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잘한 엄마도 아이를 쥐잡듯 잡을까요

ㅇㅇ 조회수 : 4,365
작성일 : 2014-06-11 15:18:34
아이를무섭게 성적갖고 다그치거나
때리거나
쥐잡듯하는건
학창시절 공부를 잘한 엄마도 예외가 아닐까요?
보통 본인이 학업성취 불만인경우
자녀에게 보상심리로 그런다는 부모도 있고
사회적 지위가있는 부모는 자기체면때문에
그렇기도 한다고 하고
드물게 공부방법을 모르는경우 그럴수도 있다고 하고...
IP : 211.234.xxx.20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6.11 3:22 PM (218.38.xxx.220)

    쥐잡듯 잡는다고 요즘 애들이 잡히나요? 관계만 나빠집니다...

  • 2. ㅇㄹ
    '14.6.11 3:22 PM (211.237.xxx.35)

    아이를 언제까지 쥐잡듯 잡을수 있는데요?
    중 고등학생만 되어도 절대 엄마한테 안잡힙니다.

  • 3. 그게
    '14.6.11 3:23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부모가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별 상관 없는 것 같아요..

  • 4. ㅇㄹ
    '14.6.11 3:26 PM (211.237.xxx.35)

    엄마 죽인 남학생(고등학생)있죠?
    성적 조금만 떨어져도 매로 때리고 뭐 거의 사육식으로 키우고
    거실에 책상 놓고 엄마는 뒤에서 감시하고..
    그 엄마의 말로가 아이를 쥐잡듯 잡은 결과네요.

  • 5. ....
    '14.6.11 3:29 PM (110.35.xxx.157)

    저희 부부 둘 다 서울대 나오고, 공부 좀 했었는데요.
    애들 잡지는 않아요. 4학년인데 성적에 연연하지도 않아요.
    다만 못되게 굴거나 (거짓말, 떼 등으로)
    책상이 지저분하거나 자기 할 일 안 하고 딴짓으로 시간 죽치고 있으면 그건 가차없이 혼내요.

  • 6. ^^
    '14.6.11 3:34 PM (124.136.xxx.21)

    솔직히 왜 저렇게 공부를 안할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할 거 같아요. 저도 아이가 저랑 좀 달라서 이해가 안가거든요. 숙제건, 책가방 챙기는 것이건 미리 좀 하면 편한데.

    일단 하나씩 가르치면서, 제가 좀 손이 많이 가네요. 언젠가는 아이가 이해하겠지, 생각은 해요.

  • 7. ....
    '14.6.11 3:35 PM (175.223.xxx.243)

    공부 가지고 애 잡는건 그냥 부모 성향이죠

    다만 차이점이 있는게
    공부 잘 했던 부모는 아이가 공부를 못하거나 안 하면 해결책을 나름 연구합니다. 부족한 부분 가르치기도 하고요

    공부 못햇던 사람은 자기도 공부 방법을 모르니 무조건 애만 잡죠

  • 8. 저요
    '14.6.11 3:36 PM (203.226.xxx.73)

    저요.그리고 못하는 부분 가르칩니다.

    중학생인데도투덜대면서 잡혀주기도 합니다.애들이

  • 9. ㅇㄹ
    '14.6.11 3:41 PM (211.237.xxx.35)

    잡혀주는게 좋은것만이 아니에요.
    저희 딸도 중학생때만 해도 고분고분하더니 고등학생 되면서는
    자기 의견 강하게 주장하고 부모말이 자기 생각과 다르다 싶으면 반항하더군요.
    근데요. 사실은 이 반항이 꼭 필요한거에요.
    인생 살아나가면서 자기 의견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행동을 하는걸 배우는 시기가
    사춘기거든요. 이 시기에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않으면 평생 의존적인 성격이 됩니다.

  • 10. 케이스 바이 케이스.
    '14.6.11 3:57 PM (1.233.xxx.116)

    사람마다 달라요.

