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운 사람도 넓은 마음으로 포용해야 할까요?

눈에는눈?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4-06-13 12:55:24

인간적으로 실망한 사람이 있습니다. 

만날 약속을 해놓고 바로 직전 이유도 말안하고 깬다던지 해서 친밀도에 비해 이해가지 않는 행동을 해서

나름 실망하고 마음속으로 선을 그어놓은 친구입니다.

아마 제가 좋아했던 친구라서 실망도 있었던듯 합니다.

 

이번에 본인이 필요하니 또 연락이 오네요.

마음 같아서는 너도 당해봐라 무시하고 싶지만 이런 좁은 마음으로 살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지..

요새 세상봐서는 뭐 얻을게 있다고 내 이익 따져가며 살아야 하는지, 좋은게 좋은거지,

넓게 마음먹고 받아주자 싶기도 합니다.

 

82님들은 이럴경우 넓은 포용력으로 받아주시나요?

아마 본인이 필요해서 이번에 연락하고 나면 당분간 또 서로 연락 없지 싶습니다.

그냥 서로 그런 사이라도 유지 해야 하는지, 나 너 재수없어  확실히 알게 해줘야 하는지..

40대 중반을 달려가다보니 인간관계를 똑 떨어지게 하는것이 정답이 아닌것도 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IP : 210.97.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3 12:58 PM (58.140.xxx.106)

    둘째줄에서 아웃!

  • 2. 하하
    '14.6.13 1:01 PM (137.147.xxx.23)

    너그러운 마음과 포용력으로 호구되시는거예요...

    인간관계 칼처럼 단칼에 자르지 마시고...섭섭하면 살짝 거리를 뒀다, 내 마음이 좀 풀리면 조금 가까워졌다...하는게 좋더라구요...

    참...부탁 때문에 연락하고 그 이후에 연락없다는게 확실하시면 그건 인연도 아니고, 그냥 진상이에요.

    이왕 연락없을거 아시면 우회적으로 부탁 들어주지 마세요. 포용력도 안되면서 약한 마음에 부탁 다 들어주고 내가 사람한테 상처 받았네...말았네...하는거 시간낭비, 에너지낭비더라구요.

    그 시간과 에너지를 가족 반찬 하나에 더 쓰시기를 바래요.

  • 3. 쓰신 내용으로 봐서는
    '14.6.13 1:50 PM (125.177.xxx.190)

    넓은 맘으로 포용해줘봤자 변하지 않을거 같아요.
    저도 자잘하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친구 이제는 마음에서 내치기로 했어요.
    위 댓글님 말씀처럼 아예 처내지는 않구요 그냥 기대를 않는거예요.
    그리고 친구가 하는대로 똑같이 대하구요.
    그래야 덜 억울하고 그 친구가 덜 밉더라구요.;;;

  • 4. 저의 경우엔
    '14.6.13 3:33 PM (121.174.xxx.62)

    어차피 상대가 나를 호구로 보고 그렇게 하는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저도 좀 깍쟁이같이 한 번 굴어줍니다.
    희안하게도 그 다음부터 연락 안옵니다.
    한 번 해보세요.

  • 5. ...
    '14.6.13 5:03 PM (39.112.xxx.170)

    아니오
    그런 사람 겪어봤는데
    지버릇 어디안갑디다
    이미 약속을 하셨더래도
    무슨 핑계를 대시고 아웃하세요
    아마도 그쪽이 실례를 한건 생각안하고
    님이 이러는건 아니라고 생각할 사람이지요
    마음쓰지 마시고 시원하게 보내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610 확실히 탄수화물을 줄이니까 살이 좍좍 빠지네요 23 후훗 2014/08/04 17,478
403609 믿으세요 ??ㅡ..ㅡ 11 .. 2014/08/04 1,947
403608 전라도멸치 건어물 살수 있는곳좀.. 3 청국장 2014/08/04 984
403607 구두를 새로 샀는데 3 연핑크 2014/08/04 941
403606 지금 광주 비오나요? 1 궁금 2014/08/04 633
403605 인연끊은 형제 16 ㅇㅇ 2014/08/04 6,104
403604 삶의 경험이 쌓일수록, 나이 먹을수록 운명과 팔자를 믿게되네요 13 팔자타령 2014/08/04 6,910
403603 외국 요리책 즐겨 보시는 분 많은가요? 5 한식어려워 2014/08/04 1,114
403602 성시경 노래 '기억을 나눔' 아세요 4 와우 2014/08/04 1,010
403601 미국산 선녀벌레 때문에 미치기 직전이네요. 6 돌기 직전 2014/08/04 5,041
403600 조인성 열애보다 김c와 스타일리스트A씨의 관계? 9 요리초보탈출.. 2014/08/04 16,426
403599 아이 퀴니 유모차로 키우신님 질문하나만드릴게요~ 1 퀴니 2014/08/04 922
403598 김장훈 "이러다 유족들 정말 죽습니다", 단식.. 53 샬랄라 2014/08/04 3,800
403597 [속보]군, ”국민여론 감안…살인죄 적용검토” (기사 추가했어요.. 13 세우실 2014/08/04 2,443
403596 오즈의 마법사를 보고싶은데, 어디서 찾으면 될까요 4 2014/08/04 534
403595 인터콘티넨탈 뷔페 리노베이션 후에요. 1 .. 2014/08/04 1,179
403594 윤일병은 살인…또 다른 '윤일병' 몇천명 있다 4 호박덩쿨 2014/08/04 1,268
403593 국민이 문제다.. 왜 다 일반화 시키는가? 루나틱 2014/08/04 582
403592 여제 홈쇼핑에서 엘지 통돌이 세탁기를 구입했는데요 8 zzz 2014/08/04 2,687
403591 분노게이지 조절 방법 ? 1 아이고 2014/08/04 702
403590 신혼인데, 남편이랑 계속 같이 살아야 하나요? 54 2014/08/04 17,933
403589 5만원짜리 맛사지와 3만원짜리 비타민관리 중에서... 9 2014/08/04 2,589
403588 부모님 용돈 줄였나요? 연금 나온이후 1 cㅂㅅㄴ 2014/08/04 1,670
403587 초등학생 아이 데리고 교수 연구년 영어권으로 함께 다녀오신 분 .. 5 ..... 2014/08/04 2,319
403586 50대가 되면 마음이 편해질까요? 14 50 2014/08/04 3,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