이 들었나요 그렇다고 억지로 누군가 만나고 싶지도 않아요 왜냐면 행복하게 살고 싶은 거지 다른 사람의 기준을 맞추기 위해 사는 게 아니니까요 그 친구가 누군가의 유모차나 아이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면 내가 아는 그 친구가 맞을까 생각도 들고요 아무래도 아이가 생가니 생각하는 방향이 달라졌겠죠

  외국의 초청을 받아 다시 나가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외국에서 저는 이방인이죠 그런데 그리워하던 한국에 와서도 이방인인 거 같아요 지금이 더 어렵네요 나가있을 때는 그저 외국인인 거만 신경 쓰면 되었는데 여기 오니 제가 치렀어야 할 사회적 의무를 유기하는 사람처럼 순간순간 대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맘 한편이 편치가 않아요 기회가 있으니 다시 나가서 사는 게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다시 들어요  외국에서 있던 그 때가 더 자유롭고 행복한 게 아니였을까 내가 그리워한 건 내 마음속의 상념이고 그 시절이 아니였을까 하고요

 얼마전 아는 공학박사 언니가 나가면서 한 말도 떠오르네요 이 사회는 나같은 사람을 싫어한다고.........

 과도기겠지요  이래저래 생각이 많네요

IP : 14.138.xxx.9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189 닭꽝사건요 8 복선??? 2014/06/14 2,000
    390188 음악을 잘한다는 게... 연기를 잘한다는 건... 3 무무 2014/06/14 1,778
    390187 정신과 가서 항우울제 처방해달라하면 주나요? 그리고 보험에 영향.. 8 우울증 2014/06/14 4,757
    390186 문창극 걍 패스해야하는거 아닐까요? 7 불안하다 2014/06/14 1,859
    390185 운동고수님들, 집에서 한시간정도 따라할 운동영상 추천해주세요. 230 퓨어 2014/06/14 22,110
    390184 살면서 인간관계가 편했던 적이 없네요 36 어렵다 2014/06/14 11,280
    390183 막상 자유시간을 얻으니 쓸쓸하네요ㅠ 8 자두 2014/06/14 2,829
    390182 tv뉴스에서 교육감선거폐지 보도 아직인가요? 13 아다밥 2014/06/14 1,854
    390181 이번 KFC, 나꼼수의 향기가 나네요. 8 ㄷㄷ 2014/06/14 2,793
    390180 문참극이가 독도에 대해 언급한 것은 없나요? 4 .... 2014/06/14 1,294
    390179 6월 모의고사 수학B형 1등급 한 반에 몇명이나 나오나요? 17 고 2맘 2014/06/14 4,091
    390178 향수 고수님(?) 계세요?ㅠㅠ 20 ㄹㄹ 2014/06/14 5,676
    390177 아.. 정말 한국국민하기 싫어지네요.. 2 。。 2014/06/14 1,734
    390176 1994년 여름 얼마나 더웠나요? 33 엘살라도 2014/06/14 5,086
    390175 (그네꺼지시오~)한 때는... 1 내가 좀 잘.. 2014/06/14 1,078
    390174 49살 돌싱남이 아이를 원하고 있어요. 24 욕망은어디까.. 2014/06/14 11,751
    390173 1층 사시는분들은 집이 깨끗한거 같아요 17 ... 2014/06/13 7,082
    390172 정관장 아이패스 질문드려요 2 중3남아 2014/06/13 2,574
    390171 여자가 성적인 매력을 풍길수 있는 맥시멈은 ..몇살까지 일까요 .. 14 3박4일 2014/06/13 13,158
    390170 다른 수학선행학원 수업 어떻게 하나요? 12 초등수학 2014/06/13 2,811
    390169 초등 교과서 표지사진들 일본인 9 이상 2014/06/13 2,140
    390168 스파게티에 4 오잉 2014/06/13 1,358
    390167 다 튀어 나오는군.... 13 저녁숲 2014/06/13 3,974
    390166 kfc 비디오 버젼은 안나왔나요? 2 산이좋아 2014/06/13 1,187
    390165 [김어준의 KFC#12]세월호 /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 6 lowsim.. 2014/06/13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