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약 광고를 보면..
모기가 윙~날아서 쇼파에 드러누워 잠자는 남편을 향해 갈때..
아내가 그래요. "저걸 잡아 말아?"
요즘 제마음이 딱 그러네요.
이불 안덮고 쓰러져 자면 저걸 덮어줘 말어?
밥 안먹고 퍼질러 자고 있으면 깨워서 먹여 말어?
남편 일일이 챙기는거 너무 힘들다는 글 보면서
완전 공감.
여자와 남자는 왜 달라야 하나요?
저도 결혼전까진 친정에서 대접만 받고 살았어요. 다 챙겨줬구요.
그래도 결혼후엔 스스로 챙기고 애까지 챙기는데
남편은 결혼 후에도 여전히 엄마한테 받던 챙김을 계속 받으려고만 하고. 책임감도 없네요.
우리나라만 이런가요?
우리나라만 남존여비가 있어서 남자들이 이렇게 무능하게 큰건가요?
정말 요즘 남편이 너무 꼴보기 싫은거 있죠.
어느날 모기가 남편 팔에 앉으면 저도 안잡아줄테예요.
아기가 잠자고 있으면 너무 예뻐서 볼을 쓰다듬게 되는데
남편이 아기짓 하고 자고 있으면 볼을 꼬집어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