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체벌관련 글 보니 90년대 중후반까지 학교체벌 무지 심했나요?

엘살라도 조회수 : 7,595
작성일 : 2014-06-12 09:31:30
뭐 요즘 보니 학교보니 분위기가 자유로워서 별로 체벌을 안하는거 같은데 예전에는 학교체벌이 무지 심했다고 하네요... 당시에는 초등학교 에서도 막장 체벌이 이루어졌다고 하고 90년대에 성적 낮다고 수십대씩 맞고 심지어 당구배트로 맞았다고 하는 분들도 있던데... 90년대 중후반이나 그 이전에 초중고등학교글 다닌 82쿡분들 그때는 얼마나 체벌이 심했나요?
IP : 223.33.xxx.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80년대
    '14.6.12 9:38 AM (124.49.xxx.81)

    초,중고
    교복치마 종아리때리면,보인다고,
    무릎 꿇고 앉은채로 마포자루로 허벅지 맞은적 있어요.(실내화 안 신었다고…)
    책상위에 발올려놓고 발바닥 맞은적도…
    수학시험 1문제 틀렸다고,
    1번 틀렸으면,한대
    1~5번중 하나라도 틀렸으면 또 한대
    1~10번중 "
    1~20번중"
    1~30번중"
    한개라도 틀린놈 또 한대
    여튼 95점 받고도 5대 쳐맞은적 있어요.

  • 2. 요즘도 체벌 하던데요
    '14.6.12 9:38 AM (180.65.xxx.29)

    어제도 아이학교 음악 선생님이 학생이 악기 만졌다고 뺨5대 날리고 수업 끝나고 사과 했다던데
    저 고등학교 다닐때 운동장에 졸업 사진 찍는다고 친구랑 팔짱끼고 웃으며 나가다
    친구 한명 시끄럽다고 남자 수학선생님 이단 옆차기로 날려 쓰러진 아이 구둣발로 발고 차고 해서
    피범벅 병원에 입원한적 있었어요 그것도 사진 찍으로 나가던 선생님들이 몰려와 그선생 잡아서 그정도
    그래도 학부모들 찍소리 못하던 시절이였어요

  • 3. 미친개들 많았져
    '14.6.12 9:40 AM (220.72.xxx.83)

    75년생인데
    국민(초딩)때부터 맞았어요
    그날 부부싸움을 했는지..
    초딩 2학년 (시골이라 많지도 않았네요 19명정도?)
    애들 그 연한 살을 밀대로 때려서 피가 철철나도록 맞아봤습니다.
    지금도 백반증처럼 상처가 허연게 얼룩얼룩..ㅠㅠ
    그날밤 바지가 핏딱지랑 붙어서 엄마가 가위로 잘라서 벗겨준 기억이 있습니다.
    당근 이틀이나 학교를 못갔는데.. 반 전체가 그래서 완전무관심 교장이 한마디했다더라구요
    중딩때는 선생들이 대나무뿌리로 만든 걸로 책상 위에 세워놓고 다리랑 허벅지만 죽어라 팼어요
    그거 한대 맞으면 바로 피멍...
    때리는 이유는 간단했어요 지가 예뻐하는 애를 건들었다.
    니가 깡패냐하면서 일방적으로 때렸죠...
    그 선생한테 이른 애는 교탁옆에 서있고... 참 그지 같은 것 많았네요
    지금은 연금 받고 잘 살겄죠?
    고딩때는 그래도 좀 나아졌어요.. 그런데 성추행하는 선생들이 많았습니다.
    미친놈들이 수법도 교묘해서 여름 교복주머니에 이름표 넣어서 다니면
    꺼내준다고 그 자세로 가만히 있고.. 으엑...
    그땐 다행스럽게 여선생들이 기가 세서 그런지 폭력적인진 않았는데
    초딩 중딩때는 학생들 스트레쒸 해소용으로 사용하던 개들 많았네요
    나만 그런가? 에혀

  • 4. ..
    '14.6.12 9:43 AM (223.62.xxx.55) - 삭제된댓글

    시험보고 시험지 나눠줄때 줄 쭉 서서 문제 하나 틀릴때마다 한대씩 맞았지요
    1개틀리면 1대. 2개틀리면 2대...10개틀리면 10대...
    선생님마다 몽둥이도 가지가지
    고딩때는 여학생임에도 남선생님이 마대자루로 틀린갯수대로 학생때리다 마대가 뿌러지기도했구요
    체벌이 당연시됐었죠

