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타이를까요?

중3아들 조회수 : 1,201
작성일 : 2014-06-12 17:19:28

사춘기와는 별도의 문제인듯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도중 담임선생님 전화받고 놀랬어요..ㅠㅠ 수행평가가 완전 엉망이랍니다.

 

평소 준비물, 자기 물건 안챙기기로 유명해서 어려서부터 5학년까지 타이르고 어르고 달래고 수도없이 해봤고,

 

학교까지 갖다주기도 했어요.  남자애들 주변정리 안되는거야 대부분 그렇다고 하지만 우리 애는 많이 심한

 

편이예요. 일본어 수행평가인데, 어제 봉사활동 간다고 책상위에 일어책을 그냥 놓고 갔더니 분실되었다고

 

하면서 오늘까지 일어책이랑 책안에 있던 학습지 제출해야하는데 없어져서 못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런적이 한 두번이 아니고 매번 반복이예요. 저나 남편, 세살 아래인 동생도 자기 물건 잘 챙기고

 

제가 일다녀도 집안 정돈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제3자 누가 와도 깔끔하다고 할 정도로 정리하고 살고

 

남편이나 저나 성실 근면해요.. 사실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생활습관 부분인데, 너무 안잡히네요.

 

담임께서 붙잡고 말해보니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대요..초등땐 실내화 주머니 학용품 무수히 많이

 

분실하고, 지금은 그나마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 이외엔 전혀 신경을 안쓰고

 

살아요..방송대 교육학 4년째 공부중이고, 이론 공부한대로 실천해봤지만 (작은애는 반대로 아주 착실하고 성실)

 

울 큰애는 참 힘드네요..아이는 엄마가 많이 양보하고 자기 입장에서 대해준다는걸 본인 스스로도 인정해요.

 

어떻게 할까요...참다 참다 더는 못참아서 속이 터지네요.

 

 

IP : 121.182.xxx.24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118 뉴스타파--녹취록 공개 음성파일 5 /// 2014/07/02 1,017
    394117 오이지 만들때 누름돌 대체재로 뭐가 있나요? 21 살림도구 느.. 2014/07/02 3,876
    394116 아메리카노에 우유 다들 잘 주네요. 1 커피맛 2014/07/02 1,976
    394115 분당쪽 아파트 누수, 공사하는 곳 좀 알려주세요 2 오아 2014/07/02 1,854
    394114 오이지 국물이 검은색... 4 오이지 2014/07/02 1,957
    394113 밥,국,찌개에 생수넣나요? 18 밤눈 2014/07/02 3,949
    394112 삼성이나 현대는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얼마나 받나요?.. 11 .. 2014/07/02 6,354
    394111 에어컨 청소박사 뿌린후 어떻게 해야해요? 에어컨청소 2014/07/02 1,166
    394110 소금,설탕,식초 넣은 오이지 만들어 보신분들~ 11 새로운오이지.. 2014/07/02 4,570
    394109 변비에 좋은 음식말고 운동좀.. 4 바람 2014/07/02 1,504
    394108 "이제 당신들을 위해 소리내지 않겠다" 10 진짜 2014/07/02 2,833
    394107 과외비 책정 문의 2 궁금 2014/07/02 1,609
    394106 여자변호사 판사 의사들의 외모 8 전문직여성 2014/07/02 6,973
    394105 ↓저~기 아래...늘 하던 대로 벌레 글은 지나쳐주세요 3 .... 2014/07/02 729
    394104 [전문] 청와대-해양경찰청 핫라인..녹취 주요내용 2 김현미의원실.. 2014/07/02 1,156
    394103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질문 2014/07/02 815
    394102 11월초에 여행하기 좋은 나라 추천 부탁합니다. 3 .... 2014/07/02 2,357
    394101 엄마가 머릿니 잡아주던게 좋은 추억으로.. 4 머릿니 2014/07/02 1,720
    394100 양숙이 오래간만에 나들이 8 개그 2014/07/02 1,712
    394099 베란다나 마당에 풀장 설치해보신분들께 여쭤봐요~ 4 아하 2014/07/02 1,238
    394098 영화와 그 안의 영화음악이 환상궁합이었던거 어떤게 있나요? 59 영화조아 2014/07/02 3,593
    394097 말린다시마가 너무 많아요 6 다시마 2014/07/02 1,926
    394096 방통심의위, 'KBS 문창극 보도' 법정제재로 가나 1 세우실 2014/07/02 1,058
    394095 여자 36, 국내대학 박사, 국립대 정교수 어떻게 가능했던걸까요.. 15 진짜 몰라서.. 2014/07/02 5,057
    394094 혹시 이름 아시는 분 계시나요? 3 신발 2014/07/02 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