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신호무시하고 결혼하신분...계신가요

...ㅠ 조회수 : 3,148
작성일 : 2014-06-11 09:01:25

저는 장거리 연앨했어요

저는 서울 남편은 대구

그때만 해도 고속버스타도 네시간 반? 정도...멀었지요

매주 올라오더라구요

한주라도 좀 쉬라고 하면 절대~ 안된다하고 ..그렇게

길에 돈을 깔고...그렇다고 데이트를 거하게 하지도 않았어요

제 입맛이나 취향이 저렴해서요ㅠ

암튼 그렇게 2년정도 연애하고 결혼준비를 하는데

100만원 빚이 있다고 갚아 달라더군요

그 빚은 시어머니도 알고 계셨고 ...제가 갚아주기로 한것도 아셨고..

결혼 10년뒤...

저모르게 만들어 둔 대출금이...

2억이 넘었어요

결혼후 저모르게 주식한다고 이리저리 돈 굴리고 대출받고 해서요ㅠ

돈에 관해 그렇게 허술하더니..살아보니...사고를 치더군요

결혼준비할때 100만원이....신호였는데...액수가 적다고 무시했더니

그게 아니었어요ㅠ

IP : 59.25.xxx.2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기대
    '14.6.11 9:26 AM (59.28.xxx.28)

    에구 주식 도박 음주 흡연하는 남자들 좀 문제 많더군요. 특히 주식 도박은 끊기 어려워요. 2억이면 장난 아닌데 매달 이자만 100만원이상 나올텐데...

  • 2. 소액이라 무시할 게 아니라
    '14.6.11 9:53 AM (182.218.xxx.57)

    그 소액을 스스로 처리 못하고 갚아달라고 하는 게 문제인 건데..

    액수만 보고 사소하다고 생각하지만, 애초에 일을 그렇게 만들고 책임을 못 진다는 게 문제인 거더라고요.

    저는 다행히 연애 선에서 끝났어요. 똥차 갔다고 벤츠 오지는 않았지만.

  • 3. 저는
    '14.6.11 10:01 AM (112.217.xxx.67)

    어휴... 남자 보는 눈이 전혀 없어서 결혼 전 빚 갚아주었다가 지금도 갚아 주고 있습니다.
    신호 절대 무시하면 안 됩니다.
    콩깎지도 무슨 그런 쇠콩깍지가 씌였는지...
    아... 앞으로 우찌 살지... 같이 안 살고 싶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준비가 되었는데 정말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206 장아찌 국물 재활용 1 ... 2014/07/17 1,382
398205 공부못하는아이잡는 아빠 12 질문 2014/07/17 2,635
398204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17] 정성근 "거짓말이지만 .. 1 lowsim.. 2014/07/17 898
398203 손석희 또 중징계?…도대체 이번이 몇번째 14 샬랄라 2014/07/17 2,296
398202 에어컨 온도를 30도로 해놨는데 29 ... 2014/07/17 5,902
398201 이 댓글이 촌철살인입니다.^^ 8 ,,,, 2014/07/17 3,397
398200 세느강 에펠탑 7 s백만년만에.. 2014/07/17 1,504
398199 대출받아서 집이던 투자하고 갚아 나가는게 돈 버는 방법이에요??.. 6 대출 2014/07/17 2,217
398198 볼펜으로 장난삼아 스모키화장.... 4 외꺼풀주부 2014/07/17 1,768
398197 운이 좋은 사람, 운이 나쁜 사람. 8 부럽다 2014/07/17 3,793
398196 ”해병대캠프 1년, 아무것도 안 변해 치 떨려” 1 세우실 2014/07/17 1,062
398195 잠실에 좋은 PT 선생님 소개 부탁드릴께요 알려 주세요.. 2014/07/17 830
398194 동남아리조트 실내외 풀장에서 반바지와 티셔츠입고 수영하면 눈쌀인.. 17 ... 2014/07/17 4,797
39819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17am] 이제는 경제 올인. 하지만... lowsim.. 2014/07/17 697
398192 인삼주 얻었네요,,...ㅡㅡ;; 7 사랑소리 2014/07/17 1,128
398191 청와대가 불만을 토로하네요.공직 후보자 신상을 왜 터냐고.. 38 ..... 2014/07/17 3,712
398190 [잊지않겠습니다] 텍스트로 알려달라구요? 그럼요~^^ 3 청명하늘 2014/07/17 520
398189 늦은 시청 속에 이미연 꽃보다 누나.. 2014/07/17 1,725
398188 작은 소동 14 아침부터 2014/07/17 2,639
398187 혹시 다니던 회사가 문닫은경험 있으신분 계세요? 5 여쭤봅니다 2014/07/17 1,211
398186 정성근 불륜녀 엄마가 폭로했다잖아요. 28 급궁금 2014/07/17 16,616
398185 교육부 장관 후보자 황우여, ‘비리 사학 옹호’ 앞장서 4 오물덩어리 2014/07/17 970
398184 중1인데요 구몬 수학 고등단계 밟아주면 효율적일까요? 6 ... 2014/07/17 13,028
398183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집을 팔 경우 부동산 안끼고 해도 되나요? .. 8 매매 2014/07/17 1,859
398182 시우너한' 이 무슨 뜻인가요? 9 쓰나요? 2014/07/17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