  • 5. ...
    '14.6.12 9:51 AM (182.221.xxx.16)

    전 90학번이라... 80년대 말이겠지만 고등학교때 반에서 반이상 숙제 안해왔다고
    책상위에 올라가서 무릎꿇고 앉으래요
    그때까지 무릎꿇는 벌을 받아본적이 없음
    그러더니만 글쎄 허벅지를 회초리로 두대씩....
    아니 숙제 해온사람은 무슨죄로 맞는거래요 어디서 뺨맞고 와서 애들한테 화풀이인지...
    고문기술도 아니고 손바닥두고 허벅지를... 진짜 아프더라구요

    무서운 교련선생님 계셨는데 머리 닭벼슬처럼 세운애 도망가는걸 쫓아가서 닭벼슬을 잡고
    운동장 수돗가로 앞머리 잡고 질질 끌고가서 머리 빨으라고 ㅠㅠ
    미친선생 많았죠. 님자 소리 들을 자격도 없는.

    더 황당한 세계사 선생님 지금 뭐하실라나
    60-90점 사이 나와!
    60-70점 손바닥 두대씩
    70-80점 손바닥 한대씩
    80-90점속으로 우린 한손바닥만 맞는건가 했는데
    니들은 가능성이 있는데 실수하거나 어설프게 했다고 세대씩 헉....
    30명넘게 대걸레 자루만한 막대기를 풀스윙으로 날릴때마다 흔들리던 그 심술보 볼살이 가끔 기억나요.
    지금은 뭐하고 지내실라나.... 궁금하네요. 그때도 이해 안하고 지금은 더 이해 못하겠고 ㅠㅠ

    이유도 없고 체계도 없고 피터지게 구타하는건 그것대로 심각한 문제지만
    때리는 성향을 보면 정상이 아니다 싶은 사람이 있어요

  • 6. ...
    '14.6.12 10:00 AM (175.209.xxx.94)

    2003년도인가 그때까지 한국서 중학교 다니다 미국 갔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엄청 맞았어요 엎드려 뻗쳐 하고 맞고..

  • 7. 다닐땐
    '14.6.12 10:01 AM (211.210.xxx.62)

    심하다는 생각 없었는데 지나고보니 심한것도 같아요.
    91학번인데 당규큣대, 빨래방망이, 빗자루,... 뭐 이런건 남자선생님들 전유물이고
    여자선생님들은 30센치 정도 되는 나무 지시봉으로 많이 때렸어요.
    때리다 부러지기도 하고 대여섯대는 심한것도 아니였고요.
    초등때는 주로 자로 때리고 출석부 세워서 때리고 그랬죠.
    고등학교 되니 남자애들 때릴땐 그야말로 각목 사용했고요.
    가끔씩 험한 선생님들은 남녀 불문하고 따귀 날리고 발로 차고 육두문자 쓰고요.

  • 8. 헐..
    '14.6.12 10:02 AM (220.72.xxx.83)

    나만 시험보고 성적순대로 때는건
    다 했나보네요

    우린 1번틀린놈 나와 2번틀린놈 나와...
    많이 틀려서 몇번씩 나온애들은
    인격모독까지 해가면서 때렸는데..
    영화 친구에서 보는 체벌이 90년대 학번까지.. 있었으니
    참 할말 없죠.

    그렇게 맞았다고 공부 잘한 애들도 없어요

  • 9. 예전엔
    '14.6.12 10:23 AM (223.62.xxx.45)

    선생의 감정기복에 따라 분풀이하듯 패대는 선생들 종종 있었죠
    지금도 울아이 학교서 약간의 체벌 주더라구요
    감정이 배제된 훈육차원 정도는 이해합니다

  • 10. 하바나
    '14.6.12 10:54 AM (112.173.xxx.221)

    선생님도 감정이 있는 인간이므로
    체벌에 감정이 실릴수 있습니다 즉 폭력이 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므로 체벌은 금지하는 것이,,,,

  • 11. ...
    '14.6.12 11:17 AM (121.130.xxx.231)

    여고는 체벌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남녀공학이었던 중학교때는 체벌 꽤 있었어요.

    중요한건 늘 패는 선생은 정해져있다는거죠. 전체기합 반 45명 죄다 허벅지 10대는 기본이었던 깡패 선생도

    있었어요.

