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누리 치하에서 산다는것이 치욕스럽습니다
4일 새벽에 결과를 보고 으슬으슬 몸이 떨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6일에는 하루종일 누워있다 엊그제에야 좀 정신이 들었어요. 그때서야 정신이 좀 차려지고 암담한 현실이 직시되더라구요. 대통령은 박근혜, 도지사는 남경필, 시장은 새누리 출신인 지역에 내가 살고있구나.
오늘은 하루종일 내내 지도만 보면서 서울을 비롯한 민주진보진영이 당선된 곳을 찬찬히 훑으면서 멍하니 부러운 마음으로 바라봤네요. 괜히 그곳 집값 검색해보고 이사갈 상상하면서 마음 부풀고..
최악의 선택을 한 남양주시민들이 죽도록 밉지만 이 꽉 깨물며 저항하며 살아가렵니다. 나치 치하의 유태인처럼,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여성들 처럼요.
1. 저도 서울이 부러워요
'14.6.9 7:49 PM (110.47.xxx.111)새누리당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싶어요~
울동네는 시장 도의원 시의원 다 제가 원하던 2번이 되었고 교육감도이재정님이 되었는데... 도지사만 남경필이 되어서 왕짜증나요2. 전 서울이지만
'14.6.9 7:56 PM (58.233.xxx.236)댓통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저도 남양주
'14.6.9 8:00 PM (124.50.xxx.31)저랑 비슷한 지역에 사시나봐요...저도 시장이 새누리....선거 다음날인 5일..무기력 해져서 아무일도 할수가 없더라구요...원래 서울 노원에서 살았는데...여기서 살다 보니 여기가 좋아져서 계속 여기 살게 되었는데
다시 서울 가고 싶네요...4. ....
'14.6.9 8:00 PM (49.50.xxx.179)별다른 대안 없는 글로 징징 대느건 솔직히 질립니다 어쩌라고 그 동네 수준이 빈민 간신히 벗어났으면서 본인이 집한칸 지난 대단한 중산층으로 오해 하는건 할수 없어요 대대로 지지리 가난하게 살아오다 그나마 집한칸이라도 장만한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강남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있는 사람보다 없는 사람으로 분류될 인물이 많습니다 훨씬더요 강남 서민들이 자기가 강남에 산다는 이유로 그나마 강남도 아닌 송파 분당 기타 등등도요 자기들 입지만제대로 알아도 투표 그렇게 안해요 평생 못살 팔자니 그러고 살겠죠
5. 49.50 님아
'14.6.9 8:17 PM (14.37.xxx.84)국민이 투표하는 것만큼 큰 대안제시가 있을까요?
질리는 건
당신같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일이랍니다.6. 14 37님아
'14.6.9 8:24 PM (49.50.xxx.179)질리게 해서 미안한데 무식한고 가난한사람들이 왜 그렇게 못살수 밖에 없나 꼴꼴난 가지 가지 하는꼴을 오래도록 봐오다 보니 고운말이 안나가서 그럽니다 죄송해요
7. ㅜㅜ
'14.6.9 8:31 PM (221.152.xxx.85)저희 동네도 답 없어요
그래도 다음엔 더 열심히 하려고해요8. ㅡㅡ
'14.6.9 9:25 PM (183.99.xxx.117)저도 답답해서 무기력합니다 ᆞᆞ
임기는 아직 많이도 남았네요ᆢㅜㅜㅜ9. 에스라인
'14.6.10 9:25 AM (112.216.xxx.146)이민 가세요. 다른 당은 별 거 있었나요? 게시판에는 다 야당 편인 듯한 글만 올리는 데 선거하면 지지율은 별 볼일 없는 것으로 보아 이런 글 올리는 사람들 다 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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