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좀 알아보라고 하면 세월아~ 네월아~ 이런 성격 어쩌나요??

어휴답답 조회수 : 662
작성일 : 2014-06-09 10:32:09

전 일단 꽂히면 집요하게 찾아내고 파헤쳐서

일사천리로 화끈하게 다 알아보고 계획하고 결정하는 성격인데요.

남편은 반대로 언제까지 알아보라고 하면

대답만 응 하고는

바빠서 까먹었다고 꼭 기일을 못지키는데요.

그러다보니 남편이 알아서 다 처리하고 해결해주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고..

어쩌겠어요. 자꾸 남편한테 그거 어떻게 됐냐.. 아직이냐.. 하면

자기가 까먹고는 오히려 성질을 내요 고만좀 채근하라고..후..

그래서 결혼후 제가 거의다 알아보고 정리해서

남편한테 알짜배기 정보만 알려주고 결정을 같이 하거나

사소한건 제가 알아서 결정하는데요..

문제는 남편도 같이 결정해야 하는일의 경우

제가 다 알아보고 말해주면

믿지를 않고.. 입꼬리가 한쪾으로 씰룩 올라가서

흥~ 칫! 니가 이미 그게 그렇게 하고 싶어서 좋은 얘기만 하는군?

내지는..

좀더 알아보고 결정하지 왜이렇게 급하냐고 타박입니다.

아니 제가 알아볼만큼 알아보고 말한거고

그러는동안 자긴 뭐하나 알아본것도 없고..

정말 저럴때면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이번에도 또 이런일이 있어서.

내가 얘기한것에 대해서 따로 알아보고 다시 얘기하자 했는데..

남편말론 오늘쯤 관련자랑 통화해겠다 했는데..

집에 관련서류 고대로 놓고 출근했네요.. 후유..

오늘도 그냥 지나갈꺼 뻔한거죠..

그래서 제가 또 내일은 꼭 알아보라하면 성질 버럭 낼테구요..

부부다보니깐 저한테도 손해가 오는 일이라 마냥 남편이 알아서 하길 손놓고 기다리기도 그렇고..

언제까지 처리하겠다고 하고 싹 까먹고 몇번이나 자꾸 채근하게 만드는데..

이거 어떻게 고치는 방법 없나요??

(그러면서 자기 핸드폰 바꾸는거나 컴퓨터 바꾸는거나 회사일은

총알같이 알아보고 일사천리로 해결하더라구요...)

 

아예 결정권을 저한테 일임을 하던가..

그것도 아니면서 새빠지게 다 알아보고 알려주면 꼬투리만 잡고 툇자만 놓으니..

내가 직장상사랑 결혼을 한거같은 기분일때가 자주 드네요..ㅠ

IP : 61.74.xxx.24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028 영화 추천 23 .. 2014/08/28 3,085
    412027 부동산 계약이... 3 주야 2014/08/28 865
    412026 서울에서 가기 힘든 남쪽 지방에 유치, 초등아이들 위해 꼭 가보.. 1 추석연휴 2014/08/28 827
    412025 윗 집에 청결하지 않은 가족이 이사왔나봐요~ 3 도도 2014/08/28 3,102
    412024 은행금리인하.예금이 대출의 8배 .... 2014/08/28 1,250
    412023 프락셀 시술 하신분계신가요? 1 궁금 2014/08/28 1,028
    412022 유명 브랜드 아파트 이름값하나요? 17 삼숑 2014/08/28 3,878
    412021 은행 대출의 무서움. 30 ... 2014/08/28 16,927
    412020 (20)유민아빠..미음드시는 사진..ㅠㅠ 14 ㅊㅊ 2014/08/28 2,102
    412019 프란시스코 교황도 피하지 못한 MBC '누락의 법칙' 샬랄라 2014/08/28 946
    412018 19) 유민아버님.. 고생 많으셨어요. 1 새로운추억 2014/08/28 708
    412017 안산 한대 상설의류타운이 있나요? 1 질문 2014/08/28 799
    412016 고1 올라가는 아이 과외 선생님은 어디서 알아 보나요? 3 과외 2014/08/28 1,617
    412015 헉 국정원이 세월호 관리도 했고 선관위 로그파일도 관리했군요 9 아마 2014/08/28 1,887
    412014 우울증약 조언 구합니다 11 우울우울우울.. 2014/08/28 2,901
    412013 핸드백 사려 보니 왜이리 비싼지..ㅠㅠ 7 43 2014/08/28 4,187
    412012 사고싶은것도 많고..하고 싶은것도 많고.. ㅠㅠ 2014/08/28 839
    412011 남자들이 안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 20 동주 2014/08/28 15,617
    412010 세탁조 세탁할 때 나오는 물때 14 물때 2014/08/28 6,432
    412009 (17)유민 아버님 결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4/08/28 722
    412008 유경근 세월호 유족 대변인 34 ... 2014/08/28 3,430
    412007 중고악기,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희망이 됩니다. 함께걷는 2014/08/28 966
    412006 유민아빠 회견 새누리비판 도중 YTN 생중계 끊어, 왜? 1 샬랄라 2014/08/28 1,053
    412005 가지밥 양념장은? 12 알려주세요 2014/08/28 2,793
    412004 초등 고학년 책가방(백팩) 브랜드추천좀 해주세요. 2014/08/28 2,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