    남고 같은데는 진짜 체벌 심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전 때리는 선생보다 강의력없고 못가르치는 선생이 더 싫더라구요.

  • 12. 90년대 고딩
    '14.6.12 11:44 AM (182.226.xxx.120)

    지방에서 여중 여고 나왔는데 감정적으로 체벌하던 교사들이 꽤 있었어요.
    우리 담임이랑 사이 나쁜 미술선생은 툭하면 꼬투리 잡아 우리반 애들 때렸고요
    그 지역 꽤 유명인사였던 음악선생(사람같지도 않아요), 자기가 예뻐하던 애가 선배 신발을 훔쳐놓고 발뺌하고 있었는데 그 장면 목격하자마자 바로 꼭지 돌아서 신발 도둑맞은 아이를 머리치고 발로차고 쓰러뜨려놓고 일어나려는데 못일어나게 발로 밟고...20년 지났어도 그때 그장면이 생생하게 떠올라요.
    경찰에 신고하려고 간부회의에서 들고 일어났는데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막아줬죠. 학교이름에 똥칠하는거라고...
    아마 지금도 선생질 하고 있을거예요.
    저는 그때 교사들에게 질려서 사대 합격하고도 안갔어요.
    중고등때 성희롱에 성추행 하는 교사들도 몇 있었는데 그때 우린 왜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있었을까 참 후회돼요.

  • 13. ....
    '14.6.12 1:39 PM (49.1.xxx.237)

    전 80년생이고 99학번인데, 정말 미친개들 많았어요.
    초등애가 준비물안챙겨왔다고 바닥을 손으로 짚고 두손과 두발로 짐승처럼 기어가게 하고 그걸 온 반애가 다 지켜보게 한적도 있었어요.

    중학교때에는 한문선생이 애 뺨을 때리고, 출석부로 애 머리를 찍어서 애가 쓰러진적도 있었죠. 종이 쳤는데 아직 책 안폈다고 그렇게 때린거에요. 지가 교무실에서 기분나쁜일이 있었는데 애 한테 화풀이한거죠. 그 애 아버지가 꽤 지위높은 분이셨고, 학교가 부촌안에 있어서 학부모들이 벌떼같이 들고일어나고 부모님이 교무실에서 멱살잡이하고 기자부르고 난리도 아니었죠.

    제 아는 동생은 이쁘장하게 생겼는데 노총각의 징그러운 남선생이 애 무릎에 앉으라하고 여자애들 하복입으면 주머니에 손 넣어서 이거 니 팬티냐고 잡아당기기도하고....별....

    왜 그렇게 무기력하게 당하기만 했는지 진짜. 외국같았으면 콩밥먹었을인간이 한둘이 아닌데.
    지금처럼 핸드폰이 있었으면 그렇게 당하기만하지는 않았을텐데.

  • 14. 사랑이네
    '14.6.12 3:15 PM (211.192.xxx.191)

    20대 후반나이에 90년도 후반 초등학교 다녔습니다
    결혼한지 얼마안됀 젊은 세댁선생님이였는데
    초등학교 5학년때 얼마나 체벌을 하던지.....
    떠들면 연대체벌로 다 같이 맞고
    시험때도 틀리면 틀린갯수*2로 맞았습니다...
    1개틀리면 2대맞고 10개 틀리면 20대 손바닥으로 맞고
    그것도 뭘로 맞았냐면요
    옛날에 아궁이로 가마솥밥지을 시절에나 볼수있는 큰 주걱으로요..
    어디 놀러가서 사왔다나.... 우리를 체벌할라고 사왔다네요...
    초등학교 5학년 손이 고사리손인데 그걸로 자주 맞았습니다...

    그리고 스승의날때는 가관이였죠....
    교탁위에 선물이 엄청 많고.... 형편되는애들은 보석목걸이같은 악세사리 선물하고
    그자리에서 다 풀러봐서 자랑하고 좋아서 입찟어지는 여선생님...
    6학년때 다시보니까 배불러서 임신했더군요....
    정말 공교육 선생님들 토나옵니다...

  • 15. 사랑이네
    '14.6.12 3:17 PM (211.192.xxx.191)

    지금 그 선생님 아직도 선생질할지 모르겠네요...
    은평구에 초등학교 최xx선생님
    아직도 이름이 안까먹습니다..
    지금도 그러신지요??
    당신같은 사람들보면 교사들 철밥통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학교선생 하지마세요

  • 16. ....
    '14.6.12 7:57 PM (121.182.xxx.106)

    시험점수 몇점이하는 선생님앞에 일렬로 줄서서 리코더로 머리 맞았음.