  • 11. 흠.
    '14.6.11 4:11 PM (211.234.xxx.227)

    그야말로 케바케겠죠.
    그런데 이해가 안 가기는 해요. 보고 있으면 답답하기도 하고요^^;

    조금만 공부하면 선순환이 이루어지는데, 그걸 못해서 악순환이 반복되는 걸 보며.. 갑갑한 마음이 들 때가 많죠.

    처음에는 속상한 마음에 잡아보려고 했는데, 안 잡히더라고요. 반발만 하고.
    그러다 가끔, 본인이 갑갑하면 물어보러 옵니다.
    엄마 이 부분만 같이 풀어줘... 하고요^^;;
    그럼 그 때 봐주고 끝이네요.

  • 12. ㅠㅠ
    '14.6.11 4:37 PM (180.66.xxx.31)

    쥐 잡듯이 잡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공부 못하는 아이 보기가 너무 안타까워서 발벗고 나서긴 합니다. 체면 그런거 떠나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 ㅠㅠ 남편이랑 둘이 매일 도 닦는 심정으로 어찌하면 좋을지 방법을 논의합니다.

  • 13. ...
    '14.6.11 4:52 PM (121.181.xxx.223)

    그건 엄마가 공부를 잘했고 못하고와는 상관없는듯..제 친구 공부 잘하고 좋은대학 나왔는데 애 잡아요.그냥 성격인것 같아요..본인 성격이나 가치관의 문제인듯.

  • 14. ^^
    '14.6.11 5:10 PM (182.222.xxx.105)

    안 잡습니다.
    대신 어릴 땐 책 읽는 습관 갖게 하려고
    무척 노력했어요.
    눈 나빠진 게 속상하지만.. 어느 정도유전이라 보고..
    지금 알아서 잘합니다. 고딩입니다.

  • 15. ...
    '14.6.11 5:35 PM (1.247.xxx.201)

    부모가 미리 길을 다 알려주는데도 다른길로 가서 헤메는 모습 보면 정말 답답하죠.
    저도 속이 터져서 가끔 잡는데
    남편과 늘 하는말이 공부가 잡아서 되는건 아니다라고 늘 염불을 외죠 뭐.

  • 16. 정말로
    '14.6.11 6:31 PM (59.6.xxx.151)

    이런 말 하면 돌 맞겠지만.
    전 정말 애 공부는 저 학교 생활 재밌으라고 잘하라고 한다고 생각하다가
    82 와서 아닌 걸 배웠습니다
    애들 대딩이고요

    우리 딸 시험 못 보면 늘 위로해달라고 하던데요
    글타고 제가 성격이 포근한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애가 속상하면 엄마 찾는거고 셤으로 스트레스 받는 건 아이인데
    거기 엄마 속상한건 엄마가 감당할 몫이죠

    저도 야단도 치고, 어릴때 체벌한 경험도 있는 보통 혹은 조금^^ 이하의 엄마지만
    자기 체면,
    꼭 친구들에게 자랑하게 효도 하라고 강요하는 시부모 같아요

  • 17. ,,,
    '14.6.11 7:11 PM (203.229.xxx.62)

    아무리 쥐를 잡고 고양이를 키워도 안 할 아이는 안해요.
    그 아이가 열심히 하는거고 엄마가 옆에서 신경 쓰는거예요.
    원글님은 아이 안 키워 보셨거나 어렸을때 엄마가 공부 하라고 쥐를 많이
    잡으셨나 봐요.

