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치매신데요

조언 좀 해주세요 조회수 : 2,751
작성일 : 2014-06-09 09:36:10
엄마 연세가 75세 이고 아빠가 돌아가시고 고생 많이하겼어요. 지방에 사시다 오빠네 둘째 봐주시러 수원 올라가셔서

엄마가 지금은 치매 3급이시고 낮에 주간보호 다니시구요

오빠 말고 언니 둘이 있지만 둘다 좀 살기 바쁘고 저랑은

연락하지만 오빠랑은 아예 연락을 안해요

제가 막내라 그런지 친정엄마가 측은해서 일년에

몇번씩 저희집서 모시기도 했는데 점점 엄마가 심해지니

저도 너무 힘들고 엄마가 부담스러워요

얼마전 부터 오빠가 이제 엄마 요양원 보내야겠다고

제가 사는곳 근처를 알아보라길래

그냥 중간 지점으로 알아보자하고 말았는데

오빠가 좀 책임감이 없어요. 만약 제 사는곳 내려보내면

아마 그걸로 끝 일겁니다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언니둘은. 오빠가 알아서 하라이고. 오빠는 제가 엄마를

어디 요양원 알아보고 보낼음 하구요

요 몇일 잠도 못 자고 힘들어요

근데 저도 엄마를 당분간도 아니고 계속은 힘들거든요

남편도 눈치보이고 애들도 이제 학교 다니니 좀 힘들어하구요.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21.150.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4.6.9 9:40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마음 편한곳으로 하세요.
    중간.지점으로 해도 잘.안찾아올 형제들이라면 차라리 원글님네랑 가까운게 원글님 맘이 편할수도 있어요.

  • 2. ㅜㅜ
    '14.6.9 9:52 AM (175.118.xxx.182)

    언니 두 분이 나쁘네요.
    그래도 오빠는 책임감이 있든 없든 지금까지 모셨나본데...
    언니들한테 뭐라고 좀 하세요.
    원글님만 고민하지 마시고.

  • 3. 어차피
    '14.6.9 10:08 AM (1.241.xxx.182)

    삼남매 모여서 의논하시고 요양원은 중간 지점에 놓으면 서로 힘들어요.
    책임지고 왔다갔다 할 사람 집 근처에 얻는게 제일 좋아요.

  • 4.
    '14.6.9 10:16 AM (125.176.xxx.32)

    오빠, 언니둘, 원글님 4남매....

  • 5. 슬프다
    '14.6.9 10:24 AM (218.144.xxx.34)

    현실이 버거우니 치매걸린 부모 외면하겠지만 참 잔인하다. 나도 연세 많으신 어머니 있는데 부디 건강하게 사시길

  • 6. 소란
    '14.6.9 10:43 AM (59.28.xxx.57)

    4남매 모두 똑같이 돈을 걷어서 엄마요양원 비용으로 내세요..

    가까이 계신다고 자주 가지는건 아니더이다..경험입니다..

  • 7. mate1004
    '14.6.9 12:40 PM (114.129.xxx.124)

    4남매인데...ㅠㅠ
    요양원 가시는건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모여서 좀 더 자주 뵐 수 있는곳,비용,좋은 병원 이런거는 의논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다른분들 어려운 생길떄 형제 많은게 좋다하시던데 그것도 아니네요..ㅠㅠ

  • 8. 노인한테
    '14.6.9 3:19 PM (58.143.xxx.54)

    애는 왜 맡겼는지? 늦출 수 있는 치매가 더 빨라졌겠네요. 노인들은 원래 사는 곳을 떠남 더 크게
    우울증옵니다. 님도 님이 더 맡겠다 하는거 보이지는 마시고 좋은병원 알아보시고 비용을 나누세요.
    언니들은 아무래도 아들사랑이 더해서 뭔가 맘이 더 닫혀있는것일려나? 여튼 분배하세요.

  • 9. ..
    '14.6.9 10:36 PM (1.238.xxx.75)

    거리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있으면 멀어도 하루가 멀다 하고 쫓아다니게 되있어요.
    혼자서만 책임 지고 가깝게 하면 다른 자식들은 더더욱 거리 먼 핑계 대고 덜 찾아보게
    되구요.가까운 사람이 당연히 알아서 다 하겠지..그렇게 되더라구요.최대한 서로 비슷한
    중간 지점에 모시고 비용도 시간도 배분 하셔야 되요.마음은 가까우면 혼자 다 할거 같지만
    그게 또 그런게 아니거든요.실컷 하다보면 서운한 마음은 자꾸 생기고 결국 힘들어서 마음을
    못따라주게 되는 현실이 오게 되더군요.부모님이 두 분 다 그러신 상태라.하루가 멀다 하고
    형제들이 당번 정해 집으로 찾아가서 돌봐드리는데..너무 힘들지만..그래도 다같이 해나가야 해요.

  • 10. ㄴㅁ
    '15.7.14 8:55 PM (211.36.xxx.144)

    치매 요양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794 거실에 폴딩도어 하신분들 3 집수리 2014/08/27 3,679
411793 어깨 뻐쪽 잘하시는 의사샘좀 소개해 주세요~ 1 문의 2014/08/27 860
411792 [국민TV 8월 27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1 lowsim.. 2014/08/27 566
411791 청양고추 먹을때마다 프랑스에 로열티 내는 한국 4 ... 2014/08/27 2,496
411790 유민이 아버님을 응원하고 싶어요. 1 응원하고싶어.. 2014/08/27 678
411789 디스패치 김현중 여자친구 상해 사진 공개 28 ㅇㅇ 2014/08/27 31,813
411788 사재기라도 해야 될라나... 34 건너 마을 .. 2014/08/27 20,329
411787 밤에하는 운동 vs 아침공복에하는 운동 6 운동 2014/08/27 3,101
411786 포라이프 리서치 코리아 어떤가요? 1 포라이프 2014/08/27 2,883
411785 [생존학생 학부모 일동] 제대로 된 특별법, 살아남은 아이들을 .. 6 특별법은 유.. 2014/08/27 874
411784 새누리당- 유가족대표단 포옹 9 새누리당 2014/08/27 1,469
411783 집 매매 계약 할때요 6 .. 2014/08/27 1,447
411782 지금 현대 홈쇼핑 레이먼 킴...살까요? 8 맛 있을까?.. 2014/08/27 2,986
411781 김가연 임요환 세월호 동조단식, 손으로 적은 메세지까지 '훈훈하.. 3 유민아빠 힘.. 2014/08/27 1,970
411780 콘센트에 불이 안 들어와요. 콘센트 2014/08/27 690
411779 결혼할 대상에게 후광 못보신분들 있나요? 7 llllll.. 2014/08/27 3,806
411778 하면 남매는 1 결혼을 2014/08/27 1,258
411777 통돌이가 먼지가 많나요 6 드럼 2014/08/27 1,773
411776 뇌출혈 후 치매 3 엄마~ 2014/08/27 3,395
411775 오늘 돌아가셨으면, 장례식장에 언제까지 있나요? 8 .. 2014/08/27 2,167
411774 퇴직연금은 뭔가요? 뉴스에 2014/08/27 811
411773 이재오,"박대통령, 유가족 못만날 이유.. 3 새누리당 2014/08/27 1,091
411772 아이가 핸펀 버스에 두고 내렸는데 2 스마트폰 2014/08/27 1,355
411771 집에서 이상한 일이 있어요. 16 2014/08/27 16,872
411770 유병재가 정의하는 일베 2 센스 굿 2014/08/27 1,533