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으로 실망한 사람이 있습니다.
만날 약속을 해놓고 바로 직전 이유도 말안하고 깬다던지 해서 친밀도에 비해 이해가지 않는 행동을 해서
나름 실망하고 마음속으로 선을 그어놓은 친구입니다.
아마 제가 좋아했던 친구라서 실망도 있었던듯 합니다.
이번에 본인이 필요하니 또 연락이 오네요.
마음 같아서는 너도 당해봐라 무시하고 싶지만 이런 좁은 마음으로 살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지..
요새 세상봐서는 뭐 얻을게 있다고 내 이익 따져가며 살아야 하는지, 좋은게 좋은거지,
넓게 마음먹고 받아주자 싶기도 합니다.
82님들은 이럴경우 넓은 포용력으로 받아주시나요?
아마 본인이 필요해서 이번에 연락하고 나면 당분간 또 서로 연락 없지 싶습니다.
그냥 서로 그런 사이라도 유지 해야 하는지, 나 너 재수없어 확실히 알게 해줘야 하는지..
40대 중반을 달려가다보니 인간관계를 똑 떨어지게 하는것이 정답이 아닌것도 같아 고민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