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좀 알아보라고 하면 세월아~ 네월아~ 이런 성격 어쩌나요??

어휴답답 조회수 : 724
작성일 : 2014-06-09 10:32:09

전 일단 꽂히면 집요하게 찾아내고 파헤쳐서

일사천리로 화끈하게 다 알아보고 계획하고 결정하는 성격인데요.

남편은 반대로 언제까지 알아보라고 하면

대답만 응 하고는

바빠서 까먹었다고 꼭 기일을 못지키는데요.

그러다보니 남편이 알아서 다 처리하고 해결해주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고..

어쩌겠어요. 자꾸 남편한테 그거 어떻게 됐냐.. 아직이냐.. 하면

자기가 까먹고는 오히려 성질을 내요 고만좀 채근하라고..후..

그래서 결혼후 제가 거의다 알아보고 정리해서

남편한테 알짜배기 정보만 알려주고 결정을 같이 하거나

사소한건 제가 알아서 결정하는데요..

문제는 남편도 같이 결정해야 하는일의 경우

제가 다 알아보고 말해주면

믿지를 않고.. 입꼬리가 한쪾으로 씰룩 올라가서

흥~ 칫! 니가 이미 그게 그렇게 하고 싶어서 좋은 얘기만 하는군?

내지는..

좀더 알아보고 결정하지 왜이렇게 급하냐고 타박입니다.

아니 제가 알아볼만큼 알아보고 말한거고

그러는동안 자긴 뭐하나 알아본것도 없고..

정말 저럴때면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이번에도 또 이런일이 있어서.

내가 얘기한것에 대해서 따로 알아보고 다시 얘기하자 했는데..

남편말론 오늘쯤 관련자랑 통화해겠다 했는데..

집에 관련서류 고대로 놓고 출근했네요.. 후유..

오늘도 그냥 지나갈꺼 뻔한거죠..

그래서 제가 또 내일은 꼭 알아보라하면 성질 버럭 낼테구요..

부부다보니깐 저한테도 손해가 오는 일이라 마냥 남편이 알아서 하길 손놓고 기다리기도 그렇고..

언제까지 처리하겠다고 하고 싹 까먹고 몇번이나 자꾸 채근하게 만드는데..

이거 어떻게 고치는 방법 없나요??

(그러면서 자기 핸드폰 바꾸는거나 컴퓨터 바꾸는거나 회사일은

총알같이 알아보고 일사천리로 해결하더라구요...)

 

아예 결정권을 저한테 일임을 하던가..

그것도 아니면서 새빠지게 다 알아보고 알려주면 꼬투리만 잡고 툇자만 놓으니..

내가 직장상사랑 결혼을 한거같은 기분일때가 자주 드네요..ㅠ

IP : 61.74.xxx.24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838 해찬들약고추장 어때요?? 6 .. 2014/06/24 2,410
    391837 시집가기싫다고 47 어쩌나 2014/06/24 12,862
    391836 반찬값 아끼시는 분들은 어떤 음식 만들어 드세요? 42 저요 2014/06/24 11,309
    391835 광*요 쑥빛, 연갈빛 중 놋그릇과 더 잘 어울릴만한 것은 어떤 .. 3 그릇 2014/06/24 1,551
    391834 밸리댄스와 요가중 어떤게 더 좋을까요 (40중반) 3 운동 2014/06/24 2,480
    39183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24pm]정치통-문창극 사퇴..그 이후.. 1 lowsim.. 2014/06/24 1,006
    391832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찾는데요~~ 2 곰손과 곰발.. 2014/06/24 1,181
    391831 '임을 위한 행진곡' ..어느 결혼식이 배경이래요.. 3 bluebe.. 2014/06/24 1,658
    391830 차량시트이름알려주세요 1 como 2014/06/24 746
    391829 혹시 콘도예약사이트 "베스트콘도(온라인콘도)".. 1 시냇물소리 2014/06/24 4,463
    391828 '스폰서 검사' 논란인물 박기준, 새누리 입당하고 울산 출마선언.. 10 스폰서 2014/06/24 1,798
    391827 스마트폰 적금들때 은행 안가도 되나요? 5 궁금 2014/06/24 1,442
    391826 공부에 흥미없는 아이는..학구열 쎈곳에 가면 더 안좋겠지요? 6 -.- 2014/06/24 2,287
    391825 여름이라 옷 냄새에 더 신경쓰이네요 4 으니룽 2014/06/24 2,499
    391824 상체에 유난히 기운이 없어요. 1 체력 2014/06/24 1,054
    391823 박근혜의 한계를 보았다 5 길벗1 2014/06/24 1,819
    391822 여태까지 본 중 최악의 부동산 12 럼피우스 2014/06/24 5,373
    391821 세안후 토너외 딱 두가지만 바른다면요.. 16 명작 2014/06/24 5,618
    391820 29살여성이 로드샵화장품쓰기 좀 그런가요? 26 2014/06/24 5,902
    391819 군, 임 병장 빼돌려...응급실 도착화면은 대역 30 뉴스도연출 2014/06/24 9,489
    391818 제대로 된 사진 찍기~ 민언련 2014/06/24 695
    391817 여름 되니 속옷 입기가 너무 불편해요.. ㅠㅠ 8 ㅜㅜ 2014/06/24 3,796
    391816 비싼 생수는 다른가요 11 2014/06/24 3,161
    391815 남초싸이트에 송윤아글이 올라왔는데 33 ... 2014/06/24 18,077
    391814 결혼식 가야맞는건지. 10 고민 2014/06/24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