    책상위에 올라가서 무릎꿇은 자세에서 허벅지 맞기

    손톱검사 하는 자세에서 손가락부분을 30센치 자를 세워서 때림 ( 이건 선생님은 힘은 한개도 안들고 학생은 극도로 아픈 체벌임 )

    체벌에 관한 재밌는 에피소드..

    평소에 평판이 안좋았던 선생님에 대한 욕을 누가 교실 복도에 씀.( *** 바보)
    이 선생님 이거 발견하고 빡치심
    그 교실 학생들 노트를 모두 꺼내어 필체 검사 하며 범인 색출작업

    당연히 찾을수 없음.. 그래도 무조건 검사하고 머리에 왕 꿀밤한대씩 ㅋㅋㅋ

    수업 끝나는 종이울려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묵묵히 작업 수행하다 그 다음 수업시작 종이 울렸음 ..
    아직 다 검사하지 못했던 이 선생님 학생들이 아직 남아있자 당황하시면서 막판 스퍼트 올리다가
    똑같이 학생한테 꿀밤 두대를 때리는 실수를 연달아 하시면서도 꿋꿋히 다 검사 하셨다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693 kbs 문창극 보도를 보다가 3 염려 2014/06/12 1,286
387692 일베충들 kbs수신료 거부 들어 갔다는데요 ㅋㅋ 7 ... 2014/06/12 2,449
387691 새날당 하태경 "좌파가 문참극에 친일딱지 붙이려 혈안 .. 26 저녁숲 2014/06/12 2,513
387690 문참극의 논리대로라면 4 황당 2014/06/12 1,112
387689 적금과 자유적립예금이 궁금해요 3 궁금 2014/06/12 1,436
387688 배란혈. 생리주기가 이상해요ㅜ 2 딸기요플레 2014/06/12 4,238
387687 AFP, 총리는 상징적, 실질적 권한은 청와대 light7.. 2014/06/12 776
387686 메론사서 알맞게 숙성시켜 먹는 비법 없나요? 4 메론 2014/06/12 4,949
387685 서래마을이나 반포쪽 스파게티 맛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6 스파게티 2014/06/12 2,682
387684 진중권 정치다방 3회1부 - 노회찬, 유시민 - 진짜 쌔다 새누.. 2 lowsim.. 2014/06/12 1,607
387683 우리는 현명했다..천만다행... .. 2014/06/12 1,441
387682 끌어올림) 관악구 분들, 마을리더 아카데미 신청하세요 1 구청 무료 2014/06/12 1,176
387681 유럽 3개국 가격 좀 봐주세요 4 유럽 2014/06/12 1,699
387680 니나쌤(故 유니나 교사)이 살린 제자들.. 하늘로 부친 편지 1.. 7 세월호 2014/06/12 3,358
387679 학교체벌관련 글 보니 90년대 중후반까지 학교체벌 무지 심했나요.. 16 엘살라도 2014/06/12 7,595
387678 중고등 공부법 문의하는 곳 82러브러브.. 2014/06/12 1,012
387677 국민에게 큰 기쁨 준 kbs 2 책 한줄 2014/06/12 1,558
387676 "일본의 아베 부끄럽게 할 열린 시민 키우겠다".. 1 샬랄라 2014/06/12 1,163
387675 저희 앞집에서 주차장하면서 차 빼는데 방해된다고 우리집 담에 차.. 8 오래된 주택.. 2014/06/12 2,601
387674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6.12] '문창극 인사참극', 김기춘 작.. 1 lowsim.. 2014/06/12 1,111
387673 문창극 망언에 靑 패닉 "여론추이 지켜보고 있다&quo.. 11 .. 2014/06/12 3,150
387672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한나라당 ‘차떼기 대선 자금’ 배달책 .. 4 좋은나라 2014/06/12 1,262
387671 급해요!! 세탁하지 않았던 바지의 해묵은 땀냄새 제거방법 좀요~.. 6 .. 2014/06/12 2,449
387670 문창극 망언에 새누리당 의원들도 ”황당” 7 세우실 2014/06/12 2,753
387669 광주시에 계시는 분... 6 원룸 2014/06/12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