  • 18. 아이도
    '14.6.11 9:37 PM (119.71.xxx.235)

    타고난 성향이 다를수 있죠 부모는 조용히 앉아
    공부하는게 맞는 성격이지만 아이는 사람과 어울리거나 예체능이나 장사가 더 적성에 맞을수도 있는데 자식이라도 다양할수 있다는 걸 인정해야죠

    전 형제가 많아서 동생보며 깨달았어요 같은 부모가
    낳아도 저렇게 공부가 싫을수 있구나. 첨엔 정말 이해가 안됐는데. 공부싫어하고 운동좋아하는 애를 귀한 아들이라고
    체육계로 안보내고 행정학과 보내니
    부모몰래 운동해서 도민체전 나가서 메달 따왔어요
    되지도 않는 공시 공부하다 결혼해서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시간이 흐르니 일찍 사업해서 박사로 대기업다니는 제 남편보다 더 많이 벌어요. 뒤늦게 산업대학원 다니는데 힘들고 공부 안했던게 후회된데요

    그런데 전 공부를 재미로 하던사람이라
    그 재미를 못느끼면 아무리 사교육이며
    잡은들 부모 자식 다 힘들죠.
    잡아서 성적나오고 서울대가고 한
    제 친구들도 있지만 감시당하는 친구들이
    불쌍해보였어요. 그렇게 공부하면 사회성이나
    자존감에도.

    엄마가 공부재미 알고 요령알면 그걸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분위기 만들어주고 놀면서 배우는것도
    있고. 타고난 머리나 성향을 빨리 파악하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315 피아노를 어느정도 치면 바로 반주를 4 2014/08/29 1,840
412314 코스트코에 보온 도시락 있는지요? 아들맘 2014/08/29 787
412313 자기 생일을 자꾸 말하는 사람 6 생일 2014/08/29 1,664
412312 "세월선 특별법, 임금도 수사" [광해] 패러.. 3 샬랄라 2014/08/29 627
412311 제가 잘못한건가요? 16 질문 2014/08/29 2,817
412310 뭐라도 해야겠는데 엄두가.... 2 공부방 문의.. 2014/08/29 952
412309 갑자기 10킬로 빠졌어요 12 fsfsdf.. 2014/08/29 11,562
412308 15년된 친구와 대판 싸웠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2 11 2014/08/29 1,604
412307 추석 큰집가는 문제 또 시작됐어요 20 추석 2014/08/29 4,619
412306 느끼하게 쳐다보는 아저씨들은 염치가 없나봐요? 8 ㅇㅇㅇㅇ 2014/08/29 2,690
412305 화장순서) 자외선차단제 다음에 색조는? (30대후반 지성) 2 도저히? 2014/08/29 1,264
412304 초등 4학년 딸 중성지방이 높다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중성지방 2014/08/29 2,855
412303 영어 한문장만 해석 부탁해요.. 2 최선을다하자.. 2014/08/29 887
412302 피부톤 환해보이는 파운데이션 뭐가 있을까요 7 ㄷㄷ 2014/08/29 3,994
412301 너무 깡마른 체질에 살 좀 찌울려면 뭘 먹어야? 4 ..... 2014/08/29 1,450
412300 ‘유민 아빠’ 단식 중단 하루 만에 강경하게 돌아선 새누리 5 샬랄라 2014/08/29 2,763
412299 세월호 티셔츠 입고 베니스 영화제에 간 감독 8 김기덕 2014/08/29 2,329
412298 집 주인이 전화를 안받고 문자도 답장이 없어요. 4 d_dop 2014/08/29 1,814
412297 거친인간관계와 인격모독으로 천재성 1 ㄴㄴ 2014/08/29 1,432
412296 사랑과 영혼 데미무어 13 추억돋아 2014/08/29 3,928
412295 수능볼때 보온도시락에 싸야 하나요? 8 조언부탁 2014/08/29 2,692
412294 내과에 위내시경 하러 갔는데요 3 궁금해요 2014/08/29 1,654
412293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29) - 죽음의 박정권 3년 요약/ .. lowsim.. 2014/08/29 655
412292 아이고~ 비싼 삼계탕 해 먹었네요.. 2 도도 2014/08/29 1,802
412291 함께 먹으면 좋은음식, 함께 먹으면 나쁜음식 2 음식궁합 2014/08/29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